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운동 물결의 국면을 1848년 세니커폴스 집회부터 여성의 투표권을 인정한 1920년 제19차 헌법 개정안 시점까지 추적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1960년대부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제2의 물결을 떠올릴 수 있다. 혼란스럽고 소란하고 대단하고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인 물결을. 우리는 이런 시각을 견지하면서 우리 모두 여전히 그 물결의 한가운데 있다고, 세상이 요동치는 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마음에 새긴다.'

                                                                                                      -여전히 미쳐 있는 중에서 

폭우를 뚫고 도착한 책, 읽자!읽자!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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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3-07-15 17: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벌써 도착했네요!
저도 집에 가면 와있기를!

scott 2023-07-15 17:26   좋아요 1 | URL
펀드 참여자들은 오늘 배송 해 줄 것 같습니다
햇살님 댁에도 이미 와 있을것 같아요
여전히 미쳐 있는 ^^

거리의화가 2023-07-15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착했답니다 스콧님^^ 표지가 강렬하네요.

scott 2023-07-15 18:57   좋아요 1 | URL
다락방에 미친에 비하면 한 손에 잡히는 두께 ㅋㅋ

독서괭 2023-07-15 18: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배송지연 문자 왔네요. 어차피 사무실로 시켜서 월요일에 오는 편이 나으니 다행이요 ㅎㅎ

scott 2023-07-15 18:58   좋아요 1 | URL
월요일,,,,
부디 비에 젖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택배 박스 모서리도 좀 젖었는데
다행히 책은 포송 포송 ^^

책읽는나무 2023-07-16 2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받았네요^^

2023-07-16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생명과 인생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한글 단어 '삶'을 보면 흥미로운 자음이 보입니다.

ㅅ-ㄹ-ㅁ'

-문지혁의 중급 한국어 중에서


투비를 하고 부터 가끔씩 알라딘에 들어와 글쓰기 창을 열때면 여전히 불안, 불안하다.

쓰던 도중에 순식간에 백지 상태 글쓰기 창이 뜬다거나,올리고 싶은 사진이미지가 등록 되지 않거나...

하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오늘도 글을 쓰면서 문득 내가 알라딘을 하면서 부터 이모티콘을 직접 그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댓글창에 사진이미지 등록이 안되니)

.

  ∧_-------∧ !

 (´💖ω゚💖')

_(_つ/ ̄ ̄ ̄/_

  \/   /

    ̄ ̄ ̄

투비컨티뉴드 글쓰기 기능에 익숙해진 지금, 이곳 알라딘 서재에 내가 원하는 날짜, 시간에 맞춘 예약 발행 기능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어색한 불편함이 한 가득...


' 빈센트가 그린 아름다운 밤하늘과 반짝이는 별들은 말한다.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 담담하게 살아가되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희망은 별에 있지만 지구 역시 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보내는 이, 빈센트


┊┊┊╭━━━━━━━━━╮

┊┊┊┃이제 이곳엔 리뷰만 올려야 하놔 ㅎㅎㅎㅎㅎㅎ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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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6 0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진 아스키 아트군요. 키보드앱중에 지원하는 것도 있지만 직접 만드시는 분은 처음 봐요. 앞으로 예쁜 재미있는 그림 기대할께요. ^^

scott 2023-03-06 10:19   좋아요 1 | URL
이제 헬기도 그릴 수 있습니다 ㅎㅎㅎ

알라딘 서재 댓글 창에 사진이미지를 올리지 못해서

이런 기술을 나름 습득하게 되었네요

대디님 한 주 시작 멋지게 ^^

거리의화가 2023-03-06 09: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투비에 예약 발행 기능이 저도 참 좋더라구요.
사진 안 올라가는 건 진짜 빨리 해결이^^;;;
아... 월요일인데 일하기가 넘 싫습니다. 할 일은 태산 같은데ㅠㅠ

scott 2023-03-06 10:20   좋아요 1 | URL
투비 글쓰기 기능에 익숙해져서
지금 댓글 쓰는 것도 적응이 안되능 ㅎㅎㅎ

3월 일더미 가득 ㅠ.ㅠ

화가님 미세먼지 가득찬 오늘 건강 잘 챙기세요 ^^

물감 2023-03-06 1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등록이 되긴 하는데 로딩이 좀 길어졌어요. 어째 점점 서재가 무너져가는 기분이 들죠 왜 ㅠ

