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정말 김지하 오적에 나오는 국회의원들 같다. 이들이 누구를 대변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당이 정치를 위해 모인 사람들의 조직인지, 자신들의 출세를 위해서 모인 사람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조직인지 헷갈린다.

 

국민을 위한다는 말은 뻔뻔하게 잘 하면서도, 정작 국민에게 필요한 법안은 마련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

 

아니, 국회에서 정치는 실종되었다. 실종된 정치를 찾기 위해서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고,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 목소리가 정작 당사자인 국회의원들에게는 전달이 안 되나 보다.

 

듣고 싶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귀를 막고, 오로지 자신들에게 필요한 말만 듣는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만 입안하려 한다. 그러니 지금 국회,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바꾸어야 한다. 바꾸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뭘까?

 

선거법을 바꾸는데도 국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 국민은 주체가 되지 못하고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이 지속되면 정치개혁은 없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아니면 추첨 민주주의.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행 제도인 승자독식 제도는 바꾸어야 한다.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 정당 정치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 개혁, 선거법 개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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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권력을- 시민의 정치를 위한 안내서
하승우 지음 / 한티재 / 2017년 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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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합의제 민주주의를 말하다- 시장의 우위에 서는 정치를 위하여
최태욱 지음 / 책세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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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시민의회
이지문.박현지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7년 6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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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민주주의- 선거를 넘어 추첨으로 일구는 직접 정치
어니스트 칼렌바크 & 마이클 필립스 지음, 손우정.이지문 옮김 / 이매진 / 2011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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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했던 시대 도서관에 틀어박혀 연구를 했단다. 카프가 무엇인지, 사실 카프에 대해서 연구가 금기시되던 시대, 그는 '한국문예비평사'를 통해 카프 문학에 대해서 우리에게 알려줬다.

 

단지 카프뿐이겠는가. '이상연구'는 또 어떤가. 이상에 관해서 그가 쓴 책도 많고, '이광수와 그의 시대'라는 책도 꽤나 알려져 있다.

 

여기에 먼저 작고한 김현과 함께 쓴 '한국문학사'에서는 우리나라 근대를 조선 후기로 올려잡기도 했으니...

 

최근에 들어서 표절 논란으로 새로운 세대 학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가 이룬 문학적 성과는 부정할 수 없다.

 

김윤식이라는 이름은 무엇보다 엄청나게 많이 읽고 많이 쓴 학자로, 비평가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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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연구
김윤식 지음 / 문학사상사 / 1989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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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현실주의 소설 연구
김윤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0년 1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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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근대문학의 관련양상 신론
김윤식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1년 7월
14,000원 → 14,000원(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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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국 근대문학 사상 연구 1- 도남과 최재서
김윤식 지음 / 일지사 / 1984년 9월
15,000원 → 15,000원(0%할인) / 마일리지 45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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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선생 추모 시집을 읽으며 글을 쓰는데, 상당한 부담이 느껴진다. 글쓰기에 관해서 얼마나 깐깐한 분이었나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오덕 선생 덕에 일본어 찌꺼기들이 많이 사라졌으리라. 영어 번역투 문장들도 많이 사라졌고.

 

여기에 교육에 대한 열정,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어떠했는가? 이오덕 선생이 쓴 책들을 떠올리며, 다시 글쓰기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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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길 교육의 길- 소년한길 어린이문학 4
이오덕 지음 / 한길사 / 2002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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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 바로쓰기 1
이오덕 지음 / 한길사 / 1992년 3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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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 바로쓰기 2
이오덕 / 한길사 / 1992년 3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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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 바로쓰기 3
이오덕 / 한길사 / 1995년 9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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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법가가 판치는 사회다. 뭐든지 법, 소송이다. 소송 만능시대다. 그래서 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또 힘없는 사람은 당하기 마련이다. 아마도 '한비자'가 원하는 '법'은 이런 법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이 백가쟁명 시대였으면 좋겠다.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들이 여러 명이 나와 각 당의 주장들을 설득력 있게, 그러나 명확하게 차이나게 잘 주장했으면 좋겠다.

 

아마 역대 대선 중에서 많은 후보가 나와 설전을 벌이는 경우는 드문 경운데, 오랜만에 다양한 정당들의 정책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나물에 그 밥인 경우도 있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하는 이유는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두루뭉수리하게 넘어가거나 남의 주장을 반복하거나, 남의 주장을 반박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말고, 자신들의 주장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은 각 당의 후보들이 어떤 주장을 하는지 파악하고 지금 우리 시대에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집권한 다음에 정세를 봐서 어떻게 하겠단 식의 주장은 하지 않겠다는 말, 또는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는 말과 같다.

