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래픽노블>

박시백의 고려사3, 박시백, 휴머니스트, 2023

새로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8, 일본2 역사편, 이원복, 김영사, 2012


<비문학>

말의 자연사, 장-루이 데살/박정준.이현주 역, 교유서가, 2022


<문학>

19호실로 가다, 도리스 레싱/김승욱 역, 문예출판사, 2018 

책의 엔딩 크레딧, 안도 유스케/이규원 역, 북스피어, 2022


<영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X별의 목소리

슬램덩크 더 퍼스트

키스키스 뱅뱅

현기증Vert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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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3-03-02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촐한 목록. 읽는 중인 책들이 많아서 그런가, 내 게으름+욕심 탓인가?

얄라알라 2023-03-02 09: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제목이 <키스키스 뱅뱅>? ^^ 귀요미 영화제목이네요. 바로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ㅎ ˝19호실로 가다˝는 어떤가요? [다섯째 아이] 읽은 후 도리스 레싱, 더 알고 싶어진 참입니다!

유부만두 2023-03-02 10:14   좋아요 1 | URL
제목은 귀엽지만 사람이 죽어나갑니다;;;
하드보일드 미스터리를 패러디한 코믹물이고요, 추억의 로다쥬, 발킬머가 나오는 2005년 영화에요. 근데 안촌시려요!
챕터로 나뉘었는데 제목들이 챈들러 소설 제목이고요. 전 추천요. ^^

유부만두 2023-03-02 10:15   좋아요 1 | URL
어휴, 19호실 너무 너무 강렬하고 좋아요. 근데 리뷰를 쓰기 겁나요. 강렬하게 추천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3-02 17:58   좋아요 1 | URL
저는 아직 다른 단편은 안 읽어 완독 전이지만요, 19호실로 가다 저도 추천합니다!!^^

바람돌이 2023-03-02 11: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9호실로 읽고 싶어요. 그런데 자꾸 다른 책이 끼어들어요. ㅠ.ㅠ

유부만두 2023-03-29 06:31   좋아요 0 | URL
19호실 강력 추천합니다. 무서운데 좋아요;;;

페넬로페 2023-03-02 14: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보고
‘19호실로 가다‘ 책 구매했는데
아직 읽지 않았어요 ㅠㅠ
저도 게으름 욕심 탓일까요?

유부만두 2023-03-29 06:32   좋아요 1 | URL
이번 생~ 드라마에 19호실 소설이 언급되나요? 저 그 드라마 일본걸로 본 적이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3-03-02 1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촐하지만, 그래픽 노블 쪽 의미심장 합니다^^
영화들도 처음 들어보구요.
이제 3 월의 목록을 채우러 달립시다^^

유부만두 2023-03-29 06:32   좋아요 1 | URL
저의 3월 목록도 단촐합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살았어요. ㅜ ㅜ

단발머리 2023-03-02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2월 결산하고픈데 진짜 이번 2월에는 많이 못 읽었네요,가 아니라 두 권 읽었나요 ㅋㅋㅋㅋㅋ 아니네요, 3권 읽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3월 결산은 꼭 해보고 싶습니다만, 쩜쩜쩜.

박시백의 고려사 2권까지 읽었거든요, 3권 읽어보겠습니다^^

단발머리 2023-03-02 23:3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오호호 잠이 깨는 놀라운 신공의 ㅋㅋㅋㅋㅋㅋ 만화입니꽈 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3-03-29 06:33   좋아요 0 | URL
3권이 제일 흥미진진이에요. 현대사와 겹쳐서 그럴까요.
 

일본 역사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과 그 애틋한 마음은 잘 알겠다.

일본이 천황의 이름으로 끔찍한 일을 무수히 저질렀다고 해도, 나치와 소비에트 정권이 저지른 일들에 비할 바는아니다. 일본은 종교나 계급 때문에 수백만의 자국민을 죽이지는 않았다. 일본이 중국과 동남아에서 벌인 잔혹함이나 전쟁 포로에 대한 끔찍한 처우에도 불구하고, 레닌그라드 침공 때나 바르샤바 항거를 진압할 때 보인 독일의 행위와는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도조가 아시시의 성 프란시스코와 같은 성자는 아니지만(도조는 인종차별주의자이자 군국주의자였다) 나치 전범인 헤르만 괴링 같은 악인도 아니었다. 도조는 광적인 신념에 사로잡혀 일본의 국가기관을 탈취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의 의무라고 생각한 일을 성실히 수행한 군인이었고 관료주의 사회의 경쟁에서 동료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총리의 자리까지 올랐을 뿐이다.

