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 카브레 - 자동인형을 깨워라!
브라이언 셀즈닉 글.그림, 이은정 옮김 / 뜰book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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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요일은 일이 좀 한가하다. 특히 오전은.

그러다 보니 눈에 책들이 보이는데 안 읽을 순 없다.

그러던 중에 검은 표지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위고 카브레'

책 옆을 다니며 한 두장 넘겨 보았다. '앗! 그림이 반이구나...'싶었지만 자꾸 눈에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없어 읽어버렸다............이렇게 좋은걸...왜 망설였을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었다.

동화같은 느낌이 나는 책, 연필로 그린 듯한 느낌이 물씬나는 삽화가 가득.

이야기의 내용은 단순했다. 하지만 실제로 책을 보게 되면 그런 생각은 덜 할 것이다.

 

12살 소년 위고는 시계수리공 아버지와 살고 있다. 두 사람의 관심은 소직 시계, 시계의 기계뿐이다. 그러던 중 위고의 아빠는 일하는 박물관의 창고에서 낡은 자동인형 기계를 발견하고 두 사람은 그 기계를 고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빠가 화재로 죽고 위고는 나쁜 삼촌과 살게 된다.

 

기차역의 장난감 가게의 태엽감는 장난감의 부품으로 기계인형을 고치려고 했던 위고는 장난감을 하나씩 훔친다. 하지만 장난감 가게의 조르주 할아버지에게 붙잡히고 아빠의 유품인 자동인형의 그림이 그려진 수첩까지 빼앗긴다.

 

수첩을 찾기 위해 할아버지의 양손녀인 이자벨과 친하게 되고 할아버지에게서 수첩을 되찾으려다 조르주 할아버지의 놀랍고 엄청난 과거를 알게 되는데......

 

 

 

 

 

이자벨과 처음으로 극장에 가게 된 위고. 위고는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은인을 만나게 된다.

 

위고 아빠가 좋아하던 <달세계 여행>이라는 영화는 조르주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만든 영화였다.

이런 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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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살림어린이 더 클래식 1
앤서니 브라운 그림, 루이스 캐럴 글, 김서정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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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떤 느낌일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팬이라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과 합쳐지면 어떨까했는데

역시 앤서니 브러운의 그림은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포근하면서 화려한 색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환상적인 색감이랄까.

가지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책에서 본 삽화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다.

우선 색책를 떠나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동글동글한 원의 느낌이라면, 원작의 삽화는 날카로운 연필화의 느낌이 강하다. 아마 앤서니 브라운이 아이들 동화작가여서인지 그림이 아이들 눈높이라 둥글둥글하면서 만지면 찰흙처럼 손자국이 움~푹 날것 같이 말랑말랑한 느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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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엄마가 되려면 멀었다 - 자신의 주관과 사교육 사이에서 흔들리는 엄마를 위한 힐링 가이드
박대진 지음 / 센추리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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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는데도 자격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가 되는 것에 어떤 잣대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부모의 할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런 말까지 나온것 같다.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말을 할까.

어떤 부모는 아이들을 학대하거나 방치해서 부모 자격도 없다고 하고, 또 어떤 부모는 아이들에게 물심양면 쏟아부어 아이 버릇을 나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 '부모 되기'는 어렵다.

저자는 직접 학원을 운영하면서 본 많은 부모들을 보며 이 책을 썼다.

다양한 엄마들의 교육 방침을 보고 읽으면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연습을 해야 할것 같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 <나는 아직 엄마가 되려면 멀었다>는 셋 아이를 둔 엄마의 다이어리와 막내 아들의 다이어리가 각장을 열어주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좀 더 엄마들의 고민에 다가가고 있다. 게다가 저자의 학원 경영 경험과 엄마들과의 상담 실전을 바탕으로 현장감이 두드러진다.

 

우선 엄마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라고 한다.

이런저런 엄마들의 수다와 정보에 흔들리는 엄마가 되지 마라고 한다.

실제로 아이들을 같은 학원이나 문화강좌에 등록시킨 엄마들은 아이들이 공부하는 동안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떤다. 그 중에 아이들 공부에 관한 정보나 학원 정보를 교환하고 철새처럼 떠돌아간다.

그런 행동은 아이들에게 독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엄마 자신에 대해 알았으면 이젠 아이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알아야 한다.

무조건 공부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다. 아이의 적성이나 능력을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한다.

이론은 그렇지만 사실, 엄마들에게 아이들은 천재이고 영재, 세상에서 제일 잘난 자식이다.

그런 주관적인 잣대를 빨리 버려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행복한 성장과 함께 자신의 적성을 찾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공부에 소실도 없고, 성적도 바닥인 아이에게 계속 공부를 시키는 것은 고역이다.

