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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면서도 그  따뜻함으로 읽으면서 가슴뿌듯해지는 풍요로운 만화가 있죠.  따뜻한 봄날에 푸르름으로 가득찬 작은 정원에 나와있는듯 여유로워지는 기분을 마구마구 전달시켜주는 만화.

그중에서 특히 육아만화는 참 순수하면서 이야기가 무궁무진한것 같아요.

 

 

 

 

 

 

 

 <토끼 드롭스> 본편 1~ 9권 완결   + 외전 10권    >> 전10권

외할아버지 장례식에서 만난 작은아이.  왠일이죠?  꼬마가 이모?

모두의 외면속에 홀로 동그라니 떨어져있던 외로운 소녀를 맡아서 키우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1~4 인데, 제법 반응이 좋아서 애니와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죠.  저도 여기까지는 좋더라구요. 

아쉬움은 굳이 나누자면 2부격인 5~9권인데.  그냥 일반적인 순정만화 연애물로 되어버리지만, 결말이 조금은 거부반응을 유도할수도 있더군요.   뭐 저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결말을 알고 애니나 드라마를 접하지 않고 읽어서 그런지 나름 재미있게 봤지만 1~4만 보는것도 힐링되어 괜찮을듯해요.   10권은 본편과는 직접적인 내용연결은 없지만 사이드 스토리를 모아서  출간했네요.  아쉬움이 남는 이들을 위한 부록인가요?

그리고 또다른 만화. 

<사랑해 베이비> 1~7권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친척 꼬맹이.  

모두 바쁘다는 탓에 전담 보모가 된 남자 고교생과 꼬맹이 유즈유 그리고 주변사람들 이야기

엄마를 그리워하면서도 가장 가까이에서 따뜻하게 자신을 보살피는 이에게 본능적으로 의지하는 유즈유가 애틋하달까?  이 역시 애니로 제작되었는데 저는 만화와 애니 둘다 좋더라구요.  애니에서는 유즈유의 귀여운 목소리와 오프닝과 엔딩 노래까지 보너스로 볼수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유즈유의 마음에 가끔 동화되기도하고...

 

위의 두편이 육아가 중점이 된 만화라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마치 성장소설을 읽는듯한 만화죠.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음악> 애장판 1~8권 완결

 

 

 

 

 

양친을 모두 잃고 어린나이에 엄마가 된 스우와 그녀의 딸 작은요정 농농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죠.   곁에서 돌봐줄 사람하나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농농을 낳아 기르며 주변사람들과 어우러지면서 따뜻하게 엮어가는 사연들이 정말 좋아요.  그녀들의 순수함이 한겨울 얼음마저 녹여버릴듯.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있는가하면 워킹맘의 고뇌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뤄서 결코 지루하지않은 연령불문 추천해주고픈 만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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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신나게 "만화방"을 들락날락할때,  아쉬워하면서 보던 만화가 있었죠. 

한때 나일강의~ , ~람세스 , 이집트의 ~등등 수많은 아류작을 낳았던 작품.

읽다보면 어딘지 이상하게 그려져있는 부분이라던지(자체심의로 대충삭제후 선을 넣어 엉성하게 마무리한 그림으로 원작과 다름)   어떤권에는 중간에 끊기고 전혀 생소한 다른 단편이 끼워맞춰있다던지 하는 이른바 해적판 만화들...지금이라면 어림없는 일이죠.  저작권침해.

멋도 모르고 신나게 보면서도 미완을 아쉬워했던 만화가 알고보니 [왕가의 문장] 이였더라구요.   현재 일본에서 58권 까지 발매되었고 아직도 계속 연재되고있다는데 이 끝없는 이야기는 언제 마무리될지 몹시도 궁금합니다.   작가분이 상당히 고령이라고 알고있는데 연재중단되는 사태없이 급하고 엉성하지않은 제대로된 완결이 되길 바래봅니다.

연재된부분까지 번역본 나오려면 가야될 길이 먼듯 바쁘게 출간해주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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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미완의 만화가 있다면 드디어 정식 한국어판 애장판으로 완결된 또하나의 주옥같은 추억의 만화가 있죠.   이 역시 손에 검은색을 묻혀가며 글과 그림이 지워져서 어랏 뭐지? 하던 아쉬움을 남겼던 만화에서 깔끔한 표지와 제대로된 내용으로 찾아온 반가운 히타이트와 페르시아 그리고 이집트의 광대한 배경을 갖고 있는 [하늘은 붉은강가] 

 

저는 선물로 16권 전 세트 받았답니다.  세트상품 구매했는데 박스는 없었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좋아요~    침만 흘리며 소장 못했던 작품을  비로소 소장하게 되어 재탕할수있어 좋구요.   놓치고 지나쳤던 부분을 다시보니 역시나 스케일이 남다르네요.   예전에는 막연하게 악녀로만 인식되어 밉기만하던 또다른 주인공-시작을 열고 끝을 내리는 비중이니 카일과 유리 이외 또한명의 주인공맞죠?- 나키아 황비의 사연도 이제는 어느정도 가슴에 전달이 되더라구요.

