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내가 하는 일이 뭐가 있다고 이렇게 바쁜 걸까란 생각이 들만큼 바쁘네요. ^^;;; 
쫓기면서 책을 읽고, 쫓기면서 글을 쓰고, 쫓기면서 일을 하려니 마음에 여유가 없을 밖에 없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작년 이맘 때 저는 한창 캠핑에 재미 붙여서 매주말마다 산으로, 들로 나다니느라 정신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제 전성기였나 봐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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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9-10-15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글도 뜸하시고.
작년 이맘 때 캠핑 관련 글 재미나게 보았었는데요..^^

바람구두 2009-10-18 00:13   좋아요 0 | URL
'캠핑'
아마도 한동안 그런 호사를 다시 누려보긴 참 어려울 것 같네요.
나중에라도 다시 다녀볼 수 있겠죠.
그때는 좀더 알찬 내용의 글로 채워봐야죠. ^^

무해한모리군 2009-10-15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 쥬니어가 세상 빛을 보면 오늘을 돌이켜 그때가 전성기였는데 하시는거 아닙니까 ㅋㄷㅋㄷ

바람구두 2009-10-18 00:15   좋아요 0 | URL
흠, 니(당신)두 시집가서 애낳고 고생하면 그런 웃음 안 나올 껄~요....
ㅋㄷㅋㄷ
뭐, 이렇게 말하는 저를 보면서 그래도 뱃속에 있을 때가 낫다는 걸 알게 될 거다. 요놈아! 하시는 분이 또 있지 않겠어요. ㅋㅋ

Kitty 2009-10-15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캠핑관련 글들 재미있게 봤었는데...바쁘셔도 건강 꼭 챙기세요~ 홧팅~~ ^^
(휘모리님 말씀에 절대공감 ㅋㅋ)

바람구두 2009-10-18 00:15   좋아요 0 | URL
아, 키티님~
저는 핑크 키티보다 블루 키티가 더 좋아요.

2009-10-15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9-10-18 00:15   좋아요 0 | URL
지금이 그 봄날입니다. ^^

Kir 2009-10-1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쁘시더라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건강은 챙기셔야 합니다~^^

바람구두 2009-10-18 00:16   좋아요 0 | URL
네...챙겨보겠습니다. ^^
kircheis님도 환절기 건강 챙기셔야 되요!
 

임금 되란 말을 듣고 귀를 씻었다고 하는데
보고 싶지 않은 기사를 읽고 났더니 눈을 씻고 싶다.
보고 싶지 않으나 그렇다고 눈 감을 수도 없는... 

아동성폭력 

예전에도 민감하게 여기긴 했으나 이젠 정말 남의 일 같지 않다.
저렇게 겉으로 드러난 사안들 말고, 얼마나 많은 일들이 우리 주변에 있었는가. 
미처 몰랐거나 알았어도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수 없었던 경험들이
우리에게도 사실 한두 가지쯤 모두에게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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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9-09-29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 가진 부모는, 저런 얘기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두려워지기까지 하지. 아이에게 "어른들 보면 인사하지 마라, 아는 체 하지 마라, 누가 불러도 모른 체 하라, 엄마아빠 교통사고났다고 따라오라 해도 가지 마라" 이렇게 가르쳐야 하는 세상이 됐으니...

바람구두 2009-09-30 09:22   좋아요 0 | URL
그러게...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으로 등장했던 그 영화를 볼 때도 무척이나 섬찟했는데...

비연 2009-09-2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말. 오늘 그 기사 보고. 사법제도라는 것에 대해서까지 환멸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냥..똑같이 해주면 안되나. 그런 생각만이. 딸 키우기 넘 힘든 세상이에요...;;;;

바람구두 2009-09-30 09:22   좋아요 0 | URL
ㅠ.ㅠ

무스탕 2009-09-29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이 없는 저도 기사 읽으면서 정말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나고..
저런 금수만도 못한것을 왜 사람취급해야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바람구두 2009-09-30 09:24   좋아요 0 | URL
저는 이제 몇 개월 후면 딸이 생기는 입장에서 두렵습니다.
하지만 금수만 못해도 사람 취급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이런 사건이 생길 때만 반짝하는 조처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좀더 구체적으로 고민해야한다는 것이죠.

paviana 2009-09-30 10:27   좋아요 0 | URL
어머 산이가 여자아이였군요.
사건 자체도 끔찍하고, 그 묘사 방법도 무섭고, 사건이 돌아가는 모양새도 섬뜩해요.
 