2023-03-06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쎄인트saint 2023-03-06 1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되다...안 되다 하네요....

scott 2023-03-06 12:14   좋아요 0 | URL
그냥 어느 순간 서재글 모두 홀라당 날라갈것 같습니다
서브 용량 과부하를 더이상 못 버티는 듯,,,

바람돌이 2023-03-06 2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젠 되는거 아닌가요? 되던데요??? ㅎㅎ

scott 2023-03-08 10:47   좋아요 1 | URL
어느 날 갑자기 여기글 홀라당 날라 갈것 같아여 ㅎㅎㅎ
 


'그것 보세요. 공작, 제노바도 루카도 보나파르트 일가의 여지, 영지나 다름없이 되어 버렸잖아요. 미리 말씀드려두지만, 그래도 전쟁 같은 건 없다고 하시거나 반그리스도의(정말 저는 그자가 반그리스도라고 믿고 있어요)추악하고 무서운 소행을 변화라도 하실 생각이라면 저는 당장 당신과 절교 하겠어요. 당신은 더 이상 제 친구도 당신이 늘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는 제 충실한 노예도 아녜요. 어쨌든 잘 오셨습니다. 잘 오셨어요. 제가 당신을 놀라게 해드린 것 같군요. 자, 앉아서 말씀을 들려주세요.'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중에서


1805년 7월 ,마리야 페오도로브나 황태후를 가까이 모시면서 이름을 떨치고 있던 여관 안나 파블로브나 셰레르는 자기 집 야회에 맨 먼저 도착한 위세 있는 고관 바실리 공작을 세련된 프랑스어로 맞아 들이면서 19세기 초 러시아 상류 사회 사교계들의 모습들이 눈 앞에 펼쳐 진다.

형형색색으로 수 놓은 궁중복을 입은 이들 별 모양의 훈장을 한 쪽 가슴에 주렁 주렁 달고 나타난 이들 온갖 향수 냄새로 진동하는 연회장 한 가운데서 안나 파블로브나는 느긋한 자세로 소파에 앉아 초대 손님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아아, 오스트리아 얘기 따윈 그만하세요.!제가 잘 모르는 건지도 모르지만 오스트리아는 결코 전쟁을 원한 적이 없고, 지금도 원하지 않아요. 그 나라는 우리를 배신하고 있는 거예요. 오직 러시아만이 유럽의 구세주가 되어야 해요. 우리 폐하께서는 당신의 고귀한 사명을 알고 계시고 그 사명에 충실하실 겁니다. 제가 믿는 건 이것 뿐이에요.......

우리 러시아인 만의 힘으로 의인들이 흘린 피를 반드시 씻어주어야 합니다. 어디 한번 말씀해보세요. 우리는 도대체 누구에게 희망을 걸어야 합니까?....폐하께서 반드시 유럽을 구하실 겁니다.!'


1805년과 1807년, 그리고 1812년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를 점령 했다가 후퇴하는 시기를 담은 톨스토이의 대 장편 <전쟁과 평화>을 통해 유산을 위해 싸우고 영적 성취를 갈망하는 백작의 사생아인 피에르 베즈호프 백작,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가족을 뒤로 하고 싸우는 안드레이 볼콘스키, 그리고 귀족의 아름다운 어린 딸로 두 남자 모두를 유혹하는 나타샤 로스토프의 삶을 통해 전쟁을 겪으면서 소작농과 귀족, 민간인과 군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시대, 역사, 문화에 따른 문제와 씨름 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냈다.


[보나파르트가 지휘하는 10만 프랑스군의 추격을 받고 가는 곳마다 주민들에게 반감을 사고 이제 더는 연합군도 믿을 수 없고 식량이 떨어지고 전쟁의 예기치 않은 조건 아래서 행동할 것을 강요 당하던 3만 오천의 러시아군은 쿠투조프의 지휘 아래 도나우 강 하루 쪽으로 서둘러 퇴각했고 적군에게 추격을 당하면 멈춰서 중포 따위를 잃기 않고 후퇴할 수 있을 만큼만 후위 전으로 응전 하면서 나아갔다. 적군도 인정 할 만큼 러시아군은 용감하고 완강히 싸웠지만 이러한 전투는 결국 후퇴만 더 재촉할 뿐이었다.]

