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북] 간 떨어지는 분식집 1. 귀신이 먹을 떡볶이

간 떨어지는 분식집 1 : 귀신이 먹을 떡볶이 ㅣ 간 떨어지는 분식집 1
박현숙 지음, 더미 그림, 조현설 감수 / 아울북 / 2023년 12월

초등학생들이 열광하는

"수상한"시리즈 박현숙 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신간 출간 소식!

말해 뭐해, 이미 믿고 보는 작가님에 등극했지만

이번에는 등골 오싹하고 심장 두근거리는

짜릿한 귀신 이야기로 우리 곁에 찾아왔다고 하니

더욱 더 기대가 되는데요.

표지부터 한시라도 빨리 읽고 싶게 만드는

<간 떨어지는 분식집 1. 귀신이 먹을 떡볶이>

함께 만나보아요 :)

음식 간이 좀 안 맞는다고

'간 떨어지는 분식집'으로 소문난 '바리 분식집'

이 곳은 사실 일반적인 분식집이 아닌

죽은 자의 영혼을 망각의 강에서 저승까지 인도하는

'바리'가 운영하는 분식집으로,

이승에서 정체를 감추고 떠돌며 못된 짓을 저지르는

'귀신'이 이곳의 특별한 음식을 먹으면

정체가 탄로나게 되는 곳인데요.

어느 날 바리 분식집을 찾아온

아이의 모습을 한 아이 같지 않은 아이 '사만이'

어딘가 비밀스러운 그는

바리가 하지 못하는 간 맞추기의 1인자로

바리 분식점에서 알바를 하며

간 떨어지는 분식집을 단박에 맛집으로

탈바꿈 시켜주게 되는데...

바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인 사만이는 사실

저승사자 '강림이'가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다니던

사만 년을 살고도 더 살고싶어

염라대왕의 명을 피해 도망다니는 존재였던 것!

귀신을 찾기 위해서는

이승에 떠도는 원령을 한 눈에 알아보는

저승사자 강림이의 능력도 필요하고,

분식점 음식을 책임질

간 맞추기의 달인 사만이도 필요했던 바리

사만이(가만이)의 진짜 존재를 못 본 척 숨겨주며

셋의 아슬아슬한 동거동락이 시작되는 찰나

그들에게 들려오는 기상천외한 귀신들의 소식!

바리, 강림이, 사만이는

이름만 들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원령들에게

(도서관 귀신, 뼈만 남은 식탐 귀신, 간 빼먹는 늙은 여우)

간 떨어지는 분식집 특별 음식인 떡볶이를 먹여

저승으로 다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세 사람의 원령 퇴치 대작전

<간 떨어지는 분식집 1. 귀신이 먹을 떡볶이>를 통해

꼭 확인해보세요!

-

음식의 간이 맞지 않는다는 오명을 벗고

파리 날리는 분식집에서

학교 앞 맛집으로 거듭나게 만든

번뜩이는 경영 노하우와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떡볶이를 보는 맛이

<간 떨어지는 분식집>의 1차 즐거움이였다면

그 속에 등장하는 으스스하고 무서운 원령들과

그들에 맞서 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장 인물 삼인방의 활약은 2차 즐거움!

여기에 원령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존재에 대한

미스터리함과 궁금증까지 더해지니

다음 시리즈에 대한 호기심이 배로 커질 수 밖에!!

특히나 이야기를 모두 마친 뒤에는

바리가 돌려보낸 원령들과 염라대왕의 대화를

에필로그 형식으로 꾸며

설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배경지식까지 덤으로 쌓을 수 있었던

<간 떨어지는 분식집 1. 귀신이 먹을 떡볶이>

겨울 방학이 끝나기 전에

<간 떨어지는 분식집> 2권이 출간되길 바라보며

아이들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박현숙 작가님표

오싹한 분식집 시리즈 강추합니다♡

#아울북 #박현숙 #간떨어지는분식집

#귀신이먹을떡볶이 #바리분식집 #오싹한이야기

#미스터리 #저승사자 #이승 #원령 #귀신이야기

#어린이동화 #어린이문학 #두려움 #마음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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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북멘토] 162번째 세계의 태임이

162번째 세계의 태임이 ㅣ 텔레포터
남유하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2월

물 웅덩이 위에 서 있는 누군가,

하지만 물 웅덩이 위에 비친 모습은

서 있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인데요.

