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무기들 - 브랜딩 시대, 30가지 일의 무기로 싸우는 법
윤진호 지음 / 예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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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마케터라고 할 순 없지만 그리고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마케터랑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으로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책을 읽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직장에서 생활하는 나에게 강력한 나만의 무기가 되어줄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로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이 연결되더라고요. 나의 무기는 어디에서 발견되는가부터 책의 순서대로 흐름을 가져가며 나에게 적용시켜 봅니다. 

 

딱히 브랜딩과 관련 있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나 자신을 하나의 브랜딩이라고 생각하면 이 책은 누구에게나 유용할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2장에서는 무기를 어떻게 만들지 무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글쓰기나 스토리텔링 같은 것들은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데 있어서 무척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깨알 팁이 되는 이야기들을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나의 무기를 키우는 방법 중에서 상사를 나의 무기로 삼는 방법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들도 직장 생활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정보였던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책이여서 누구에게든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이 책의 저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마케터라든지 브랜드 기획자와 같이 이런 분야의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평소 자기계발서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나만의 무기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또 좋았던 점은 바로 내 노트에 메모나 필기를 해 둔 것 같은 귀여운 그림과 메모들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업무일지 활용하는 법 같은 것들이 눈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서 그런지 눈에 쏙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를 좀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무기가 저에게는 되어주는 책인 것 같아서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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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시크릿 - 브랜드에 럭셔리의 Ego와 가치를 담아라
박유정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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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을거에요. 저 역시도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는데 브랜드마다의 특징이나 분위기 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그 브랜드를 좋아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로부터 럭셔리 브랜드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들을 보면 그 브랜드의 이름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럭셔리 브랜드들에도 관심이 많이 있는 편이라 어떤 브랜드를 다루고 있을까 궁금했는제 제가 생각한 브랜드는 아니긴 하지만 내가 브랜드를 직접 만든 사람이라면 어떻게 내가 만든 브랜드를 럭셔리 브랜드로 키울 수 있을까란 고민이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이를 어떤 이미지로 만들어서 그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줄 것 같네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좋아했던 그리고 지금도 좋아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본질을 알 때 그 브랜드가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저는 브랜드와 관련해서 그 기업의 경영 마인드도 많이 고려하는 편입니다. 그런 것들이 진정 더해져야 럭셔리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만큼 브랜드를 럭셔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도 정신적 가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 책에도 언급된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와 관련해서 늘 소비자의 입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을 좋아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브랜드를 하나 만든다고 상상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나만의 브랜드를 럭셔리로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유통 과정과 같은 생소한 부분은 물론이고 어떤 가치를 담아 내야 하는지 등 여러가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럭셔리 브랜드들은 어떤 시크릿이 있는지 더 주목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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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여전히 - 안녕 폼페야!
조수빈 지음, 서세찬 그림 / 하움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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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면서 안녕 폼페야가 무슨 의미일까란 생각을 했는데 폼페병이라는 질병 이름이었네요, 굉장히 저에게는 생소해서 책의 제목을 읽으면서도 전혀 짐작조차도 하지 못했답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여러번 놀랐는데 그 중 가장 놀란 것은 바로 저자가 고등학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저자 소개 글을 먼저 읽고 나서 책을 접했는데 처음 저자의 출생년도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저자의 학교만 눈에 들어온 것 같아요. 당연히 고등학교 선생님이 쓴 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펼쳐들었다가 완전히 놀랐습니다. 