 

사회의 쟁점이 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후보들은, 또 정당들은 명확한 관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적어도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그런 말들 말고.

 

이때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들의 주장을 참고하면 어떨까 한다. 정치가들이? 아니, 국민들이. 그 시대에는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주장들이 나왔다.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인과 예를 중시하는 유가, 법치를 주장하는 한비자로 대표되는 법가, 인위적인 구속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노자와 장자로 대표되는 일명 도가 ,겸애와 절용, 평화를 중시하는 묵자로 대표되는 묵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쳤다. 때로는 날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정책들 가운데 공통점은 있다. 바로 백성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것.

 

이를 기반으로 이들은 각자의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정치가들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 이것을 기본으로 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야 한다. 단지 정권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기에 이 많은 주장들 중에 어떤 주장이 실효성이 있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과거의 조건에서 그 주장이 타당했다고 해서 지금도 여전히 타당하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그런 기계적인 적용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에 맞는 응용, 그것이 바로 온고지신이다.

 

그렇다면 정치가들도 이런 고전을 읽어야 하겠지만, 선택을 해야 하는, 정말로 투표할 때만 주권을 행사한다는 비아냥을 듣지 않기 위해서도 국민들이 이런 고전을 읽어야 한다. 읽고, 지금 이 시대를 대표할 수 있고,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 자신이 주권자가 되기 위해서 이런 준비는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고전의 힘, 지금이 바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을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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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오강남 옮기고 해설 / 현암사 / 1999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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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개정판, 원문 영어 번역문 수록
노자 지음, 오강남 풀어 엮음 / 현암사 / 1995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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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신역
권오석 옮김 / 홍신문화사 / 1994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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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비자- 법치로 세상을 바로 세운다
김예호 지음 / 한길사 / 2010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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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가 단절되었던 이란과 다시 외교관계를 맺겠다고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했다. 이란뿐만이 아니라 지금은 전세계가 하나의 세계로 통합되어 있다시피 하니, 고립된 나라로 존재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런 세계화를 통해 자본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이윤을 창출해내지만, 노동은 자유롭지 못하다. 오히려 세계롸로 인한 고용유연성은 자본의 입맛에 맞는 노동자만 정규직으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자본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은 생계 수단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국교가 단절된 나라와 수교를 맺고 다시 여러 경제적 교류를 하겠다는 이 때, 한 때 조선 강국이었던 우리나라의 해운사업이 도마 위에 올라 정리를 기다리고 있다.

 

해운사업이 정리되어가는 중인데, 자본은 별다른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 사업에 종사하던 노동자들에게만 날벼락이 떨어질 뿐이다. 졸지에 자신의 직장이 없어지거나 축소된 노동자들. 이들은 생활이 아닌 생계조차도 버거운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때, 세계화 시대라고 하여 자본에게는 국경이 없어지고, 고용유연성을 빙자한 해고가 자유롭고, 폐업이나 구조조정이 빈번한 시대, 노동자들이, 또는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 고민해야 한다.

 

그 고민에 대한 해결책, 이미 몇 해 전부터 나와 있다. 그리고 주장하는 정당도 있다. 다만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대안...

홍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논쟁이 되어야 한다. 이런 논점을 만들어내는 정당을 지지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삶이 바뀔 수 있다.

 

그 대안은 바로 기본 소득이다. 기본 배당이라고도 하는데... 노령연금도 일종의 기본 소득이고, 몇몇 지방자치 지역에서 주장하고 있는 청년 배당도 이 기본 소득의 일종이다. 이것을 통합해 전 국민에게 모두 배당하겠다는 것.

 

그래서 최소한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자신의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기본 소득은 그래서 국가가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에게 해야 할 의무이며, 국민은 국가로부터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주장해야 한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는 (훈데르트 바서가 했던 말이라고 하는데... 너무도 많이 알려진 말) 말처럼 우리 모두 기본 소득을 꿈꾸자. 그리고 기본 소득이 현실이 되게 하자.

 

우리는 지금 생계 때문에 허덕이고 있어 생활에 대해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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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이 기본소득
바티스트 밀롱도 지음, 권효정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6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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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기본소득을- 21세기 지구를 뒤흔들 희망 프로젝트
최광은 지음 / 박종철출판사 / 2011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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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가로부터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 생태적 전환과 해방을 위한 기본소득
하승수 지음 / 한티재 / 2015년 3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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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의 쟁점과 대안사회
김원태 외 지음 / 박종철출판사 / 2014년 5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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