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소설들이 사적구제를 통한 복수, 살인을 그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야기 속에서 정의를, 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누군가를 죽일 자격이 있는걸까요? 특별히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그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그를 만나본 결과, 그는 분명 걱정할 만한 상태였다

우리 마음속에도 죽여 마땅한 사람이 하나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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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를 다룬 많은 소설과 영화가 있습니다. 대부분 멋진 배우와 액션이 어우러지며 흥미를 갖게합니다. 하지만 실제 스파이의 삶은 내가 아닌 다른 자아로 긴장하며 살아야하는 힘든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이트는 대화가 히스테리성 고통을 평범한 불행으로 바꾼다고 했다.

"약간의 기억상실은 영혼을 편안하게 하기도 합니다."

저주받은 자들은 갈 곳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야만 하는 곳을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각자 혼자지만 아주 미세한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지킬것이 없는 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하다.

무엇보다 분명한 건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지만, 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상대는 동료이다.

이것은 합리적인 의심인가, 패자의 망상인가

승자도 역사를 쓰지만 패자도 역사를 쓴다.

나만 아니면 된다고 안심하는 괴물이 되기는 싫습니다.

휴식없이 일하는 자들로 인해 일 없이 휴식하는 자들의 자산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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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고통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제통증학회의 정의에 따르면 통증은 ‘조직적 손상이 있거나 있었다고 생각되는 사건에 연관되어 나타나는 감각적 또는 정서적 불유쾌한 경험‘으로 정의된다.

고통은 영혼이자 인간의 정수이고, 고통의 근절은 영혼의 멸절이자 신에 대한 거부이며, 구원에 대한 모독이었다.

그 삶이 고통이라도, 거기에 의미가 있고 목적이 있다면 사람은 어떻게든 견뎌낸다.

욱은 고통을 없애려는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고통은 언제나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며 고통을 느낀다고 해서 어딘가 잘 못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데서 커다란 위안을 얻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요. 뭘 크게 믿기 때문이 아니라, 순간순간 닥치는 상황들에 자신이 내릴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을 내리고 의미는 그 뒤에 찾는 거죠. 절대적인 믿음 같은게 없어도 살아갈 수 있어요."

인간은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여 삶을 견딥니다.

흉터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흉터는 상처와 고통과 회복의 과정과 회복에 동반하는 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 뒤에 남는 감정과 기억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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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있는 작가가 쓴 작품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 들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북의 작가가 썼고 북의 특수한 상황이 그려지고 있으나 전 세계가 주목할만한 작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세상 만물은 독한 것일수록 고운 허울을 뒤집어쓰고 있는 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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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산이 좋습니다. 높고 힘든 산도 가봤지만, 낮고 가깝고 힘들지 않은 산에 자주 가는게 좋습니다.~

‘스물다섯, 나는 처음으로 지리산을 종주했다.‘ - P27

살아가는 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이 세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나는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것. 그런 가능성의마음이 바로 내가 산을 오르고 달릴 수밖에 없는 가장 근원적인 이유는 아닐까. - P82

멀어지는 일은 쉬운 일이었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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