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7
스펜서 존슨 지음, 스티브 필레기 그림, 박지원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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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를 위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Who moved my cheese? for kids

스펜서 존슨 글

스티브 필레기 그림

박지원 옮김

주니어 김영사

 

스펜서 존스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참 신선한 충격이였다

 과연 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가?? 제대로 받아들이고 발빠르게 그 움직임을 포착하고 있는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행동하게 했던 이 책을 어린이 버전으로 만나봤다

아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에 푹빠져 읽더니 너무 잼있다란 말에 구입해서 함께 읽어봤다

 

책 내용을 좀더 아이들 시각에 맞춰 재미있는 그림과 내용으로

 변화와 승리의 길로 안내하는 멋진 모험의 길로 탄생된 Who moved my cheese?

내가 어릴적엔 이런 류의 책이 정말 없었다 아이들을 위한 자기개발서 아이들을 위한 성공도서 NO.NO~!!

처음 내가 자기개발서에 관심두고 읽기 시작한게 20대 초반이였으니....

이젠 아이가 있다보니 좀더 일찍 보여주고 싶고 함께 실천하고 싶은 간절함이 서점가에 부는듯하다 좋은 징조다

 

 





 

그런 맘이 투영되어 어린이버전으로 나온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다양한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스스로 그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줄 지침서라 할까??





어린이를 위한 도서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시길 바란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고 지금에 안주하는 모든이들에게

 스니프,스커리,헴 그리고 허는 들려준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치즈를 영원하지 않다 변화 없어질껄 느끼고 그 변화를 받아들여 즐겨라...라고 말이다

 

스니프, 스커리의 발빠른 움직임과 뒤늦게 깨닫고 새로운 치즈 창고를 찾아 떠나는 헴

그리고 여전히 없어진 치즈가 돌아올꺼란 기대감으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허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대체방법속에서 변화를 느끼고 스스로 즐기는 아이가 되려 노력하지 않을까??

 

치즈를 갖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야.

두렵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

더 이상 두렵지 않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옛날 치즈를 더 빨리 잊으면 잊을수록 새 치즈를 더 빨리 찾는다!

자기가 원하는 새 치즈를 상상하면 할수록 그것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치즈가 오래됐는지 알려면 치즈 냄새를 자주 맡아라!

새 치즈로 옮겨가서 그것을 즐겨라!

 

함께 변화의 즐거움을 느끼는 미로탐험을 떠나보자~~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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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스케 이야기 오늘의 일본문학 7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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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스케 이야기

요시다 슈이치 장편소설

이영미 옮김

은행나무

 

하얀색 표지 가득한 요노스케 이야기는 무사태평 낙천적인

요노스케가 좌충우돌 홀로서기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읽는 내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나의 청춘시절을 떠올리게 했던 마력같은 소설이다

내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란 곳에 입성하며 느낀 설렘과 독립이란 과정을 떠올리게 하며

 그 시절 신입생이 된 듯 요노스케를 따라 도쿄거리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

삼바동아리 모집 앞에서 쭈뼛쭈뼛 서있다 동아리 가입하고

괜시리 좀 다른 모습에 슬쩍 옆친구에서 말도 걸어보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 ㅋ

청춘으로써 맘껏 누리고 싶고 억압적 상황속에서 어른으로 우뚝 선 듯한 느낌과 해방감이랄까??

 

이 소설은 그런 청춘의 청아함까지 안겨준다

일상 속 이야기가 무던하게 때로는 평범으로 일관될 수 있지만

정말 무사태평한 요노스케를 따라가다 보면 우연과 필연 그리고 이어지는 사건속에서

감동과 짠함 아쉬움과 애틋함이 담겨있는 요노스케의 표정을 느낄 수 있었다구 할까 ...

 

또한 요시다 슈이치만의 독특함이 전해지는 소설적 기법....

요노스케의 일상을 따라가다 만나는 일련의 사건 사고 속에서 현재이야기에서

 미래로 훌쩍 넘어가 과거회상의 과정으로 넘어오는 과정이 신선하다

 엉뚱하고 왠지 4차원적 소녀 쇼코를 만나며 그녀가 회상하며 들려주는 남자친구 요노스케

그리고 마지막에 사진 속에 담아내는 일상의 모습과 시대 상황과 맞물렸던 김군의 등장

(일본일을 구하다 세상을 떠난 고(故)이수현씨의 의로운 죽음까지 연상시키는 부분)과

 그와 함께 떠나가는 요노스케의 모습에선 짠한 여운이 가슴을 적시기까지 했던 요노스케 이야기....