'나'이지만 '나'가 아닌 또 하나의 '나'의 모습

<162번째 세계의 태임이>

인공 자궁 '에그'에서 태어난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엄마의 자궁에서 태어난,

학교에서 단 한 명 뿐인 '자연의 아이' 태임이

그래서 좋은 유전자만 골라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하나같이 날씬한)

이 세상에 나온 아이들과 다르게

비만 유전자를 가진, 살집 있는 아이는 그녀 뿐!

같은 반의 아리 패거리들은

그들과 다른 자연의 아이인 태임이를

배양육, 고깃덩어리, 골동품이라 부르며

따돌리고 괴롭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국립 과학관에 견학을 가게 된

태임이와 반 아이들

이 곳에서도 아리 패거리들은

여전히 태임이를 괴롭히고,

태임이는 과학관에 전시된 최초의 타임머신

'타이미 011호'에 갇히게 되며

15년 후의 미래로 시간 여행을 가게 되지요.

"안녕, 과거의 나."

국립 과학관이라는 장소는 똑같지만

어딘가 어둡고 음침한 느낌인 15년 후의 미래,

그리고 만나게 된 퀭한 모습의 식이 장애를 앓으며

반 친구들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는

29살의 태임이

그녀는 15년 전 아리 패거리가 태임이에게 한

끔직한 일들에 대해 말해주며

태임이와 함께 15년 전 다시 오늘로 돌아와

태임이가 보는 눈 앞에서

친구들이 탄 에어 버스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발하게 만드는데...

"내게 죄책감이나는 말은 다른 무게로 다가왔다.

15년 후의 내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혼자만 살아남게 된 태임이는

커다란 죄책감에 시달리며

미래의 내가 저지를 사건을 더이상 방관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미래를 바꾸어 보고자

폭발 사건이 벌어진 과거로

'타이미 011호'를 작동, 시간 여행하지만

그녀가 알고 있던 그 날과는 어딘가 묘하게 다른채

2번째의 폭발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버스에 타고있던 과거의 '나' 역시

폭발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아무 것도 막지 못한 채 과거의 내가 사라진 태임이

현재의 태임도 이 세계에서 사라졌을까?!

-

<162번째 세계의 태임이>는

가까운 미래에 진짜 이루어질 것만 같은 이야기를

판타지 가득한 스토리로 그려내고 있는

영어덜트 SF 소설이에요.

타임 머신, 평행 세계, 차원 이동 등

신비롭고 흥미로운 소재를 사용해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굉장히 빠르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스토리와 다양한 상황 덕분에

결말을 1도 예측하지 못한 채

속절없이 빠져들 수 밖에 없었네요.

"힘들 때도 아플 때도 있겠지만

결국엔 괜찮을 거야."

"네 미래는 지금부터 네가 만들어 가면 돼.

모든 건 너한테 달린거야."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점차 주체적으로 변화하는 태임이의 모습도

각기 다른 세계에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n번째 태임이도

모두 응원하게 되는

<162번째 세계의 태임이>

그녀의 모습을 통해

우리 개개인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느껴보며

오늘의 '나'는 몇 번째 세계의 '나'일지

기분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북멘토 #162번째세계의태임이 #남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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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텔러포터시리즈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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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가람어린이] WARRIORS 전사들 얼티밋 가이드

전사들 얼티밋 가이드
에린 헌터 지음, 웨인 매클로플린 그림,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2월

방대하고 신비로운 세계관 속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 간의 복잡 미묘한 관계들,

그리고 세대를 걸쳐 이어지고 있는

종족 간 배신과 사랑, 신뢰와 혈투, 모험과 투쟁을

고양이 전사들의 시선에 맞춰

세밀하고 복합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전사들 WARRIORS> 시리즈

판타지 소설이지만 인간 사회에서도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상황과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있어

판타지 덕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진 매력에 속절없이 빠져들게 되는데요.

전사들 시리즈를 더 맛깔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전사들 "최종 가이드북"이 출간되어

빠르게 만나보았어요!

<전사들 얼티밋 가이드북>은

각 종족의 주요 전사들을 소개함은 물론

알려지지 않은 비밀과 함께

종족 지도자들의 아홉 목숨에 관한 뒷이야기까지

모두 알려주고 있는데요.

표지를 넘기자마자 등장하는

고양이 전사들의 컬.러.판. 증명사진부터

전사들 덕후인 저와 진군은 녹아내려!

제가 왜 이렇게 흥분하냐면

전사들 시리즈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표지 외에는 특별한 삽화가 따로 없어

온전히 에린 헌터 작가가 묘사한 글로서

등장 인물, 종족의 모습들을 상상하게 되는데

<전사들 얼티밋 가이드북> 덕분에

2D로만 보던 고양이 전사들이

생동감 넘치는 3D로 다시 태어난 느낌?!

