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5분, 바깥 기온은 영하 6.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이틀간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오늘도 그런데 내일은 다시 눈이온다고 합니다.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는데, 어제보다 2.4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11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많이 낮습니다. 습도는 45%,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고, 낮최고기온이 영하 3도라서, 하루 종일 영하의 날씨입니다.


 저녁뉴스를 보면서 페이퍼를 쓰고 있는데, 이번주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한파 관련 소식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오늘 열차 운행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할 정도의 한파인데, 이번주 목요일이 많이 춥고 주말까지 계속 추울 예정입니다. 내일은 저녁 퇴근 시간에 눈이 온다고 해서, 그것도 좋지 않네요. 이번 추위가 오기 전 평년에 비하면 12월이 많이 따뜻한 편이었는데, 추워지면서 눈이 내리던 날에 도로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며칠 전에 있었어요. 여기도 며칠 전 눈이 오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는데, 내일은 어떨지 미리 걱정입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오늘은 거의 하루 종일 보일러가 돌아가는 것 같은데도, 실내 공기가 꽤 차갑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금요일 저녁부터는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요. 감기는 아닌데, 평소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말엔 그래서 이틀간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오늘도 지나가면 안될 것 같아서, 짧게 쓰고 가려고요. 이틀간 저녁 뉴스를 거의 보지 못했는데, 페이퍼를 쓰려고 뉴스를 보면서 조금씩 중요한 내용이 있으면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도 평소의 일들은 일상적으로 계속되어야 하는데, 날씨가 춥다보니, 밖에 나가기 싫고, 이불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은 주말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주말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월요일이 되니 그게 아쉬워졌습니다. 근데 그게 12월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11월만 해도 올해는 12월이 한 달 남아있는데, 이제 12월 남은 날이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미루기가 쉽지 않은 그런 마음에 가까워지네요.


 매일 보던 벽에 걸린 달력을 이제 남은 마지막 장이 되어서인지, 벽에 납작하게 붙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래에는 내년의 달력을 미리 걸어두어야 할 것 같아요. 아직 내년의 일들을 확인할 일들은 많지 않지만, 벌써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지난주에는 다음 정수기 방문예약을 하는데, 2개월간이라 다음엔 2월 예정일을 정해야 하는데, 달력이 없으니, 금방 날짜가 생각나지 않았어요. 2023년에 많이 적응하지 못했는데, 하루하루 날짜가 줄어드는 것 같아서, 그 생각을 하면 갑자기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페이퍼를 쓰려고 하는데, 뉴스에서 어제 경복궁 담벼락 낙서 사건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있어요. 낙서한 사람 중에 자수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며칠간 뉴스에서 조금 더 나올 것 같아요.


 오늘은 여러가지 뉴스가 나오긴 하지만, 다른 것보다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큰일입니다. 한파 때문에 베란다에서 세탁기나 물을 쓰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저녁에 나올 정도입니다. 진짜 추운 날이 왔네, 싶었어요. 중국 북쪽의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니, 우리 나라에도 영향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남쪽은 또 따뜻하다고 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외출하실 때는 장갑과 목도리, 모자도 챙기세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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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023-12-18 2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23년은 왜이렇게 빨리 흘렀나 싶어요!
2024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게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ㅎ
날이 너무 춥죠ㅠ 행복한 한 주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3-12-18 21:20   좋아요 1 | URL
하나의책장님, 오늘 날씨가 너무 춥네요.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빠르게 한 해가 가는 것 같아요.
2020년 이후로는 매해 연도에 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은데
올해가 조금 남았네요.
이번주 주말까지 날씨가 추울 거라고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잘잘라 2023-12-19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쪽(여기 울산)도 추워요. ㅎㅎ 추워도 나가요. 화이팅!!!

서니데이 2023-12-20 07:15   좋아요 1 | URL
잘잘랄라님, 오늘 아침 많이 춥다고 해요.
어제 눈이 와서 미끄러움 조심하시고요.
지도를 보면 지역간 온도차가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다 추울거예요.^^
(저기 따뜻한 곳은 중국 남쪽)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2월 1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9분, 바깥 기온은 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추워지려는 것 같아요. 실내 공기가 낮아지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비는 그쳤는데, 날씨가 흐림이예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1도 낮고, 체감기온은 1.0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91%, 미세먼지는 33 보통, 초미세먼지는 13 좋음으로, 남동풍이 표시되고 있어요. 