톨스토이가 36세이던 1864년이었다. 톨스토이는 같은 해 1월 20일자 편지에서 누이 동생에게 “1812년부터 취재한 장편 소설을 쓰고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톨스토이가 실제 이 작품을 쓰게 만들었던 직접적인 동기는 1856년 유형지에서 귀환이 허용된 ‘데카브리스트(12월 당원, 1825년 12월 26일에 무장 봉기를 일으킨 러시아 혁명가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들의 활동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 되었다.

말하자면 톨스토이는 데카브리스트들의 혁명 운동이 중심인 소설을 쓰고자 했기에 여러 가지 자료를 직접 수집하며 집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데카브리스트의 성격과 세계관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어쨌든 그보다 한 시대 이전의 러시아 국가가 당면했던 역사적 대 사건이자, 당시 청년 계층에 커다란 영향을 준 나폴레옹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

1864년 서른 여섯 살에 접어든 톨스토이는 1856년 유형지에서 귀환이 허용된 ‘데카브리스트(12월 당원, 1825년 12월 26일에 무장 봉기를 일으킨 러시아 혁명가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들의 혁명을 중심으로 한 시대 이전의 러시아 국가가 당면했던 역사적 대사건이였던 나폴레옹 침공이 현세대와 미래 청년 세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작품을 써내려 갔다.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작품의 시작을 1805년으로 정해 놓고 개개인의 회상과 편지를 통해 당시 사회 정세 속에 여러 인물들의 삶이 어떤 변화와 성장 과정을 거쳤는지 상세하게 묘사했다.


『전쟁과 평화』는 인생, 역사, 가족, 그리고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가?에 대해 전쟁의 공포와 삶의 공허함에 대한 의문 즉 ,죽음의 공포 속에서 어떤 삶을 선택 할 수 있는지 묻고 있다.

전쟁이 발발한 원인은 인간이 알 수 없다. 전쟁은 숱한 인간 의지가 응집한 힘의 파급으로 특정 원인이나 한 사람의 주도적인 영향 만으론 절대 터지지 않는 수많은 우연이 켜켜이 쌓여 일어나는 필연이다.

인류는 전쟁의 한 단면만 볼 뿐 전체를 파악하는 시각을 갖지 못한 채 애국심에 불타 올라 이성을 잃고 광기에 휩싸일 뿐이다.

전쟁이 터지면 인간은 미쳐간다. 러시아 민중이 애국심에 불타 이성을 잃고 광기에 휩싸인다.

​그렇다면, 전쟁과 평화는 인간이 만들어낸 허공 속의 외침 일 뿐 일까?

세상 곳곳에서 발발하는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도 그리고 완전한 평화도 없다.

그저 한쪽의 추가 기울어지지 않게 팽팽하게 당겨야 하는 평화라는 힘의 균형을 가까스로 유지 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식으로 균열이 생겨서 전쟁이 발발 할지 모른다.


2022년 2월 14일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을 침공했다.


'인류는 과거에도 지금과 같은 상황을 두 번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 다 세계 대전이라는 너무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쟁이 반복 적인 패턴이 되기 전에 이 흐름을 바꿀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수 백만 명의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다른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두 번의 세계 대전에서 배운 교훈을 기억하고 세 번째 전쟁이 일어나는 것 만은 기필코 막아야 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중에서



이제 전 세계는 전쟁, 기후 변화,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전염병만이 창궐할 뿐이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에서 평화로 이어지면서 지속 되어 왔다.

증오와 폭력의 먹구름 속에서 사랑과 자비, 용서는 언제나 승리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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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2-04 0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심지어 전쟁과 평화도 안 읽었다는..... ㅠ.ㅠ 올해 읽겟다고 책은 사두었죠. 힘내겠습니다. ^^
오늘 올라온 러시아가 잡아간 우크라이나 아이들에 대한 관련 기사는 너무 끔찍해서 입에 꺼내기도 싫네요. 설마 싶으면서도 그 설마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이 전쟁이니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끔찍하고 부끄러웠습니다.

