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 바가지 - 옛이야기 보따리 6 (보급판) 옛이야기 보따리 (보급판) 6
서정오 지음, 강우근 그림 / 보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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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판이라 책값도 저렴. 대신 종이질은 조금 아쉽지요. 하지만, 책 내용을 받아들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저는 보급판으로 밀고 나갈랍니다.

그냥 잡으면 술술 읽힙니다. 이 책 학급문고에 사 둔지가 일 년이 넘었나 봅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었어요. 아이들이 책 보는 눈이 없었는지, 소개하는 샘이 관심이 적었는지...

개학하면 이 책 이야기 들려주면서 읽어보라고 꼭 이야기 해 주어야겠습니다. 20~30분이면 빨리 읽는 아이들은 다 읽겠군요.(4학년)

저희 집에 서정오님의 <<우리 옛 이야기 100가지 >>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이야기 곶감 빼 먹듯이 한 편씩 들려 주면 무지 좋아라 하지요. 근데, 어른들이 보는 두꺼운 책인지라 아이들이 붙잡고 끝까지 읽기는 조금 무리! 물론 이런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요. 그에 비해서 옛 이야기 보따리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그저 그만이네요. 작년 개똥이네 놀이터 1년 정기구독하면 이거 선물로 10권 선택할 수도 있었다던데... 올해는 5권 선택 할 수 있네요. 음~ 어떡하나? 이 책을 손에 넣을 방법을 궁리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책으로 말하자면요. 읽다가 몇 번을 웃었는지 모릅니다. 부제가 배꼽 빠지게 우스운 이야기라서 그런가 봐요. 다른 책들도 무지 기대가 됩니다.

<떡 먹기 내기>는 2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왔던 것 같은데, 그 때 이 책 들고서 이 부분 읽어주면 더 감칠맛 나겠네요.

서정오 선생님, 좋은 이야기 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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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은 아이들 - 초등학교 독서교육 길잡이 아침독서 총서 1
(사)행복한아침독서 엮음 / 행복한아침독서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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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파주 출판 단지에서 (사)행복한 아침독서가 주최한 아침독서학교가 열렸었다. 그 곳에 참여하여 독서지도로 내로라 이름을 날리고 계신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참 소중한 경험을 했었다. 그 때 추천 받은 많은 도서들은 나홀로 공부이지만, 아이들 책을 보는 안목을 키워 주면서 아이들을 위한 책읽기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 강의안이 이번에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

모두 3부로 이루어졌는데, 책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짚어 읽어보니 그 때의 기억이 새로우면서 놓쳤던 많은 정보들에 다시금 줄을 긋게 한다.

1부는 아침독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과 현장 실천 사례글들을 묶어 두었고 2부는 어린이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 되었으며, 이 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3부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신 저자 선생님들의 독서지도 지침에 관한 액기스 글이 실려있다.

이 책을 한 권 읽으면

<<대한민국 희망 1교시 아침독서 10분>>, 아침독서 추진본부 엮음(현 행복한 아침독서)

<<책 읽는 교실>>, 여희숙

<<행복한 교실>>, 강승숙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최은희

<<초등 공부 독서가 전부다>>, 강백향 외

의 다섯 권을 아우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저자들의 글이 무척 마음에 들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위의 책들을 구해 읽는 것도 좋겠다. 나는 위의 책을 다 읽어 보았는데, 선생님들께서 책에서 하신 이야기들 중 핵심적인 이야기, 혹은 책에서 미처 다 못하셨던 이야기들을 이 책에 잘 풀어 놓으신 듯하여 책 읽은 내용이 복습(?)이 되는 듯해 무척 좋았다.

이 책에는 너무나도 많은 좋은 어린이책이 소개되어 있기도 하고, 교과관련 도서도 잘 소개되어 있고(강백향 선생님), 국어학습 지도의 방향을 잡아 주기도 하고, 책을 통해 아이들과 새롭게 만나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기도 한다.

혹 너무 이상적인 글들만 있다고 비판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우리가 쫓아가야 할 것은 조금 먼 곳에 있는 듯한 그 이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한 번 해 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무언가 이루어져가는 우리 학급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독서지도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참고할 내용이 무척 많은 새로운 보물지도를 하나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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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 웅진책마을 32
오카 슈조 지음, 카미야 신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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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다룬 이야기책을 참으로 많이 읽은 것 같다. 또 4월에는 아이들에게 장애우를 다룬 이야기책을 많이 소개도 해 주었다. 책을 통해 아이들도 많은 생각을 하였으리라 믿는다.

행복한 교실의 저자이신 강승숙 선생님이 권하셨던 책인,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작가는 특수학교 교사였으며 자신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글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글이 무척 가슴을 울린다.

아이들에게 <우리 누나>를 읽어 주었더니 가슴 찡하다며, 감동 받는 눈치다.

