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어쩌자고 완간되지 않은 전4권의 대작에 빠져서...
그것도 러시아, 톨스토이 소설이라 누구한테 재밌다고 말하지도 못하겠는데....1권 600쪽 짜리를 두 번 째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하지만 이런 사람이 나 혼자는 아니다. 나의 애정 작가 권여선 작가님께서도 종종 전쟁과 평화를 재독, 삼독 하신다고. 아, 제가 그렇게 됐네요, 작가님.
톨스토이에 이렇게 꽂혀서, 이름 쓰기도 부르기도 어려운 주인공들과 그들 친구와 엄마들의 위선과 찌질함과 우직함을 찬란하게 미친 비유와 묘사로 보여주는 이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알라디너 서재 친구분들님....이 소설 정말 짱이에요. 읽으세요. (전도하는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