 

왠지 내 청춘 시절의 모습처럼 엉뚱하고 때론 무능한 혹은 주변에서 그냥 그렇게 봐온 친구같은 혹은 나같은 ㅋㅋ

그의 모습이 친숙하게 촉촉히 맘을 포근하게 웃음짓게 했던 소설이 아닌가한다

요노스케가 들려주는 유쾌하고 신나는 홀로서기....

함께 따라가보며 지난 청춘을 회상해보는건 18살 시절로 돌아가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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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4 : 자동차 내가 만들자 시리즈 4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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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자동차

삼성출판사

 

뭔가 손으로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잼있는 책과 자동차를 선물했어요

내가 만들자 시리즈를 처음 만나고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만들던 녀석 모습에

 자동차 시리즈를 선물했더니 오자마자 바로 만들기 착수하네요 ㅋ

 

유아 친구들이라면 더 없이 좋을꺼 같아요 초등 1학년인 아들에게도 인기만점인걸 보면 ㅋㅋ

워낙 뜯어만드는 걸 좋아하는지라 특히나 자동차니 열광적으로 빠져드네요





신호등 곰아저씨,표지판 등을 포함해서 덤프트럭, 스쿨버스, 경찰차, 소방차, 구긃차, 굴착기, 경주용차를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이야기속에 만드는 순서와 실제 만든 모델이 나와 있어 아이가 만들며 이야기를 꾸며 볼 수도 있어 좋았어요

생각보다 쉽게 조립되는 장점이 있구요 알록달록 해서 색감도 이쁘니 아이들은 좋아하네요

 

실제로 스쿨버스 뒤가 열리고 소방차 사다리가 올라가니 ㅋㅋ

 움직이는 재미도 있어서 자연스레 장난감 하나의 몫을 톡톡히 해내내요

 

곰 아저씨 는 고장난 자동차를 고치는 수리공이예요 곰 아저씨 손에선 고치지 못하는게 없죠

차례대로 자동차 정비소를 찾아 곰 아저씨손에서 고장난 부분을 고치고

 함께 멋쟁이 자동차대회에서 1등하는 이야기로 동화가 짜여져 있구요

유아들이 읽기 좋은 내용들이예요

의성어 의태어 표현이 잼있네요(반짝반짝, 촤르르, 삐뽀삐뽀, 부릉부릉, 탱탱 등)





뚝딱뚝딱 어렵지 않게 만들어내내요

그렇게 하나하나 멋쟁이 자동차를 완성하고 나서 나만의 놀이에 한창 빠져서 놀았어요 ㅋ





 

아이들 좋아할만 하겠죠 ㅎㅎ

생각보다 약하지 않아 오래 가지고 놀아도 괜찮을꺼같아요^^

어린 친구들은 만든 자동차를 가지고 스토리대로 연극해도 넘 즐거워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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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앞니 - 제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신인 부문 대상 수상작 작은 책마을 26
이주미 지음, 최혜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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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앞니

아주미 글

최혜영 그림

웅진주니어

 

활짝 미소를 보이는 실루엣처럼 표지를 장식한 세분의 미소가 참 인상적이다

엄마의 웃음 할머니의 웃음 아이의 웃음....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어릴적 작은 외모와 키에 늘 주눅이 들어

목소리도 작고 반에서 튀는 존재가 아니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어떤 계기로 인해 그 컴플렉스를 극복하며 좀 당당하게 멋지게 나를 표현했던 생각이 난다

경호에게 토끼앞니는 약점이다

없어졌음 하는 약점....그런 경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 책속 주인공 친구 경호는 새로난 이가 토끼앞니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토끼란 별명을 가진 그 모습이 너무 싫어 속상한 아이...

 

어느날 고물밥통을 들고 외할머니가 상경한다 마치 살아있는 생명을 다루듯

 애지중지 하는 외할머니는 수리센터에서 강한 인상을 경호에게 남겨준다

그런데 막상 외할머니의 이가 틀니란 사실과 그 사실속에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할머니의 모습....

 

그리고 유전인자로 인해 외할머니 엄마 그리고 경호의 앞니가 토끼앞니란 사실 못내 못마땅한 어느날...

