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

역시나 도 아니면 모군요. 어찌 정치는 이리 제일 꽁무니에서 몰골을 드러내는 건지. 어찌 이 땅에서 정치는 스스로 하는 일 없이 사람들을 벽으로 몰기만 하는건지. 볼모로 언제까지 삼을 건지.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재선도 과분합니다. 삼선 금지. 여성할당. 재산할당. 비정규직할당. 청소년할당. 할 수 있는 거 다하고 물러나세요. 적어도 개 걸 윷은 있어야 고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부끄럽지 않습니까.

피어나는 삶들을 살아야하고 사는 이들에게 말입니다.

이거냐 저거냐를 둘의 하나를 강요하고 전쟁용어에 익숙한 이들은 더 이상 정치를 끌어가서는 안될 것 같네요. 선택 장애가 생길 정도로 플랫폼 만들 궁리부터 먼저. 숱한 아이디어들을 둘로 몰아붙여서는 되는 일도 될 수 있는 일도 되지않는 것이 지금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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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빈 2020-04-16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아아아아
 

‘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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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제국》 외의 저자 이 사람들*이 이 번엔 무슨 거짓말을 할까싶어. 속는 셈치고 손 안에 들었는데.

사실 시집**이 더 갈증난다. 그래서 시제만 보며 어떤 내용일까 며칠 째 참고 있다. 과거가 아니라 현재가 늘 심연이란 말. 에 걸려서.

그런데 이 이론가들이 이십년이 지나 바뀐 모양이다. 과정주의자.란 말이 있다면 굳이 꼬리표를 붙이고 싶어.

그제서야 그 밑절미로 한 권의 이론서보다 한 편의 시가 더 사람을 요동시킬 수 있다. 믿고 싶다.

그러고보니 읽을 이유가 충분히 생긴 셈이다. 그들의 한국 응원을 감사하게 여긴다.

* 네그리,하트 《어셈블리》, 알렙
** 조용미, 《당신의 아름다움》, 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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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짐‘

포항 남구, 십대와 이십대 그리고 여성은 이미 너머섰군요.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와 표가 분산되기는 하지만, 누리고 있던 세력에 반감이 있던 선거구는 이미 변한 듯 보이네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자료들을 보니 다른 지역도유사한 흐름을 보이네요.

성별, 세대별, 연령별 확연한 차이가 보여, 읽고 하고 가야할 것도 많은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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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20-04-12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님께서도 텀블벅에서 전국투표전도 후원을 하셨군요! 지역별 상세한 투표성향 분석이 현재 박빙인 지역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좋은 책자라 생각됩니다. ^^:)

여울 2020-04-12 07:22   좋아요 1 | URL
아, 후원까지 하셨군요. 동네 작은 책방에 있어서요 ㅎㅎ 선거 뒤 많이 달라지면 좋겠어요^^
 

‘온라인 모임‘

한 달에 한 번하는 독서노트 모임. 읽은 책소개. 그리고 베스트 픽. 카톡으로 한 분씩 라이브로 십여분씩 소개하는데 오프로는 얻지못할 색다름도 느껴진다.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의 육성도 들을 수 있어 좋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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