그러니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부모가 적극적으로 모색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공부에도 소실이 있고 예능이나 다른 재능도 보인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택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들도 아니고 공부도 그저 그렇고 다른 특별한 재능도 없다면 시간을 가지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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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요한의 마음 청진기 - 정신과의사가 아니었다면 깨닫지 못했을 인생치유법
문요한 지음 / 해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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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병만 읽을 수 있는 청진기가 아닌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청진기가 있음 어떨까?

그러면 조금 더 마음의 병을 쉽게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웰빙 시대엔 정신적 건강을 많이 강조한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훈련 전문가인 저자가 청진기로 들어본 사람들의 고민과 치유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생 치유법이라고 하지만 에세이에 가깝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들과 부딪치며 '감정의 굳은살'이 생겨 쉽게 감동도 하지 못하고, 감정을 표현하지도 못하는 현대인들이 많이 생겼다.

자라면서 몸 일부에 굳은살이 생기는 것처럼 감정에도 딱딱한 껍질이 생긴다. 어느 정도의 굳은살은 피부를 보호하여 상처가 나지 않게 도와준다. 그러나 굳은살이 본래의 살보다 둔감하듯 감정에 박힌 굳은살이 너무 두터워져 마음을 무디게 만든다는게 문제이다. 


 

무뎌진 감성을 깨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감성을 깨울 수 있을까?
우선 자신도 모르게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오래된 권태감, 공허함, 알 수 없는 짜증, 생기부족, 무미건조함, 답답함 등의 정신적 증상들을 없애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 이 모든 감정들은 일상의 반복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익숙하고 고착된 삶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삶에 생기를 주기 위한 작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책 전체는 약 100여 가지의 각기 다른 상담과 해결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이 100가지 안에 나 자신의 문제가 하나도 없을 수는 없다.
읽다보면 내가 고민했던 일들,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일들, 내가 고민 할 일들까지 다 있는 것 같다.

특히 '삶의 낙법을 익혀라'는 좌절에 쉽게 굴복하고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배우고 익히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학습이란 시행착오, '시도-실패-재시도'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배움을 받아들이면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것이다. 쉽게 포기할 것이 아니다.


 

 

몇번 시도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포기하고 단정해 버리는 젊은이들에게 또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끊임없이 넘어지고 일어서며 낙법을 익혀두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언젠가 TV에서 20대 CEO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넘어지는 횟수에 비례해 넘어질 때마다 매트리스가 생긴다고.
그 매트리스에 의해 넘어져서 일어날 때 반동으로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이런 경험으로 CEO는 몇 번의 사업을 실패하고 성공하며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며 이젠 TV에서 강의도 하며 많은 젊은이들의 멘토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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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워커 - 일을 꿈으로 만드는
주호재 지음 / 아이앤유(inu)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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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워커(Dream Worker)란 무엇일까?

칭찬만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꿈도 고래를 춤추게 할 수 있다.

꿈이란 원동력은 외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만들어서 자가발전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모든 일의 출발점은 꿈(Dream)이다. 그리고 종착지도 꿈이 있다.

이 모든 일들의 과정을 드림 사이클(Dream Cycle)이라고 하며, 꿈꾸고, 기회를 만들고, 기회를 살려 행운으로 만들고, 꿈을 운명으로 만드는 과정이 된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방향이 회사의 비전과 맞춰가는 자신만의 '드림 사이클'을 만드는 사람이 바로

'드림 워커(Dream Worker)'이다. 자신의 꿈과 회사의 비전을 동시에 실현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회사에서도 그를 꿈같은 직원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드림 워커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에 입사를 하기 전에는 꿈도 꾸고, 목표도 가지며 그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스펙도 쌓아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건 입사하기 전의 희망사항 일 뿐이다.

정작 입사를 하고 나면 꿈과 목표는 '밥벌이'로 전락하고 만다. 밥벌이는 고단하고 힘들다.

현실이 그렇다. 이번달 열심히 일해야 집세며 생활비, 학자금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 월급이라는 것을 받게 된다. 안하면 굶어야 한다. 이런 밥벌이를 뛰어넘을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무조건 묵묵히 끈기있게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다.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일을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로 바꾸는 사람, 사소해 보이는 일에 차이를 더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드림 워커(Dream worker)'라고 할 수 있다.

 

드림워커는 하고자 하는 것을 상상하고 구체화한 후에 이를 현실화하며 결과물을 만드는 사람이다.

힘들게 쌓은 스펙을 가지고 어렵게 들어온 회사에서 드림 워커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방황하는 워커(Worker)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며 저자가 책을 썼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만 드림 워커는 아니다. 누구나 될 수 있는 드림 워커, 고민만 하지 말고 출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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