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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바일알라딘 주문을 가지고 통계분석 자료를 내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나름대로 꽤 재미있는 결과라 몇군데 나오겠지하고 기대했는데, 결국 아무데도 안 나왔다.
(아니, 단 한 군데, 처음 들어보는 <일간 경기>라는 데 나왔다 ㅠ.ㅠ)

요새 IT관련 뉴스에는 턱도 없는 '갤럭시S 불티나' 같은 기사는 엄청시리 매일 쏟아지더니, 왜 단 한군데도 안 실어주는걸까? 통계만 써먹어도 될텐데...

정말로 삼성의 옴니아1, 2의 운영체제인 윈모바일도, 갤럭시A,S의 안드로이드도 정말 눈꼽 만큼의 비중 밖에 안된다. 그런걸 그렇다고, '어쨌거나 단 몇개월 만에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플 대단하다'는 얘긴데...
'혹시, 삼성과 언론의 관계상, 불편한 기사여서 그런걸까?'하는 의심을 살짝 해보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그럴려구... 하고 마음 접는다.
이런 것까지 고려해서 앞으로는 보도자료를 써야겠다고, 생활의 지혜를 얻었다고 위안한다. ㄷㄹㅇ 세상.




모바일 단말기 주문 애플의 압승

30대 남성 가장 많이 사용

– 알라딘 모바일 웹사이트 운영 상반기 통계 밝혀

 

인터넷서점 알라딘(www.aladin.co.kr 대표: 조유식) 2010년 상반기 모바일 웹사이트 운영결산 자료를 발표하였다.

 

2008 9, 인터넷서점 최초로 모바일웹사이트 운영을 시작한 알라딘은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범용 모바일 사이트(http://m.aladin.co.kr/)를 상반기에 최적화 하였다.

모바일웹은 아이폰 앱이나 안드로이드 앱 등 모바일앱 과는 달리 단말기 제조사나 OS에 상관없이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어느 기기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10년 상반기 모바일 단말기 주문을 분석한 결과, 애플의 압승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바일   기기 중 아이폰 90%, 아이팟 5%, 아이패드 1%, 안드로이드 2%, 기타 2%로 애플 기기가 전체의 96%에 달하였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2%에 그쳤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7 7일까지의 주문자가 6월 전체 주문자의 4배에 달하고 있어, 눈에 띄는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성별 통계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2009 12~2010 1월까지의 초기  사용자 통계에서 4%에 불과했던 20대가 올 상반기 전체 결과에서는 23%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30대 사용자의 수도 20%나 증가,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서 가장 많은   고객군임을 보여주었다. 반면 초기 52%라는 다소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던 40대 사용자들은 24%로 감소하였다. 여성 사용자의 비율도 초기에 비해 10%나 증가하며, 스마트폰의  전 사회적인 열풍을 반영하고 있다.



 



알라딘은 현재 아이폰 앱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PC에서 접속하는 웹사이트에 비해 구현할 수 있는 기능과 UI에 제약이 있어 모바일웹으로 대체하고 있는 중이다. 모바일웹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각각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웹을 감싸는 ‘Web in App 전략을 구사, 스마트폰별로 효율적인 개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 김성동 팀장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경우, 스마트폰 마다 3개월 이상의 기간과 전문 외주개발업체에 의뢰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Web in App과 같은 하이브리드형 어플리케이션은 개발기간을 20%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기능/UI 개선을 함에 있어서도 따로 앱 심사 신청을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모바일웹을 변경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8월 중에 바코드는 물론 표지인식 기능을 어플리케이션에 탑재할 계획이며, 현재 모바일 웹에서는 BC, 국민, 현대 카드 등 일부 카드를 제외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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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10-07-09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기사는 얼마나 잘 나오는지..

갤럭시S2 소문 속 모델 '그대로 나오면 진짜 괴물'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100709135416951&p=etimesi

아 이폰4 1미터 낙하에서 박살, 갤럭시S는?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100709145717680&p=akn

마늘빵 2010-07-09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성의 언론 플레이 지겹네요. 허참.

조선인 2010-07-09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읍... 금요일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건... 그냥 버리라는 뜻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월요일에 보도자료를 내면 다음날 기사화되지 않아도 주중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미묘한 시의성 때문에 '지난주' 보도자료를 이번주에 기사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음... 그런데... 아이폰 주문량이 많다는 거나 30대 남자의 비중이 높다는 건 충분히 예상가능한 결과 아닌가요? 오히려 모바일주문량이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가 전 훨씬 더 궁금해요. 그리고 모바일 베스트셀러와 PC 베스트셀러가 다른지도 좀 궁금한데요?

찌리릿 2010-07-10 00:57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조선인님.

목요일에 배포를 했어요. 오늘이 아니라...
암튼, 또 노려봐야죠.
아이폰 주문이 많다는 것과, 96%로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은 좀 다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옴니아2가 몇십만대 팔려도 윈도모바일 점유율은 1~2% 밖에 안된다는 것, 그리고 아직 안드로이드 폰은 미미하다는 것 등...

모바일주문량은 딱 아이폰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하고 있답니다. 모바일 베스트와 PC 베스트는 한번 통계 내봐야겠네요. 요걸 내서 한번 보도자료 내봐야겠어요.
좋은 힌트 감사합니다.
 

자식 자랑하면 팔불출의 하나라고 하지만, 기록 삼아 남겨둔다. 

채윤이가 알라딘 이벤트페이지 증정품 '투명 우산' 모델로 올라갔다. 

작년에도 어린이 이벤트에 실렸는데, 이벤트 자체가 무산이 되어 안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우여곡절 끝에 올라가긴 했다. 

