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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나라 3
박범신 지음 / 세계사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박범신의 ‘불의 나라’ 세권자리 장편이다.
지금 동아일보에 연재중인 ‘물의 나라’는 그 속편인 셈이다.
연극으로도 영화로도 만들어진 화제작.
지금까지 만난 작가와는 너무 달라서 생소했다.
7~80년대 우리 시대상황을 상반된 성격과 처세술을 가진 두 남자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런 대비야 너무 진부하지만 70년대,
몰아 부치는 경제대국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과오와 착오 속을.
80년대, 부조리와 불협화음속에 안정이라는 틀을 서민으로서
살아가는 뼈저린 애환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괜찮았다.
재미와 생각을 주는.......
박범신의 장점은 일단 잡으면 빠져들게 하는 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