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 10장면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 / 에코의서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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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책에 나온 10가지 심리실험이 인류에 도움에 되었으리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또는 모르게 실험대상이 된 사람들, 동물들이 제가 아님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게 되는건 왜일까요?

다른 아이디어는 없는 건지 그리고 이런 실험을 통해서 얻어내는 결과물들이

진정으로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인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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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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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아프리카 수단으로 출장을 갔었던 적이 있습니다.

말라리아 이외에 전혀 사전지식없이 갔었는데 영어를 참 잘하던 그들이 영국의

식민지 였다는 걸 알게된건 출장을 다녀온 이후였습니다.

책을읽고 그들의 과거에 가슴이 아팠고, 그들의 현실에 우리의 과거 독재자들의 얼굴이

겹치며 슬펐습니다. 조금 힘이세고, 조금 더 알면 남을 누르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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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놉티콘- 정보사회 정보감옥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63
홍성욱 지음 / 책세상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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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의 '1984'를 읽고 감시당하는 입장에서의 불쾌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무기력함에 힘이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2008년 현재 우리는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면 상사가 동료가 후배가 사내 메신저에 접속해 있는지를

확인하고 내가 먼저 출근해서 접속했음에 안도하고, 개인 메신저를 통해 친구가 거래처 직원이

접속해 있는지 역시 확인하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위치를 휴대폰 친구찾기로 확인하기도

하구요... 물론 긍정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개인적인 시간과 장소가

없어지는듯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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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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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의 부족이라 생각됩니다만 명료한 결론을 기대했었는데 끝까지 읽고난 지금 개운치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가족사, 주변인물과의 관계, 이탈리아 역사와 어우러져서

설명되고 있는데요, 장미의 이름에서 처럼 어느정도 명료한 마무리가 되지 않고

걷히지 않은 안개속에 서 있는듯 합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제 개인사와 발을 딛고 서있는 곳의 역사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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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는 그날도 눈부셨다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기행- 유럽편
권삼윤 지음 / 효형출판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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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다가 저자의 인용을 통해 이 책을 알게됐고 그래서 사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오해를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ㅜ.ㅜ

박준의 'On the road', 박사/이명석의 '여행자의 로망백서',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같은

류의 여행서를 생각했었는데요 세계문화유산 교과서 또는 설명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자의 문화유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각각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가 잘 되어 있습니다만

제목만 보고(제가 제목만 보고 골랐거든요 ㅜ.ㅜ) 막연히 생각했던것과는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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