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展

프랑스 노년의 사상가는 68년 5월을 복기하며 여전히 우리는 같은 문제를 풀고 있는 ‘동시대인‘이라한다*. 수학자들이 이제서야 페르마의 정리를 풀어낸 것처럼.

어쩌면 그 문제를 풀려면 ‘0‘ 이 필요해. 수학사에서 0 이 필요했듯이. 정치는 그리 삼백년을 훌쩍 뒤지고 있다.고

자식이 부모 심경이 되어보지 않으면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듯, 삶을 두어볼 엄두라면 이해가 가까이 올까 봐. 사선에서 영점을 잡는 기분이랄까. 아마 그 노학자는 여전히.

어김없이 전시는 피지만 얘기는 자라지 못한다. 바닷가에서 시발된 전시는 제로 스티커만 아이들에게 찾으라 하겠지. 서울에서 뒤샹이 그리 처리된 것처럼 말이다.

*《반역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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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최복룡전,중앙아트홀,11.03까지


볕뉘. 오랜만의 휴식. 그림을 보고서야 풀렸다. 시립미술관도 들러 작품샤워를 간만에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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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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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여울 > 논 한마지기, 고등어 한손 그리고 난초 한촉(酌)

그래도 나아졌다는 희망. 제주어. 지역어 관련 책들도 연구자들도 많다는 사실. 더 멀리보지 못해 아쉬운 그때였군요. 더 세심히 알아가고 겪어가는 것들이 필요하다죠^^ 봄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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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여울 > 060425 사회건망증

더 나아진 것인가요 더 심해진 것인가요. 가늠은 슆지 않지만 되풀이 되고 있는 건 사실인 듯요. 좀 더 다른 삶을 살고 있나요. 너는 너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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