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비밀 - 인류 최후의 개척지와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브래드 버건 지음, 김민경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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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도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옛날부터 별 보는 걸 막연히 좋아했던 저, 제 아들은 우주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그냥 시큰둥한 반응이지만 큰 아이는 우주, 로봇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제가 이과형 사람이 아니었던지라 꿈꾸는 것으로만 만족했지만 이과형 두뇌를 타고난 큰애에게는 자그마한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아 함께 꿈꾸며 미래를 그리고 있답니다. 


스페이스X 는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민간기업이랍니다. 


저는 당연히 항공우주산업은 국가에서만 진행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큰 돈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문제도 걸린다고 생각했는데..^^;; 민간기업에서도 도전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위인전을 보면 대부분의 위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일론 머스크 또한 유년기가 편안하지는 않았지요. 그런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앞길을 헤처나가는 방법을 알고 행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만약 저였다면 그냥 현실에 안주하거나 포기했을 것 같거든요. 



전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을 테슬라라는 자동차 회사의 CEO라는 걸로 알게 되었고, 그 사람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라는 것 또한 멍멍코인 사태로 또 알게 되었지요. 그 후 우주와 관련된 책들을 읽다보면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이 대부분 등장하게 되면서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알게 되었답니다. 


우주로 나가는 것은 소련과 미국 두 나라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어요. 우리나라는 그만한 자금이나 연구개발을 할 능력이 되기에는 멀었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또한 개발을 하게 되면서 우주로 가는 길이 짧아지기 시작했고, 우리의 기술력으로 나로호를 발사하게 되면서 우주를 꿈꿨던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가슴에도 불을 지피게 된 것 같아요. 



달에 가봤던 인류는 이제 더 멀리 나아가고자 합니다. 바로 '화성'이죠. 지구보다 조금 더 멀리 있으며 지구가 무슨 일이 생기면 떠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곳 '화성'. 화성에는 얼어붙은 바다가 있으며 인류가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곳을 목표로 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주발사체는 재사용이 힘들다고 했는데 스페이스X는 세계 최초로 궤도 로켓을 100번이상 재사용하는데에 성공하기도 했을 뿐더러 수만은 '최초'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데요. 


스타링크라고 하는 위성을 쏘아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는데, 장단점 또한 있는 것 같아요.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에 스타링크를 통해 통신을 가능하게 했던 것처럼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하늘에 별처럼 떠있는 위성들을 본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위성의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을 텐데, 회수되지 못한 위성들은 우주쓰레기가 된다는 것 또한 문제점이기도 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그냥 막연하게 대단하다~ 하던 것에서 벗어나 인류가 더 나아가는 시작이 지금이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알고 있는 정보가 적어 책을 읽으면서 이해되는 부분은 절반에 그쳤지만 읽으면서 미래에는 일론머스크 보다 더 먼 미래를 꿈꾸고 계획하는 아이들이 자라 그가 펼쳐놓은 길을 고속도로로 펼쳐 나가지 않을까요?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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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바로쓰기 속담편 저학년 1 - 개정2판 글씨 바로쓰기 경필 시리즈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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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씨가 그리 예쁘지 않아요. 바르게 쓰는 방법을 놓치고 편한대로 쓰다보니 연필을 쥐는 것도 조금 특이하지요. 


그러다 보니 바른 글씨가 잘 되지 않고 예쁘지 않아서 늘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아들들은 꼭!!! 바른 글씨가 습관으로 잡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글씨 교정을 꼭 시키곤 했는데요. 


첫째는 약간 글렀는데 .. ㅠㅠ 둘째는 바른 글쓰기 교재를 활용해서 글씨 쓰기의 시작을 바르게 시작하고자 글씨 바로쓰기 속담편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첫째는 교과서 따라쓰기를 했었는데요. 마음이 급하다 보니 빨리 쓸 때에는 날라가는 글씨가 되어서 사실 다시 시켜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


악필에 대한 기사를 어디에서 본 것 같아요. 중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고 나서 선생님들끼리 서술형 문제같은 경우 모여서 단어를 해석?하는 시간이 있다구요. 


