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자헛 빅4 시켜 먹으면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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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8-12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혼자 놀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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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5-08-12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 그래도 착하고 점잖던데요, 뭘...^^ 전 너무 맘에 들었어요~^^

플라시보 2005-08-12 0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반성문도 정말 귀엽지만... 어째 눈은 피자헛 빅4로 가는지... (홀로 꼭 시켜먹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우하하 나 인간 맞어? 저 귀여운 반성문을 보고도 먹는것에 홀리다니...)

마늘빵 2005-08-12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엇 저 피자는 나도 못먹어봤는데... 저건 이름이 뭐죠?

찌리릿 2005-08-12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행복~ ^^!

조선인 2005-08-12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재진이닷! 은영이닷! 피자닷!!!

세실 2005-08-12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못하면 반성문을 쓰게 하는군요~~ 현명한 방법입니다~
에구....소리 지르는거 반성~
피자 맛있겠당~

설박사 2005-08-12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잘못을 하고 말을 안하면 일종의 거짓말이죠.
피자가 예술적으로 보이네요.. ^^

토토랑 2005-08-12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의 반성문이 귀여워요 ^^;;

비로그인 2005-08-1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로 갈수록 글씨가 날아가는 게 괜히 귀엽다네~ 럴럴럴^^

sooninara 2005-08-1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젯밤에 아이 공부 시킨다고 괜히 꿀밤 때리고 울려서 심난한 마음에 올리고 잔겁니다.
저런거보면 귀엽다가도 왜 공부 시킬때면 때리고 욱박지르게 되는지..
선풍기를 뿌신후에 안그런척 하면서 한쪽에 세워두었다가 딱 걸렸습죠.
누가 그런거냐고 물어보자 우물우물 대답도 안하고..ㅠ.ㅠ
순간 열이 받아서 옷걸이로 엉덩이 몇대 때려주고 반성문 쓰라고 한거라죠..ㅠ.ㅠ
한장 다 안채우면 가만 안둘 눈빛을 했더니 꽉 채워서 써오더군요.

피자는 그저께밤에 먹은건데..피자헛 빅4라고..26,000원 정도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싸이 들어가서 주문하면 10% 깍아준다고 해서 한참 씨름하고 겨우 2000원 할인 받은거랍니다.
아이들이 싼 피자만 시켜주다가 선전에서 보던 피자 사주니까 너무 좋아해요.
전 2쪽 반 먹고..재진이가 4쪽 먹고..은영이가 조금 먹고..
16쪽인데..7쪽이 그냥 남았어요. 남편은 없었거든요.
어제 점심에 간식으로 4족 데워주어 아이둘이 먹고..냉장고에 나머지 3쪽이 있습니다. 저거 피자 좋아하시는분 아니면 양이 많아요^^

플라시보님..아무리 2인분을 드시더라도 저거 시킬땐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우리아이들은 고구마 들어간 부분을 좋아하더군요.

별사탕님..아무래도 글씨가..ㅋㅋ

토토랑님..남의 아이면 귀여울텐데..왜 내아이 일이면 웬수같이 보이는지..ㅠ.ㅠ

설박사님..반성문 쓰는 동안 저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네요^^

세실님..소리 지르고 때리고 다 한후에 반성문 쓰라고 했어요..ㅋㅋ

조선이님..뭐여??ㅋㅋㅋㅋ

찌리릿님..피자가 행복?? 아니면 반성문이??

아프라삭스님 요즘 선전 엄청하는데요?
피자헛 빅4라고 한판에 4가지 피자가 있어요^^

우주..나도 그렇게 생각해..엄마를 잘못 만난게 재진이의 불행이지







ceylontea 2005-08-1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조선인님 댓글이 최고여요...
음.. 피자 먹고 싶당...전 피자 시켜서 먹고 나면 다 냉동실로.. 그리고 밥하기도 챙겨 먹기도 귀찮은데.. 배는 무쟈게 고플 때 제가 하나씩 꺼내서 데워 먹어요.. 히히.. 문제는 그런 경우가 저녁도 못먹고 일하고 늦게 퇴근해서 집에 와서 지쳐있는 경우라.. 너무 늦게 먹게 된다는 거죠.. 저 고칼로리를... 그러니.. 살이 안빠져요.. 흑..

