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달팽이님의 "교육의 본질"

좋은 말씀입니다. 동감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각자의 극단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도록 하는데 있다".. ^^
여기서 ''극단''은 ''개성''정도로 생각을 하면 되겠지만.. 우리는 그동안 너무 ''극단적이지 않게'', 또는 ''평균적이도록'' 살지않아나 싶어서.. ''갑자기'' 든 생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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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어제까지만해도 '늦가을'인줄 알았더니, 오늘 출근길에.. 목도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 겨울이구나' 싶었따.

사무실에서 시간을 거의 다 보내니, 바깥이 겨울 날씨인지도 잘 모르겠다. 학교 다닐때 도서관에서나 군생활하면서는 정말 겨울의 매서운 맛을 잘 알았었는데...

첫눈은 언제 내릴라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어떨라나.. ? 별관심 없거나 무덤덤하지만.. 막상 첫눈이 내리거나 크리스마스 즘 밤거리를 내다니면 왠지 마음이 더 썰렁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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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tosea 2003-12-05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 타시나요?? 가을도 아니고.....;;;;
왠지 안어울려...@@

찌리릿 2003-12-05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렇게 머리가 복잡하고 우울하죠? 음...
열심히 일합시다~ 빨리빨리 빨리빨리.. $%^&*!@#$
 

12월이 되면 뭔가 다르게 살아보려고.. 벼르고 별렀다.

그런데, 이게 뭔가.. 12월의 시작인데..

이러다가.. 또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네...

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길래... 요로코롬 사나...

한숨만 나오네...

아.. 거친 12월이여~

망막한 2004년이여~

다시 못 올 내 청춘의 2003년이여~

오후 6시, 퇴근을 앞두고 조용히 커피 한잔과 함께 하루를 정리할 그때는 과연 언제인가?

큰 소망도 아닌, 이 작은 소망 조차... 이루지 못하면..

...

...

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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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meg 2003-12-03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길래 어제 같이 나가자니까 싫다고 하고, 주제곡 부르랬더니 노래도 안 불러주고, 그렇게 버티더니 이런 촌스런 글이나 쓰고... 흥, 칫, 피.
 

토요일에 있었던 나의서재 벙개입니다. '닭한마리'에서는 먹느라 정신이 없었던지..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암튼 넷이서 닭 2마리+떡사리+국수사리2인분을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수니나라님께 모자란다는 이야기를 듣고.. ㅠ.ㅠ)

아래 사진은 2차로 간.. 커피숍에서 찍은겁니다. 벨벳님과 실론티님, 그리고 찌리릿과 수니나라님입니다. 벨벳님과 실론티님은 얼굴 공개를 원치 않으셔서 뿌옇게 처리했습니다. ^^ (기냥 공개를 해도 괜찮을것 같은디.. ^^) 신비스러워 보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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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02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웃겨요^^모자이크처리..상상초월..흰옷이 벨벳님이구요..노란티가 실론티님입니다..

가을산 2003-12-02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드디어 수니나라님, 보았다~~ 찌리릿님과~~
수니나라님의 환한 웃음이 인상적이네요.
근데, 혹시 흰 옷을 입으신 분이 벨벳님이고, 노란 옷이 실론티님이신가요?
뿌옇기는 해도 이마의 분위기로 봐서는 옛 서재 사진과 매칭이 되는 듯도 한데...
뿌옇게 나와도 두분 다 멋지신데요.

sooninara 2003-12-03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역시 빠르시군요..
찌리릿님..확실하게 밝혀주세요..제가 모자르다고 한게아닙니다.
찌리릿님이 서재에 ''닭한마리''시키면 3인분이다 하셔서..저는 처음에 시킬때 한마리만 먹자고했습니다..
그런데 모 여인 두분이 두마리를 요청하셔서 두마리를 시켰는데 ..
너무나 양이 적은겁니다^^찌리릿님을 믿었다면 손빨다 나올뻔한거죠..
그래서 한마디했는데..이렇게 말씀하시면 섭하지요..
저는 모자를뻔 했다고 말한건데요..그리고 너무나 맛있어서 모자를뻔 했답니다^^

비로그인 2003-12-03 0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촌스럽게 굳은 표정은 안 감춰지는군요.

마치 범죄 사진 모자이크 한 듯한 분위기입니다. >_<

ceylontea 2003-12-0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 여튼... 확실하게 얼굴이 들어나지는 않는군요.. ^^ (다행...ㅋㅋ)
수니나라님 실제로도 무척 유쾌하고 재미있으신 분이셨는데... 이젠 수니나라님 글 읽다보면 수니나라님 말투랑 목소리,표정 등이 상상이 가니까... 더 재미있네요...
손빨다 나올뻔했다는 대목에서... 대략 전 뒤집어집니다... 캬캬캬.. >.<
벨벳님의 가늘고 예쁜 목소리도 듣고 싶어지네요... ^^

stella.K 2003-12-05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올리셨군요. 아~항! 사진으로만 뵈어도 어떠했는지 느낌이 팍 오는데요. 담에 혹시 모임에 나가게 되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글구 찌리릿님은 현재 알라딘에서 일하시는 분이셨군요. 전에 버드나무님과 무전 교신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주고 받으셔서 짐작은 했지만...그 글 참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좋은 직장에 다니시네요. 앞으로도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독서하는 그날까지 애써주십시오.



2003-12-05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 2003-12-05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후훗 즐거운 번개였을거라...
특히 닭을 드셨다니..더더욱...>.< 가고싶었다라는 마음이 동하네요.