피천득 선생은 춘원 이광수의 제자였다.  

선생이 돌아가시기 얼마전 생전의 당신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나는 피천득 선생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춘원 선생은 그때 감옥에서 죽었어야 했다'는 이야기였다. 아마도 그 말은 춘원이 감옥에서 나온 직후 친일파로 변절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으리라. 

김지하가 <조선일보>에 정운찬 총리 후보(이제는 '총리'다)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천만 원 받은 사실에 대해 지적하자 간단하게 "예"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나는 정운찬 씨를 좋아한다"며 육두문자(X)를 섞어 야당 의원들을 질타하는 글 "천만 원짜리 개망신"이란 글을 기고했다.  

누군가에게 그 사람은 그 때 죽었어야 했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 매우 잔인한 말이다. 그러나 피천득 선생이 자신의 스승인 춘원에 대해 '그때 감옥에서 죽었어야 했다'고 말하는 진심은 애틋한 것이라 느꼈다.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사람은 이름 때문에 죽는다고 하는데, 춘원이 한 개인으로서의 생명은 살렸으나 역사적 인물로서의 춘원이 죽게 되었기에 그 점을 제자로서 안타까이 여긴 것이리라.  

김지하가 그 때 죽었더라면... 나는 그의 제자도 아니기에 감히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수는 없으나 그의 시를 사랑하는 독자 중 한 사람으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불쌍한 사람! 그는 문명의 대전환이니, 르네상스니, 생명이니 뭐니 하여 큰 말들을 가져다 붙이길 좋아한다.  

사실, 그 순간에 이미 그는 작가로서, 시인으로서의 생명이 끝난 것이나 진배 없다. 작가가 쓰는 글이 수백년에 걸쳐 '대설(大說)'이 아니라 '소설(小說)'인 까닭, 시인이 쓰는 시(詩)가 작고 비루하며 약한 것들에 대한 연민에서 비롯되는 까닭을 잊은 탓이다.  

나는 80년대 권력에 저항했던 실천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나 70년대 권력에 저항한 것보다는 덜 외로운 일이었으리라 여기는 편이다. 진창에서 연못이 피어난다는 것은 자연을 관찰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쓰레기통에서 민주주의라는 장미가 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그 시절에 알 수 있었던 사람이, 그 시절 과연 얼마나 되었겠으며,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비밀스러운 죽음이 드러날 수 있었던 시절에 비해 그 시절의 죽음은 얼마나 고요하고 비밀스럽게 진행되었던가를 아는 사람이라면 김지하의 저항이 지닌 무게를 과소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이제 나는 그가 그때 죽었더라면 ... 하는 잔인하고 몹쓸 상상을 하게 된다. 하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까닭은 사실 김지하가 불쌍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가 아직 맑은 사람이던 시절, 토해냈던 시를 읽고 있는 이들이 불쌍하다, 나도 그 중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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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9-09-2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몇 달 전에 혼자 자주 흥얼거리던 노래가 김지하 작시의 노래였지...
추석 명절 잘 보내시게...

바람구두 2009-09-29 14:07   좋아요 0 | URL
무슨 노래였을까?
요즘 꽤 적조했구나.
가족과 함께 추석 잘 보내시길.

무해한모리군 2009-09-29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첫사랑이었는데요.. 농민들이 줄줄이 죽어가는데 유목 어쩌고 할 때 제 마음에 상처를 받을만큼 받은지라 뭐 이젠 무슨소리를 해도 놀랍지 않습니다..