Volkswagen 2005-08-12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아침에 단 댓글이 없어졌습니다. 수니언니가 제꺼 지웠죠??? 내가 안썼나?

sooninara 2005-08-12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저도 지금 한쪽 데워먹었어요^^ 저녁 해야하는데..에고 밥하기 싫어라..
뽁스..왜 그랴?? 댓글저장 안누르고 어디와서 행패야??ㅋㅋ
 

뻘쭘하지만..(알라딘내 분위기가 영 아니지만..ㅠ.ㅠ)

궁금해 하신분들...설문에 응해 주신 분들..
100만원짜리는 물 건너 갔구요.

오늘 구리에 있는 공장에 가서 결정했습니다.
아침 9시30분에 신림동에 사시는 사장님이 저희집 앞까지 차 가지고 오셔서 저를 태우고 가주셨습니다^^
평소에 1시간 안걸리는 거리인데..
오늘 장대비에..차사고에 길 막혀서..1시간 45분 걸려서 구리에 있는 공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수리중인 피아노 사이에 두대 놓고 고르라고 하시더군요.
삼익은 콘솔형..영창은 업라이트형..
콘솔형의 단점을 듣고 보니..그래 아이들 막 치게 단순한게 좋지 싶어서..
이걸로 골랐습니다.



다른 중고피아노 들어가보니 이미지가 맞는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단순 심플하죠???

일부러 가봤자 제가 아는게 없어서 고르기도 뭐하드만..
그냥 사장님보고 알아서 가지고 오라고 할걸 그랬다고 살짝 후회..ㅠ.ㅠ
피아노원장님 말이 울아파트 다른분들은 그분 믿고 안 보고 그냥 가격대 맞추어서 사셨답니다.

7~8년 된 피아노라고 하시드만..그거야 난 모르겠고..
가장 인기 있는 모델(단순해서인가?)이라 부품도 걱정없다고 적극 추천하시더군요.
가격은 145만원..사장님이 140에 주실것처럼 말을 시작하시더니 그래도 5만원 더 붙이시던걸요.

올때도 1시간 이상을 걸려서 집에 도착..
사장님 자식 교육과 이런 저런 이야기에 지루한지 모르고 다녀왔지만..
장대비에 사고 날까 무섭고...3시간 내내 이야기 하느라 목도 아프고..
(썰렁하게 올수도 없고..사장님이 라디오도 안틀고..ㅠ.ㅠ)

사장님 아들은 네비게이션에 관계된 학과를 졸업해서 미국 나사에 6개월 연수 다녀왔다는군요.
따님은 무대미술쪽을 전공해서..서초동 예술고등학교 나오고..
삼성의 대학생 방학연수 프로그램 지원으로 중국 다녀온 이야기도 해주시고..
흥미진진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ㅋㅋ

비때문에 피아노 배달은 안왔는데..
오늘이라도 비가 그치면 가져오신답니다.

재진이 은영이 ..열심히 피아노 연습 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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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7-28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택시기사님과 10분 이상 대화할 거리를 안타봐서..
사장님이 자녀분들을 잘 키우셔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어요..
재미있더라구요.
막상 결정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중고피아노가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단순한 업라이트형이 고장도 없고 튼튼하다더군요..

깍두기 2005-07-2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피아노도 사시고~^^
애들만 시키지 말고 수니님도 연습해요!^^

날개 2005-07-2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사셨어요..^^ 피아노 예쁘네요..
나중에 재진이 은영이 피아노 치는 동영상이나 올려주세요~ㅎㅎ

sooninara 2005-07-28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언니..내가 피아노를 못 치거든..이번기회에 은영이 따라서 연습해 보려구요.
날개님. 동영상을 못 올려요..ㅠ.ㅠ 전에 날개님 조언대로 연습한다고 다운만 받고는 진도가 안나가요. 포기상태임..ㅠ.ㅠ
사진은 올릴께요^^

세실 2005-07-28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축하드립니다. 알뜰장만 하셨네요~ 한턱 쏘세요. 히히
맞어. 이기회에 수니님도 같이 하시면 좋을듯~
전 젬병이라 포기했어요~~~

물만두 2005-07-28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앞으로 초절약모드로 들어가시나요? 좀 예산 초과 아니었나 싶어서요^^;;;

숨은아이 2005-07-28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걸로 잘 사셨겠죠. ^^ 은영이 재진이가 잘 쳐주기를...

sooninara 2005-07-2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쏘기는 커녕 손가락 빨아야하는뎁쇼???
이제 피아노 시작하면 언제쯤 혼자 칠만할까요? 삼순이처럼 하다보면 되겟죠??

