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끝 위스키(블랙 에디션) - 마케터의 시선으로 본 스코틀랜드 증류소
정보연 지음 / 모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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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스키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집에서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위스키는 더 이상 단순히 음료가 아니라 예술의 표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풍미를 즐기려는 이들의 호기심도 높아졌습니다. <여행의 끝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증류소를 직접 방문하고 경험한 마케터의 눈으로 살펴본, 위스키 산업의 다양한 얼굴을 탐험한 책입니다.

책은 열여섯 개의 다양한 증류소를 소개하며, 브랜드의 가치와 생산자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동안 듣지 못한 증류소 운영의 비밀과 브랜드의 탄생 배경을 통해 위스키에 담긴 '세월'의 매력을 전하고 특히

, 마스터 블렌더들과 증류소의 생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스키의 본질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저자는 증류소를 투어하면서 상품 기획, 생산 관리, 브랜딩, 판매 전략 등 다양한 영역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지역에 퍼져있는 위스키 증류소를 탐험하고,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스키의 본질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글래스고에서 시작해 아일라, 스페이사이드, 하일랜드, 로랜드까지 다양한 지역의 위스키 증류소를 다루며, 그들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책은 위스키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위스키 산업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여정을 선사합니다. 열여섯 개의 다양한 증류소를 소개하면서, 위스키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과 문화를 탐험하는 이 책은 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환상적인 위스키 여행의 안내서로서 빛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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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부부 범죄
황세연 지음, 용석재 북디자이너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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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로서 참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다. 공감 아닌 공감을 하고 쾌감 아닌 쾌감을 느끼고 소설 속에서 이뤄진 범죄를 상상해 보며 아찔해하기도 했던 소설이다. <완전 부부 범죄>에는 부부 범죄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8편의 각기 다른 소설을 담은 책이다. 보통 이런 앤솔러지는 작가가 다르기 마련인데 이 책의 작가는 같은 사람이다. 저자가 부부 범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는지, 8편의 이야기 모두 다채롭게 느껴질 만큼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놀랍다. 더군다나 비슷한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고 또 기대하면서 읽었다.

완전 부부 범죄의 줄거리는 8편의 이야기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편 '결혼에서 무덤까지'이다. 노인 부부 이야기다. 단기 치매가 있는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죽일 계획을 하고 또 실행하고 나중에는 또 기억을 잃는다. 처음 시작 부분도 할머니가 이전 기억을 하지 못한 체 눈을 뜨는데, 눈앞에는 할아버지를 죽인 자신의 상황을 맞딱드리면서 시작한다. 노인이 범죄를 저지르는 설정도 흥미로웠고 단기 치매로 범죄 사실을 잊어버리는 부분도 재미있는 요소로 다가온 소설이다.

두 번째로 인상 깊은 편은 '인생의 무게'이다. 중년 부부 서로가 서로를 죽일 계획을 펼치는데 눈치게임, 스릴 만점이다. 마지막 소소한 반전과 비로소 이해되는 제목의 뜻이 깊게 와닿았다.

수록된 8편의 소설 모두가 재미있다. 엉뚱하고 아이디어가 다채롭다. SNS에 쉽게 남을 판단하고 악플을 달아 누군가의 인생을 초토화 시키는 부분, 바람난 배우자에게 복수를 하려 하지만 '자식'이라는 존재 앞에 희생을 선택한 남자, 무작위로 보낸 비리 폭로 예고 메일에 제 발 저린 사람들까지 소설이지만 현실적인 면모도 깊게 다가와 씁쓸함이라는 감정도 느낄 수 있다.

책 말미 '작가의 말'에 소설 제목에 대한 언급이 있다. '제목은 내용과 달라도 상관없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유명한 소설 작가분이 말했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데!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 비로소 표지를 다시 바라보며 제목을 천천히 곱씹을 때 '이 소설을 내가 안다'라는 안도와 뿌듯함이 얼마나 좋은데.. 독자로서 약간 서운하다.

<완전 부부 범죄>는 8편의 부부 범죄를 다룬 소설로, 다양한 방법으로 배우자를 죽이는 과정이 담겼다. 현실감은 떨어지니 따라 할 만한 정보는 없다. 범죄를 다룬 소설이지만 마냥 무겁지도 않고 흥미진진하게 읽는 스릴러 장르이다. 책을 읽을 때 만화 '코난'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코난 좋아하는 독자라면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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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 - 불안 전문 심리치료사가 알려주는 스트레스 없는 대화법
리처드 S. 갤러거 지음, 박여진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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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책>은 현대 사회에서 코로나 시기와 비대면 소통의 증가로 대화가 부담스러워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저자 리처드 갤러거는 심리치료사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자신의 경험과 상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화의 기술을 익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맞춤 대화법을 소개한다. 이 대화법의 핵심은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대화의 리더십을 상대에게 넘겨줌으로써 압박감을 줄이고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질문'과 '경청'이라는 마법의 기술을 소개하며, 상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동화되는 방법을 강조한다.

책은 대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법을 다룬다. 자기소개부터 공통주제 찾기, 대화의 흐름을 조율하는 팁, 업무미팅이나 소셜 자리에서의 대화 전략, 불편한 상황에서의 대처법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한다. 또한 책은 독자가 실제로 연습할 수 있도록 <연습해보기> 코너와 가상의 상황에서의 예시문을 제공하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을 강조한다.

책의 강점은 이론적인 부분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대화가 어렵다고 느끼는 독자들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스킬과 전략을 제시하여, 더 나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두터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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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하는 직딩 라이프
김보익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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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청년들은 '삼포세대', '오포세대', '칠포세대', '구포세대', 'N포세대'와 같은 다양한 표현으로 그들의 포기와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 모든 것의 근본 원인은 취업난에 기인한다. 그러나 취업에 성공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직장생활은 어려움과 도전의 연속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감정 소비로 최대한의 행복과 안도감을 찾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저자가 직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최소한의 감정을 소비하며 어떻게 행복과 안도감을 찾아갔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장에서는 취업 후 현실과 기대의 차이에 직면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두 번째 장에서는 회사가 개개인을 선택한 이유와 그에 걸맞게 에이스로 거듭나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펙이나 학벌을 뛰어넘는 방법,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 등이 다루어진 세 번째 장에서는 자아를 찾는 과정을 안내한다. 네 번째 장에서는 덜 불행하고 우울하지 않는 직장생활을 위한 7가지 기술을 제시하며, 마지막 장에서는 멘탈을 잡으면 취업해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은 불안과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제공한다. 직장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와 실전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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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파더스 상 : 황야의 사고뭉치들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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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파더스 상권: 황야의 사고뭉치들》은 데드 밸리 최고의 악당인 데드 파더스와 그의 동료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소설이다. 이야기는 라더와 공룡이 사막에서 쓰러져 있는 기억을 잃은 소녀 잠뜰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잠뜰이 가진 특별한 보석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데드 파더스는 잠뜰의 부모를 찾아주기로 결심하고 무모한 모험을 떠난다.

작가는 독특한 설정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상상 속의 세계를 선사한다. 데드 파더스의 운전실력과 차 개조 실력, 라더와 공룡의 리더십은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들은 자칭 악당이지만, 잠뜰을 찾아가며 어떤 비밀스러운 사건에 휘말릴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어린 독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책을 펼치면서 어린이들은 데드 파더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그들의 용감함과 우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책에 딸린 굿즈인 캐릭터 투명스탠드는 독자들에게 책에서 만난 친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일상에 동반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오랜만에 읽는 책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며, 상권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움과 함께 하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스터리와 모험이 공존하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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