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어디를 가면 좋아요?‘라고 물을때면 난감할때가 많다. 나는 좋아서 여기저기 추천하게 되지만 막상 가서 실망하게 될까봐 조심스러워지는데 그럴때 추천하면 좋은 책, 제주여행큐레이션!

#제주여행큐레이션

꽃을 좋아한다면 유채꽃피는 봄과 수국피는 계절을 추천하고 싶고 여름 바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제주의 에메랄드 바다에 몸을 담그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함덕바다와 세화리와 금능해수욕장을 추천하고 싶고 나무가 울창한 숲을 좋아한다면 곶자왈 숲 금산공원과 삼나무숲 사려니를 추천하고 싶다.

또 제주의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제주 몸국과 갈치조림과 보말칼국수를 추천하고 싶고 카페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소문난 멋진 카페도 좋겠지만 그냥 동네 조용한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시장 구경을 좋아한다면 규모가 제법 큰 동문시장이나 서귀포 올레시장을 추천하고 싶고 횟집을 찾는다면 바닷마을 작은 동네 횟집을 추천하고 싶고 흑돼지구이를 찾는다면 고사리를 같이 구워먹는 봉선식당이나 연탄불에 구워주는 명리동식당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제주의 명소들을 속속들이 다 소개해주는 이런 책이라니 내마음속을 들어갔다 나온것만 같은 그런 책이다. 또한 아직 가보지 못한 숨은 맛집 카페 소품샵 책방등은 지도 위시리스트에 저장해두게 되는 책!


#상상출판 #제주여행책 #제주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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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살아남는 주목 나무 두그루를 서두로
수목한계선을 따라 가며
다른 종들을 몰아내고 그 영역을 차지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정착시킨
나무들의 서식지를 찾아
그들이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떻게 살아남게 되는지를 살펴
나무와 숲이 전하는 메시지를 듣는 책.

인간들의 무자비한 개발로 숲이 파괴되고
온실가스의 배출로 인해 사막화가 되어 가고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건조해지고
인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지구의 미래,

두그루의 주목나무가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염려하는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게 되는 책!




하지만 지금 지구는 과호흡하고 있다. 연두색 띠가 부자연스러울 만큼 빠르게 움직이며 바늘잎과 넓은잎의 월계관을 지구에 씌워 흰색의 북극을 초록으로 바꾸고 있다. 이제 수목한계선은 몇백 년에 수십 센티미터가 아니라 해마다 수백 미터씩 북쪽으로이동한다. 나무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래선 안 된다. 이 불길한 혁상은 지구상의 뭇 생명에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
나무들이 행군한다는 표현을 처음 들은 것이 언제였는지 어디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록 그 이미지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자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직접 조사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지난 몇십 년에 걸친 최근의온난화 추세에 맞춰 변화가 조금씩 누적되는 과정을 발견하게 될줄 알았다. 아래와 같은 현실을 보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못했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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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7-18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독하고 싶어집니다.
 

알라딘이 가끔 오래전 남긴
독서 기록을 들여다 보게한다.
오늘 그 기록을 더듬다가
일상이 포레스트 책에 대한 기록을 읽으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매일 조금씩 천천히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 욕심을 부려 한번에 다 바꾸려한다면 쉬 지치게 되니 일상이 포래스트를 한대목씩만 실천해 나가야겠다!‘

라고 썼는데 지금은?

‘정말이지 주변을 둘러보면 한번도 쓰지도 않는데 비슷한 물건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수없이 많은 가전제품들을 아무 생각없이 쓰면서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툴툴대고 옷장에 가득한 옷은 도대체 누가 입을 것인지! 집도 숨쉴 틈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에 무언가로 가득 찬 우리집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지경이다. 특히나 집여기저기 책으로 가득한 풍경이 부담스러웠는데 도서관을 서재로 삼으라는 이야기에 뒤통수를 맞는 기분! 5분이면 가면 도서관인데 왜 그러지를 못했을까! 수세미 하나만 진짜로 바꿔도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 뜨개실로 수세미를 떠서 선물하며 좋아하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라고 쓴 3년전 그때의 기록과 지금이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니
ㅠㅠ
책을 다시 찾아 읽어봐야 할 지경,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주머니는 텅 비고 비슷한 물건은 계속 쌓이게 됩니다. ‘

책속의 이 글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둬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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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디저트 레시피 - 잼과 콩포트부터 아이스크림, 쿠키, 타르트, 케이크까지 시즈널 베이킹 1
이마이 요우코.후지사와 가에데 지음, 권혜미 옮김 / 지금이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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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갖가지 디저트가 가득한 책, 복숭아디저트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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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복숭아디저트레시피 추천합니다. 홈카페로 메뉴로도 굳!​

복숭아 콩포트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아이스크림, 쿠키, 잼, 토스트, 케이크, 각종 드링크, 머핀, 타르트, 빙수, 스무디, 수프 등등 진짜 디저트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에게는 간식으로 어른들에게는 홈카페 디저트로 훌륭한 레시피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복숭아로 만들수 있는 레시피들이 이렇게나 다양하게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되요.

복숭아는 씨를 중심으로 칼집을 내고 비틀면 씨를 깔끔하게 발라낼 수 있습니다. 또한 까끌한 느낌의 복숭아 껍질이 싫다면 끓는물에 30초 데치고 꺼내 찬물에 넣으면 쉽게 껍질을 깔 수 있구요. 맛깔스러운 핑크색 콩포트를 만들려면 복숭아 껍질과 씨도 버리지 말아야 하구요. 복숭아 손질법과 요리법등의 과정이 꼭 필요한 만큼만 사진으로 담겨있습니다.

특히 여름 더위를 식히게 해 줄 드링크와 아이스크림등이 눈길을 끕니다. 백도와 로즈마리로 만드는 로즈마리소르베, 자스민차 얼음으로 만드는 베트남빙수 쩨, 탄산수와 콩포트로 만드는 진저에일, 아이스크림을 얹은 플로트, 우롱차 젤리 빙수, 팥안금을 넣은 코코넛밀크 안미쓰, 아마자케 아이스크림, 얼린 복숭아와 토마토로 만든 스무디, 크림소다등등 사진만 봐도 힐링!

백도는 아니지만 황도가 있길래 정말 쉬운 복숭아밀크 만들어봤어요. 일단 복숭아를 반개정도 칼로 잘게 썰어 컵에 담고 레몬즙과 그래뉴당과 꿀을 넣어 섞은 후 우유를 채워주면 끝! 정말 쉽고 맛있는 복숭아 디저트.

복숭아 디저트에 필요한 기본 재료와 조금 특별한 재료를 책을 보며 준비하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데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는 복숭아 디저트로 홈카페 즐겨보세요!^^​



#디저트 #복숭아디저트레시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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