 







경호는 알게 된다 자신의 모습이 특별하다는걸....그리고 용기를 준다란걸 말이다

서정적 그림과 글귀가 아이들의 맘을 잔잔히 울리는 동화다

경호의 순수한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따라가는 과정 그 속에 외할머니의 존재와

 고물밥통을 통해 엮이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음을 짠하게 울린다

 

누구나 가진 약점이란 부분을 외할머니는 용기를 내라고 알려준다

틀니를 하기전 자기의 앞니 역시 토끼앞니였지만 토끼는 귀가 커 소리를 잘 들었던 부분을

 상기시키며 어떤 소리든 남보다 잘 듣는 특별한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그렇게 경호는 약점으로 여기던 부끄러움으로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며

또 다른 자신의 장점을 찾아 귀를 움직여 보며 소리를 따라간다

 

"나에게 용기를 줘 볼테냐?"

"할머니, 용기를 가지세요."

 

손자와 할머니의 대화속에서 포근함이 전해지며 가슴 한켠이 따스해지는건 왜일까??

 누구에게나 약점을 있기 마련이다 아들도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약점이 있는데.."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그 약점을 계속 나쁜쪽으로 생각하면 그건 자신을 당당하게 내보이지 못하는 또다른 걸림돌이 되겠지...

그러나 그걸로 인해 또다른 장점을 발견하고 표현한다면....경호가 용기를 냈듯이...할머니가 용기를 내어 환한 미소를 지었듯이...

우리 친구들도 토끼앞니를 통해 활짝 웃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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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몰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26
조성자 지음, 김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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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몰래

조성자 글

김준영 그림

좋은책 어린이

 

은지가 몰래 또 뭔가를 꾸미고 있어요...이번엔 누구를 위한 몰래일까요???

엄마몰래, 선생님몰래 그리고 이번엔 친구몰래로 돌아온 조성자 작가님의 몰래시리즈 ㅋㅋ

 

딱 이맘때 아이들의 맘을 순수하게 표현해 낸 조성작 작가님~!! 

몰래시리즈는 아들과 제가 참 좋아하는 책중 하나예요

처음 엄마몰래 읽고 은지 캐릭터에 참 빠져들었는데...

초등학생이 되면서 아들의 읽기의 중심이 학교에서 자기주변의 일상이야기를 좋아하며

 친구몰래 역시 너무나 잼있게 만나봤어요





엄마 몰래 만원을 슬쩍 했던 은지 기억하시나요???

선생님 몰래 점수도 살짝 고쳤던 요 친구 은지말이죠 ㅎㅎ

이번엔 죽마고우 단짝 친구 민경이를 위해 은지가 몰래 뭔가를 해요 ㅋㅋ

 

아이들마다 단짝 친구가 거의 다 있을꺼예요 저두 옛 초등시절로 돌아가

나와 내 단짝 친구 얼굴을 은지와 민경이 얼굴에 대비시켜 보며 키득키득 웃었는데요 ㅋㅋ

(그 당시땐 좋아하는 남자친구도 똑같아 무지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요 ㅋㅋ )

아들도 자기 단짝 친구를 생각해 보며 둘의 이야기에 심취하더라구요





단짝 친구 은지와 민경이에게 어느날 위기가 찾아오게 되요 바로 홍콩에서 전학온 웃음이 동그란 아이 지수.....

지수의 모습에 첫눈에 친구가 되고 싶은 은지...그러나 죽마고우를 선언했던 민경이와의 사이 속에 은지는 갈등을 하게 되죠

때마침 은지엄마와 지수엄마가 어릴적 친구였던 사실로 함께 자연스레 친해진 은지와 지수는 .....

그리고 민경이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은지는 정말 팽팽한 줄다리기의 주인공이 되고 말아요

 

둘보다는 셋이 좋은데...그러나 쉽지 않은 친구되기...은지와 민경이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선

 저도 좀 뜨끔뜨끔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이런 경우 너무 친한 친구와의 큰싸움 그리고 돌이키지 못했던 아쉬움이 교차라고 할까요???

아들도 이 장면에서 안타까워하며 친한 사이일수록 더 맘이 아플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친구를 위해 심청전에서 조용히 주인공 자리를 넘겨주던 은지의 표정...

그리고 눈물을 보이는 민경이의 표정속에서 진한 우정의 향기가 전해지며 가슴이 따스했던 동화였어요

 

조성자 작가님의 글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제게도 맘설레는 추억을 끌어 올려주는 힘이 있어요

 그래서 참 좋아하는 작가분인데 역시 친구몰래 속에서도 행복한 미소를 안겨 주시네요

 

둘보다는 셋이 좋은 세아이의 서로 맘을 열고 친구되는 진한 우정속으로 들어가보실래요???

서로 어깨동무하며 책가방을 흔들며 걸어가는 세아이의 뒷모습이 웃음짓게 하는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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