비록 만화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바뀌는 여러상황들도 상당히 흥미롭고 소장할가치가 제대로있네요.  

 

 

 

 

  

 

 

 

 

 

 

****************** 또 다른 이야기 한편  ************************************************

 

오래전 미완의 상태로 아쉬움을 남겼던 [장난스런 키스] 도 정식 한국어 애장판 14권 으로 완결을 냈죠.   작가분이 건재하셨다면 어떤 결말이 나왔을지 얼마나 더 장편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완벽한 엄친아 아니 아빠친구의 아들이니까 아친아 인가요.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계속밀어내는 나오키를 향한 고토코의  코믹하면서도 가슴찡한 짝사랑 탈출기.  

만화의 인기를 몰아 애니메이션과 드라마까지 나왔죠.   한국과 일본에서는 [장난스런키스] 대만판에서는 [악작극지문] 이란 제목의 드라마로 인기 있었다죠.   저는  만화와 애니메이션만 봤어요.   만화원작 드라마는 왠지 어색해서... 하지만 잘만들어진 드라마라면 한번쯤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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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장편의 만화죠. 

긴 연휴 혹은 계절휴가를 맞이 한다면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집안에서 늘어지게 게으름 피우면서 간단한 요깃거리와 커피를 앞에놓고 양옆에 높다랗게 책을 쌓아가며 읽는것도 나름대로 좋은 휴식방법인듯해요.   

그리고,  간혹 뜨는 표절기사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무지했던 제가 과거에는 해적판인줄 모르고 봤던 만화들처럼.   물론 그로인해 접할수 없었던 작품에 쉽게 접근할수는 있었지만 참 조잡스럽고 많이 삭제되고 다소 엉성했던 내용들이 이제는 정식으로 나왔으니 지킬건 지켜야겠어요.   저작권 .  그분들이 힘들게 시간과 노력 생명력을 투자하며 일궈낸 소중하고 고유한 권한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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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2 - 개정판
지영 지음 / 아름다운날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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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지인한테 빌려읽었었는데, 문득 다시 읽고싶어서 구매했어요. 솔직히 저때의 시대배경은 정말 싫어하는 시절이고 설정도 참 맘에 안드는데 작가분이 조사도 많이하고 글을 너무 잘쓰셔서 재탕임에도 몰입해서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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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있다
연두 지음 / 청어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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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주변인의 죽음을 잘버티며 무난하게 넘어가는듯했던 윤우.
언제부터인가 틈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계속되는 이상한 상황들이 현실인지 환상인지 알수없는 판타지가 옵니버스처럼 진행되다가 결국에는 다 하나로 통하는지라 잠시도 눈을 떼지못하고 읽었어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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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4-02-1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을 읽으면서 작가분이 참 글을 잘쓰는구나 했어요. 어딘가 정신줄을 놓아도 아무렇지않을 상황인데도 우울하게만 흘러가지않고 그렇다고 또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된듯 가볍게 가지않음이 중심이 잘잡힌 글같아요.
윤우 본인 입으로 말한것 처럼 양다리 세다리 걸쳐주는 여주인공도 의외고...뭐 연애 감정이라기 보다는 동시에 여러명의 친구를 만나는 단순한 사귐이지만 이또한 그녀의 거친 여정을 버텨내는 과정이겠죠.
윤우가 마치 탈피하듯 거쳐가는 과정 각각의 사연들이 하나로 연결되게끔 이어주는데 참 매끄러워서 단물이 철철 넘치는 로맨스는 아니지만 이런 판타지적 이야기도 좋구나 싶어요.
 
당신도 해피엔딩
윤영은 지음 / 신영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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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내용에 잘 스며있어서 즐겁게 읽었어요. 아픈 어머니와 연인과의 이별같은 소재를 다루면서 무겁게 가라앉을뻔한 이야기가 쳐지지않고 위트있게 진행되는점도 저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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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4-02-07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된 연인과 헤어진후 동준을 통해 전해받은 포토북을 과감하게 문서분쇄기에 파쇄한점은 어긋난 과거에 연연하지않는 결단력을 보여주어 미련맞게 질질끄는것보단 좋더군요. 그런데 그런 개인적인 일은 보통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지 비서시키나? 싶긴해요. 과거사를 여기저기 널리 알리는것도 아니고...
또하나
엄마 병원비와 생활비 걱정하는 재희에 비해서 고가 브랜드의 시계를 수집하고 거리낌없는 지출을 하는 동준을 보면서 이에 관한 에필로그가 하나정도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 석동필 변호사의 연인 ]에서 그들의 무대가된 직장이 동일하게 적용되다보니 우리의 까칠한 유변호사님과 다른 분들이 까메오 출연해주셨더라구요. 사랑에 기죽고 유들유들해지는 유변호사를 보는 재미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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