 어제 밤에는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타닥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유리창을 열었더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었어요. 유리창에 닿는 빗소리가 아주 커서 이웃집에서 들리는 생활소음처럼 들렸습니다만, 조금 지나서는 크게 들리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비가 많이 올 것 같아서, 창문을 거의 닫은 채 오늘 오후까지 지냈습니다. 


 오늘은 어제 들었던대로 일교차가 적은 날이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모두 7도로 나오고 있어요. 내일도 일교차가 적지만, 내일은 영하 3도로 내려갑니다.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체감기온은 영하 9도 정도가 될 거라고 하니까, 많이 춥게 느껴질 것 같아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영하 11도 전후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이번엔 며칠간 찾아옵니다. 중간에 조금 따뜻한 날이 있긴 하지만, 이번주 날씨를 생각하면 따뜻하다고 보긴 어려울거예요. 


 날씨가 지역차이가 있어서, 여긴 내일 영하 3도 전후의 날씨가 되지만, 남쪽 지녁에는 그래도 낮기온이 7도 전후로 따뜻한 곳도 있어요.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더 내려갈 예정이라서, 남쪽의 따뜻한 지역이 부러워졌습니다.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편이니까, 내일 아침에는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어요.


 내일 아침이 추울 거라는 말은 이번주 계속 들었지만, 이제 드디어 추워지는 시간이 온 것 같아요. 저녁부터는 실내가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집니다. 저녁에도 가끔씩 보일러가 돌아가는 표시가 나오는데도 실내 공기가 차가워요. 아직은 그래도 많이 차갑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제만 해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찬음료가 그렇게 차갑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따뜻한 커피가 필요해졌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전 커다란 컵에 연한 커피를 가득 담아왔어요. 물 용량이 적으면 더 빨리 차가워지니까, 하면서 조금 더 많이 담았는데, 잠깐 사이에 많이 식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계를 보니까, 그 사이 거의 30분 가까이 지났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시계를 눈 앞에 계속 두고 시간을 보면서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잠깐 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잠깐이었는데, 요즘에는 그게 한시간도 되고, 삼십분도 됩니다. 가끔씩 10여분도 꽤 길게 나누어 쓰는 시간이 있긴 하지만, 그런 날이 많지 않아요. 


 이전에 수험생 시절처럼 시간을 쓰고 있지는 않은데, 다시 해야하나, 요즘엔 그게 가끔씩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시간을 너무 작게 나누어 쓰는 게 몰입하는데는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알람을 많이 줄이긴 했어요. 하지만, 지금처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건 아무래도 부담이 되니까, 안되면 다시 해야할 지도요. 드라마나 뉴스 등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한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지는데, 가만히 있을 때의 시간이 더 빨리 흐릅니다. 처음에는 집중력이나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해보았는데, 어쩌면 그런 것보다는 최근 일상이 전보다 많이 단조로워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복잡한 것들 많은 것 같아서 줄였더니, 이런 문제가.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 12월이 되었는데, 여전히 모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번 가을이 따뜻한 편이라서 그렇다는데, 겨울이 되어도 모기가 자주 나온다니, 전기 모기채를 잘 보이는데 두어야겠어요. 저녁 뉴스에 나올 정도라면 평년보다 조금 더 모기가 많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13도인가 15도 정도만 되어도 모기가 활동하는 온도라고 하고, 앞으로 모기를 일년 내내 볼 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렇게 반갑지는 않네요. 요즘엔 전기 모기채가 있어서 그래도 조금 낫긴 하지만, 모기 잡기가 쉽지 않고, 물리는 것도 피하고 싶고요. 올해는 가을에도 모기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일처럼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 조금 줄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12월도 중간이 되는 15일입니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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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2-15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기모기채를 겨울에도 두어야 하다니..기후변화의 결과 중 하나겠죠? 잘 읽었습니다 ㅎㅎ 방한 잘 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15 22:29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올해 다른해보다도 모기가 많은 모양이예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3-12-17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8 2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8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1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4분, 바깥 기온은 7.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들었던 것처럼 오늘은 비가 계속 오고 있어요. 빗소리가 크지는 않은데, 하루 종일 오는 것 같습니다. 창문을 잠깐 열었다 닫았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8도 낮고, 체감기온은 3.9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93%, 강수량은 0.6mm, 오늘은 바람이 부는지 표시가 있어요. 동풍 6.7m/s로 나오기는 하는데, 바람에 세게 불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16 좋음, 10 좋음)으로 어제보다 수치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아서, 비가 와도 오늘은 괜찮을 것 같은데, 주말이 되면 많이 추워지는 건 아닌지 미리 걱정입니다. 오늘만 해도 아침에 7도 낮기온 9도로 일교차가 적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내일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7도로 예상기온이 같은 것을 보니, 내일 오후나 저녁부터 추워질 수도 있겠고, 토요일 아침에는 영하로 내려갑니다. 주말부터 월요일까지는 낮기온도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날이 될 것 같은데, 다음주 화요일만 낮기온 영상으로 예상되고 낮기온도 영하 6도 정도로 내려가는 것 날이 있어요. 다음주엔 계속 추울 것 같은데요. 


