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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세트] 요르문간드 (전11권/완결)
다카하시 게이타로 지음 / 학산문화사/DCW / 2015년 5월
평점 :

1. 갑자기 막 여성 젖꼭지가 툭 튀어나오니 놀람 주의. 뭐야 이거 1기에선 없었잖아; 헥스란 사람이 나오자마자 갑자기 그것부터 나오는 데에선 확실히 충격적인 전개가 예상되긴 했다.

2. 확실히 초반이긴 하지만 이 애니에서 제일 부각된 캐릭터는 알이 아닌가 싶다. 전부터 아이를 죽이는 것에 대해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파이인데다 요나를 죽인다고 하니 갑자기 돌변하는 모습을 보면 약간 정신이 이상한 것 같기도.. 성우 분 캐릭터 성격을 파악하느라 굉장히 힘드셨을거라 짐작된다. 가끔 난해한 작품이 있으면 성우가 따로 노트를 만들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분석하기도 한다더만. 내 관점에서이지만 알 성우는 그래도 비교적 연기를 잘한 축이다. 평상시 발랄하고 머리도 잘 쓰는 코코가 알의 배신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점도 굉장히 의외였다. 난 코코가 예전부터 눈치 깠어도 알의 심약한 성격 때문에 방심한 줄 알았네;

3. 그런데 캐스퍼 버거 먹네요. 빙수가 추가되긴 했지만 뭐지 얘 트럼프 베낀건가. 아님 워런 버핏도 투자한 곳에서 먹는다는 법칙이 있어서 코카콜라 마신다던데 일종의 그런 모습인지? 아무튼 버거 먹는 모습이 좀 깨서 찻잔 드는 짤로 대신한다. 내가 버거를 안 좋아함 ㅠ
4. 물론 남주의 과거가 파란만장하긴 하지만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등장하는 것 자제 좀; 과거의 친구들이 현재 살고 있는 일본을 강조하려고(평화로운 나라라서 그랬다는데 개뿔이 ㅋㅋ 총기가 난사되어 사람이 죽었는데 뭐야? 영화찍나? 수군수군 이러고 끝이다 경찰을 불러 이것들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전수전 다 겪어서 이 정도면 안전하다 생각하는 남주의 안전불감증 같은 태도를 보면 의도된 설정 같기도 하다.) 하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좀 너무 가버린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