 

제가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아요.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들은 그동안 다 성인이었던 것 같거든요. 책을 읽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내는 저자가 저보다도 더 어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도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이렇게 풀어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텐데 저자는 어리다면 어리다고 볼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준다는 것이 대견하더라고요. 그리고 작가가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을 이루어드릴려는 그 마음도 너무 예뻐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미성년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는 말도 저를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저자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중간 중간 마주하게 되는 일러스트도 너무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혼자 자꾸만 울컥울컥 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저자의 아름다운 삶의 자세를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더 나아가서 응원보다도 오히려 나도 저자의 삶의 자세를 배울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병을 마주하게 되고 이를 극복해 나가며 여전히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앞으로도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어릴 때부터 이런 인식을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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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 사후세계의 비밀 필사본
김도사(김태광)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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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한없이 우울해지고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사로잡히곤 했습니다. 그러다 어른이 되고 실제로 지인들의 죽음을 하나둘 경험하면서 죽음을 달리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죽음 이후 사후세계가 어떤지보다 현세를 잘 살아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영적인 부분은 잘 공감이 가진 않지만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음의 두려움에만 사로잡혀 있지말고 이에서 벗어나 사후세계를 이해하고 좀 더 현실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사후세계를 이야기하고 있고 사후세계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점차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책 표지에 보면 <영적인 성장과 영혼의 진보를 돕는 문장들>이란 글귀가 있습니다. 딱 이 책을 정확히 소개하자면 바로 이 말이 다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혼의 진보를 이끌어내는 문장들이 적혀 있습니다.

 

책의 구성도 필사본이라 그런지 아주 간단합니다. 한쪽에는 영혼의 진보를 도와주는 그리 길지 않은 문장들이 적혀 있고 그 반대편에는 실제로 책을 보면서 필사를 할 수 있는 노트처럼 밑줄이 그어진 공간이 있습니다. 문장을 읽으면서 필사를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죠.

 

사실 요즘 필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 중에서도 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해보다가 필사의 매력에 제대로 빠져버렸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걸 보면 확실히 필사가 도움이 되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읽고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것을 문장을 보면서 읽고 생각하면서 내 글씨로 직접 적어보니 내 안에서 이 문장들이 좀 더 오래 머무르게 도와주는 것 같네요.

 

죽음 이후 사후 세계에 관심이 많이 있거나 종교가 있는 분들은 더욱 더 공감하면서 이 책을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필사를 통해 더 많이 생각하고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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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속절없이 빠져드는 화학전쟁사 -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전쟁의 승패를 갈랐던 화학 이야기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0
곽재식.김민영 지음, 김지혜 북디자이너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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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를 다룬 책들은 꽤 있지만 화학 전쟁사는 저에게 또 새롭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화학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목이었고 저 역시도 화학이라고 하면 만화에서 갖가지 실험 도구들이 즐비해 있는 장면과 실험을 하는 모습들을 대부분 많이 봐왔던 것 같습니다.  

 

우리 생활 자체에서 화학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책을 통해 다시 느낍니다. 몸이 아플 때 먹는 약처럼 화학이라고 하면 약품들이나 화학 반응 정도만 떠올랐었는데 역사에 큰 흐름을 가져올 수도 있는 화학 무기들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우리 역사에서 화학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네요. 투석기는 영화에서 주로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사극에서 투석기를 잘 볼 수 없는 이유를 화학 이야기로 풀어가니 무척이나 흥미롭더라고요. 사극에서는 조선시대를 많이 다루고 있기도 하고 이 시대에는 이미 투석기보다 화약의 개발로 인해 투석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사실 역사를 다룬 소설책이나 당시 시대상을 다룬 책들을 읽고 있으면 전쟁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데 그 때 주로 눈길이 가는 것은 어떤 전술을 사용했는지와 어떤 장군이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 주로 인물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관심을 두지 않아 잘 몰랐을 뿐 책 속에도 다양한 화학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네요.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있어 전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화학이었다니 그것도 놀라운데 제가 가장 놀란 것 중 하나는 바로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이를 알고 잘 활용할 수 있었느냐 하는 것이랍니다.

 

모르고 볼 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책 속에서나 영화나 프로그램에서 전쟁 이야기가 나오면 어떤 화학 무기들이나 물질들이 사용되었는지를 눈여겨 볼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전쟁사 안에서 단순히 전쟁 이야기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보는 새로운 눈을 길러주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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