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만화책을 뺀 상반기 독서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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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7-04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많이 읽으셨네요. 읽은 책을 정리하는 이런 앱이 있군요.
북플도 이런 서비스 있으면 좋겠네요. 알아서 정리해주면 좋겠다,는 게으른 생각을 살포시 해봅니다.

유부만두 2020-07-04 20:06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생각했어요. 읽은 책들이 자동 정렬되는 거죠 이런 모양으로. 전 앱으로 검색하면서 넣었는데 달력 처럼 한눈에 보이니 예쁘네요. 실은 올핸 만화를 많이 보고있지요. ^^

단발머리 2020-07-04 20:06   좋아요 0 | URL
만화도 넣으시면 어때요? ㅎㅎㅎ

유부만두 2020-07-04 20:09   좋아요 0 | URL
영화랑 만화 넣으면 넘쳐요;;;

비연 2020-07-05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거 좋은데요? 무슨 앱인가요?

유부만두 2020-07-05 08:52   좋아요 0 | URL
pl@y라는 앱인데요, 공연 티켓 정리용 앱이에요.
표지를 검색해서 달력에 넣을 수 있는데 가끔 없는 책도 있고요.
책의 정보가 다 저장되지는 않아요. ^^

psyche 2020-07-05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렇게 해 놓으니 정말 보기 좋다. 진짜 북플에서 저절로 되면 좋을텐데.... 너무 이뻐서 나도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드네

유부만두 2020-07-07 08:20   좋아요 0 | URL
언니도 만들어 보세요. 표지 사진을 직접 찍어서 정리할 수 도 있어요.
언니 달력은 꽤 멋질걸요?!

moonnight 2020-07-06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 예뻐요^^

유부만두 2020-07-07 08:20   좋아요 0 | URL
모아서 보니 예쁘죠?
 

<만화 그래픽노블>

중쇄를 찍자 1,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애니북스, 2015

중쇄를 찍자 2,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애니북스, 2015

중쇄를 찍자 3,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애니북스, 2016

중쇄를 찍자 4,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애니북스, 2016

중쇄를 찍자 5,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애니북스, 2016

중쇄를 찍자 6,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애니북스, 2016

중쇄를 찍자 7,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역, 애니북스, 2017

만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 미카미 엔, 나카노/최고은 역, 디엔씨 미디어, 2014

모노노베 고서당 괴기담 1, 콘키치, 대원씨아이, 2017

사기 1, 요코야마 미츠테루/서현아 역, 시공사, 2012

아가미 노블웹툰, 구병모, 이경하, 위즈덤하우스, 2018


<비문학>

꽃은 알고 있다, 퍼트리샤 윌트셔/김아림 역, 웅진지식하우스, 2019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유성호, 21세기북스, 2019

보통의 책읽기, 가쿠타 미츠요/조소영 역, 엑스북스, 2016

코넌 도일, 이다혜, 아르테, 2020

아무튼 산, 장보영, 코난북스, 2020

그리피스 컬렉션의 한국사진, 윌리엄 그리피스/양상현, 유영미 역, 눈빛, 2019


<문학>

코리올라누스, 셰익스피어/김종환 역, 지만지 드라마, 2019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최종철 역, 민음사, 2008

Normal People, Sally Rooney, Hogarth Pr., 2019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문학동네, 2020

대프니 듀 모리에 단편선, 이상원 역, 현대문학, 2014

선녀는 참지 않았다, 구오, 위즈덤하우스, 2019


<영화 드라마 연극>

사십구일의 레시피

아가씨

미스터 홈즈

64 파트 1

64 파트 2

내 이야기

날씨의 아이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오늘도 괴롭히는 도시락

천국의 책방

비브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드라마)

미스 셜록 (드라마)

Coriolanus NT live

Midsummer Night's Dream NT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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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7-02 0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란색 굵은 글씨체가 제일 최애 아이템인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코난 도일 읽고 싶어요. 셜록 홈즈 잘 모르는데 이다혜 작가 책이라서요^^

유부만두 2020-07-02 08:14   좋아요 1 | URL
네. 파란 굵은 글씨로 표시한 게 이번 달의 득템? 인 책이나 영화에요.
이다혜 작가의 코넌 도일 재미있고 알찬 책이에요. 추천합니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까지 근대 한국사진 중
인상적인 어린이들 (이지만 조상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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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은 마음 붙일 곳이 필요했다. 아픈 아이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비명을 지르고 싶어져서, 그러나 비명을 지를 수 있는 성격은 아니어서 머리를 통째로 다른 세계에 담가야만 했다. 끝없이 읽는 것은 난정이 찾은 자기보호법이었다. 
우윤이 낫고 나서도 읽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우윤의 병이 재발할까봐, 혹은 다른 나쁜 일들이 딸을 덮칠까봐 긴장을 놓지 못했다. 언제나 뭔가를 쥐어뜯고, 따지고, 몰아붙이고, 먼저 공격하고 싶었다. 대신 책을 읽는 걸 택했다. 소파에 길게 누워 닥치는 대로 읽어가며,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키웠다. 죽을 뻔했다 살아난 아이의 머리카락 아래부터 발갉 사이까지 매일 샅샅이 검사하고 싶은 걸 참기 위해 아이가 아닌 책에 시선을 고정했다. 낙관을 위해,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책만한 게 없었다. (23)


쓰는 게 뭐 대단한 것 같지? 그건 웬만큼 뻔뻔한 인간이면 다 할 수 있어. 뻔뻔한 것들이 세상에 잔뜩 내놓은 허섭쓰레기들 사이에서 길을 찾고 진짜 읽을 만한 걸 찾아내는 게 더 어려운 거야. (166)


온 가족이 모여 있을 때 입을 벌리고 있으면 공기 중에 가득한 단어들이 시리얼처럼 씹힐 것 같았다. 말들을 소화해 내려면 버거웠고, 긴 가족 여행은 확실히 지쳤다. 물속에 내내 잠겨 있는 쪽이 나았다.말을 하고 싶지 않은 것에서 더 나아가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다.  (169)


어른들은 기대보다 현저히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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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니우스: 평민들이 그자의 속셈을 알았으면 좋겠군요.

             자신이 바라는 걸 평민들이 줄 수 있다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오. 멸시하면서도

             그들의 표를 얻길 바라는 속셈이지요. (22)

 

 

코리올라누스: 어머니, 용기를 내세요. 늘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만약 어머니가 헤라클레스의 아내였다면

                열두 가지 난제 가운데 여섯 가지를 도와서

                남편의 수고를 덜어 주었을 거라고..... (41)

 

 

하인1: 나로 말하자면 전쟁이 터지는 게 더 좋아

        평화가 밤이라면 전쟁은 낮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밤보다 낮이 더 좋듯이 평화보다 전쟁이 더 좋아.

        전쟁은 사냥개처럼 달리고, 시끄럽고,

        피냄새가 진동하게 만들어. 반명 평화가 오면

        마비가 오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멍청이가 되고 벙어리가 되고 무감각해져. (45)

 

 

아우피디우스: 권력자들은 쉽게 권력에 취하지만,

                자신의 권력을 자화자찬하면서, 공적으로

                드러내면 이는 곧 파멸을 자초하는 일이야.

                하나의 불이 다른 불을 몰아내고

                영예와 권력은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무너지는 법이야.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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