뼛속까지 악당이지만 제 최애 캐릭터인

타이거스타의 모습도 생생하게 눈에 새기고,

그동안 상상했던 고양이 전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어느 부분이 비슷하고 어느 부분이 다른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벌렁거리는 가슴 진정시키자 마주하게 된

<전사들 얼티밋 가이드>의 차례를 보니

최근 출간된 시리즈의 주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천둥족, 그림자족, 바람족, 강족을 비롯해

하늘족, 물여울부족, 고대 고양이들과

종족에 속하지 않는 고양이들,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모두 다루고 있더라구요.

블루스타, 블랙스타, 톨스타, 크룩트스타 등

각 종족의 지도자가 말하는

종족별 특성, 추구하는 가치관등을 먼저 이야기하고,

종족에 등장하는 주요 전사 고양이들의

캐릭터와 특징, 에피소드를

2쪽 또는 3쪽 분량으로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서사와 관계성들을

핵심 요약본처럼 알려주고 있어

좀 더 깊이있게 캐릭터를 이해하고 파악해 볼 수 있었네요.

-

85마리가 넘는 주요 전사들을 소개하며

전사들 시리즈에서 더욱 더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전사들 얼티밋 가이드>

몇 세대를 거쳐 긴 호흡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지루함 1도 없었던 전사들 시리즈만큼

이 책 역시 초대박 스케일을 가득 품고 있으니

전사들 찐덕후라면 꼭 소장해서 읽어보길 바라요!!

저는 자그마한 구김 하나 용납하지 않은채

평생 품고 있을 예정이랍니다♡

#가람어린이 #전사들WARRIORS #에린헌터

#전사들얼티밋가이드 #최종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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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가람어린이] 암호클럽 20. 알로하, 하와이!

암호 클럽 20 - 알로하, 하와이! ㅣ 암호 클럽 20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2월

"알로하!"

듣기만 해도 설렘 지수 솟구쳐 오르게 만드는 이 말

열대 야자나무와 쨍한 햇살,

그리고 하얀 모래사장이 그려지는 이 곳으로

암호클럽 친구들이 마지막 추억 여행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신비의 섬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암호클럽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추리 속으로

우리 함께 퐁당 빠져볼까요?!

코디가 받은 하와이어로 쓰여진 엽서 한 장

그 안에는 암호클럽의 멤버인 미카가

하와이에서 열리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는데요.

하와이행 왕복 티켓을 사기 위해 암호클럽 친구들은

'아이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암호클럽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지만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비행기 티켓값을 벌기엔 당연히 무리

돌고래도, 서핑도, 화산도 모두 날아가나 싶었지만

아이들의 열정에 감동한 미카 아빠 찬스로

비행기 왕복표 획득!!

"하와이, 우리가 간다!"

하와이로 향하는 비행기부터

다양한 암호 풀기를 통해

(LEET 암호, 모스부호, 캘리그라피 암호, 에너그램 등)

하와이에 대한 기초 상식 및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을

서로 공유하는 암호클럽 친구들

덕분에 책을 읽는 독자들까지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암호 풀기에 푹 빠져

하와이행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느낌으로

여행의 셀레이는 감정들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하와이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바로 카메하메하 루아우

루아우는 하와이어로 '잔치'라는 뜻이며

성인식, 결혼식 등 인생의 어떤 단계를 넘을 때나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모두 모여 축하하는 전통 의식인데

이 곳에서 만난 미카 아빠의 친구 키모로부터

하와이의 풍습(레이), 전통 음식(깔루아 피그/포이),

전통 춤(파이어나이프 댄스/훌라춤)과

전통 타투(카카우)에 대해 상세하게 배우고,

암호클럽 친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와이 최후의 전사이자

키모의 할아버지가 실종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지요.

이어지는 하와이에서의 일정은

돌고래와 함께 수영이 가능한 돌핀 파크

돌고래와 짝을 지어 뽀뽀하고

함께 수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코디와 짝이였던 돌고래 클리커가

(지느러미에 하트 모양의 흉터가 있는)

파크를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암호클럽

돕고 싶지만 방법이 없었던 그 때

바다에서 카약 체험 중 클리커를 다시 만나게 되고,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츠츠츠' 소리내는 클리커를 따라간

절벽 빝 숨겨진 작은 해변에서

키모 아저씨 팔에 새겨진 타투 그림과 똑같은,

키모 할아버지가 실종되었을 때 탔던 배의

나무 조각을 발견하게 되는데...