국가사회주의와 천황 숭배와 인종 차별주의가 뒤섞인 위험한 사상의세례를 받고 자란 이 젊은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동아시아 특유의 정치적 수법을 동원했다. 집권 정부를 당혹시켜 확실한 입장을 취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국가주의와 인종 혐오를 극적으로 드러내 보였던 것이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 일본보다는 중국과 한국에서 두드러지지만, 전쟁 전 일본에서는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 당시 벌어졌던 일의 원인을 찾다보면 궁극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중국 대륙에서의 모험주의와 제국주의적 야심, 소련에 대한 두려움, 나치에 대한 동경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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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2-14 1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본이 준 돈을 받고 책을 쓴 건가요?

저자는 1930년대, 일본 군부와 일부 모
험주의자들이 일본 국가를 병영국가,
군국주의 국가로 만들어간 과정을 모르
고 있던가 아니면 애써 외면하는가 보
네요.

관동군 참모장이었던 도조 히데키가
광적인 신념을 가지고 중일전쟁 당시
차하얼 병단을 이끌고 현상 유지하라
는 본국의 훈령을 무시하고 확전에 나
선 역사적 사실은 아예 모르겠죠.

소련에 대한 두려움은 할힌골 전투에
서 주코프가 이끄는 소련군 기갑부대
에게 호되게 당한 아름다운 추억 때문
이겠죠.

자료의 취사 선택으로 사실과 다른
저작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
여주는 실례 같습니다.

유부만두 2023-02-14 23:15   좋아요 1 | URL
미국인 저자는 오랜 일본 거주 경험이 있고 일본에서 대학 교수도 했어요. 서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태평양 전쟁에 나갔던 일도 언급하며 “바깥” 시선임을 이야기 하지만 일본 역사와 문화를 개괄하며 일본의 침략 전쟁을 이런 식으로 써놓았어요. 책 제목도 애매해서 “과거의 굴레”에 잡혀있는 일본을 안타까워 하는 느낌이에요. 피해자들이 나온 엄연한 역사적 전쟁을 이렇게 퉁치다니 놀라울 뿐이에요. “일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라는 책 홍보글에 낚여서 시작했는데, 글쎄요,… 책의 핵심은 저자의 전공인 경제 부분이라 그 부분을 읽으면 책에 대해 할 이야기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린이 청소년>

둥실이네 떡집, 김리리 지음, 김이랑 그림, 비룡소, 2022

고구마구마, 사이다, 반달, 2017

고구마유, 사이다, 반달, 2021

고구마 방귀 뿡, 나카가와 히로타가/이장선 역, 무라카미 야스나 그림, 꿈소담이, 2003

자코미누스: 달과 철학을 사랑한 토끼, 레베카 도트르메르/이경혜 역, 다섯수레, 2022


<만화 그래픽노블>

극락왕생 5, 고사리박사, 문학동네, 2022 

극락왕생 6, 고사리박사, 문학동네, 2022

카프카와 함께 빵을, 톰 골드/전하림 역, F, 2020


<비문학>

영화 속 뉴욕 산책, 정윤주, 허밍버드, 2022 

음식해부도감, 줄리아 로스면/김선아 역, 더숲, 2017

아무튼 사전, 홍한별, 위고, 2022

밥 챙겨먹어요 행복하세요, 마포농수산쎈타, 세미콜론, 2022

기묘한 미술관, 진병관, 빅피시, 2021

19세기 영미소설과 젠더, 조애리, L.I.E., 2010


<문학>

세설 上, 다니자키 준이치로/송태욱 역, 열린책들, 2009

세설下, 다니자키 준이치로/송태욱 역, 열린책들, 2009

흑뢰성, 요네자와 호노부/김선영 역, 리드비, 2022  

Book Lovers, Emily Henry, Berkley Books, 2022

Life among the Savages, Shirley Jackson, Penguin Books Inc., 2019 

힐하우스의 유령, 셜리 잭슨/김시현 역, 엘릭시르, 2014


<영화>

피노키오 (델 토로) 

딜리셔스

세설細雪 The Makioka Sisters (1983)

한산 

페일 블루 아이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나이트메어 앨리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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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2-01 0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딸이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영화 봤냐고 묻던데 저는 제목도 처음이라 아니~ 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만두님 목록에서 제목을 또 보네요. 나중에 챙겨봐야겠어요^^

유부만두 2023-02-05 07:53   좋아요 0 | URL
영화 <사랑할 땐~>은 로맨틱 코메디라고 해서 봤는데요, 기대와 다르게 꽤 살벌했어요. 예고편에 나오는 재미난(?) 장면은 주인공이 친구들과 ‘약‘ 파티에서 겪은 환상이고요, 여주인공의 진로 고민, 만남과 헤어짐, 결혼과 출산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에요. 사실 인생은 여러 선택들이 모여있는 거잖아요. 더 젊은 관객들은 어떨지 몰라도, 제겐 그리 색다르지 않았어요. 결말 부분이 평이하다 싶었어요.

