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청순한 느낌인가

뭔가 변한 느낌이 드네

아~ 내가 답장을 받았을 떼 얼마나 기뻤던지...

분명 그런 말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보통은 집이 마지막이지 않나

안절부절 못하는 귀여운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으려나

너무 받아주면 아직은 안 되지

오랜만에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 표정은 짓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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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렇게 되었는데 멈추라고?

그녀는 찝찝함과 수치스러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사람이 너무 놀라면 소리도 목소리도 안 나온다고 하더니 지금 이게 딱 그 짝이었다

반쯤 체념한 표정을 한 그녀의 눈에 욕정이 들끓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끊어지는 목소리에 흥분감이 역력해 보였다

차라리 누워있었다면 몸이라도 편했을 텐데

그녀의 입에서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렸다

이 정도면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애원해도 움직이지 않던 그의 엉덩이가 소파에서 떨어졌다

뭘 했다고 벌써 힘들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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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같은 건 없어

지금 이거 너무 기분 좋아

아직은 참아 줘

방금 헤어졌으니 지금 당장 남친은 필요 없을 것 같아

나는 오빠 덕분에 잔뜩 충전했으니까 슬슬 갈게

그날은 비가 엄청 왔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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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당할까 봐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컵라면만 먹는 자신과는 확실히 달랐다

작은 원룸에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해서 그런지 그가 옆에 있는 것이 적응되지 않았다

난 괜찮으니까 네 취향대로 봐

혹시 노리고 튼 건 아닌지 힐끔 그를 쳐다 보았다

로맨스를 좋아한다는 게 이런 거였어?

정말 내용은 없고 섹스만 하는구나

근데 저런 거 보면 해보고 싶지 않아?

취해서 그런지 그의 눈이 살짝 붉어진 것 같았다

왜 이렇게 많이 나왔어?

머리가 하얗게 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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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다이어트 좀 빡세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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