아이들의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다 보니 담임 선생님 또는 그 아이의 글씨를 아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답안을 해석하기까지 하면서 바른글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사실, 숙제나 글쓰기가 있지 않고서야 왠만하면 문자나 톡을 보내고, 저 또한 이렇게 후기를 컴퓨터로 쓰기 때문에 손글씨를 쓰는 시간은 적어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쓰기 활동이 줄어들고, 이런 연습이 없다보니 더 악필로 이어져 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초등 1학년이 된 둘째가 활용하고 있는 바른글씨를 위한 속담편입니다. 속담도 많이 알면 문해력에 도움이 되지요. 


논술 시험, 학교 시험은 자필로 쳐야 하기 때문에 바른 글씨일수록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지렁이같은 글씨는 아무래도 좋은 인상을 받기 쉽지 않지요. 


지금은 따라쓰는 걸로 급급해서 급하게 쓰고 있길래 다 쓰고 나서 천천히 읽어보고 어떤 뜻인지 알려주고 있어요. 


초등 4학년이 된 큰 아이도 아는 속담, 모르는 속담 등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더라구요. 


작은 아이와 큰 아이에게 궁서체로 쓸 수는 없지만 적어도 네모 칸 안에는 들어가게 쓰자고 했어요. 줄이 있을 때에는 받침이 줄을 넘어가지 않도록 글쓰기. 그정도만 해도 그래도 못봐줄 정도는 아니거든요. 


한참 쓰다가 쉬어가는 코너도 있답니다. 속담과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해당 대화에서 들어갈 수 있는 속담을 찾아 이야기를 완성하는건데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고학년편으로 큰 아이도 다시 속담도 배우고 바른 글씨도 익히는 시간, 스스로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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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Speaking for Speeches 1 (Student Book + Portfolio (책속의 책)) - 홈페이지 제공: MP3 Files, Answer Keys, Lesson Plans, 수업용 PPTs Easy Speaking for Speeches 1
씨드러닝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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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여 읽기, 듣기는 가정에서도 되는데, 쓰기 말하기는??!! 


완전 엄마표로 할 수 있는 씨드러닝코리아 이지스피킹!! 으로 도전해보겠숨돠 ~ 



지금 저희집에서 큰아이가 씨드러닝 초등영단어 1200을 하고 있거든요. 


매일은 하지 못하지만 주1회 이상으로 진도를 천천히 나가고 있는데, 외국에 살고 있고 영어어학원에 근무한 적이 있던 여동생이 보더니 교재 좋다고, 어학원에서 하는 교재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추천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씨드러닝 스피킹 포 스피치를 보고 신청해서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영어를 읽고, 듣는 건 가정에서도 하고, 쓰는 것 까지도 (단어나 간단한 문장정도?) 가정에서 한 다 쳐도 생각을 적고 말하는 건 사실 가정에서 부모님이 영어를 아주~ 잘하지 않고서야 쉬운 게 아닌 것 같은데요. 


저도 영작은 ... ㅠㅠ 


초등 3학년부터 시작하는 영어, 모든 학교 공부는 수행평가가 뒷받침되는데요.


수행평가에서는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 중심의 말하기가 필요하다고 해요. 


3학년은 영어의 시작이니까 크지 않다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작의 중요성이 느껴지겠지요?? 


그냥 단순히 문장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틀을 짜고, 대본을 작성하는 훈련 또한 필요하다는 걸 이제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없었어유 ..... 


초급이기는 하지만 알파벳을 뗀 친구들이 하기에는 어렵구요. 어느정도 영문법이 들어가는 친구들이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1-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A1레벨 정도면 활용할 수 있는가 봅니다!! 


보통의 영작의 기본은 '나'로 시작되기 때문에 1-3권 다 나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좋은점은 영어로 다 되어 있다는 게 좋구요. 단점도 영어로 다 나와있다는 게 단점이에요 ㅎㅎ


문제 조차 번역을 해야 한다는 거 ㅋㅋㅋㅋ 


그래도 그 덕에 새로운 단어, 문장들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하면 되겠지요? 


MP3 QR코드, 비디오 QR코드가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활용 다 할 수 있어요. 


이지스피킹은 30초 말하기에 초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짧고 간단해서 입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단계가 끝나면 1분 말하기, 3분 말하기로 다음 단계의 교재로 진도를 나갈 수 있으니 활용을 잘 해봐야겠어요. 