단발머리 2023-02-02 15: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극락왕생, 제 스타일 아닌데 보고 싶어요.
밥 챙겨먹어요 행복하세요, 도 궁금하고요 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3-02-05 07:55   좋아요 0 | URL
단발님의 기독 정신과 꽤 부딪칠겁니다. ㅋㅋㅋㅋ 더해서 초반에 여러 불교 이야기 나와서 복잡하기도 하고요. <신과 함께>로 예습하시면 좀 낫습니다. ^^
밥 챙겨먹어요, 는 짧게 리뷰 쓸께요.

파이버 2023-02-04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극락왕생 저는 만화카페에서 7권까지 봤어요.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유부만두 2023-02-05 07:56   좋아요 1 | URL
전 7권 아직이에요. 궁금하네요.
근데 너무 오랫만에 다음 권을 읽으니까, 이전 내용을 다 까먹은 다음이라 이 언니들 누구더라... 하는 마음도 들었고요, 아, 그래도 장면마다 인생의 참 진리를 생각하게 되는 만화에요. 고사리 박사님 만세!
 

"Jackson belonged to the generation of women whose angst Betty Friedan unforgettably chron-icled in The Feminine Mystique: women born during or just after World War I, who were raising their families in the 1940s and 1950s. Like the housewives who felt a "strange stirring" of dissatisfaction as they went about their chores, Jackson, too, fought to carve out a creative life amid a bustling family." (introduction, 3)


"잭슨은 베티 프리단이 <여성성의 신화>에 잊지못할 기록으로 남긴 불안을 가진 여성들의 세대에 속했다. 1차대전 중 혹은 직후에 태어난 이 여성들은 1940년대와 1950년대에 가족을 부양했다.  집안일을 하면서 불만스러운 "이상한 동요"를 느낀 주부들처럼 잭슨 역시 부산한 가정 속에서 창작을 하는  삶을 개척하기 위해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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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3-01-1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박한 번역은 유부만두가 한 것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1-19 1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유부만두 2023-01-26 16:35   좋아요 0 | URL
^^

단발머리 2023-01-19 1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셜리 잭슨 책 너무 근사해보이네요. 투박하다고 하시는데 번역도 근사하고요!!

유부만두 2023-01-26 16:35   좋아요 1 | URL
책 근사하긴 한데요... 소설 내용과 저자 인생+심리를 한 덩어리로 다루고 있어서 좀 버겁습니다.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한국어 번역판 저자 머리말' 두째 쪽에서 머뭇, 하게 되었다. 


9쪽, 마지막 문단 셋째 줄 


"이 책이 나온 이래 가장 최신의 흥미로운 페미니즘 이론은 신물질주의 페미니즘(new materialist feminism)이다. [...] 스테이시 알라이모와 수잔 헤크만은 그들이 편집한 책 <물질적 페미니즘 Material Feminisms>의 서문에서 페미니즘은 물질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다른 책에서 '신유물론적 페미니즘'이라는 표현을 읽었는데 이 책에서 '신물질주의'라고 번역한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다.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추가: 읽다보니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3장에는 '유물론'이라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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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1-1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는 바 없어요. 하지만 그냥 저 영어단어 머티리얼을 그냥 단어 그대로 직역한게 아닌가싶은데요. ㅎㅎ

유부만두 2023-01-12 22:16   좋아요 0 | URL
이상해서요;;; 이미 신유물론적 페미니즘으로 쓰는 용어를 왜 굳이 다르게 번역했을까요?

건수하 2023-01-13 08:46   좋아요 0 | URL
저도 바람돌이님 처럼 생각... 번역자에 따라 의견이 좀 갈리는 걸까요?

scott 2023-01-12 2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물질주의 페미니즘(new materialist feminism)은 질 들뢰즈가 처음 제시 했고 여전히 논쟁 중이지만 포스트 모더니즘에서 이 용어를 최근에서야 쓰고 있습니다

유부만두 2023-01-12 23:25   좋아요 1 | URL
우리말 번역에서 “신유물론적 페미니즘” 대신 “신물질주의 페미니즘”은 처음 봐서요.

책읽는나무 2023-01-12 2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전 신물질주의도 페미니즘 분류 용어 중 하나인 줄 알고 그냥 읽었어요.😅

scott 2023-01-12 23:02   좋아요 0 | URL
👍👍👍

책읽는나무 2023-01-12 23:21   좋아요 1 | URL
전 몰라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던?? 긁적긁적!!!

단발머리 2023-01-13 10: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답글 달고 싶네요. 그러나............... (아는 게 없어서리) 고구마 삶으러 갑니다.

유부만두 2023-01-13 11:33   좋아요 1 | URL
아는 게 없어서 저도 고구마 먹다가 질문 글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