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생트의 정원 문지 스펙트럼
앙리 보스코 지음, 정영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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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상징과 은유, 그리고 몽상과 마법의 정원을 깨고 사랑의 기적을 완성한 이아생트와 콩스탕탱의 마지막이 뇌리에 각인될 작품. 결국 이아생트의 정원은 지금 우리에게 충만한, 봄을 맞이한 온 세상, ˝온 누리의 정원 혹은 이 대지임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두 젊은이도 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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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들 세리프
캐슬린 제이미 지음, 장호연 옮김 / 빛소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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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제이미, 작가가 시선을 둔 곳은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대상들이 아니다. 고래, 고래의 뼈, 가넷, 줄노랑얼룩가지나방, 쇠바다제비, 그리고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뜻밖의 시공간 무인도 군도들... 작가만의 개성적인 언어와 감성, 통찰이 돋보이는, 아름답게 변주된 멋진 산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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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2024-05-15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참 좋았습니다. 글이 데려다 주는 곳, 감성, 온유한 필체까지도 특히 좋더라구요. 은하수님 리뷰로 만나니 반갑네요.

은하수 2024-05-15 22:30   좋아요 1 | URL
양장본으로 재출간이 되었나봐요. 작가의 시선, 생각, 문체 넘 좋아서 저도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어요~~^^
 
책이 입은 옷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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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입은 옷> 줌파 라히리
책 표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을, 그리고 작가가 좋아하는 표지 디자인에 대한 취향들을 엿볼 수 있었지만 특별히 문장이 좋았던 건 아니라서 약간 실망함. 글보다는 차라리 작가가 좋아하는 책의 표지를 보여준 부록이 더 기억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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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틴 부인의 이혼 푸른사상 세계문학전집 2
케이트 쇼팽 지음, 여국현 옮김 / 푸른사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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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최초의 페미니스트 작가라는 선입견 없이 읽어도 좋을 여러 단편들. 그리고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 삶과 죽음, 전쟁의 참상, 인종적*계층적 불평등에 대한 저항의식, 자신의 삶에 주체성을 가지고 관습에 저항하는 의식을 가진 여성들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남긴 케이트 쇼팽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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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사슬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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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 시리즈를 몇 권째 읽다보니 뜻하지 않게 발견하게 된 건데 악의 무리에 맞서는 용감한 여자들이 자주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번 <악의 사슬>에서도 태국에서 입양해 사랑으로 키운 딸을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용감한 엄마 ‘도로시‘가 있었다. 리처는 언제나 이들을 기꺼이, 굳이 굳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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