scott 2023-02-04 00:20   좋아요 1 | URL
쟁여두면 언젠간 읽게 됩니다 ^^

러시아가 머나먼 시절 스탈린 때부터 해왔던 짓입니다
마을 전체 굶겨 죽이거나 몰살 시키고
아이들을 러시아로 끌고가서 러시아인으로 세뇌 교육 시켜서 성장하면 전쟁 용병으로 ㅠ.ㅠ

망고 2023-02-04 0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1년 되었네요 다시 겨울이 올 동안 전쟁이 안 끝나다니 우크라이나 사람들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ㅠㅠ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는 무려 4권이나 하아...언젠간 읽겠죠😂

2023-02-04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04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04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04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04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04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3-02-04 13: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쟁과 평화 읽고
와!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장편인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던 ㅎㅎ 요걸 원서로도 읽는 스콧님은 리얼천재!

우크라이나 전쟁이 평화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scott 2023-02-04 13:10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러시아 문학! 주르륵 섭렵 하신분!ㅎㅎ

불멸의 고전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평 그동안 4-5번 읽었지만
이번엔 제대로 정독

톨스토이 전평 번역본 품질 ㅋㅋ 비교도 해보느라 가장 훌륭하다는 영역판도 완독 ㅎㅎㅎ

얼마전 테스트 해봤는데
제 지능은 천재와 거리가 먼 ㅋㅋ


푸틴이 사라져도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

moonnight 2023-02-04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쟁과 평화 아직 못 읽었습니다(동서문화사편)ㅠㅠ 언젠간 읽겠지 위로해봅니다.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가 영원히 유지되길 기도합니다ㅠㅠ

scott 2023-02-04 14:59   좋아요 0 | URL
문나잇님 쟁여 두셨으면 언젠가 ^^

평화로웠던 세상은 없었지만 이번 전쟁 멈추지 못할 것 같습니다(악마 푸틴 절대로 종전 선언 안함 ㅠ.ㅠ)

희선 2023-02-05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든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을 텐데, 사람이 욕심을 버리면 좀 나을 텐데... 어떤 일 하나로만 전쟁이 일어나지 않겠네요 그렇게 되기 전에 막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좀 달라도 받아들이면 좋을 텐데, 말로 하든지... 이겨도 져도 좋지 않은 게 전쟁일 텐데...


희선

거리의화가 2023-02-05 0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보니 ‘전쟁과 평화‘만큼은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읽어야 할 작가 중 하나인데... 우크라이나 EU가 지원한다고 하던데... 전쟁이 멈출 줄을 모르네요. 이제는 종전이 양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지;;; 애꿎은 주민, 피난민과 총알받이가 된 병사들이 피해를 보네요.

scott 2023-02-05 09:19   좋아요 1 | URL
불멸의 고전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평화도 없지만 이번 전쟁의 비극 멈춰야만 ㅠㅠ

coolcat329 2023-02-05 1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읽어야 할 책인데 너무 길어서 ...😓
일단 쟁여두기라도 해야 하겠죠?

scott 2023-02-05 13:01   좋아요 0 | URL
쟁여두면 언젠간 반드시 😄

페넬로페 2023-02-05 16: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전쟁과 평화를 읽지 못했어요 ㅠㅠ
언젠가는 읽게 되겠죠^^
미국의 전쟁 중재안이 참 황당한데
전쟁은 언제나 비극입니다^^

2023-02-05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23-02-05 2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쟁이 빨리 끝나면 좋겠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기후 등의 이유로 전쟁에서 패한 적이 별로 없으니 유럽과의 전쟁에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도 다 사람을 갈아넣은 거였죠ㅠㅠ 아직도 <에너미 앳 더 게이트>였나 영화에서 병사 두 명당 한 명에게 총을 지급하고 나머지 한 명에게는 총알만 준 장면을 잊을 수 없어요. ㅠㅠㅠㅠ

전쟁과 평화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런데 읽으면서 전쟁이 얼마나 허무한지, 진짜로 전투에 참가한 군인들과 말만 하는 윗사람들 사이의 간극이 참 그랬습니다. 나폴레옹도 그닥 훌륭한 전술가가 아닌 것 같았구요. 그리고 결국 피해는 그 땅의 모든 생명체, 무생명체 모두가 입었죠ㅠㅠ
피에르가 전투 구경하는 장면은 신기했습니다. 뭐지? 싶었어요. 그래서 드라마도 봤어요. 음...