이쁜 딸 둔 아빠로서 항상 기쁘지만, 내가 다니는 회사 사이트에 예쁜 모델(나름)로 선을 보여서 기쁘다.  

아울러 바쁜 와중에 투정 부리는 애 데리고 투명 우산을 힘들게 촬영한 와이프에게 감사를 전한다. 투명 우산이라 뒷 배경 때문에 1시간이나 힘들었다며 모델료로 알라딘 적립금 2만원만 내놓으라고 하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 적립금 2만원 대신 오늘 2만원 집안일을 해주리라.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00601_new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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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6-0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메인 페이지가 다 훤합니다.
입을 크게 벌린 사진도 너무 귀엽네요 ^^

루체오페르 2010-06-08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따님이 깜찍하고 귀엽네요. 축하합니다.^^

마노아 2010-06-08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벤트 페이지에만 등장하기 아까운 아리따운 미모로군요. 그야말로 햇살같은 미소예요.^^

마늘빵 2010-06-0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쁩니다. 근데 모델료로 한 10만원 상품권을 받아야 하지 않나요. 무료로 출연하다니...

조선인 2010-06-09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불법의 현장이네요! 1시간 일당에, 초상권까지 무상제공? 너무 하십니다. ^^
 

알라딘이 오늘부터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 혹시나 싶어서 알리지는 않았지만, 사실은 오늘 부산에서 오전 10시까지 주문하신 분들 중 한분을 빼고 모두 오늘 받으셨다. 

배송조직의 문제 때문에 근 한달 반 정도 서울/수도권 당일배송이 좀 원활하지는 않지만, 이제 안정화를 되찾고 있고, 부산도 이렇게 당일배송이 가능! 

http://blog.aladin.co.kr/cscenter/343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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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2-23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 가서 살고 싶은 이유가 하나 더 생겼어요! 알라딘은 긴장하겠지만요 ^^;

찌리릿 2010-02-23 03:00   좋아요 0 | URL
P팀장과 함께 마음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 _ -

루체오페르 2010-02-24 14:55   좋아요 0 | URL
아하핫ㅋㅋ 왠지 재밌는 대화 ^^;

루체오페르 2010-02-2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 좋군요.ㅎㅎ
 


사진출처:http://cfile23.uf.tistory.com/original/161425284A18097BD1F630
 

http://blog.jioh.net/403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명바기가 어제 오전에 쥐굴에서 짱돌 굴린 게 바로 이런 것이겠지.  

'절대로 도심에서 노무현 추모식을 하게 하지 말자, 그렇게 해서 제2의 5월이 온다. 이거 못 막으면 다시 5월이 온다고...'  

시골로 돌아가서 평안하게 사려고 한 사람, 자전거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아이들을 안아주고 싶었던 사람, 하루에 몇차례 방문객한테 인사하는 시간을 정해서 방문객을 보았던 사람...
그런 사람을 정치적으로 죽이기 위해 1년 가까이 국세청과 검찰을 돌렸단다.
그래서 결국엔 보기좋게 정치적으로 노무현을 죽게 했고, 이제는 정말 노무현을 볼 수 조차 없게 되었다.  

단순한 원망이 아니다. 단순히 분노하는 게 아니다.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해서는 안된다. 분노에 찬 싸움이 얼마나 힘이 센지, 지난 탄핵사건 때 경험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는 흔한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다. 노무현도 그러했고 지금은 매우 슬프고 분노한 역삭의 한 장면이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2002년 12월 19일 대통령 당선에 이어 2004년 3월 12일 대통령 탄핵을 받았다. 그 때도 매우 슬펐고 분노했다.
그 이후는 더 힘들었다. 이라크 파병 문제로 좌파로부터 배척당하고, 국가보안법이라는 낡은 칼은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관해야한다고 해서 보수로 부터 완전히 죽일 놈 취급을 당하고, 드디어는 대연정을 한나라당에게 제안하고 박그네에게 튕김을 당해 지지자들이 떨어져나갔다.  

그리고 2008년2월 퇴임을 하여 봉하마을에서 그는 행복했지 싶다. 많은 방문객들이 그를 보기 위해 모이고, 그는 존재감도 있었고, 대한민국 최초의 행복한 퇴임 대통령이 되는 줄 알았다.  

결국엔 우리가 이명바기라는 불행의 씨를 싹을 튀우는 것을 막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다. 명바기라는 악성 식물이 커가는 모든 나무들을 칭칭 감아 죽이고 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진보적 색채를 가진 모든 스펙트럼의 진보라는 식물군을 죽이고, 한국 땅에 오직 극우반공보수의 색채을 지닌 것들만 살게 해서 그 중에서 '중도'라는 이름의 식물로 홀로 독야청청하려고 하는 듯하다.  

이명박정권, 앞으로 4년도 채 안 남았다. 그를 지금 당장 광화문 광장으로 끌어내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않더라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역사의 진행은 너무나 변화무쌍하다. 아무리 조심하고 욕망을 자제해도 나쁜 파리들이 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조심하지도 욕망을 감추지도 않는다. 망할 때 정말 얼마나 폭삭 망할려고 저러나 싶다.  

노무현은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평소에 했다. 그렇게 무책임하지 않는 사람이다. 너무 절망적이어서 저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취했겠지만, 이렇게 무모한 사람은 아닌 듯 하다.  

누군가 말했다. "슬퍼만 하지 말고, 칼을 갈자." "민주주의를 명바기로부터 훼손당하지 않게 지켜내자."라고.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땐 정당하게 피드백을 주는 게 역사의 순리다.  

이런 노무현 할아버지가 죽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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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5-2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전거 타는 모습...이제는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남자.

Sati 2009-05-24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