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쌓여버린 묵은 먼지를 털어내기란.
보이지도 않게 꼼지락대다가, 운동 부족으로 삐그덕. 둥실한 허리에 손 얹고 '녹슬어가는' 몸띵이란 변명으로 빗자루 던져놓고 딴짓. 다시 또 꼼지락....
아 몰겠다.
" 어른이는 게으름피기가 제일 좋았어요~ " 커피를 핑계로 다시 집안으로. 그리고, 그냥 철퍼덕~ 이내 키보드앞.... 검색 따다닥~
창문에 걸쳐오는 봄기운에 나른해서 '재미'를 찾다가 좋아하지도 않는 소재의 글을 데려온다. 팔랑귀는 오늘도 열일 한다. 으흥~
얍스 [파반느]
피폐, 가학적, 보통의 평범함 보다는 더 이해가 필요한 소재.......라는데, 그래도 예약 구매.
현민예 [절벽에 뜬 달]
블로그 보면, 먼저 전자책 읽었던 분들 평은 좋던데.
소개글 읽어보니 한동안 뜸했던 시대물이 읽고 싶어서 여기 1인도 구매.
타카하시 나츠코 [스바루와 스우 씨 4]
읽던 글 후속편 구매.
이마 이치코 [백귀 야행28]
작가를 탓 할까? 나의 짧아져가는 기억력을 탓 할까?
너무 오랫만이라 앞 권부터 다시보기 해야 될 듯 싶다. 뭐가 뭔지~
이채영 [공작님을 거절 합니다]
ebook. 죽음. 빙의.
작가의 현대물은 깔끔하게 잘 읽혀서 내게는 괜찮았는데, 느닷없이 중세풍... 그래서 한참을 망설였다.
우연히 타사이트에서 8회차 까지 읽어본 후 기존 ebook 뷰어 이용하는 알라딘서 전자책 판매하기에 구매.
kaziya [나와 선생님의 환수 진찰록]
전자책 1~2권, 3권, 4권 뜨문뜨문 출간하더니 드디어 5권 완결권 이네.
이야기가 길어질줄 알았는데 그냥 마무리 지었나보다. 암튼 5권도 구매~
4권까지 소장하면서 읽은 예쁜 만화니까 당연히 완결도 go~
인간은.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오만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워 한다.
내가 읽은 [나와 선생님의 환수 진찰록]은 힐링이면서 판타지이고, 겸허하지 못한 우리를 꾸짖는 내용이며 경고인지도 모르겠다.
[나와 선생님의 환수 진찰록 5] p97중에서.
[나와 선생님의 환수 진찰록 5] p115중에서
[나와 선생님의 환수 진찰록 5] p152중에서
천의얼 [악녀에게 의리가 어디 있어]
ebook.
복수. 사이다.
며칠전 취향이 아닌 글을 괜시리 읽으면서 고구마 컥컥 !
에잇....
누군가 올린 리뷰글에 시원한 복수물이라고 . 그래서 무조건 구매했다. 여기 1인은 지금 사이다가 필요해~
현재까지 이해관계가 얽힌 복수물은 맞지만 뭐 크게 시원하다는 느낌은 아니다.
초반 화끈한 복수극 읽겠다던 여기 1인의 마음이 3권을 끝내고 4권으로 넘어가는 동안 동조되지 않고 살짝 비틀리고 있다. 놈들의 악행 부각보다는 어이없는 죽음이 뭔가 너무도 쉽게 다뤄지는 것에서.... 뭐 그렇다.
음, 그래도 여전히 글은 잘 읽히고 있다.
다만, 주인공 공감이 4권 중반을 넘기는 동안 아쉽지만. 다시 글 읽으러 go~
안마시면 서운한 알라딘 커피 3월 .
으흥 집에 남아있는 케냐 + ~
무의도.
촉촉한 비와 함께 반갑고 친근한 진달래.
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