2023-02-06 0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NamGiKim 2023-02-16 19:24   좋아요 0 | URL
참고로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헐리우드식 연출이 들어간 장면입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소련군이 그렇게 싸운 적은 없어요. 그리고 독전대라는 것도 팀킬하는 용도가 아니었고, 소위 영화상에서 자국 군인 막 죽이는 주체로 나오는 이들 또한 전투에서 굉장히 많이 전사했습니다. 제프리 로버츠의 <스탈린의 전쟁>에 아주 상세하게 나옵니다.
 

2022년 한 해를 되돌아 보며 책장을 정리하며 버릴 책, 팔아 버릴 책, 기증 할 책 그리고 영원히 간직할 책들을 분류 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면 온라인 서점들과 언론에서 한 해 가장 좋았던 책들, 잘 팔렸던 책들,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없었던 묻혀 버리기에 안타까운 책들의 목록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2022년 독서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 했던 해인 2020년 부터 2021년 동안 닥치는 데로 읽어서 인지 2022년은 종이 책 기준으로는 늘 해마다 읽는 양 정도로 읽었지만 구매량은 훨씬 늘어서 각 서점들 플래티엄이자 프레스티지 회원을 유지 중이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그때 그때 마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여러 매체나 셀럽들이 추천하고 소개 하는 책이여서 구매 하는 경우는 없다.

어린 시절 부터 내 손으로 직접 책을 구매 했기 때문에 누구 누구의 추천에 흔들리지 않는 고집이 있다.

그리하여 올해 2022년 내 손으로 뽑은 최고의 소설은 다음과 같다.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의 < 폐허의 형상>은 작가의 실체 체험과 조국 콜롬비아 현대 역사 속에 허구의 이야기를 교묘히 엮어 넣었다.


'죽음은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숨김없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내밀 한 방식으로 도래한 것이 아니라 대낮에 난입한 것이다.'


이 작품은 1948년 4월 9일 누군가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콜롬비아 자유당의 대표 호르헤 엘리에세르 가이탄 (Jorge Eliécer Gaitán Ayala , 1903년 1월 23일 ~ 1948년 4월 9일)의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하는 소설로 그가 살해되었을 때 콜롬비아는 보수파와 자유파의 대립이 치열하던 시기였다.

당시 보수파 정치인들은 자유당이 집권한 기간 동안 잃어버렸던 나라를 되찾는다는 명분으로 때로는 보수파들의 과격한 행동을 묵인하고 때로는 종용하며 자유파의 저항이 범 국가 차원에서 통제되고 이런 악순환의 연쇄 고리처럼 딸 붙는 엄청난 비극적인 사건들이 콜롬비아 전체 현대 역사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여전히 누가 가이탄을 죽였는지 그 배후 세력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작가 바스케스는 이 작품을 통해 과거의 사건은 파묻어 버리고야 마는 승리자들의 프로파간다, 그 이상인 적이 과연 존재 했는가를 되묻는다.

작가 바스케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폐허의 역사, 형상의 모습을 후대에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하늘이 무너져 내리기를 기다리며 이 책을 완성했다.


[나는 내 나라의 과거가 이해 불가능하고 어두운, 진정한 암흑의 영역이 되었음을 깨닫기 시작한 순간이 언제 인지 모르고 내가 그토록 신뢰하고 예측 가능하리라 믿었던 모든 것이 내가 자란 곳, 내가 말하는 그곳의 언어, 내가 경험한 그곳의 풍습, 초 중등학교와 대학에서 배운 그곳의 과거 해석하고 이해하는 척하는 데 익숙한 그곳의 현재 우리가 방심하자마자 끔찍한 인간들이 튀어나오는 그늘 진 곳으로 변한 순간이 언제인지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의 < 폐허의 형상>중에서


'삶에는 어떤 알맹이, 핵심, 중심이 있어서 모든 게 거기서 비롯되고 다시 거기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1580년대 영국 스트랫퍼드 헨리 스트리트에 살던 부부에게 세 아이가 있었다. 첫째 딸 수재나에 뒤이어 태어난 쌍둥이 남매 햄닛과 주디스.