작은 단서들을 조합해

수수께끼를 해결하려는 암호클럽의 앞에

심하게 흔들리는 수풀

아무도 없는 이 곳에 누군가 있다!!

등골이 오싹해진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키모 할아버지가 실종된 이유와 관계가 있을까요?!

이 곳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

지문자 암호가 맞이하는 목차부터

추리 욕구, 탐정 욕구 뿜뿜하게 만드는

<암호클럽 20. 알로하, 하와이!>

책 뒷편에 친절하게도 암호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만

절대 먼저 보지 않는 진남매는

종이를 펼치고 나오는 암호마다 풀이에 들어가며

암호클럽의 숨겨진 멤버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출간된 <암호클럽 20. 알로하, 하와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암호가 등장해서

2배의 재미를 느끼게 돕는 것은 물론

하와이에서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스토리에 상세하게 녹여내고 있어

"다음 여행은 무조건 하와이다!"를 외치게 만들 정도로

아이들의 여행 욕구도 뿜뿜하게 만들었네요.

탄탄한 이야기 속

풀어나가는 재미가 가득한 다양한 암호들과

개성 넘치는 암호클럽 친구들의

꺽이지 않는 도전과 모험 정신을 담고있는

<암호클럽 20. 알로하, 하와이!>

곧 다가올 겨울 방학에는

암호클럽 1권부터 차근차근 정주행하며

방구석에서 세계 방방곡곡 여행하고

신기방기한 암호 풀이 왕으로 다시 태어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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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읽는 내내 추리하는 즐거움이 가득, 반전미 넘치는 판타지 소설 <7인의 마법사>

7인의 마법사 ㅣ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5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허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1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가

살짝 보기만 해도 대작 스멜 폴폴 풍기는

흥미로운 마법 세계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 곁에 찾아왔어요♡

450 페이지 가까이 되는 방대한 양의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진행됨에도

지루함 1도 없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7인의 마법사>

작가 본인도 글을 쓰면서 설레고

내내 웃음이 터졌다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등장인물과 스토리 덕분에

이런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구요.

-

절대 권력을 가지고 도시를 다스리는

일곱 명의 마법사와 쿠엔틴 사이크스 가족들의

(아빠, 엄마, 하워드, 끔찍이)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추리하듯 풀어나가는

신개념 판타지 소설 <7인의 마법사>

전력, 교통수단, 법과 질서, 교육 등

도시의 주요 시설들을 나누어 담당하는 그들이지만

쿠엔틴 사이크스가 쓰는 "2천 단어의 계약"에 갇혀

자신들이 지배하고 있는 도시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게 되었는데요.

아빠인 쿠엔틴 사이크스에게

세 달에 한 번씩 "2천 단어"를 쓰게하여

절대권력 마법사들의 발을 묶고

자유를 억압, 세계를 정복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2천 단어의 계약"에는 도대체 어떤 힘이 숨겨져 있어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는 영역에서만큼은

전지전능한 힘을 발휘하는 그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지

열세 살 소년 하워드가

일곱 마법사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숨겨진 진실에 성큼 다가가게 되는데요.

7인의 마법사 중

이 모든 것을 용의주도하게 계획하고 실행하여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지게 만든 마법사는

과연 누구일까요?!

-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일곱 마법사들이 가진 각기 다른 매력에

홀딱 빠져들다보면

이 사람이 뭔가 꿍꿍이가 있어 범인인 것 같다가도

또 다른 사람이 의심되기도 하고

작가가 만든 거대한 트랩에 빠져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더라구요.

정신 못차리는 이 와중에

생각지도 못한 출생의 비밀도 등장하고

어스킨과 벤투루스에게 "헉"소리 날만큼

2연타 뒷통수를 맞기도 하면서

모든 진실이 드러났을 때에는

등장인물 소개부터 놓쳤던 부분을 하나하나 찾아

퍼즐 맞추듯 다시 읽고 있는 진남매

ㅎㅎㅎㅎㅎ

알고 읽으니 무언가 보이는 느낌인데

<7인의 마법사>를 읽을 때에는

어쩜 한치 앞도 안보이며 1도 예상 할 수 없었는지

작가가 약올리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구요.

독자들이 발 벗고 나서서

저절로 추리하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생김새, 특징 등

작은 것 하나까지 상상하는 재미가 넘쳤던

<7인의 마법사>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니

이 책과 함께 책 읽는 재미도 키우고

끝날 줄 모르는 상상의 나래도 마음껏 펼쳐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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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