어느정도 단어 교재로 적응을 해서인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초반에 적어주고 이런건 제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일단 단어 교재를 활용을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이렇게 주제별 영작하기가 목표입니다!!! 부록으로 포트폴리오가 있는 걸 마무리단계에 활용해야겠어요.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반복과 연습입니다. 학교에서 배운다고 모두가 쉽게 영작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더 빠른 만큼 쳐지지 않게 가정에서도 함께 시작해봐야겠어요 ㅎㅎ 


첫째가 4학년이니까 바쁘게 해야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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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국어 4-1 (2024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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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초등코어초코 마지막 '국어'랍니다.

저희 아이는 방학중에 예습을 하면서 초등국어도 함께 시작했는데요. 4학년1학기국어는 아무래도 신경을 써줘야 할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요.

아니나다를까 ... ㅠㅠ 엄청나게 틀리고 ............. 다른 과목은 아이가 좋아해서 재미있게 풀고 혼자서도 풀어서 자기주도학습이 되었는데 초코 국어는 엄마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초등 국어 또한 중고등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기초를 단단히 다져놔야 한다는 거 잊으면 안된답니다.

특히 3학년부터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초등학교교과서를 읽는 저학년 친구들은

  • 긴 글 읽기 연습하기

  • 각 문단별 중심내용 파악하기

  • 끊어읽기 / 중요 단어 체크하기

가 꼭 필요하다고 봐요.

유니는 초등국어문제집을 혼자서 풀 때에는 지문이 아주~~ 깨끗한데요. 엄마와 풀 때는 아주 지저분하게 줄 긋고 적고 동그라미 치고 난리랍니다.

이건 약간 습관처럼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까지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중심문장 찾고 이런걸 사실 중학교 때 이상 지나서 부터 했던 것 같네요 ... 하지만 요즘은 우리때와 달리 문제가 아주 어렵습니다. 지문도 어렵구요!!)




초등국어문제집 초코 4학년국어의 매력 중 하나는 요 <독해로 교과서 쏙쏙> 부분인 것 같아요.

문제야 그렇다지만 지문을 잘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간단한 OX , 빈칸채우기 문제들이 있거든요!!

이걸 풀고 문제를 풀면 확실히 오답률이 줄어듭니다.

또한 읽기 팁! 이 있어 어떻게 읽으면 지문이 더 생생하게 와닿는지에 대한 팁이 있어요.

이걸 저희 아이도 자꾸 놓치고 문제의 오답률을 높히던데요. 이 부분을 꼭 풀게끔 체크해주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 그렇게 한다면 초등교과학습 도 완벽해지겠지요?





단원평가를 통해 알고 있는 부분을 잘 알고 있는지 체크해 보는 것 또한 중요해요. 학교에서도 초등단원평가 가 있기 때문에 집에서 한 번 풀고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간다면 학교 문제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겠지요?






4학년국어 교과서를 보니까 와 ... 진짜 지문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나름 속독을 하는 편이라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ㅠㅠ) 훑어서 보는 성향이 커서 놓치는 부분이 또 나와요! 긴 글을 진득하게 읽고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은 꼭 줄을 그어 읽도록 !!! 도와주셔야 합니다.






단원이 끝나면 마무리로 어휘 뚝딱 / 독해로 생각 UP이 있는데요.

단원의 주요 어후와 어법을 문제로 확인해서 어휘력을 키울 수 있어요. 속담과 사자성어도 있기 때문에 쉽게 접하지 않는 이런 속담, 사자자성어를 위해 문해력을 향상시키는데에도 도움이 될거랍니다.

독해로 생각UP은 교과서 지문과 응용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짧게 독해력을 키우는 문제를 접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전 과목 중에서 예체능을 제일 싫어하는 이과형 아이이지만 (사실 이과형 친구들이 악기 다루는 걸 좋아한다는데... 그쪽의 재능은 또 없는 것 같네..요???) 4학년국어를 그래도 따라갈 수 있는 건 초코 덕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 읽기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이지만 요즘 학습만화에 빠져서 긴글읽기를 잘 안하려다가 이번에 채점하고 나서 다시 긴 글 책만 읽기로 바뀌었답니다.

혹시나 학습만화나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완전히 줄이는 건 사실 힘들어요 ! 학습만화일 경우 뒤에 나오는 긴 설명을 꼭 읽기,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다회독 하기, 학습만화를 읽었다면 긴 글 책 읽기를 꼭 1권 이상 하기!! 로 긴 글을 놓치지 말도록 해요 :)

-고등학교때 푸는 모의고사 지문은 더 어마어마하단다 얘들아........................







