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8쪽 짜리 소설의 72쪽을 읽는중.

화성에 혼자, 다친 몸으로, 지구와 통신도 불가능한 상태로 남았는데 ... 계산상으론 300일 겨우 버틸 식량으로 4년을 살아야한다는데...

이 인간은 기계인가? 기술과 준비물이 있으니 목표를 잡아서 돌진한다. 외로움도 분노나 좌절도 없고 쿨시크하게 계산하고 행동한다.

나혼자 화성 살기 .. 작정한듯. 너무 밝은 톤의 기록에 내가 좀 벌쭘해지네. 정이 안가는 캐릭터일세.

그나저나 물만들기 화학식 설명 부분...
아, 난 문과였어요...

...추가...

거듭되는 과학 이야기엔 멍~ 하지만 따라가고 있다. 왜? 재미 있음. ^^;; 182쪽 읽는 중.
중간 중간 지구의 상황도 묘사 되는데
주인공 가족 얘긴 아직 없어서 의아..

화성 탐사 2020년 계획이라는 기사를 읽고
소설과 현실 차이를 다시 생각하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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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국 보리굴비

재취 자리로 시집갔던 주인공 연옥이 삼년 만에 정리하고 친정엄마에게 와 밥을 먹는 장면. 주인공 심정보다는 국과 찬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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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롤화장지에 웹툰을 프린트했다.... 차마 쓸 역심은 품지 못하겠...

좀 풀어 봤는데... 세종대왕 고기 편만 반복 인쇄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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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발간일 근처에 올라오는 첫 리뷰들은 응원의 성격이 크다. 그런데 그 응원이 별 셋.넷에 그치는데다 허세에 찬 (천재 운운하는) 작가소개는.... 흠.... 이 젊은 소설가의 책을 꺼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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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6-24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지 긍금

유부만두 2015-06-25 20:50   좋아요 1 | URL
저도 처음 알게된 작가에요. 읽어보고 괜찮으면 알려드릴게요. 그데 어째 좀 ... 별로일 것 같아요;;;;

유부만두 2015-06-29 07:48   좋아요 1 | URL
아, 오해하실까봐 덧붙여요... 김성중 작가 얘기는 절대 아니에요. ^^;;;
 
미움

조금 전에, 도토리 자랑해 놓고는

먼저 물어온 상수리가 (상수리와 도토리 차이점에 대해선 이정록 시인이 아주 잘 정리해 놓으셨습니다. 궁금하시면 이정록 시인의 산문집을 읽으세요. 뽐뿌) 영 아니라고 먹다 뱉는 중.

좋아요, 용기 내서, 세상과 경쟁하지 말고, 열등감 콤플렉스에 시달리거나 엉뚱한 핑계 대지 말라는 거요.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은 마음의 평정과 기본 (상대적인 거 말고요)적인 건강과 물질 조건이 전제 되어야 하지 않나? 아들러 심리학, 이라지만 이 책은 (아, 이 상수리 열매는) 일본의 노 철학자 (천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되어 있는데.... 도쿄는 아니죠? 교토인가?)는 아들러를 들어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흉내내고 있고, 싸우자, 며 덤비던 젊은이도 정형화된 접근만 하고, 철학자는 억지스런 비유를 하다가 말이 막히면 "자, 그만 하세," 며 말을 돌린다. 짜증 짜증. 이미 인쇄 상태부터 엉망인 책인데 종이도 고급이고 표지도 멋져서, 우씨 거리며 꾸역꾸역 읽다가,... 생각이 났다. 아, 이런 철학 대화책에 내가 멀미하고 토한 적이 있었던 것이었던 거시다. 소피의 세계. 그 지겨운 편지 대화 철학책은 .... 적어도 끝에 반전이랄까 문학적 터치, 라도 있었지만 이 책은 비교하기도 화가 나는 책이다. 이렇게 내가 분노하는 이유는. 이유는.

 

이 책에 나오는 철학자의 해석에 따르자면,

내가 이 책에 분노하고 비판하는 건, 이 책을 끝까지 읽지 않기 위한 핑계가 되는 것이다. 즉, 이 책의 저자가 옳았다고 우길 거리를 줄까봐 ....

 

흠흠 정리.

이 상수리는 맛이 없어. 이 상수리는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심리책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기계발서 ... 즉, 상수리도 아니었던 거 같아. 끝. 쫑. 저렇게 탐스럽고 멋진 도토리와 알밤을 모아놓고도 썩은 상수리 알갱이 하나 때문에 고민하다니. 그럴 수는 없어. 불금에. 자, 시간이 러닝 아웃이야. 다음 책을 들자. (... .정상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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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5-16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합니다!

유부만두 2015-05-17 17:4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셔서!
세상은 넓고 좋은 책은 정말 많지요.
계속 읽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