1596년 쌍둥이 남매 중에 남자 아이인 햄닛이 열 한 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라는 역사적 사실 기록에서 출발한 작가의 상상으로 탄생한 작품 <햄닛>

열 한 살 햄닛이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며 어른들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 이 작품은 청년시절 셰익스피어와 가족들, 셰익스피어와 애그니스의 만남, 아내 애그니스의 신비로운 능력, 결혼과 출산, 역병과 죽음, 런던으로 떠난 후에 열 한살 나이에 죽은 자신의 아들을 무대 위에서 환생 시켜낸 아버지 셰익스피어의 모습을 시 공간을 초월한 감각적인 글쓰기로 완성했다.

그는 죽어서 떠나갔어요,

그는 죽어서 떠나갔어요,

머리 맡은 푸른 떼로 덮이고,

발치에는 돌이 놓였죠.

<햄릿> 4막 5장

He is dead and gone,lady,

he is dead and gone;

At his head a grass-green turf,

At his heels a stone.

Hamlet,Act IV, scene v

공식적으로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부터 정부 기록물에 년도와 날짜 출신 지역으로 기록 된다. 누군가는 단 한 줄의 기록으로 누군가는 여러 장의 기록으로 그리고 누군가는 역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이름을 새기게 된다.

단 한 줄로 기록된 역사적 사실에서 출발한 상상력이 대 문호 셰익스피어의 아들의 이름 <햄닛>을 영원한 문학 작품으로 기억하게 만들었다.

영장류인 인간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은 바로 상상력으로 인간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 상상하며 뇌 영역을 확장 시켜 나갔다.

때로는 그 상상력 속에 자신의 기억과 체험을 넣어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 시켜 나간다.

허구의 이야기에 빠지는 인간의 뇌는 재밌는 것 생생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스토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몰입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드는 작가들은 마법사, 각자의 천재적 재능을 쏟아 부어 탄생 시킨 이야기의 마법사들이다.


김영하 작가는 책을 고를 때 다음과 같은 , 네 가지 기준으로 선택한다고 한다.

첫째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둘째는 꼼꼼하고 믿음직스럽고 우아한 편집을 제공하는 출판사

셋째로 번역서의 경우에는 신뢰하는 번역자의 책을 고르고

마지막으로 처음 접하는 저자의 책일 경우는 작가의 관상을 눈 여겨 본다고.....











'불멸에 대한 확신은 영원히 사라졌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서 한두 번은 더- 어쩌면 어느 늦은 오후에, 사랑의 순간에, 죽음의 찰나에-숭고하고도 창조적인 무의식을, 날카롭고 맹목적인 직관을 얻게 될 터였다. 진실로, 자신은 언제나 불멸 한다는 깨달음을...'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야생의 심장 가까이'중에서

'낮을 빼앗기고, 눈이 뽑히고, 빛을 박탈 당한 이들의 목소리가 요동치는 이 야상곡보다 더 아름다운 선율이 있을까?

-엘렌 식수 -아야이! 문학의 비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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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12-16 22: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전에도 보고서 이 책 좋겠다하고 찜했던 것 같은데 여지껏 도전못했던 <폐허의 형상> 찜해놓아야겠어요!^^
저도 늘 베셀과는 거리가 멀고 누가 추천해주는 책 읽는다고 해서 만족스럽지 않더라구요. 역시 내가 직접 골라야 만족도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보다 올해가 훨씬 많이 읽었어요. 워낙 그전에 안 읽었던지라~ 저도 슬슬 결산 정리를 해봐야겠네요^^*

scott 2022-12-16 22:12   좋아요 3 | URL
언론이나 기타 매체에서 뽑아 놓은 책들 전부 비슷해서
식상하고

이번 NYT에서도 한 해 좋은 책들 리스트 올라 왔는데

어떤 문학 기자가 2022년에 인상 깊었던 소설 책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을 ㅎㅎㅎ

화가님의 결산 정리 궁금합니다!

