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무처럼 느려도 괜찮아 - 소심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순무의 묘생 일기
윤다솜 지음 / 북클라우드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코티시폴더라는 종의 고양이 순무. 순하게 생겼다. 묘생과 함께하는 반려의 이야기...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고 기른다는 일은 이렇게 가슴 애리는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충전 - 마가 스님의
마가 지음 / 숨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마음에 충전이라니...

 

마음이란 실체없는 그것은,

쉽사리 바람빠진 풍선이 되기 쉽다.

마음을 늘 충전해서 살기란 쉽지 않은 수행의 길인 듯...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을

마음의 노예라 합니다.

마음의 노예는 힘들고 괴로운 삶을 살아 갑니다.(59)

 

노예의 반대는 주인이다.

 

멋진 주인공의 삶을 사십시오.

당신을 응원합니다.(231)

 

이것이 이 책의 주제어다.

주인공이 되어 살아라...

 

상대방을 욕하는 것은

우주적 차원에서 보면 내가 나에게 하는 욕.

상대방을 칭찬하는 일은

우주적 차원에서 보면

내가 나에게 하는 칭찬.(164)

 

남 이야기 쉽게 할 일이 아니다.

반성한다.

 

조용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

진정한 변화와 성숙이 가능합니다.(40)

 

빈 깡통이 요란하듯,

표현하고 나서는 일보다는

성장은 대나무처럼 느리게느리게 이루어지는 것이라 한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 되어 간다.

그이의 마음에서 불살라져버린 것,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휘게 - 가장 따뜻한 것, 편안한 것, 자연스러운 것
샬럿 에이브러햄스 지음, 홍승원 옮김 / 미호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 덴마크.

그 나라 사람들에게서 '휘게'를 배우는 게 열풍이다.

이런 열풍은 휘게와 거리가 멀다. ㅎㅎㅎ

 

휘게는 그 만남의 순간에

모두가 완전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달려있다.(35)

 

사람을 만나도 온전히 만나는 삶.

어제 나는 수업을 몰아서 하고 별로 가고 싶지도 않은 연수장에 가 있었다.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라는 것을 운영하는 팁을 주는 연수였는데,

지금 교사들은 '전문가'로서의 교육활동 이외에 너무 많은 일에 치이고 있다.

거기다가 학습 공동체까지 하라는 건 부가되는 일에 불과하다.

 

그런 열심히 사는 현장의 소리를 들으면서

휘게를 생각한다.

 

담배를 피우고 싶으면 피우고,

살찐다고 걱정하지 말고 데니쉬(덴마크의~ 라는 말인데)를 팍팍 먹는다.

남 눈치보지 않고 사는 삶이 기본인데...

휘게 다이어트란 절대 있을 수 없다 한다.

 

집을 중심으로 실내 문화가 형성된 것은 기후 때문입니다.

술집, 식당보다 집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죠.(142)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어

과도한 세금은 자신들에게 돌아온다고 믿으며,

사람이 소중하니 휴가와 적당한 노동에 타협이 있는 바탕이 중요하다.

 

세금은 개새끼들이 다 처먹고,

부는 부를 낳는 정경유착이 현실인데,

나몰라라~ 휘게는 불가능할지 모른다.

 

덴마크는 자살률이 높지 않습니다.

항우울제 사용률이 낮은 나라일수록 자살률이 높지요.(215)

 

한국은 미친 사람이나 정신과를 가는 줄 안다.

청소년들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데도... 항우울제는 없다.

자살률은 당연히 최고 수위...

 

휘게는 개인의 배터리가 충전되는 장소.(230)

 

한국에서는 촛불을 드는 것이 휘게다.

개새끼를 감옥에 보내야 비로소 휘게다.

법원의 개새끼들, 공수처를 만들어 처벌해야 휘게다.

 

개헌하겠다 떠벌리기만 하고,

모르쇠로 무노동유임금만 처먹는 국개의원들이 싸그리 전멸해야 휘게다.

 

개인이 편안히 쉰다고 좋은 세상이 오지 않는다.

아무튼...

너무 열심히 살아야 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배우는 세상은

좀 지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 지옥도에서는

휘게보다는

휴게가 좀 주어지면 좋겠다.

 

일자리가 생기고,

최저시급이 오르고,

경쟁보다는 여유가 있는 직장엘 다니면서,

가족을 꾸리는 행복도 누린 연후에야

여유가 생길 노릇이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1~8 세트 - 전8권 바닷마을 다이어리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가족력이 복잡한 스즈와 3자매가 만나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유소년 축구팀의 이야기 등이 재미있다.

 

병으로 다리를 잃게 되는 축구 선수 친구와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알콩달콩한 사랑과

간호사 언니의 직업 세계와

둘째의 적극적이고 발랄한 성격

셋째의 맛있는 할머니맛 카레요리 등

푸근한 고향 맛이 느껴지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작가가 제법 나이가 들어보이는데

생일만 적어둔 것도 재치있다.

 

도서관에서 이런 책도 빌려볼 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는 처음이라 처음이라 시리즈 1
안광국 지음, 임지이 그림 / 빨간소금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시대... 글쓰기는 출세의 지름길이었다.

몸가짐, 말주변과 말품새, 글쓰기와 판단력을 선비의 기본으로 여겼다. 신언서판.

그렇지만 모두 한문으로 쓰인 양반의 글이었다.

 

근대로 오면서 서양식 시와 소설이 등장하였다.

인간사가 시와 소설로 적혔지만,

그래서 오히려 책에 남은 작가라는 사람들은 특별해 보였다.

 

이제 인터넷의 시대가 되었다.

자비 출판으로 별 얄궂은 것도 다 책이 된다.

그렇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짧지만 강한 글들을 남기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 책은 그 모두를 아우르기도 하지만,

그런 변화를 다 담아내지는 못한 듯 싶다.

이태준의 '문장 강화'에서 그닥 나아가지 못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간결하게 잘 담겨 있다.

 

초심자에게 더 용기를 주는 것은

트위터나 페북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이들처럼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

 

그렇지만, 양반과 작가라는 특별난 사람들의 쓰기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오늘 먹고 생각한 것을 남기는 쓰기로 변모된 시대라면,

먹방과 예술의 차이를 건드려 주면 좋겠다.

 

유명한 셰프들과 겨뤄서 이길 수 있는 김풍의 힘이 현대의 힘이 아닐까?

김풍같은 자기만의 일가를 이룰 수 있는 덕후 정신이 부족하여 조금 아쉬운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