 날씨가 따뜻해도 겨울이 되어서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더 그렇겠지요. 꼭 필요한 것만 하게 됩니다. 실내에 있어도 홈트 같은 실내 운동을 하면 좋은데, 그게 잘 안되어서 밖에 나가서 걷기라도 해야 해요. 하지만 이렇게 추우면 그냥 나가고 싶지 않아서, 큰일이네요. 점점 운동부족 상태가 일상화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한번 습관이 되면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좋은 것들은 습관을 유지하는 게 힘들지만, 반대로 좋지 않은 것들은 습관이 되면 바꾸기가 진짜 어렵습니다. 그러니 습관이 되기 전에 조금이라도 나가서 걷기라도 해야 하는데, 오늘만 해도 비가 와서 나가기가 조금 귀찮습니다.


 오후에는 정수기 점검 서비스 예약이 있었어요. 렌탈 상품을 쓰고 있어서 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인 점검을 받습니다. 내부세척과 필터교체 등 매번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거의 2개월에 한번씩 방문하는 것은 수년간 같은 방식입니다. 매번 조금씩 서비스 방식이 달라지는 것들이 있어서, 끝나고 나면 아는 내용도 한번 더 물어보고 확인하는 편이예요. 


 지난번의 서비스는 10월에 받았는데, 그 날 있었던 일들은 얼마 전처럼 기억이 납니다. 소소한 것들인데도, 얼마전처럼요. 그날 있었던 다른 것들은 그렇게 많이 기억나지 않는데, 점검을 받고, 그 다음에 잠깐 외출해서 생활용품점에 갔던 것도, 그날 샀던 수첩도 기억나요. 꼭 기억해야 하는 것들은 그렇게 많이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은데, 반대로 별생각없었던 것들을 많이 기억하고 있으면 신기합니다. 


 점검을 마치고 나면 다음 예약일정을 정하는데, 벌써 올해가 12월이기 때문에, 다음엔 내년 2월이 될 거예요. 여섯번의 정기 점검을 마치면 일년이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조금 이상했어요. 


 오늘 오후엔 엄마한테 서비스 점검 시간을 부탁했는데, 엄마가 잊어버리고 외출하셔서, 겨우 시간을 맞췄어요. 2개월에 한 번 있는 것도 잘 맞추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계획표 다시 짜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집에 돌아온 엄마의 첫 인사가, 아우 미안해, 였습니다. 약속이 있는 걸 잊어버리셨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내일까지 조금 더 올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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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3-12-15 1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서울에 있었는데 오전에 내린 비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밤에 비바람이 불어서 이동하는 데 불편했어요. 택시 타고 서울역에 갔는데 빗길이라서 택시기사님이 서행운전했어요. 조금만 늦었으면 대구로 향하는 열차 놓칠 뻔했어요 ㅎㅎㅎ

