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는걸 참 좋아한다.
그런데 가끔은 이 길에 어떤 이들이 걸었는지,
그 긴 세월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런 이야기들이 궁금할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은 해설사 동행 걷기에 동참하기도 하는데
그럴땐 빡빡한 일정에 쫓아다니기 바쁘고
또 많은 사람들속에 너무 붐비게 되니
혼자 혹은 둘이 걸으면서
길속에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걷기에 딱 좋은 책,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아름다운 바다길을 걷는
해파랑길의 역사와 함께 걷는 책!
집콕하며 여행하기 좋은 책!
해파랑길 인문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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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여행 가요.
꼭 비행기를 타야 여행인가요?
집에서
책으로 하는 여행
ㅋㅋ
여행은 떠나기전이 제일 설렌다는거 아시죠?

베트남하면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하노이 하롱베이 호이안 나트랑등등
사람들이 다들 한번씩은 간다는 곳들이요?
호치민을 주말 1박으로도 다녀온다면서요?
저는 얼마전 여동생이 다녀온
사파를 가보고 싶더라구요.
온전히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곳이라고!^^

작은 도시에서 베트남 먹거리와
아름다운 미케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다낭,
오토바이 대 부대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하노이,
바다속에 장가계를 마주하고 싶다면 하롱베이,
아름다운 베트남의 등이 가득 달린
구시가지를 걷고 싶다면 호이안등등
셀프트래블 베트남 한권이면
취향의 베트남 여행지를 구석구석 다닐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여행지를 발견했다면
얇아서 한손에 들고 다니기 좋은
셀프트래블 베트남 맵북과 트래블노트를 뜯어서
떠나면 되요!

자 이제 티켓팅만 하면 여행가는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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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순례길을 걷고 싶어하는걸까? 그길에 도대체 뭐가 있길래?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을 찾는다는건 뭘까?​

‘순례길은 어떠한 자격도 요구하지 않는다.
실행력만 있다면 누구나 산티아고 순례자가 될 수 있다. 길 위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며 스스로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낼 힘이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이 불안 속에서 용기 내어 한 걸음씩 걸어갈 순례자들을위한 작은 등불이기를.‘ -p10

어떤 자격도 필요치 않은 순례길, 그저 한걸음을 뗄 수 있는 용기만 필요할뿐, 그렇게 한걸음의 용기로 걷게 된 순례길에서 마주하게 되는 풍경과 상황과 사람과 그렇게 깨닫게 되는 내 안의 것들,

그리고 혼자 걷기 위해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을 낯선이와 함께 걸으며 마주하게 되는 아프고 힘겹고 당황스러운 순간들, 모든 순레길의 예기치 못한 순간들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저자와 함께 걷게 되는 에세이! 아름다운 순례길의 사진마저 힐링이 되는 책이다.

신기루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마을, 아름답게 펼쳐지는 스페인 평야, 단 하룻밤이지만 수영장이 딸린 알베르게를 만나는 즐거움, 모기와 베드버그 그리고 더위때문에 짜증이 났던 순간들, 힘들고 지쳐갈때쯤 뜻밖의 기적같은 순간들, 낯선이들로부터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들, 알베르게에서의 다양한 경험들과 소중한 한끼 식사의 즐거움, 짐이 도착하지 않아 당황했던 일들 등등 계획적으로 움직이려 하지만 뜻대로 되는 것은 없으며 무언가를 얻기 위해 걷기보다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에 충실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순간들을 선물받게 되고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는 순간 마음이 채워지면서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

책의 마지막 부분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네사람을 인터뷰 한 이야기가 참 흥미롭게 읽힌다.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할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떠난 순례길에서 오히려 낯선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예기치 못한 순간들을 맞딱드리게 되지만 결국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는 순간 마음이 가득 채워지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여정, 걷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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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은 도대체 왜 걸으려고 하는걸까?
그것두 혼자서?
자신을 찾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를 주로 듣게 되는데
나를 찾는다는건 또 뭘까?
어쨌거나
한번쯤 순례길을 걸어보는 상상을
진짜 상상만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그 한걸음의 용기가 순례길에서 어떤 것들을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지를 보여주는 에세이!


순례길은 어떠한 자격도 요구하지 않는다.
실행력만 있다면 누구나 산티아고 순례자가 될 수 있다.
길 위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며 스스로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낼 힘이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이 불안 속에서 용기 내어 한 걸음씩 걸어갈 순례자들을위한 작은 등불이기를.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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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구를 걱정만 할것이 아니라
300미터 깊이의 호수를 건너야하는
저자와 같은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1킬로미터 너머로 보이는 것은 주황색 줄기 꼭대기의 늘푸른우듬지가 이루는 가느다란 선뿐이다. 나무들이 손짓한다. 올 수있으면 와보라고, 방법은 하나뿐이다. 30분 걸려 헤엄칠 용기를끌어내고 또 30분 걸려 실제로 물을 건넌다. 거리가 아니라 내 마음이 문제다. 사실 중간께에서 나를 의기소침하게 하는 것은 내마음이다. 쥐가 나면 어떡하지? 기운이 빠지면? 머리호 한가운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내 밑의 시커멓디 시커먼 물은 깊이가 300미터이고 앞뒤로 거리는 500미터다.
1027 번 물장구를 쳐야 한다. 해낸다. 저 멀리 맞은편에서 물이 화강암 판돌에 부딪혀 까마득히 사라진다. 따끈따끈한 바위에 누워 숨을 고른다. 그러고는 주위를 둘러본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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