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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다 히카루에 대해서 알 게 된 건 최근이다.
유니클로 매장에서 틀어놓은 게 맘이 들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그 가수가 우타다 히카루라는 걸 알게 됐다.
음...위키에서 보니 돈이 엄청 많은 가수라고...
아마 지금 막아놓은 음원들 다시 풀어놓으면 더 많이 벌었을텐데...

본인은 성숙할 때까지 음악 활동을 쉰다고 했지만.
인간적으로 성숙한다는 건 언제 어떻게 자신이 잘 알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지금 다시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요 최근에 그래도 풀린 몇곡 중 10곡을 들었는데 다 좋았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이 제일 별로였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원래 다른 가수 곡이니까...

내가 유니클로 매장에서 들은 건 팝핀이라는 곡인데 전반적으로 비트가 세고, 일본인 특유의 일본어 식 영어발음이 안 나와서 안심하고 들을 수 있는 곡이었다.
다만 유튜브의 우타다 히카루의 전남편이 만든 뮤직비디오에서 노래하는 그녀는 그다지...
잘 헤어졌다는 생각만 들었다.(이건 악담인가?)

우타다 히카루가 다시 불러줬으면 좋겠다.
돌아와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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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1주일에 한번 정도 카페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윗창에서 밑을 내려다보며 발을 굴리는 걸 좋아한다. 이게 어쩌다 한번이면 좋은데, 항상 그랬으니 문제다.

커피를 마시러가면 다행인데 그 위에서 커피보다는 바깥구경하는게 목적이니 원...

커피는 잘 못 마신다. 마시면 안되기 때문에 예전에는 예쁜 카페 안에서 못 마시는 거 홀짝이면서 바깥구경을 했다면 요즘은 그냥 우유류를 마시면서 바깥구경을 한다.

들리는 곳이 한곳이라서, 직원이 늘 회원권을 만들라고 하지만...

항상 의지가 약한 나는 다음에는 안 올거라고 생각하면서 만들지 않는다...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일까, 아닐까...

어차피 자주 들리는 곳이니 회원권을 만들어두는 게  싸게 먹히겠지만, 다음에는 다른 곳으로 갈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 만든다...

귀가 얇은 주제에 이럴 때는 쇠고집이라...

나는 항상 고민한다.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용실이나 카페(이건 안 들려도 되겠다만, 한번 몸에 익은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에서 회원권을 만들어 쓰는 게 더 이득이 아닐까?

포인트도 만들면 한곳에만 가게 된다고 잘 안 받는데...이것도 제대로 된 소비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들기 시작했다...

 

 

어느 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번 시도들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 전에 서재턴데이에 재놓은 책들하고, 많이 사놓은 화장품들-도대체 나는 화장도 안 하는데 화장품이 왜 이렇게 많은 건지...-부터 다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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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길 아나운서의 생활형 재테크 이야기...여자의 습관.

습관이라는 건 무섭다. 대학 시절에는 1시간이 걸리는 거리도 걸어다녀서 항상 마르진 않았지만 약간은 찐 상태였지만 적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근데 차가 생기니 웬만한 거리는 다 차 타고 다닌다...어차피 퇴근길이라 위안하면서...

그래서 살이 많이 쪘다.

물론 적게 먹고 운동 많이 하는게 명약인 건 알아도 실천하기 쉽지 않다.

근데 재테크가 바로 그런 건 거 같다. 아마도.

 

 

나는 아직 종잣돈을 덜 모아서, 재테크 기술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건 별로 없다.

오히려 입사 초기에 재테크 해보겠다고 이것저것 사모아서 읽고는 머리 아파...하면서 한군데 치워뒀으니...저번 리스트에 안 올라온 책들도 많다.(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들은 다 읽은 거다.)

정은길의 여자의 습관은 소박 소박을 강조하는 다른 재테크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활형 재테크라는 점에서 말이다.(난 왜 주식투자 종류 서적 3권, 소박소박 재테크 4권...이렇게 갖추고 있을까...아아, 답이없네.)

 

혼자서 의상 협찬에, 테솔 취득에, 옷을 만드는 습관에 잔돈 아끼는 습관까지...

아나운서라는 어렵고 화려한 것 같지만 힘든 그 직업에 있는 사람이 가계부도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쓰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언젠가 남편과 함께하는 여행을 갈 준비를 한다는 거...