희뿌옇게 처리되어도 벨벳님의 고운 자태는 가려지지 않는 군요...ㅋㅋ
 

불행&부끄럽게도, 아직 내맘대로 여행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여행을 가고 싶어하긴했는데, 예전엔 돈이 없고, 집에서 못 가게해서, 이젠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못가는 것 같다. 이런...!

여행을 가자, 여행을 가자...!

외국여행은 좀더 나중에.. 내년에는 우선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리나라 여행지를 가봐야겠다.

외도(겨울연가), 보성 차밭(여름향기), 담양대나무숲(다모), 논산딸기밭, 제주섭지코지(올인)...

하지만 일단 한번 촬영지나 관광지로 유명해지면, 장사꾼들만 많아지고 여행이다기 보다는 왔으니 보고가야하는 코스가 되고 만다. (이건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로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혹시 너무 관광지화되지 않은, 그러면서도 영화의 한장면같은 그런 곳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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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바위 2003-12-03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성은 아직 비교적 괜찮습니다. 특히 새벽에 찾아가면 아무도 없는 드넓은 차밭에 바다안개가 포근하게 맞아줄 겁니다. 갈 때는 반드시 구례에서 보성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타십시오. 계절은 반드시 4월초여야 합니다. 화계사 경주 전군가도 못지 않은 벚꽃길이 1시간 넘게 이어집니다. 보성읍내쯤 가서는 대한다원 차밭으로 직행하시면 절대 안 되고 빙 둘러서 남해안으로 우회 접근해야 합니다. 직행하려다가는 아마 날 샐 가능성 높습니다. 거리는 불과 8km 정도인데 시간은 반나절입니다. 남해안으로 둘러가서 보성읍내를 제외하고 보성군의 유일한 여관인 옥섬비취모텔이라는 아주 멋들어진 여관에 여장을 푸십시오. 1박에 3만원, 전화번호는 061-853-2240. 1주전 예약 필수. 2002년쯤 준공한 곳이라 깨끗하며, 모든 객실이 ocean view입니다. 저녁은 여기서 차로 5분 거리율포해수욕장에 들러 보성해수사우나로 피로를 푼 후 사우나 코 앞에 있는 제일 큰 횟집에서 생선매운탕을 드십시오.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생선매운탕입니다. 율포해수욕장과 모텔 사이의 해안도로 풍광도 평생 잊지못할 명승입니다. 모텔로 돌아가 1박 후 다음날 새벽 어스름이 느껴질 무렵 모텔을 출발하면 20분 만에 대한다원 차밭입니다. 아무도 없는 차밭에 바다안개만 무성하고 영혼까지 깨끗해지는 카타르시스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꼭 다녀오세요!

찌리릿 2003-12-04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 사장님.. 역시.. 여행의 달인이시군요~! 멋진 여행 길잡이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사장님한테 확인할께요. ^^ 그런데, 겨울에 가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배바위 2003-12-04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에는 단연 눈 덮인 산을 추천합니다. 아주 혹독하게 춥고 바람부는 날, 이른 새벽 네시쯤 등산을 시작해서 정상에서 일출을 보며 맞이하는 눈 덮인 산은 감격 그 자체죠.. 찌리릿님 고향에서 멀지 않은 소백산은 일출 볼 확률이 아주 높고 일출이 아주 장엄한 산입니다. 풍기역에 새벽에 내려서 역앞 해장국집에서 멸치로 국물 낸 담백한 시래기해장국 한 그릇 드신 후 택시 타고 산밑으로 가서 등정해 보십시오. 또는 오대산도 겨울에 참 좋습니다. 오대산은 꼭두새벽에 가봐야 별 볼 일 없고 아침에 오르기 시작하면 좋습니다. 상원사까지 버스타고 올라가서 상원사에서 정상까지 두세시간. 정상에서 능선따라 한 시간인, 그리고 하산에 두세시간(눈덮인 겨울 기준)인데. 능선에서 엉덩이로 눈썰매 타는 기분이 최고입니다. 푸댓자루 준비해 가시면 왔답다. 내려 와서는 매표소 좌측에 ㄷ 자의 가운데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있는 음식점에서 막걸리와 감자전과 산채비빔밥 드셔 보십시오. 한가한 겨울에 가면 동네식당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여서 화투 치다가 감자전을 부쳐줄텐데, 그렇게 맛있는 감자전과 산채비빔밥이 없습니다. 저는 이제껏 오대산을 10번도 넘게 간 것 같은데, 갈 때마다 꼭 그집에 들립니다. 너무 맛있어서.. 주인 할머니 살아 생전에 한번이라도 더 가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식사 후에는 차로 5분 거리인 오대산호텔에서 사우나 하시고, 동해로 넘어가서 경포대 겨울바다를 감상하셔도 좋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다 해결된다는 것도 오대산의 장점이죠. 다만 눈덮인 겨울산 오를 때는 장비를 잘 챙겨야겠죠...

찌리릿 2003-12-05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백산은 왕년에.. 꽤 탔었죠. ^^ 사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정말 토/일요일.. 집에 계실 시간이 없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장님.. 사장님도 닉네임을 가져보시는게 어떨까요? 지금은 "조유식"이라고 되어있어서.. 제가 "조유식님"이라고 부르기가 좀 그런데요. ^^
거듭.. 사장님의 여행 도움말.. 감사드립니다. 아주 긴요하게 쓰겠습니다. (하지만 긴요하게 쓰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니.. 일을.. 일을.. ~ 흑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