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님이 전하는 마음,
감성자극 그림과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이야기,
아프리카 구굴레투 마을에 차려진
이 세상 최고의 식사!

엄마도 안계시는데
어린 동생들은 배가 고프다고 떼를 쓰는데
집에 쌀 한톨 감자 한알 없는데
도와줄 이웃도 없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맏언니 시지웨가 차리는 최고의 식탁과
간절한 기도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동화!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리는 이 계절,
이 추위에 아무것도 먹지 못해
굶주리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한번쯤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동전 한잎이라도 꺼낼 수 있는 마음을!
이해인 수녀님의 시 한편으로 다짐해봅니다.

나는 눈을 뜨고도 보지 못했네
우리 함께 행복해야 할 아름다운 세상
굶주림에 괴로워하는 이웃 있음을
나의 무관심으로 조금씩 죽어 가는
이웃 있음을 알지 못했네.
오, 친구여, 우리는이제 한 톨의 사랑이 되어
배고픈 이들을 먹여야 하네
언젠가 우리 사랑나누어 넉넉한 큰 들판이 될 때까지.
오, 친구여
-------이해인 수녀의 <한 톨의 사랑이 되어> 중에서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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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어린이 추천 도서지만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에요.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건 바로 어른들의 잘못된 시선이며 스스로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실제 멘사 회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오네요.

태어날때부터 작고 외소했던 빅터는 또래 아이들 보다 성장도 늦습니다. 아빠만은 원래 똑똑한 아이들이 말이 늦는다는등의 긍정적인 이야기로 빅터를 다독여줍니다. 학교에 입학해서도 늘 말을 더듬고 동작도 느린 빅터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조차 바보취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빅터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도 분명 계십니다.

선생님이 잘못 본 숫자 하나때문에 천재가 바보가 된 빅터! 또한 남들보다 늦다는 이유로 숨겨진 놀라운 재능이 발휘되지 못하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만 바보니까 절대 그런 생각을 할 수 없다고 무시당합니다.

바보라는 선입견때문에 어린시절을 진짜 바보로 살 수 밖에 없었지만 늘 자신감이 없어 주눅들어 말을 더듬거려야했던 빅터의 소심함도 한몫 합니다.

빅터는 거짓말이 제일 나쁘다는 걸 알고 늘 사실대로 말합니다. 분명 자신이 생각해낸 아이디어지만 이미 만들어진 발명품이라는 사실에 거짓말을 했다는 누명을 쓴 빅터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아빠 일을 도와 정비소 일을 하던 빅터는 어느날 전광판에 적힌 수학문제를 풀어 뜻밖에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취직하게 되고 나아가 멘사 회장이 되기까지 합니다.

바보 빅터 이야기와 함께 늘 부모에게 못난이로 불려 자신감없이 살던 로라 이야기도 나옵니다. 못난이 로라가 인기동화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또한 빅터와 같습니다.

바보로 못난이로 취급받으며 자신감없이 살던 어린시절을 벗어나 스스로를 믿고 우뚝 서게 되는 빅터와 로라의 이야기!

바보든 천재든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나 스스로가 나를 믿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빅터와 로라를 통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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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의 패러디?
뭐 아무튼 이 가을에 어울리는 그림책 추천이라니
센스 짱!
재밌게 읽었던 팥빙수의 전설
이지은 작가님의 친구의 전설은 아직인데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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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보면
형제끼리 혹은 남매끼리 투닥투닥,
그럴때 엄마들은 불같이 화를 내게 되죠.

담이와 환이 형제가
새로 생긴 로봇장난감 버그크랩때문에
서로 으르릉대며 다투게 되지만
형이랑 놀고 싶어서 장난감을 양보하고
동네 강아지가 장난감을 물어뜯자
형이 나서서 큰소리치고
그러다가 강아지에게 푹빠지게 되기까지,
형제가 참 귀여워요!

어릴적에 동생들이 같이 놀아달라고
나만 졸졸 따라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변변한 장난감 하나 없던 그때는
그저 마당에서 온갖 놀이를 하며
동생 셋과 함께 노는 일이 참 귀찮았었는데
지금은 그런것들이 추억으로 떠올려지네요.
그렇게 저도 담이와 환이처럼
양보와 책임감을 아는 어른으로 자란거겠죠!

간만에 아이들동화책으로
제 어린시절 그때를 추억해봅니다.^^

#어린이작가정신 #내장난감물어내 #양보 #책임감 #문제을해결하는올바른방법 #어린이책 #동화책 #형제애 #장난감 #책마중문고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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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의 바이블,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의 저자 류승재 선생님의 첫번째 수학동화, 수상한 수학감옥 아이들!

수포자가 되려고하는 영실이와 개성이 넘치는 네명의 친구, 총 다섯아이들이 수학의 발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일상속에 숨어 있는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고수의 약방의 미스터리한 수학감옥을 탈출하면서 수학에 더 흥미를 붙이게 되는 이야기에요. 수학과 함께 친구들간의 우정을 다지는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합니다.

수학의 어려운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거나 자전거의 톱니바퀴를 보면서 곱셈과 등식을, 피자로 분수를 배우는 등 수학을 어려운 계산이 아닌 그림과 도표등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수학과 점점 가까워지게 만들어줍니다. 나아가 물을 채우고 비우거나 성냥개비를 옮기는등의 활동을 통해서 사고력까지 키우게 되구요.

‘하루가 걸리든 이틀이 걸리든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야 네 것이 되는거지,‘

동아리 활동 이외에도 고수의 약방을 운영하는 할아버지로부터 처방전을 받아 수학을 스스로 풀어 내면서 온전히 자기것으로 만들어 가는 아이들, 그러던 어느날 심술궂은 친구로 인해 지하세계의 수학감옥에 갇히게 된답니다. 마치 방탈출을 위한 탐정놀이를 하듯 알고 있는 수학적 지식을 총동원해 서로 협력해서 수학 문제를 해결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수학을 더 재밌게 생각하게 된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각한 엄마와의 오해와 전학오는 첫날부터 투닥거리던 친구와의 갈등까지 풀어내는 이야기가 감동적이에요. 또한 미스터리한 책방 할아버지의 가상세계와 말하는 고양이 약냥이는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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