만두성..예산초과는 아니지만 주식을 안팔아서 절약모드로 살아야하는데..
당장 다음달 카드 막을 생각에 머리아파요..ㅠ.ㅠ
주식이 팔려고 하니 내리기만 하고..
몇만원 차인데 남편이 안팔고 두고 보네요..

숨은아이님..어차피 아마추어인데 뭘 알겄습니까? 그냥 권해주는걸로 사버렸어요^^
낼 이사 잘하세요. 저희도 비가 적게 오면 내일 피아노 올텐데..

ceylontea 2005-07-28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실물 피아노 올려주세요.. 아이들이 좋아라 하겠네요...
오늘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댓글쓰는 것 깜빡했다가... 겨우 생각해내고 왔어요.. 히히..

sooninara 2005-07-29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토요일부터 집을 비울것 같네요. 알라딘도 어수선하고..
토요일에 전주가서 놀고 일요일에 시댁가서 놀다가....화요일쯤 지리산 야영장 가려고해요.
목,금엔 친정가서 우리집에는 다음주 주말에나 올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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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7-29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 산 것 축하드려요.
휴가도 잘 보내시고요.^^

sooninara 2005-07-2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휴가 잘 놀고 올께요
 

 

 

 

 

 

지역 할인쿠폰 한번만 받아두시면 아무때나 쓰실수 있습니다.
대신 요일마다 다른 지역으로 쿠폰이 나가니까 신경써서 챙겨두시구요.

해법 세트 사면 연필도 주니까 그것도 좋고..

방학과 이학기를 위해서 미리미리 챙겨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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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1 0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5-07-2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어계신분..아유 쑥스러워요^^
 

2학년초에는 1학년때 생각만으로 문제집도 한권 안사고 시작했다.
그런데 2학년부터 단원별 평가라고 시험을 다달이 보게되서 국어,수학 문제지를 샀다.
물론 시험 전날 대충 벼락치기로 공부 시켰더니 재진이도 힘들고..나도 이래야 되나 회의가 들고..

여름방학..다른것은 몰라도 수학은 한번 풀리는게 좋을것 같다.
조언해주신 진주님 말처럼 풀다가 말더라도 만족하려고 한다.
현재 목표는 이것 한권 풀리기..

 

 

 

 

그리고 2학기때 학기중에 풀릴것 ..연필과 쿠폰에 넘어가서 미리 샀다.
학습지 쿠폰은 요일마다 지역별로 나오니까 챙겨서 할인 받자!!!

 

 

 

 

진주님과 지우개님에게 땡스투를 했다.
치매증세라서 땡스투를 안한것이 얼마나 많던지..ㅠ.ㅠ

아들아..올여름방학엔 수학 예습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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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7-19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아자~ 재진이 화이팅~

딸기엄마 2005-07-19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둘 바를 모르겠사와요~ 재진이의 여름 방학 기대되는군요...

sooninara 2005-07-19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감사
지우개님..재진이에겐 불행 시작이겠죠?^^

2005-07-20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아무리 약은척 해도 어리숙하고 고지식한면이 있어서
여자아이들처럼 약지를 못한것 같다.

오늘 급식 도우미라서 학교에 갔다.
청소 다하고 끝나려는데 선생님이 부르신다.
"재진 어머니..지난 토요일에 어디 가셨었어요?"
순간 당황..무엇을 물어보시는지..
"시댁에 다녀왔는데요..제사라서.."
"낮에 집에 없으셨어요?"
"아니요"

아...낮에..
재진이가 12시전에 집에 왔었다. 토요일이라도 12시30분은 되야 오는데..
배가 아파서 실수를 했다는데..
바지와 팬티가 똥투성이다..ㅠ.ㅠ
샤워를 하고 옷 갈아입고 학교에 다시 간다고 가방을 맨다.
남편과 나는 "학교에 안가도 될것 같아. 집에 있다 시골 가자" 했지만
재진이는 학교에 갔다.
맘편한 부부는 아이가 화장실에서 실수했나 보다 생각했다.
남편과 나는 아이들이 놀리면 어쩌냐 걱정을 했지만 30분 정도 후에 기운차게 돌아왔었다.
그런데....