이 포스팅은 소설편

담번은 역사-에세이 등으로 올려 볼까 이 책 저 책들 고르고 정리 하고 있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12-16 22: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2탄도 기대가 되네요?
왠지 김금희 작가님이나 김초엽 작가 에세이가 올라올 듯도 싶구요?ㅋㅋㅋ

scott 2022-12-16 23:22   좋아요 4 | URL
금희 초엽은 올해 리스트에서 탈락
에세이 리스트엔 영쿡 미쿡인이 ^^

미미 2022-12-16 23: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작가의 관상ㅎㅎㅎ 저는 스콧님이 소개해주신 작가들 중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 일단 구매! 쟁여두면 언젠가 읽을거란 믿음으로 모아둡니다
‘야생의 심장 가까이‘ 문장
역시 꽂히네요*^^*

2022-12-16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나의책장 2022-12-17 00: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scott님 선정이니 무조건 찜콩합니다^^
2022 서재의 달인 그리고 북플 마니아에 선정되신 것, 축하드려요♥

scott 2022-12-17 00:25   좋아요 2 | URL
하나님도 추카추카
하나님 올해 베스트 리스트 궁금합니다 ^^

yamoo 2022-12-17 1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흠...저두 이런 페이퍼 하나 서야하는뎁~~

버릴 책이야 수두룩해서 사진만 찍어서 올려야 겠고...

영원히 간직할 책은...타타르인의 사막과 나는 고백한다..정도..

팔아버려야 할 책도 많은데, 안 팔려서 걱정..ㅎㅎ


근데, 제안들 시리즈...이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책들이 혼잡스럽게 섞여 있어 참으로 이 시리즈를 컬렉션해야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결론은 몇 권 빼고 정리하자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ㅋㅋㅋ

scott 2022-12-17 18:49   좋아요 1 | URL
오 ! 타타르 나는 고백 야무님에게 최고작이였군요
제안들 가격 사악하지만 엘렌 식수 책은 넘 훌륭해서 용서 해주기롱 😄
정리는 과감하게 하지 않으면
책 탑에 깔릴 지도 ^^

어쩌다냥장판 2022-12-17 22: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천 소설도 있었군요~ 저는 책에 관한 지식이 많지 않아 그저 시간만 허락되고 내앞에 주어지는게 뭐든 읽는 편이라 대부분은 추천에 의지하긴 하는거 같아요 단하나 고집하는건 에세이는 말고였지만 ㅎㅎㅎ
추천책들 소개글은 일단 냥이들 챙기고 길애들 만나고 와서 다시 천천히 장바구니로 담아야 겠어요~~^^

2022-12-17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2-12-21 1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 최고의 책이라니 저도 일단 담아갑니다.
전....고민이 많아요. 이 책도 좋고 저 책도 좋고..달리 말하면 확!!와닿는 책은 없었다는 거 같기도 하고....스콧님 추천은 믿고 보는 *^^*

2022-12-21 1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2-12-22 14: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알라디너스 픽에 스콧님 글이 주루루룩!! <폐허의 형상> 리뷰 올려주셨을 때 보고 찜해뒀었는데.. 올해의 픽으로 또 꼽아주시니 꼭 읽어봐야겠어요 ㅠㅠ
그런데 김영하작가 기준 중 관상이라니 ㅋㅋㅋ 재밌습니다 ㅋㅋ

scott 2022-12-22 14:57   좋아요 1 | URL
김영하 작가님 새벽에 가끔 페북에 자신이 현재 읽고 있는 책장(한 부분만 공개) 보여 주면서 주절 주절 글을 올리시는데(나중에 펑하쉼)
엄청 웃깁니다 ㅎㅎㅎ

저도 작가 관상 보고 구매 할 때가 있어요

<폐허의 형상> 정말 명작 입니다
조구호 교수님 번역도 훌륭하고(스페인어권 중에 쵝오)
논픽션과 픽션을 넘나드는 작가의 필력도 대단합니다 ^^
 




이름 값을 하는 문진, 알라딘 최고의 굿즈 아이템으로 책을 펼치는 순간 항상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이 되었다.


쫙 펴지지 않는 새 책의 옹졸한 틈새도 이렇게 부드럽게 균형 잡히게 펼쳐 주는 문진!