바람구두 2009-09-29 14:08   좋아요 0 | URL
저는 90년대 초반을 경험하며 더이상 산 사람을 존경하지 않으리
굳게 마음 먹은 적이 있긴 하지요.

paviana 2009-09-29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산사람에게 하기는 모진 말인데, 이런 말까지 하면서 살아야 되니 사는게 어려워요.

바람구두 2009-09-29 14:58   좋아요 0 | URL
참 모진 말이긴 하지요.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되는 말인데요.

딸기 2009-09-29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꾸욱...

바람구두 2009-09-30 09:25   좋아요 0 | URL
^^

비연 2009-09-29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조선일보인가 동아일보인가에 쓰인 김지하의 글을 읽고..정말이지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분명 김지하가 맞나. 분명 김지하인가. 이럴 수가. 누굴 보고 욕을 하나. 세상 참.

바람구두 2009-09-30 09:26   좋아요 0 | URL
이미 오래전에 조짐과 징조들은 있었지요.
그리고 가슴 한 구석에선 무엇이 이토록 어긋났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요.
그는 또 하나의 반면교사이지요.
 

난 "2PM"을 사실 전혀 모른다. 모르는 게 자랑도 아니지만 굳이 내 또래 감성으로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음악을 억지춘향으로 따라가며 듣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들의 음악이 아니어도 나는 충분히 음악을 잘 즐기며 살고 있으니 말이다.

"2PM" 멤버이자 리더인 박재범이 몇 년 전 ‘마이스페이스’란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 연습생 시절에 느낌을 적은 몇몇 글이 한국을 비하하고 있다는 논란을 빚어 결국 퇴출되었다. 그가 한국에서 퇴출되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을 지켜보는 마음이 씁쓸하다. 과거 남다른 애국심을 과시하며 한창 인기를 끌던 가수 유승준이 결국 미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병역을 기피한 결과 한국의 음악 시장에서 퇴출된 것과 이것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범의 글이 얼핏 보면 '썩퉁머리' 없고, '재수' 없게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이란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쫓아낼 필요까지 있을까?

내가 알고 있기로 '마이 스페이스'란 공간은 그 자체가 매우 사적인 공간으로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본인과 일촌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글 내용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알고 있다. 아무리 한국 사회가 방송작가의 인터넷 메일을 뒤적여 형사고발의 근거로 삼는 나라이지만 그것조차 검찰이 하는 일 아닌가. 신원도 명확하지 않은 어떤 개인이 그것을 공개해 추문을 삼는 것 자체도 사생활 보호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내가 미국에서 돈을 벌더라도 그 나라가 싫을 수 있으며 그것을 자신의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해서 그 나라에서 강제추방당해야 한다면(비록 공식적인 추방은 아니지만 이 경우는 그보다 더 질이 좋지 않다), 우리는 그 나라를 어떤 나라라고 생각하게 될까? 솔직히 나는 재범의 퇴출은 물론 “2PM"그룹의 해체까지 이야기되는 이 상황이야말로 국제적으로 쪽팔리는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 그가 공개될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사적인 공간에서 사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공적으로 논의되는 구조 자체가 기형적이며 개인의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재범의 입장이라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이 상황이 굉장히 억울할 거란 생각이 든다. 비록 주변의 동료들이나 자신이 속한 회사에 피해를 입혔고, 자신과 자신이 리더로 있는 그룹을 좋아해준 팬들에게 상처를 주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정말 자신이 사과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스스로 납득하고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든다. 속으로는 ‘거긴 내가 친구들이랑 사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곳이고, 그런 곳에 올린 글을 기사화하는 건 사생활 침해다. 사과할 이유도 없고, 사과할 내용도 아니다'라고 했다면 더 큰 난리가 났을 테니 결국 그런 이야기 한 마디 못하고 한국생활을 접었을 것이다.

