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한결 지음 / 은하수미디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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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은 비디오 세대를 넘어 서서비쥬얼 세대로 진입했다.지금의 중고생이 어린 시절비디오 증후군이 있었다.어린 아이들이 비디오를 너무 많이 봐서 정서적으로 장애를 일으킬 지도 모른다는 거였다.요즘 어린이들은 비디오를 뛰어 넘는다.컴퓨터 게임은 유치원 수준이면 충분하고, 책도 만화책으로 접하는 고전이 평생을 유지할 만큼 충분하다.우리 어른들이 어린 시절 누런 종이에 작고 조잡한 글씨로 읽던 책에 비하면 질도 좋고 색도 다양한 멋진 책을 만화로 접한다는 점은 요즘 어린이들의 큰 강점이다.다만, 이 만화를 그린 한결씨는 좀 장난기가 지나쳐서 원작을 전하는데 조금 소홀하지 않나 우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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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1 창비아동문고 132
김정호 엮음, 김환영 그림 / 창비 / 199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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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서유기를 아동의 꿈을 표현한 동화인 것처럼 생각한다.그리고 사실 손오공의 행적은 어린이들의 흥미에 적합한 활동성을 지니고 있다.그러나, 당나라의 불경 간행 사업과 관련된세계사적 안목에서 볼 때, 당시 중국의 장안(지금의 서안)에서 실크로드를 거쳐
인도를 두루 섭렵한 일이라든지,소승 불교를 넘어 대승 불교를 추구하는 종교관이라든지,지금도 서안에 남아 있는 대안탑(大雁塔)에 얽힌 이야기 등은순전히 픽션을 뛰어 넘은 창작물인 것이다.흥미와 지혜, 그리고 독서의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어린이에게 부모님이 권해 줄 만하고, 부모님도 읽을만한 책이다.요즘은 만화로도 많이 출간 되어 어린이들에게 쉽게 접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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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지구 - 공해추방만화
신영식 지음 / 푸른미디어(푸른산)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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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된지 십년이 넘었지만,우리 주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점점 적어지는 듯하다.지금은 아직 살만한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어린이들만 환경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아닐 거다.환경이 우리 삶에 주는 영향을상식 차원과 역사적 사례들을 재미나게 들어가면서,만화를 통해서 환경 파수꾼이 되게 하는 훌륭한 환경 학습 참고 만화이다.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청소년에게도 꼭 권해주고 싶은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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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9 - 우리나라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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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씨의 한국인에 대한 관점은 우리 자신을 부끄럽게 바라보게 하던 일본의 식민 사관을 일소시켜 주는 것이다. 일제 시대, 일본은 우리 민족을 폄하하기 위해서 역사도 짧게, 당쟁은 심하게, 민족성은 치사하고 한스럽게 서술하였다. 그렇지만, 당쟁이 심했고, 치사한 민족성도 있고, 우리의 정서엔 한도 많은 건 사실이다. 지들 역사가 더 잘났다는 임나 일본부설 운운은 왜곡이지만. 우리 역사 교과서에서 당쟁이란 말을 붕당정치란 말로 바꾼들 왜곡된 사관이 바로잡히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의 현 주소와 과거, 미래를 객관적으로 드러내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극찬할 만하다. 역사는 흘러갈 뿐, 좋은 역사도 나쁜 역사도 없다. 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짧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역사는 객관적인 인식과, 철학적 주관성이 모두 개입하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 역사는 철저하게 부정적 주관성이 강조되었던 측면이 많다.

일본은 지네들 역사는 미화, 찬양, 왜곡하지만, 남의 나라 역사와 동양 역사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러면 우리가 힘을 기르는 수 밖에 없다. 지금 동양사를 연구하는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역사가가 누가 잘나가는가. 일본밖에 없지. 역시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려면, 쓸데없이 취직공부나 하는 대학 다 없애고, 인문학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아쉽다. 언제나 그런 날이 올런지. 우리 아이들은 전부 의사되고 판사되려 하는 현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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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최효실 채우리 저학년 문고 6
소중애 지음, 김진령 그림 / 채우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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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우리 아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합니다. 책 안 읽는 아이들을 위해 어머니들이 먼저 읽어 보시고... 효실이를 배울까봐 걱정을 마세요.
어린이들은 제목만 봐도 효실이를 따라하진 않을테니깐. 그치만, 최효실같은 아이들을 불쌍히 여길 마음도 싹은 틔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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