어렵다. 일반인도 하기 어려운 걸 바쁘기 짝이 없는 아나운서가 한다는게...

 

사실 재테크 책에서 바라는 건 다들 비슷할 거다. 이것만 실천하면 왕대박! 혹은 이것밖에 못 모았어? 이 천민아! 두 부류이지 싶다.

단순히 돈벌레였다면 이 책의 소소한 팁들은 꿀팁이 아니라 미운 증거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파트에서 남편과 함께 이룰 꿈을 배치한 걸 보고서야, 아 이 사람은 결국 이렇게 꿈을 키워왔고 그래서 돈도 키울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 1년만에 다시 읽는 책이다.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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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빌라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나는 속으로 외쳤다.

 

"드디어 내가 찾던 이야기가 나왔구나!"

 

근데 외치면 뭐하나...며칠 뒤의 나는 바구니를 비워버렸고, 곧 잊어버렸다.

도서관 차가 격주에 한번 온다. 움직이는 도서관이니 좋긴 좋은데 용량에 한계가 있다보니 대체적으로는 한주에 3권 빌릴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저번에는 다나베 세이코더니, 어제는 무레 요코였다.

표지를 벗겨버려서 속표지밖에 볼 수 없었지만 속표지도 아담하고 품위있게 아름답다.

 

표지에서부터 반해버렸던 터라, 내용이 좀 어수선해도 용서(?)하려고 했는데

카모메 식당을 썼던 인물답게 그리 허술하진 않다.

옹골차고 소박한 다식을 건네받은 느낌이랄까.

맛은 담백하고, 겉모양은 흠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다.

 

나도 한때 그런 삶을 꿈꾼 적이 있어서...(사실은 지금도 약간은...)

특히 공감했는지도 모르겠다.

일하지 않습니다. 는 2권인데도 1권을 보지 않아도 바로 적응이 된다.

나같은 사람들때문에 출판사가 피해를 입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레 요코 여사의 책대로라면

좀 더 자신에게 가까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좋은 일일 것이다.(아마도.)

 

요 한 몇달동안 몸상태로 괴로워하다가,  실수를 했다.

주로 소소한 옷가짐에서 문제가 일어난 건데, 나로서는 좀 괴롭다.

괴로운데 더 괴롭다...;;;;;;;;(수정할 수 없어서 더 그렇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손동작 만들기를 하기로 했다.

가까운 친지들의 조언으로 나도 주인공처럼 손으로 뭘 만들어보기로 했다.

자수를 해볼까 했지만, 자수는 예전에 본 사놓고 본을 다 뜯어버린 적이 있어서 통과.

털실뜨기를 해볼까 고민 중이다. 하면 상태가 좀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지금 살짝 치매가 온 게 아닐까 걱정중;;;;;;설마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면 노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아아...나도 주인공처럼 멋진 작품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과연 손이 움직일까가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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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마사토의 금전지성.

 

 

괴물같은 인터넷 시스템같으니...

추천서적 중에 재테크 서적이 있길래 저자가 누군가하고 봤더니 이즈미 마사토.

근데 기존 알라딘의 내 책 중에는 이즈미 마사토의 책이 없는데?(교보에 이북으로 하나 있다. 이즈미 마사토의 금전지성...사놓고 안 읽은 책.)설마하니 교보하고도 연계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무서운 알라딘같으니...

 

여하간, 오래간만에 부자의 그릇 광고를 보면서 처음으로 이즈미 마사토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강조점 빠빵! 하게 띄우고 시작하는 겉표지와 작가 소개와는 달리(작가 소개는 유난히 부풀려진 감이 없잖아 있다.)의외로 겸손하고? 의외로 상냥하고? 의외로 헛소리가 적다.(레버리지 이야기를 그렇게 쉽게 하는 걸 보니 헛소리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런데 대부분의 재테크 책이 상냥하게 이모저모 가르쳐 주는 것 같지만 허풍이 센 책이 대부분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책에 있어서 평가보류...

소소한 재테크 지식을 알려주면서 이러저러한 방법들이 있으니 알아서들 하라우~ 분위기인 책.

물론 다 맞지는 않아?~라면서 끝마무리...

 

 

조금 더 일찍 읽었더라면 좋을 뻔 했다. 하지만 그렇게 큰 도움은 될 것 같진 않다.

작가도 고기보다는 고기낚는 법을 배우라고 했으니 맞는 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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