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큉의 [가톨릭교회]를 읽다가 책갈피 함.
하나. 교회가 미래를 가지려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1. 교회는 과거로 둥을 돌려 중세, 종교 개혁, 혹은 계몽주의 시대와 사
랑에 빠져서는 안 되고 그 대신 기독교 기원에 뿌리 내리고 현대의 임
무에 집중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2. 교회는 여자에 대한 고정관념, 배타적인 남성적 언어, 남녀 역할에 관
한 편견 둥으로 고착된 가부장주의를 타파하고 교회 직책과 봉사 활
동의 모든 면에서 여성을 받아들이고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3. 교회는 편협한 신앙 고백에 빠져 배타적 신앙 고백, 관료주의의 뻔뻔
함, 성만찬의 거부 등에 굴복하지 말 것이며, 내부적으로 교회일치
운동을 실천하고 모든 파문 조치의 폐지, 교파간의 성만찬 교제, 다
양한 목회 활동 인정 둥을 추구하는 범교회적으로 열린 교회가 되어야 한다.
4. 교회는 더 이상 배타적 기독교 진리 주장을 내세우는 유럽 중심적 로
마 제국주의 교회가 아니라 언제나 더 큰 진리에 존경을 나타내는 포
용적이고 포괄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교회는 타종교로부터
배우려고 노력해야 하고 각 국개 지역, 지방 교회들에게 적절한 자율
적 권위를 부여해야 한다
둘. 가톨릭 교회는 다음과같은사항을후원해야 한다.
·사회적 세계 질서 : 인간이 명둥한 권리를 가지고 타인과 협동해 생활
하며, 부자와가난한자와의 계속 벌어지는 간극을중재하는 사회.
·다원적 세계 질서 : 유럽의 다양한 문화 전통 인종들이 화해를 이루
고 반유대주의와 외국인 혐오 사상에 근절된 사회.
·협동적 세계 질서 : 모든 단계에서 여성이 남성과똑같은 책임을 감당
하며 여성의 재능, 통찰력 가치 경험을 자유롭게 공헌할 수 있는 교
회 및 사회 내의 갱신된 남녀 공동체로 구성된 사회.
·평화를 증진하는 세계 질서 : 평화의 수립과 갈등의 평화적 해결을후
원하는 사회, 그리고 타인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협동하여 공헌하는
공동체 사회.
·자연 친화적 세계 질서 : 모든 생명체의 권리와 정체성이 보존되며 인
간과 친교를 이루는사회.
·범교회적 세계 질서 : 신앙 고백의 일치와 종교 간의 명회를 통해 국
가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제 조건을 창출하는공동체 사회
셋.
·과연 누가 정교회 신자인가? ‘올바른 가르침’ 에 관련된 이가
곧 정통이며 정교회 신자이다. 더 정확히 말해서 이것이 하느님의 진
리이기 때문에 신자 주교 교회 둥 개인들에게 함부로 전할수 없고
대신 언제나 창조적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전승해야 하며, 전 교회의
충성스러운 전통으로 실천해야히는 진리를 생각하는사람이 곧 정교
회 신자이다. 만약 이것이 결정적으로 ‘정교회 신자 의 기준이라면
복음주의 기독교인이거나 가톨릭 기독교인도모두 이와같은 ‘올바른
가르침’ 의 의미에서 정교회 신자일 수 있으며 또그래야만할것이다.
·과연 누가 가톨릭신자인가? 특별히전체적,보편적,포괄적
교회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곧 가톨릭 신자이다. 더 정확하게 말한
다면 모든 단절에도불구하고 신앙의 지속성과보편성에 관심을 가지
는 이가 가톨릭 신자인 것이다. 만약 이것이 가톨릭 신자 가 되는 결
정적 단서라면 정교회 신자나복음주의 기독교인들도모두 이같이 넓
은의미에서 가톨릭 신자라고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연 누가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인가? 특별히
모든 교회 전통, 가르침, 실천에서 끊임없이 복음에 의지하려는 관심
을 가진 사람이 곧 복음주의자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성경에 맞
추어 반성하며 복음의 기준에 맞추어 줄기차게 실행을 개선하는사람
이다. 만약 이것이 ‘복음주의 신자 가 되는 결정적 단서라면 마침내
정교회 교인이나 가톨릭 교인도복음에 감동된 복음주의자 신자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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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파는 차별을 나타내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수식어이어야 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처럼 '각 교파는 형용사에 불과하다'라는 번역자의 말에 이끌려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