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하의 여곡성, 백문임, 책세상, 2008

2.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주경철, 산처럼, 2005

3. 카페의 역사, 크리스토프 르페뷔르 저/강주헌 역,효형출판, 2002

4. 이런 사랑, 이언 매큐언 저/황정아 역, 미디어2.0(media2.0), 2008

5. 암스테르담, 이언 매큐언 저/박경희 역, 미디어2.0(media2.0), 2008

6,7. 낙원, 미야베 미유키 저/권일영 역, 문학동네, 2008

8. 로드, 코맥 매카시 저/정영목 역, 문학동네, 2008

9.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마음산책, 2004

10. 여행할 권리, 김연수, 창비, 2008

11. 나의 서양 미술 순례, 서경식 저/ 박이엽 역, 창비, 2002

12. 드니로의 게임, 라위 하지 저/공진호 역,마음산책, 2009

13, 14. 예수의 제2 복음, 주제 사라마구 저/이동진 역, 문학수첩, 1998

15. 빅토리아의 비밀, 이주은, 한길아트, 2005

16. 돼지꿈, 오정희,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

17. 청춘의 사신, 서경식 저/ 김석희 역, 창비, 2002

18.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시오노 나나미 저/오정환 역, 한길사, 2001

19. 완득이, 김려령, 창비, 2008

20. On Writing, Stephen King, Pocket Books, 2002

21.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 열차, 황정은, 문학동네, 2008

22.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저/ 백시나 편, 다산초당, 2005

23.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아홉 컬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외,조세희/윤흥길 등 저, 창비, 2005

24. 연산군을 위한 변명, 신동준, 지식산업사, 2003

25. 민성원의 엄마는 전략가, 민성원, 예담friend, 2009

26. 영국왕을 모셨지, 보후밀 흐라발 저/김경옥 역, 문학동네, 2009

27. 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저/김라합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7

28. 검은 고양이, 애드거 앨러 포 저/루이스 스카파티 그림/강미경 역, 문학동네, 2009

29. 베르메르 방 구석에서 그려낸 역사, 귀스타브 반지프 저/정진국 역, 글항아리, 2009 

30. 영조를 만든 경종의 그늘, 이종호, 글항아리, 2009

31. 남자들의 거짓말 사전,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저/김희진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8

32. 꾿빠이 이상, 김연수, 문학동네, 2001

33. The Giver, Lois Lowry, Laurel Leaf Library, 2002

34. 나비, 온다 리쿠 저/박수지 역, 노블마인, 2009

35. 먼 북소리, 무라카미 하루키 저/윤성원 역, 문학사상사, 2004

36. 겨울, 이디스 워턴 저/김욱동 역, 문학동네, 2009

37. 착한 가족, 서하진, 문학과 지성사, 2008

38. 사랑이라니 선영아, 김연수, 작가정신, 2003

39. 모든 문장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김진규, 2009

40. 문 팰리스, 폴 오스터, 열린책들, 1997

41.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주노 디아스 저/권상미 역, 문학동네, 2008

42. 비프스튜 자살 클럽,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저/이은정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7

43.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문학동네,2002

44. 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저/최정수 역, 문학동네, 2001

45. 집착, 아니에르노 저/정혜용 역, 문학동네, 2005

46, 47. 하얀 이빨, 제이디 스미스 저/김은정 역, 민음사, 2009

48. 이게 다 예요, 마르그리트 뒤라스 저/고종석 역, 문학동네, 2009

49. 느티나무의 선물, 우쓰미 류이치로 원작/다니구치 지로 저/김소연 역, 샘터, 2005

50. Tis, Frank McCourt, Scribner Book co., 2000

51.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공선옥, 문학동네, 2009

52. 편집된 죽음, 장 자크 피슈테르 저/최경란 역, 문학동네, 2009

53. 체 게바라의 모터 사이클 다이어리, 체 게바라 저/홍민표 역, 황매, 2004

54.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변종모, 달, 2009

55. 6인의 용의자,비카스 스와루프 저/ 조영학 역, 문학동네, 2009  

56.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배상문, 북포스, 2009

57. Angela's Ashes, Franck McCourt, Scribner Book co.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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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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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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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기대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어요. 처음에는 그저 지속되는 시간에서만 차이가 있는 줄 알았죠. 희망이 좀더 멀리 있는 일을 기다리는 거라고 말이에요.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요. 기대는 몸이 하는 거고 희망은 영혼이 하는 거였어요. 그게 차이점이랍니다. 그 둘은 서로 교류하고, 서로를 자극하고 달래주지만 각자 꾸는 굼은 달라요. 내가 알게 된 건 그뿐이 아니에요. 몸이 하는 기대도 그 어떤 희망만큼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당신을 기다리는 나의 기대처럼요. (40)