수학만큼 국어가 재미있어요!! 라는 말을 들을 그 날 까지...

초등문제집 4학년국어 는 미래엔 초코가 딱 잡아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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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초등 뉴스왕 : 사회 편 - 현직 교사 4인이 선정한 60가지 교과 연계 이슈 나는야 초등 뉴스왕
임영진 외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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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 4인이 선정한 60가지 교과 연계 이슈가 가득한 


나는야 초등 뉴스왕 사회편을 아이와 활용하고 있어요.


요즘 사회문제가 많다보니 다양한 이슈들로 이야기하는 요련 책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옛날에 7세반 아이들을 가르치던 유치원 교사였던 시절, 저희 반 아이들 중엔 유달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이 몇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 때 제 숙제?는 매일 자기 전 9시 뉴스를 가족과 함께 보기였어요. 


물론 보지 않았던 친구들도 많았지만 봤던 친구들은 다음 날 유치원에 와서 00가 뭐예요? 어제 뉴스에서 이런게 나왔어요!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저는 아이들이 모르는 어휘는 실시간으로 네X버에 검색해서 뉴스나 어휘의 뜻을 알려주는 걸 종종 했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알고, 변화를 느끼게 된다는 거예요. 나아가서는 학교에서도 도움이 되기도 했었을 것 같구요. 



정작 아이를 키우고, 그 시간에 뉴스를 봐도 어른들만 보고 아이와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뭔가 어렵다고 해야 할까? 어떻게 풀어서 알려줘야 하지??? 하고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큰 아이가 초등 3학년이 되면서 부터 가끔씩 키즈 신문 같은 짧은 기사를 통해 아이와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저희 아이는 비문학을 좋아하는 아이이다 보니 역시 이런 신문 기사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아지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또한 내가 배웠던, 알고 있던 지식과 관련된 신문 기사가 나오면 이야기할 거리가 생겨 더욱 신나게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요런 도서가 많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던 중 또 이렇게 좋은 도서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나는야 초등 뉴스왕은 뉴스 읽기 초보 / 기본 / 심화 / 완성 단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순서대로 활용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관심있는 영역을 먼저 골라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완성 부분의 지문의 양이나 어휘가 어렵지만 관심있는 영역이니만큼 이해하는 속도도 다르더라구요. 


탐구 과정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고, 교과와 연계되는 부분이 다른 도서보다 활용도가 더 높아 보였어요.  



자율주행, 지난번에 아이와 다른 뉴스 기사로 이야기를 했던 주제였는데요. 


벌써 심야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한다는 것을 보고 아이와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예전에 서울에 갔을 때, 경복궁 주변을 자율주행으로 (시범이라 기사님이 계시긴 하지만요. ) 운행하는 버스가 있는 걸 알게 되었었는데 심야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한다고 하니, 눈에 띄는 파란 단어들은 아이가 잘 모를 수도 있는 어휘라 하단에 어휘를 설명해주니까 더 이해하기 쉽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아이가 혼자서 읽고 활동을 했는데, 우리나라 음식을 설명하는데 햄버거를 설명했더라구요 ㅋㅋㅋ 왜 그랬냐고 물으니 우리나라 햄버거는 외국 햄버거랑 다르기 때문에 설명했다고 ㅎㅎㅎㅎㅎ 



다양한 영역에 대한 기사들이 가득해서 아이가 관심없어하던 스포츠 영역도 동생이 좋아한다고 읽어보고는 동생에게 설명을 하더라구요. 동생에게 손흥민 선수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거 알고 있어? 하면서 1학년 동생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뉴스기사를 통해 대화할 거리가 생긴다는 것이 또 색다른 변화였답니다. 

동생도 생전 스포츠 이야기는 하지 않던 형이 먼저 주제를 꺼내고 이야기를 하는 게 신이났던지 아빠와 함께 인종차별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영상도 찾아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3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사회 교과가 있는데요. 교과와 연계된 기사가 있기 때문에 교과에 맞게 해당 기사들을 읽어두면 또 학교 수업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많이 풀지 않고 기사별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기사에서만 나왔던 내용으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더 찾아보고 확장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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