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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대한민국 황제대통령제 2 - 직선제의 부활부터 미래의 대한민국까지 광란의 대한민국 황제대통령제 2
조해경 지음 / 앤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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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대한민국 황제 대통령제 1.해방부터 6.29 민주화 선언까지」의 내용에 이어 2권은 직선제의 부활부터 미래의 대한민국까지를 다루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17년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추구하였던 사안에 대해 나온다.

이번에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하여 국민들의 하야의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현재, 역사 속 현장 인물들이 모두 비극의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도 비켜가지 않는듯하여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암울하게 다가오는듯하다. 이번에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이전 역사의 중심에 섰던 대통령들도 '수양산 그늘의 관동 70리'라는 악습에 젖어 과거 노태우 정부를 탄생시킨 월계수회, 김영삼 정부의 민주산악회, 김대중 정부의 연청등의 예는 비선조직이 부정의 온실이 되어 공보다는 사를 중시 여기는 한국사회의 민주주의 도약의 발목을 잡는 폐단의 고리를 끊어야만 앞으로 더욱 도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하겠다.

천하삼분지계 대란, 노태우 정권/ 논리보다 감성, 문민정부 김영삼 정권/ 투표에 의한 최초의 정권교체, 국민의 정부 김대중 정권/ 링컨을 꿈꾸었던 서민대통령, 참여정부 노무현 정권/ 보수,창조적 실용주의 시대, 이명박 MB정권/ 복지제일주의 국민행복론, 박근헤 정권을 살펴보며 민주주의를 향한 대한민국의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부족하고 항상 되풀이되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는 어김없이 드러나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을 보게되었고 해방후부터 지켜보게되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지역과 진보와 보수, 5년 단임제의 폐단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사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대통령의 대한 신랄한 비판 전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의 의식 또한 점검해봐야한다는 얘기는 국민으로서의 의식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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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대한민국 황제대통령제 1 - 해방부터 6.29 민주화 선언까지 광란의 대한민국 황제대통령제 1
조해경 지음 / 앤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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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대한민국 황제 대통령제」황제 대통령제란 단어가 주는 의미전달이 오롯이 이해가 되서 왠지 씁쓸한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이 책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70년 광란의 한국사가 담겨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은 그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한다."라는 유명한 말씀을 남기셨다. 역사를 통해 우리가 보아온 수 많은 사건들 그리고 진행되어지는 모든 일들이 지나간 역사라는 인식보다는 하나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는 주인의식에서 비롯되어야함을 이 책이 보여주는 광란의 역사를 보며 알 수 있었다.

한국 근현대사를 논하기에는 내가 겪은 일들은 IMF 이후의 것들이 주를 이루기에 그 전시대에 대해서는 교과서에 다뤄졌던 내용들이나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다였던 것 같다. 자세히 알기보다는 짤막한 교과서적인 내용과 어른들의 주관적인 생각이 더해져 사실을 알기보다는 그런것들이 주축이 되어 역사를 그대로 인식하고 살아왔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해방시점부터 일어나는 사건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노력했고 전직 대통령들이 태어난 시대와 그 배경, 자라온 환경등을 서술하고 있다. 산쪽에서 태어난 박정희와 섬에서 태어난 김대중과 김영삼의 환경적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고 그동안 알고 있었던 박정희의 내용은 오류가 많았다는 사실이 약간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했다.

해방부터 6.29 민주화 선언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근대화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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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0시간 - 당신의 1년은 8760시간이다
아이리 지음, 홍민경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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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하다보니 벌써 2016년의 끝자락인 12월에 와있음을 실감한다.

그렇다고 마음껏 여유를 부린것도 아니고 해보고 싶은것을 맘껏 해본것도

 아닌것 같은 어정쩡한 기분인데

뭔지 모르게 무척이나 바쁘게 보낸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평소 시간활용이 안되고 있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분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할지에

대해 늘 고민만 많았더랬다. 부자나 가난한 자 또는 똑똑하거나 아둔하거나,

 젊거나 나이가 많거나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게 있으니 그건 바로 '시간'이다.

그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결과를

보이는 것이 인생일 것이다.