선생님의 설명은..
아이가 쉬는시간에 실수를 했는지 재진이반에서부터 복도를 따라서 질질 똥을 흘렸단다..ㅠ.ㅠ
화장실 가는 길에 똥이 나왔는지 복도에 실수를 하고는 안그런척 시치미를 뗐다고..
이런 무식한 놈...
일이 커지자 선생님은 누가 그런건지 찾게 되고 옆반들도 난리가 났다고..
문제는 재진이가 금방 자수를 안해서 옆반에도 누가 그런건지 찾게 되고..
(아이도 놀라고 무서워서 거짓말을 했나보다..ㅠ.ㅠ)
특히 결벽증이 있는 1학년 몇반 담임은 아이들 하나하나 다 검사를 했다고..
이렇게 이층에 위치한 5개반이 다 뒤집어 난 사건을 엄마는 모른척 했으니..
선생님은 속으로 욕을 했겠지..

마지막 덧붙임..자신은 그렇다고 해도 옆반 선생님들이 고무장갑 끼고 대청소를 하셨단다..
복도에 똥이 떨어졌으니..ㅠ.ㅠ
내가 미치겠다..

재진이를 독립적으로 키운답시고 혼자 해결하게끔 강요한것은 아닌지..
토요일도 보통 엄마라면 다시 안보내는것이 정상이 아닌가?
담임선생님은 재진이가 다시 학교 와서 엄마가 집에 없었는줄 알았단다.
다시 안보낼것을...
그리고 엄마가 집에 있었다면 선생님에게 전화를 하거나 학교로 같이 올줄 알았다는식으로
말을하신다.(선생님이 전화 좀 하시지..ㅠ.ㅠ)
내가 이상한 엄마구나..

결국 오늘 2학년 선생님들 회의겸 담소시간에 간식을 가지고 가기로 했다.
3시부터라는데..학교에서 집에 오니 1시20분..
선생님에게 그 아야기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렸다..ㅠ.ㅠ
하지만 맘을 다잡고 당장 떡집에 가서 떡 사고 수박 한통 배달 예약하고..음료수도 사고..
메론,키위,방울 토마토,포도(아 비싸다..ㅠ.ㅠ) 사서 집에 와서 잘 깎고 씻어서
두통에 예쁘게 담고 세시에 학교로 갔다.
배달 시킨 아저씨와 만난서 선생님들이 계신 교실로 가서 인사를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6명중 3분이 작년에 학교운영위원을 해서 아는 선생님들이라서..
웃으면서 사정 설명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제일 고생하신 옆반 선생님은 교장실 회의에 갔다니..
죄송하다고 전해 달라고 머리를 조아리고 인사를 전했다.
떡도 많이 사가서 한팩만 뜯고..과일도 한통만 먹고..
나머지는 조금후에 교장선생님과 전체회의(?) 때 먹겠다니..
울아들의 행실과 내이름이 또 한번 들먹거릴걸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이렇게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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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7-08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어린아이들이라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인데 물론 죄송한 맘이야 들지만 그렇게까지 인사를 차려야 하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솔직히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그 정도 일쯤이야 하고 넘어가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넘 이기적인가요?)

울보 2005-07-08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어요,
그래도 재진이는 용감하네요,
아마 엉엉엉 우는 아이들도 많을텐데,.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딸기엄마 2005-07-08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조목조목 다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엄마가 어찌 그 사정을 다 알겠어요? 차라리 선생님이 먼저 그날 있었던 일을 알려주셨다면 수니나라님이 덜 미안했을텐데 재진이 선생님도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셨네요 뭘~ 괜히 아이 맡긴 죄인되어 수니나라님이 맘고생, 몸고생에 돈까지 와장창 써버리신걸 보니 제가 오히려 속상해요~ 그런 일 오래 생각마시고 얼른 털어버리시는거 알죠?

마늘빵 2005-07-08 0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똥... ^^ 하핫. 그럴수도 있쬬 머. 저도 어릴적 너무 내성적이어서 오줌마려서 쉬는시간 아니면 못갔어요. 화장실 가고싶단 말도 못하고. 그러다 팬티에 살짝 싼적도 있어요.

진주 2005-07-08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아..괜찮아...토닥토닥...
( 선생님들께는 뒷풀이를 그 정도로 하면서 미안함을 전했으니까 그 분들도 그걸로 다 풀렸을 거예요. 이제 재진이에게 더욱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재진이가 성격이 털털해서 덜 하지, 본인도 원치 않았던 실수를 한 것만으로도 당황스러운데, 5개반을 까뒤집고 수색을 할 때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친구들 앞에서 애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요.....