모든 사랑은 반복을 좋아해요. 그것은 시간을 거부하는 것이니까요. 당신과 내가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57)

우리를 두렵게 하는 건 작은 일이에요. 우리를 죽일 수도 있는 거대한 일은, 오히려 우리를 용감하게 만들어 주죠. (92)

자발적 용기는 젊은 시절에 시작되죠. 나이가 들며 생기는 건 인내예요. 세월이 가져다주는 잔인한 선물이죠. (105)

부재가 무라고 믿는 것보다 더 큰 실수는 없을 거예요. 그 둘 사이의 차이는 시간에 관한 문제죠. (거기에 대해선 그들도 어떻게 할 수 없어요.) 무는 처음부터 없던 것이고, 부재란 있다가 없어진 거예요. 가끔씩 그 둘을 혼동하기 쉽고, 거기서 슬픔이 생기는 거죠. (115)

꿈을 꿨다. 우주가 한 권의 책처럼 펼쳐졌다. 나는 그 책을 들여다보았다.
오른쪽 페이지 맨 윗부분 모서리가 표시를 해 두기 위해 접혀있었다.
그렇게 접힌 작은 삼각형에 구체성의 비밀이 적혀있었다.
그 비밀은 프랙털 도형처럼 우아하고 완전무결했다.

꿈속에서 그 문장 덕분에 다시 확신을 얻은 나는, 너무 행복해서,
받아적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144)

커다란 상자 안에 작은 상자들을 담아서 다시 나왔죠. 고맙습니다. 이제 그걸로 뭐 하실 거예요? 먼저 공기가 통할 수 있게 구멍을 낸 다음, 안에 이야기를 담는 거죠. 이야기들을 그냥 아무 곳에나 두면 없어져 버린다는 걸 아셔야 해요. 이야기들은 은밀한 곳에서 살아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기도 하죠... 정말 뭐 하시는 분이세요? 내가 물었어요. 병아리 키웁니다. 그가 대답했어요. (166)

당신이 책을 읽는 방식은, 책읽기를 하고 있는 당신의 방식은, 특별해요. 어떤 이는 책을 읽을 때 활자의 흐름에 빠져들고, 또 어떤 이는 먼 여행을 떠나지만, 당신은 책에서 받아들인 것을 주변에 차곡차곡 모았다가 즉시 그곳에 있는 다른 것들과 연결시키죠. 당신이 뭔가를 읽을 때면,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존재감이 강하게 느껴져요. (184)

고양이들이 뛰어오르기 전에 어떻게 거리를 재는지, 어떻게 자기가 계산했던 바로 그 자리에 네 발을 한데 모은 채 착지할 수 있는지 알아요? 그게 그때 우리들 각자가 해야 할 일이었어요. 계산 말이에요, 얼마나 뛰어야 할지를 계산하는 게 아니라, 정반대였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꼼작하지 않겠다는 무서운 결심을 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의지력이 필요할지를 계산해야 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예요. 필요한 의지력을 과소평가하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지 못한 채 대열을 깨고 나가기 십상이죠. 두려움이 떠나지 않은 채 커졌다 작아졌다 했어요. 그 두려움을 과대평가하면 일찍 지치게 되고, 그러면 끝을 보기 전에 쓸모없는 존재가 돼 버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서로 손을 잡고 있었던 게 도움이 됐어요. 계산된 에너지가 손에서 손으로 전해질 수 있었으니까요.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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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정훈이...본명이 정훈.!
난 김(박,이,최....)정훈이리라 상상해왔었었었...

역시 표현은 마음을 담아야합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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