한 번씩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언론은 하이에나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이라도 좀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기사를 내보내는 언론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재범의 나이가 올해 몇인지 잘 모르지만, 그가 외국에서 17년 정도를 살았다는 말을 보면 기껏해야 올해 스무 살 남짓이리라 짐작한다. 길 가다가 그 또래 친구들이 말하는 걸 가만히 들어보면 절반이 상소리에 비속어를 섞어 쓴다. 언어습관이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지만 인터넷 공간을 둘러봐도 저 또래 친구들이 주축을 이루는 커뮤니티들 가운데 이런 말 섞어 쓰지 않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우리도 친구들을 만나면 거침없이 상소리나 비속어를 섞어 말하면서도 그가 요즘 제법 잘 나가는 그룹의 멤버란 이유로 갑자기 성인 뺨치는 정신세계와 화술을 구사하리라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까.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와서 연습생으로 고생하면서 제 친구들이랑 사적인 공간에서 몇 마디 한 것을 가지고 어떤 개념 없는 이가 흘리고, 언론은 다시 이것을 큰 기삿거리로 만들어 어린 친구 하나를 골로 보내버린다.

우리 아이들이 즐겨 쓰는 ‘졸라' 같은 표현의 뜻을 물어보면 그게 욕인지도 모르고 쓰는 아이들이 태반이다. 요즘 이 말을 욕으로 듣는 이들은 성인들 중에도 별로 많지 않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재범이 썼다는 ’마이스페이스‘의 글을 미국식으로 혹은 누군가 좋아하는 native들의 번역으로 재해석해서 올려 논 글들을 보면 별로 심한 표현도 아니었다. 재범의 퇴출 과정에서 나오는 "돈 벌려고 왔냐? 미국으로 가버려라." 같은 반응을 보면 요즘의 경제난과 겹쳐 외국 교포들에 대한 시샘까지 엿보이는 듯하다.

얼마 전 미수다의 독일인 아가씨 '베라'가 "2PM"의 재범처럼 자신의 홈페이지에 적은 글을 모아 독일에서 책을 냈는데, 그 내용이 국내에 잘못 전달되는 바람에 큰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또 성공회대에 재직하고 있는 한 인도인 교수가 버스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피해를 입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이 있었다. 국가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우리 스스로 냉정을 잃고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사회 안의 타자에 대해 얼마나 관대한 시선을 지니고 있는지 이쯤에서 한 번 되돌아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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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9-08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하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글이에요...공감합니다

바람구두 2009-09-08 21:33   좋아요 0 | URL
^^ 혹시 2PM의 팬?
다른 곳에 이런 글을 올렸다가는 JYP의 알바로 몰린다는...

그리고 좀전에 '무화과나무'님이 올리신 글을 보았는데,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잘 지적해주셨더군요. 저보다 더 나은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딸기 2009-09-09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추천수 100채우겠다. 나도 추천.
그노무 애국심...

바람구두 2009-09-09 18:23   좋아요 0 | URL
그러게....
약간 씁쓸하기도 하네.
내 서재에서 가장 높은 추천을 받는 글이 이 글이 될 줄이야. 흐흐.
어쨌든 100 채우면 좋겠구먼. 아하하
 

솔직히 어떤 날은 일필휘지로 글을 써놓고도 스스로 신나라 하는 날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쓰고 있는 글은 참 글빨 안 나온다. 역사기행 다녀오고 나서 피곤이 중첩되어 그런지 하루종일 머리가 몽롱하고 안개낀 것처럼 파파박하는 맛이 없다. 이거 큰 일이다. 마감이 닥쳐오고 있는데... 어쩌지, 화악, 자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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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9-09-04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아플때는 일단 확 주무세요. 아침까지는 말고 한 두시간만...

마냐 2009-09-0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주무셨을라나....모쪼록 늦지막하게 일어나 기지개 한번. 그리고 커피 한잔에 기운 차리길.

비연 2009-09-05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악 자버리셨길..^^

stella.K 2009-09-0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푹 쉬면 나아져요. 나 같은 사람은 푹 쉬나 안 쉬나 못 쓰기는 매한가지지만ㅠ

바람구두 2009-09-05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 잤어요.
지금 회사인데 여전히 잘 안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