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h fools we are, she thought, crossing Victoria Street. For Heaven only knows why one loves it so, how one sees it so, making it up, building it round one, tumbling it, creating it every moment afresh; but the veriest frumps, the most dejected of miseries sitting on doorsteps (drinking their downfall) do the same; can‘t be dealt with, she felt positive, by Acts of Parliament for that very reason: they love life. - P4

Oh if she could have had her life over again! she thought, stepping on to the pavement, could have looked even differently!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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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0-10-27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언니도 버지니아 읽고 계시네욧!

유부만두 2020-10-27 09:53   좋아요 0 | URL
네!!! 몇 쪽씩이지만 ‘동갑내기‘ 작가의 심정에 격하게 공감하면서 읽고 있어요. 6월에 읽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어린이 청소년>

동동이 실종 사건, 안미란, 최미란 (그림), 사계절, 2019

Like the Willow Tree, Lois Lowry, Scholastic Inc., 2020


<만화 그래픽노블>

엠마 빅토리안 가이드, 모리 카오루, 무라카미 리코, 대원씨아이, 2014

염소의 맛, 베스티앙 비베스, 그레고리 림펜스/이혜정 역, 미메시스, 2013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사라 앤더슨/심연희 역, 그래픽노블, 2016

혼자 살아보니 괜찮아, 다카기 나오코, 아르테팝, 2016

도쿄에 왔지만, 다카기 나오코/고현진 역, 아르테팝, 2016

술꾼 도시 처녀들 1, 미깡, 예담, 2014

어제 뭐 먹었어? 9, 요시나가 후미, 삼양출판사, 2014

은수저 15 완결, 아라카와 히로무, 학산출판사, 2020 


<비문학>

역병이 창궐하다 1, 이한, 청아출판사, 2020 (밀리의 서재)

오늘부터 채식 밥상, 김현경, 중앙북스, 2020

비건 Vegan 2020. 8. 

릿터 2020. 8.9.

일본식 집밥 레시피 100, 세오 유키코/윤경희 역, 시그마북스, 2018

라면 완전정복, 지영준, 북레시피, 2017

도시를 걷는 여자들, 로런 엘킨/홍한별 역, 반비, 2020

책 Chaeg, 2020.9. 

맛 그 지적 유혹, 정소영, 니케북스, 2018

더 터치, 킨 포크, 놈 아키텍츠/박여진 역, 윌북, 2020

한그릇에 담는 중국 가정식, 홍바이양/이지수 역, 시그마북스, 2017

음식으로 읽는 중국사, 윤덕노, 더난출판사, 2019

역사로 본 중국음식, 신계숙, 살림, 2012


<문학>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민음사, 2015 (재독) 

내가 너의 첫 문장이었을 때 7인 엣세이집, 김혼비 작가 부분만, 웅진지식하우스, 2020 

역병의 바다, 김보영, 알마, 2020

'식객 히다루가미' 삼귀, 미야베 미유키/김소연 역, 북스피어, 2018 

하쿠바 산장 살인 사건, 히가시노 게이고/민경욱 역, RHK, 2020 

신라 공주 해적전, 곽재식, 창비, 2020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필립 K. 딕 단편집, 필립 K. 딕/조호근 역, 폴라북스, 2012

폭스 파이어, 조이스 캐럴 오츠/최민우 역, 자음과 모음, 2017

My Year of Rest and Relaxation, Ottessa Moshfegh, Vintage Publishing, 2019 

유령해마, 문목하, 아작, 2019


<영화 드라마>

토탈 리콜 (콜린 퍼렐)

저스트 라이크 해븐 

에놀라 홈즈 

초한지: 영웅의 부활

보건교사 안은영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도읍지 傳

ebs 세계테마기행 삼국지 촉한의 땅 

ebs 세계견문록아틀라스 삼국지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6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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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10-02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건교사 안은영 넷플렉스 개봉에 맞춰 재독하신 거에요? ㅎㅎㅎㅎㅎㅎ 너무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즐겁고 여유로운 추석 되시길요, 유부만두님!!! 🤗

유부만두 2020-10-03 06:42   좋아요 0 | URL
그렇습니다!!! 그건 제가 ‘보건교사 안은영‘의 많은 부분을 잊었다는 슬픈 이유 때문이기도 하고요. 읽고 잊고 있습니다. 이번 명절은 여느 명절처럼 늘 그만 그만 합니다만 매번 더 재미없어요. 이제 주말이니 명절은 끝! 이죠? 그쵸?
 

싸울 자신이 없으면 기록이라도 해야 하고 기록할 힘이 없으면 기억이라도 해야 한다던 이미정 기자는 어디 갔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래? 다 잊었니? 정말 잊은 척할 수 있다고 생각해? (84)


기술은 늘 내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실현돼. 심지어 빠르기까지 하지. 얼마 안 있으면 그 기억 추출기도 다른 용도록 쓸 수 있을거야. (157-8)


최선에는 언제나 한계가 있는 법이고 상황에 따라 변형된다. (176)


'너는 중앙의 수치다. 바늘로 찌르면 피가 나올 자식아.' (184)


왜 이토록 보고 듣는 게 힘든지 고민하다가, 나는 나를 담은 기계의 종류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 걸 깨달았다. '숙주! 이 기계에는 인공지능 장기가 없구나!' 오싹했다. (206)


'어허, 네 논리에는 가치판단의 상수가 부족해서 인생을 규정할 수 없어.'

'내 표현을 따라 하다니,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없는 거야?' (234)


'충전이라니...' 백업이 나와 동시에 '충전이라니'하고 중얼거렸다. '콘센트 충전이라니, 정말 충격적이고 모욕적이야.'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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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사나운 기세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일어서게 되면, 중간에 그게 아니다 싶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도 그냥 그 기세에 눌려 일을 저지르게 되는 수가 많은 법이오. 더군다나 자신은 현명하여 세상의 이치를 잘 아는데 주위에는 멍청한 자들뿐이라고 믿고 함부로 말 떠들기 좋아하는 놈이 한둘만 섞여 있으면 일이 험악해지는 것은 더 쉬워지기 마련이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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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가 한 이런 말이 유명하다. "영화는 여자 한 명과 권총 한 자루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바르다는 여자 한 명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350-1) 

















바르다는 페미니스트의 첫 번째 행위는 바라보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시선의 대상이지만 또 나는 볼 수 있다." 바르다의 영화가 하는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세상과 세상 안의 우리 자리를 비스듬한 눈으로 보는 것, 우리는 이삭 줍는 사람, 플라뇌즈, 방랑자, 이웃이다. 객관성 따위는 없다.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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