3,000원으로 원조 맛집 표절하기
책소개
원조 요리 레시피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 요리책! 이 책의 저자 러브미 & 러브유(저자의 이름은 예명임)는 미식가 동호회난 TV에 소개된 맛집은 모두 탐방하여, 그 맛의 흔적을 레시피로 기록한 찰떡궁합 커플이다. 원조 맛집의 이름과 함께 음식의 포인트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레시피를 소개한다. 무엇보다도 맛집의 비밀은 소스! 소스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남김없이 수록하였다.
원조 맛집, 패밀리 레스토랑, 발굴 맛집,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요리가 소개되었다. 3,000원에 이 모든 음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어려운 요리들은 자세한 조리 과정 사진이 곁들여져 있어, 쉽고 간편하게 느껴진다. 식탁의 변화를 불러오는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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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는 책 페이퍼를 만들면서 내가 읽어보고 싶은 책, 말 그대로 관심가는 책에 대해서 끄적이려고 했다. 이 책은 관심이 간다. 그런데 읽어보고 싶어서 관심이 가는 것이 아니다. 요리분야 베스트샐러 코너를 자주 둘러본 독자라면 모두가 알만한 영진닷컴의 베스트샐러 요리책들과 표지와 제목을 거의 도용한 수준으로 그대로 배꼈기 때문에 그 뻔뻔함에 관심이 가는 것이다.
앞서도 페이퍼를 통해서 요즘 영진닷컴이 여러가지 악제가 겹처 회사가 상당히 어렵다는 내용을 올린적이 있다. 그래서 아마도 이런 여타 다른 출판사에서 거의 표절에 가까운 유사책을 펴내고 있는데도 어떠한 조처를 취하지 않는 모양이다.
내가 만일 출판사 대표라면, 혹은 아래 요리책 시리즈의 기획자라면, 편집자라면 그냥 넘어가지는 못 할 것 같은데....너무 하지 않은가...
위 게시물에 대해서 '알라딘'에서 답변을 해주셔서 추가로 올립니다.
더불어 '영진닷컴'의 답변도 같이 추가로 올립니다.(2005.07.01)
'알라딘'의 답변 (2005.07.01)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의 김세진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올려주신 <2000원으로 아이들 밥상차리기>의 리뷰에 대해 알려드릴 사항이 있어 이렇게 메일 보내드립니다.
올려주신 리뷰의 요점이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를 펴낸 영진.com의 도서를 표절한 것이 아닌가'라는 것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다소 오해를 하신 것 같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2000원으로 아이들 밥상차리기>를 펴낸 그리고책은 애초 영진.com의 요리책 시리즈 전부를 기획했던 기획사입니다.
물론 2000원, 5000원, 1000원 시리즈들도 이 기획사의 컨텐츠였습니다.
기획한 요리책의 컨텐츠를 출간해주기로 계약했던 영진.com이 작년 부도로 인해 출간계획을 취소함에 따라, 독립 출판사를 차려 기획 컨텐츠를 책으로 펴낸 것이고요.
리뷰가 단순히 책 자체에 대한 평만을 실은 것이 아닌, 다른 정보를 담고 있어 다른 독자들에게도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알라딘에 올려주신 리뷰는 감사하게 생각하며, 리뷰 수정 등에 대해 재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영진닷컴' 의 답변 (2005.06.20)
* 이 책에 대한 표절의심에 대한 의문이 생겨 영진닷컴 측에 문의한 후 답변 받은 내용을 추가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께서 제공해 주신 의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책"이란 출판사는 당사에서 퇴사한분들이 만든 출판사로서 당사와 상의없이 당사와 비슷한 디자인 및 도서를 출판한것입니다.
당사 기획팀에서도 알고 있는 내용으로, 의견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