손바닥 크기의 문고본 책도 이렇게 페이지를 고정 시켜주고

넓직한 판형의 책도 순식간에 펼쳐 본 페이지가 닫혀 버리지 않게 눌러 준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 완독 하기 위한 필수템, 굿즈

페이퍼 백 크기와 무게 만큼 값진, 문진 !^^



“우리가 어느 일정 시기에 본 사물이나 읽은 책은, 단지 그때 우리 주위에 있던 것에만 언제 까지나 연결되지 않고, 당시의 우리 모습 그대로 충실하게 남아 있으면서 그때의 우리 감성이나 인간, 상념에 의해 다시 느끼고 다시 사유 할 수 있게 한다. ” 

유리알 문진은 장식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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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12-02 17: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름 잘 지은듯 정직하게 기능에 부응하는 문진이에요*^^* 두개 사두었는데 딱 안정적이고 좋아요ㅎㅎㅎ

scott 2022-12-02 17:03   좋아요 1 | URL
그쵸! 역대급 문진
전, 가을 특별 굿즈 전용 쿠폰으로 거의 칠십퍼센트 할인 받고 장만했습니다 ^^

바람돌이 2022-12-02 18: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리알 문진은 장식용에 절대 공감입니다. ^^
저는 제값 다주고 산거같은데요. 아 비싸다 하면서요. ㅠ.ㅠ

scott 2022-12-02 19:42   좋아요 0 | URL
페이지 고정이 안되여 ㅎ ㅎ

새파랑 2022-12-02 18: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문진 너무 탐나네요 ㅋ

잃시찾~!! 역시 모아놓고 보니 멋지네요 ^^

scott 2022-12-02 19:43   좋아요 2 | URL
읽을 땐 커버를 벗겨 버려서 사진샷 할 때만 씌우기롱 ^^

미미 2022-12-02 18: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콧님! 위에 기다란 문진 탐나네요ㅎㅎ
유리알 문진도 이뻐요!! 한번씩 성공적인 알라딘 굿즈^^*

scott 2022-12-02 19:44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알라딘 가끔 이렇게 기능에만 집중 시킨 굿즈가 나올 때도 ^^

책읽는나무 2022-12-02 21: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진도 결국 사야만 하는 아이템!!!!
이렇게 독서에도 갖춰야 하는 장비가 자꾸 늘어만 가네요ㅋㅋㅋ

scott 2022-12-02 21:40   좋아요 2 | URL
네, 온갖 장비가 있어야
독서를 할 수 있는 시대 입니다 ㅎㅎㅎ

망고 2022-12-02 21: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일본어로 된 책도 읽으시는구나😃넘 대단한 스콧님 멋져요!

scott 2022-12-02 21:40   좋아요 2 | URL
요즘은 읽기 보다는
만화를 즐겨 보고 있습니다 ^^

파이버 2022-12-03 0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리알 문진 넘 예쁜데, 떨어뜨리면 깨질까봐 조마조마해서 안샀어요... scott님께서 올려주신 문진은 중고서점에서 실물로 봤는데, 유리와 달리 떨어뜨려도 덜 아플(?) 것 같더라구요 ㅎㅎ 살까말까 고민 했었는데 이렇게 추천을 해주시니 다음 중고서점 갈 때 다시 봐야겠어요~

scott님 일본 서적도 읽으시는군요! 몇 개 국어를 하시는지.. 역시 능력자이십니다. 세로쓰기 읽으시는 데 불편하시지 않은지 문득 궁금해요~

scott 2022-12-03 01:14   좋아요 2 | URL
저 문진 정말 기능에 충실하고 촉감도 좋아서 책과 착 붙습니다
일본어 세로줄은 여전히 적응이 잘안되여 ㅎㅎ
뇌건강을 위해 외국어는 꾸준히 성실히 ^^

한국 축구 제발 역전 해서
16강 go~@~@

blanca 2022-12-03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분좋은 아침! 저 문진 사야겠네요. 저는 독서대 사용하는데 자꾸 책이 넘어가 버려요.

scott 2022-12-03 10:34   좋아요 0 | URL
기분 좋은 아침 입니다!
어제 축구 하이라이트 명장면만 보고 또 보고! ㅎㅎ

독서대에도 이 문진 착 !붙템입니다
양쪽의 무게가 균형감 있게 붙어 있거든요 ^^

페넬로페 2022-12-03 1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굿즈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별로 애용하지 않는데 저 문진은 탐이 나네요.
친구분들이 올려주시는 굿즈에 사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2022-12-03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러블리땡 2022-12-04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요거 샀어요ㅎㅎ 꽤 고정 잘 되는 편이라 만족스러운 굿즈였어요ㅎㅎ

scott 2022-12-04 19:00   좋아요 0 | URL
그쵸! ㅎㅎ
기능에 충실한 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