서니데이 2023-12-15 20:51   좋아요 0 | URL
cyrus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어제 서울 다녀가셨나요. 어제는 여기도 하루 종일 비가 왔는데,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많이 왔었어요. 비가 오면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어제 귀가 잘 하셨는지요.
주말부터 날씨가 추워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9분, 바깥 기온은 9.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낮에도 구름이 조금 있었는데, 지금도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파란 하늘에 하얀색 구름이 얇게 잘 펴진 것 같은 오후였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4도 높고, 체감기온은 8.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6%, 미세먼지는 27 좋음 , 초미세먼지는 17 보통입니다. 어제보다 미세먼지는 조금 적어졌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내일 비가 오는 것 같은데요. 내일 아침 기온이 8도, 낮기온은 10도 정도인데, 비가 모레 금요일에 그친다고 하지만, 다음주에도 비소식이 자주 보였어요. 그런데, 주말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영하10도 전후로 내려가는 것으로 들었는데, 그래도 비가 올까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울 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얼어서 지면이 많이 미끄러워요. 운전도 조심해야 하지만, 밖에서 낙상사고 생길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일도 있어요. 그래서 겨울에는 눈이 오고 춥고 그런 날씨가 되는 건 조심스러운데, 비가 온다니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일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해서 그런지, 오늘 밤 기온도 어제보다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들었던 것 같아서 검색을 조금 더 해봤는데, 중국 북부지역에 지난 일요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렸다는 내용이 어제뉴스로 있었어요. 수십년 만의 역대급 한파라는 내용도 있고요. 우리 나라는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많이 따뜻한 편이었는데, 북쪽 지역이 한파가 같은 시기에는 왔다고 하니,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으면 어쩌지, 걱정이 됩니다. 며칠 전에 따뜻해서 추운 것 모르고 지내서 좋긴 했는데, 평년보다 많이 따뜻해서 더 춥게 느낄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그렇게 차갑지 않아서, 밤이면 바깥의 창문을 조금 열고 있었는데, 어제는 밤사이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는 뉴스가 생각나서 늦은 시간에 일어나서 창문을 닫으러 갔습니다만,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높으니까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그러다 깜빡 잊어버리고 추운 날에도 열어두면 바깥의 식물들이 다 냉해를 입을텐데, 아직은 그럴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예요. 미세먼지가 많아서 좋지 않았지만, 따뜻한 겨울 덕분에 좋은 점도 많았을 것 같고요. 


 평소엔 7시가 조금 지나면 저녁을 먹는데, 오늘은 어쩌다보니 8시가 거의 다 된 시간이었어요. 8시 뉴스를 보면서 저녁을 먹었는데, 정리하고 보니 9시, 페이퍼를 쓰다보니 조금 전에 10시가 되었다고 알림이 울렸습니다. 오늘이 화요일인가, 하고 보면 수요일이고요. 오늘은 어쩐지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이전에는 1분을 지나가는 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더 길었는데,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익숙한 것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올해는 가끔씩 그 생각이 드는데, 그럴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그럴 수록 점점 더 잘 아는 것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오늘 저녁엔 갑자기 많이 불안해졌어요. 잘 아는 것만 해야 할 때가 있긴 합니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성과가 더 좋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니까요. 


 내일 아침에 비가 많이 올까요.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일은 하루 종일 비가 올 가능성이 있어요. 모레가 되어서 그친다고 하니까요. 그러니 내일 아침에는 춥지 않아도 조금 더 따뜻하게 입으시고, 우산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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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4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 서재 이웃 프레이야 배혜경 작가님이 최근 신간을 출간하셔서 소식을 전합니다.

 이 책 "고독한 기쁨"은 배혜경 작가의 다섯번째 에세이로,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의 기록 중에서 내용을 선별했다고 합니다. 열달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써 온 다양한 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배혜경 작가는 2015년 첫번째 에세이 "앵두를 찾아라" 이후로 꾸준히 책을 출간해왔는데, 일상적인 내용과 문학, 영화 등 많은 내용을 써 왔고, 이번 책에서는 조금 더 작가의 사적인 기록에 가까울 일들을 에세이로 썼습니다. 

 

 배혜경 작가의 에세이집은 

 앵두를 찾아라(2015). 고마워 영화(2017), 화영시경(2019), 내가 당신을 볼 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2021), 고독한 기쁨(2023)의 순서로 출간되었습니다. 


 



























 



 출간 일자를 찾아보니 2년에 한 번 겨울이 되면 찾아오는 책이 많았는데, 올해도 다시 2년을 지나 새로운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배혜경 작가님의 신간 출간 소식과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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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2-14 1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박!!!
이렇게 자주 책을 내시는군요. 그래서 프레이야 님이 서재 활동이 뜸하셨던 모양입니다.
축하드린다고 메시지 쓰러 프레이야 님의 서재로 달려가겠습니다.
좋은 정보 주신 서니데이 님께 감사드립니다.^^

서니데이 2023-12-14 18:11   좋아요 1 | URL
페크님,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프레이야님은 첫번째 책을 출간하신 이후로 거의 2년에 한번씩 계속 책이 출간된 것 같아요. 신간 소식을 작가보다 제가 먼저 전하게 되었으니, 프레이야님 서재에 축하인사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꼬마요정 2023-12-14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정보 주셔서 책 샀어요 ㅎㅎ 내일 땡투 보시면 저랍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서니데이 2023-12-14 18:45   좋아요 1 | URL
꼬마요정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