그런 인생에 있어 늘 타임푸어였다고 생각하던 나에게 1년은 누구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 「8760 시간」은

깨어있는 시간을 30분 단위로 나누고 그것을 코인으로 환산한다는

이야기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깨어있는 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 코인으로 환산하여 1년동안

얼마만큼의 시간을 낭비하였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이 방법은 지각하지 못하는 우리의 시간개념에 대해

내 자신의 시간개념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며 그로 인해 수정하거나 보완하여야 할 계획 또한

편해질 수 있다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자 다가오는 2017년 '8760 시간'을 우리는 어떻게 활용하여야 할 것인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당차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에 대한

 터닝포인트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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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문학 트렌드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김시천 기획.대담, 박석준 외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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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새 인문학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 인문학 관련된 책들이 서점가에 봇물처럼 쏟아지는 현상을 보며 책에서 짚고 있는것처럼 대학가에서는 '인문학 위기'가, 현실에서는 '인문학 붐'인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문학'이란 고정관념을 깨주는 하나의 책이 될 「미래 인문학 트렌드」

이 책은 총 10장의 인문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데 10장에 소개되는 인문학이 특이하다.

음식인문학/ 치유인문학/ 경제인문학/ 의료인문학/ 영상인문학/ 빅데이터인문학/ 진화심리학/ 생명인문학/ 신경인문학/ 디지털인문학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우리가 접해왔던 '인문학'이란 큰 주제를 벗어나 각 분야마다 접목시킨 인문학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인문학의 접목이란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일수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며 접하는 모든것이야말로 인문학이란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각각의 분야에서 바라보는 인문학의 이야기는 결국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궁극의 물음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모든 분야에서 바라보게 되는 우리 삶에 대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천의 얼굴을 이야기하고 있는 <경제인문학>은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을 잘 반영해주는 이야기라 '지금 나의 삶에서 나는 무엇을 쫓아야하는가?'란 질문을 던져주며 고민하게 만들었던 주제였다.

내 안의 나에게 많은 생각과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던 이 책의 여운이 오랫동안 가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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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노래 우리문화두드림 2
정수정 글, 이정은 그림 / 큰북작은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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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정겨운 「할머니의 노래」

저희는 딸아이가 어릴때부터 맞벌이를해서 친가에서 딸아이를 많이 돌봐주셨어요.

한달에 두번정도는 시댁에 가서 자고 오고 그런것이 습관이 되서 딸아이가 친할머니를 무척이나 잘 따른답니다.

​친가에 가면 저랑 안자고 꼭 할머니 옆에가서 자는 딸아이인데요. 바로 어머님이 딸아이 잠들 때 자장가를 불러주시는데 딸아이가 그걸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저는 자장가를 자주 불러주지 못했는데 예민한 기질이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딸아이가 어머님의 자장가 소리를 들으면 맘편히 잘자는 모습을 보며 할머니의 힘이 이런것이구나..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


"달강달강 들강날강~" 할머니의 정겨운 노랫소리.

​함께 잘 놀던 아기는 잠이 옵니다. 하지만 쉽게 잠을 이룰수가 없지요.

​잠투정하는 아이를 업고 할머니는 "달강달강 달강달강~" 자장가를 불러주십니다.

​그래도 떼를 쓰며 안자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생쥐와 알밤 이야기를 들려주시지요.

​할머니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맛있는 알밤 한톨을 먹는 아이. 달고 고소합니다.

​그렇게 업어키운 아이는 자라서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게 되겠지요?

​이야기를 보면서 딸아이에게 책에 나오는 할머니가 친할머니랑 똑같다고

 얘기해주었더니

​씨익하고 웃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아기때 이랬냐고 물어보기에

 더 심했다고 얘기해줬더니

깜짝 놀라더라구요 ^^ 잔잔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어머님이 딸아이에게 들려주던 자장가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아 정겹고 마음

포근해짐을 느꼈어요. 가끔 시댁에 가면 아버님이 할머니가

그렇게 업어 키웠는데 기억이

나느냐며 딸아이에게 묻곤 하십니다. 어릴 때는 엄마인 저보다

할머니를 더 찾고 따르던 딸아이였는데

초등학생이 되고 바쁜 생활이 쫓겨 자주 못찾아뵙다보니

 서운하셔서 하시는 말씀이신데

그래도 친가에 가면 딸아이는 아직도 할머니랑 같이 잔답니다. 어머님이 어릴 때 들려주었던 자장가와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딸아이는 아직도 할머니

 옆에 찰싹 붙어서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다 잠이 들곤하는데요.

아이에게는 할머니의 정과 따뜻함, 사랑이 느껴졌고 저에게도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졌던 책이었어요.

책을 읽고나니 따뜻한 마음이 오랫동안 남게되는 「할머니의 노래」

할머니와 자주 만나지 못했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책이

전해주는 따스함을 느껴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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