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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15 - 지진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15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0월
평점 :
제목 : 내일은 실험왕 15-지진의 대결, 2010
지음 : 곰돌이 co.
그림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0.03.25.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그대들의 세상은 넓어질 것이니.”
-즉흥 감상-
화산폭발과 함께 파괴되는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범우주’, ‘나란이’, ‘강원소’, ‘나란이’, ‘김초롱’, ‘유진’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서로가 다음 상대라는 것을 알게 된 ‘새벽초 실험반’의 우주와 ‘구만초 실험반’의 유진의 어색한 헤어짐으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 원소는 퇴원은 했지만 몸이 덜 회복 되어 짜증을 내고 있었고, 란이는 그런 원소의 모습에 걱정하며, 지만이는 초롱이가 우주만 바라보자 화가 납니다. 그리고 우주는 다들 조만간 있을 대회에 집중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부록으로 어떤 것이 들어 있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중화 반응을 이용한 화산 분출 실험 키트’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 탄산수소 나트륨, 필름 통, 식용 색소, 지점토가 동봉되어 있었고, 식초와 연필은 개인이 준비해주기를 적어놓고 있었는데요. 책에 나오는 ‘화산폭발 실험’의 준비물과는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책에 나오는 실험은 위험할 수가 있어서, 안전하고 비슷하게 할 수 있는 재료를 준비한 것 같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책을 읽다가 이상한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대회가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되는 전국 대회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99쪽에서 ‘3차 예선전’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어디서 대회 형식에 대한 정보를 잘못 기억하고 있었는지 혼란을 느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정리된 내용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친구들이 ‘3차 예선전’을 앞두고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된 우주는 하나씩 상황을 정리해나갑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원소의 머리에 물수건을 얹어주고, 그 결과 란이의 걱정이 해소됩니다. 그리고 지만이의 감정 해소에도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일단은 상황이 진정되기는 했지만, 과연 ‘파동의 대결’이라는 작은 제목이 붙은 16권에는 또 어떤 분위기가 되어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 음~ 이번에도 쉬어가는 기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지진의 대결’이라는 작은 제목에 맞게 다양한 실험이 나오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캐릭터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에 좀 더 무게를 둔 것 같았는데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것인지, 이번에는 우주 주변 인물의 상황을 강조하고 해결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나름 스포일러에 해당하니, 궁금한 분은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어떤 실험들이 언급되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우선은 ‘열의 이동’에 대해 전도, 대류, 전달, 복사에 대해 복습을 합니다. 그리고 ‘에릭’의 지도로 ‘지구의 판’을 통해 발생하는 여러 현상에 대해 알게 되는데요. 그 밖의 실험과 참고할만한 내용은 ‘과학 실험실’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습곡 만들기 실험’을 읽고 있자니 갑자기 배가 고파지더군요! 크핫핫핫핫!!
표지는 내용과 어떤 관련이 있냐구요? 음~ 그동안 분위기가 안정적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결국 관계의 삐걱임이 폭발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아이들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글로 설명하기에는 필력이 부족하니, 궁금한 분은 책을 다 읽고 표지를 다시 살펴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그럼, 3차 예선이 어떻게 진행될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갈등을 해결한 새벽초 실험반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EXT No. 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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