이것..치명적인 부끄러운 기억으로만 남지 않도록 수니님이 뒷수습을 잘 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생리적 현상은 자연스러운 거고 예기치 않게 실수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배변과 심리는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재진이 같이 어린시절에 배변때문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성인이 되도록 심리 저변에 깔려 사람을 여러모로 위축시킬 수 있거든요. 기왕 일어난 일이니까-최선을 다해 재진이가 상처로 기억되지 않도록 뒷수습 잘 해주세요. 아셨죠?
-재진이를 사랑하는 이모가-

세실 2005-07-08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씩씩한 재진이네요.
웬만하면 부끄러워 학교에 다시 갈 생각도 못했을텐데.....
뭐 누구나 한번씩은 그런 실수하게 되죠 뭐.
아쉬운건. 선생님이든 재진이든 차라리 전화해서 엄마를 학교에 오도록 하는것이 좋을뻔 했는데...
재진이 혼자서 돌아다니면서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진주님 말씀처럼 평생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토닥토닥 해주면 좋겠네요~
뭐 재진이야 그렇게 오래 기억에 남진 않을수도~~~성격 캡이잖아요~~~

sooninara 2005-07-08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해주신 여러분..감사합니다.
재진이는 일부러 안그런척 하는건지..아니면 자존심 때문인지..
그일로 별다른 상처는 없어 보여요.
다만 엄마가 너무 무심했나 반성도 되고..아이가 아직 생각보다 어리다는것을 절감했죠. 그런것은 유치원때 배운거 아닌가요? 화장실 가다 실수하면 뒷처리하는거..
엄마에게 혼날까봐 축소했을수도 있고..아이와 열린 대화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지금까지 엄마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었나 반성이 되네요
어제 잘 알아듣게 타일렀죠. 너는 실수한거지만 즉시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집에 안오고 안그런척 해서 거짓말 한것이다. 다른반에도 거짓말때문에 더 피해를 주었고 청소하시느라 선생님들이 힘드셔서 엄마가 떡이랑 과일이랑 드시라고 사드렸다.
이런일이 있을때는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즉시 집에 오고..엄마에게 말을 해야 한다.
문제가 된것은 아이가 아니라고 딱잡아뗀것하고 선생님이 집에 가라고 했는데도 버티다 온것이..ㅠ.ㅠ
나중에 크면 웃으면서 말할날이 오겠죠.
재진이는...성격이 좋은건지 자존심이 쎈건지..이런일로 기죽지는 않습니다^^

로드무비 2005-07-08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남의 일 같지 않아라.
재진이가 속으로 얼마나 당황했을까!
수니나라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거 별 일 아니에요.
어린 아이들 그럴 수 있죠, 뭐.
저도 주하에게 혹시 실수하면 안 싼 척 참고 있지 말고
선생님께 이실직고하여 빨리 엄마를 부르든지 그 즉시 집으로 오라고
가르칩니다.
선생님들도 맛난 과일 먹으며 웃고 넘어갔을 거예요.
그리고 재진이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뭐.
그런 일로 기죽지 않았다니!^^

로드무비 2005-07-08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고생하신 것 같아서 추천으로라도 위로를...^^

sooninara 2005-07-0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아이가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집에 왔다면 이렇게 커지지 않을 일이었던것이..
아니라고 해서 커진거라니깐요.
유치원때 보다 오히려 퇴행을 한건지..왜 아니라고 해서..ㅠ.ㅠ
아이 키우는게 지뢰밭입니다. 언제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것이..^^

sooninara 2005-07-08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해주신다니 왜 갑자기 웃긴건지..ㅋㅋㅋ
이글하고 추천은 안어울려요!! 홋홋

로드무비 2005-07-08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 성의라니까요.^^;

ceylontea 2005-07-11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젠 괜찮으시죠??
애를 그 나이까지 키워보지 못했으니.. 머 드릴 말씀은 없지만...
그래도 다시 학교 가는 재진이가 기특한걸요..
그리고... 조그만 일로 쪼로록 학교 달려가는 것보다 그 상황에서 여유있는 수니나라님이 더 좋아요... 재진이가 아주 잘 성장할 거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