장애아가 있으면 당사자도 힘들지만, 가족이 겪는 고통이 무척 크다고 한다. 가족이 겪는 고통이라는 것이 바로 비장애인인 우리가, 장애아를 가정에 두지 않은 소위 평범하다는 우리가 보내는 편견의 따가운 시선 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리 누나> : 나는 울고 싶은 기분으로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내 기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들, "야! 너네 누나, 나도 좀 보여 주라."라고 말했다.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라도 보듯... 그래서 나는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지 않았고, 누나를 감추고 싶기만 하다. 열 일곱이 되었는데, 글자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고작 자기 이름이나 쓰고 숫자도 거의 세지 못하는 바보 같은 누나. 하지만, 누나가 그런 것은 다운증후군이라는 선천적 장애로 남보다 지능이 낮기 때문이다. 그런 누나가 복지사업소에서 종이상자 접는 일을 하고 첫 월급을 타서 가족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은 정말이지 가슴을 찡하게 한다. 비록 그 월급이라는 것이 너무 작아서 가족의 식사 비용에 못 미치지만, 아버지는 살짝 돈을 바꾸어 넣어 주시고, 나는 이제 더 이상 누나가 부끄럽지 않다. 나는 이제 드디어 자신을 괴롭히던 글짓기 숙제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누나는 장애인입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의 뒷부분은 독자가 지어 보면 되겠지?

<잇자국> : 장애를 가진,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에게 집단적으로 행한 괴롭힘. 그 후에 피해 학생이 우리 중 하나를 물어 크게 잇자국을 남긴다. 부모는 자기 자식이 가해자인 줄은 모르고 피해자라 생각하고 우리들은 모두 공범이 되어 자신의 잘못을 덮고 그 약한 아이를 울리고 만다. "모두 거짓말이에요. 우리가 그 아이를 괴롭혔어요!"라고 말하지 못해 고통스럽지만, 지나 온 시간을 돌이킬 수 없다. <<모르는 척>>이라는 책을 읽고 맘에 남았던 말! 모르는 척 하는 것은 개운하지 못하다는 말이 적용되는 이야기였다. 내 맘에 그 아이의 잇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으니.

<멍> : '히사에의 몸에 멍이 하나 생기는 날, 기미코의 몸에도 멍이 하나 생겼겠지. 기미코의 몸에서 멍이 사라지는 날, 히사에의 몸에서도 멍이 사라질 거야.' 엄마는 그렇게 생각한다. 몸이 불편한 히사에와 맘이 불편한 이웃동네 동생 기미코는 곧잘 어울려 놀지만, 히사에의 몸에 남겨진 멍을 바라보는 엄마의 기미코에 대한 시선은 편하지 않다. 하지만, 여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서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는 기미코를 본 이후 엄마는 기미코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서로의 만남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다스려 나가는 이야기인 듯하다.

<목걸이> : 소풍을 가면 언제나 기념품 가게에서 반지나 목걸이를 사는 아키라는 친구들의 이상한 시선에 대한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전학을 가게 된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웃 할머니의 편지를 통해 그동안 친구들이 가졌던 모든 의혹이 해소된다. 아키라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다. 모두들 몰라라 할 때 죽어가는 토끼를 살려 내기까지 했으니. 아키라의 이웃에는 뇌성마비로 내내 누워만 지내야 하는 5학년 동생이 있다. 멋부리기를 좋아하는 그 아이를 위해 아키라는 그 동안 악세사리를 사 모았던 것이다. 여장을 하기 위해 악세사리를 산다고 오해를 했던 친구들은 한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귀뚜라미> : 불꽃놀이를 좋아하는 토모, 하지만, 스스로 성냥을 켜지는 못한다. 공터에서 폭죽으로 인해 불이 나고, 토모의 손에 들려있던 폭죽으로 인해 토모가 불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부족한 아이를 이렇게 함부로 나돌아다니게 해도 되냐는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 하지만, 일을 일으킨 장본인은 나의 여동생 요코. 그 사실을 안 부모님을 사실을 숨겨 두고 싶어하지만, 요코에게 찾아왔던 토모, 아니 귀뚜라미, 그 귀뚜라미 소리가 이제는 내 맘 속에서도 들린다. 아이들에게 항상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으나 이 상황은 부모님께도 무척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아버지는 사과를 하신다. 그래도 토모형네는 이사를 가지만, 이제 내 맘 속에서 들리던 귀뚜라미 소리는 이제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워싱턴 포스트 행진곡> :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지만, 뇌성마비 장애인인 나를 친척들은 창피하게 여긴다. 그 상황을 힘들어 하고 계시는 부모님을 바라보며 아프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않으려 하는데, 멋진 매형이 '나'를 결혼식에 참석하게 해 주어 참 다행이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미유키는 오빠 결혼식에 가지 못해 마음이 이만저만 상한 게 아니다. 그런 미유키를 보며 누나 결혼식에 참석했지만, 가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 한다. 바보(?)같은 미유키는 울음 대신 캬하하 웃지만, 친척들에게 창피거리로 여겨지고 있어 결혼식에 못 간 것임을 생각하니 맘 편히 웃고 있는 미유키가 짜증스럽고, 분하고, 슬프고, 불쌍하다. '미유키, 정신 차려. 우리는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야!'라고 마음 속으로 외치는 다케시는 자기 몸을 주체하지 못할 때 불러보는 워싱턴 포스트 행진곡을 마음속으로 크게 노래한다.

다 읽은 느낌! 그 속에 들어가서 생활한 분이 적은 글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생생하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소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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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개 낮은산 어린이 5
박기범 지음, 유동훈 그림 / 낮은산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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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이라는 작가를 처음 안 것은 지난 여름이었다.

(사)행복한 아침독서의 아침독서 학교 강사이신 강승숙 선생님께서 읽어 올 책 목록으로 박기범의 <<문제아>>를 정해 두셔서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조금 읽다가 아이들에게 읽히기엔 조금 무겁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덮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지난 추석 특집으로 권정생 선생님 이야기를 다룬 특집극을 TV로 보면서 작가의 얼굴을 만났다.

이후 만난 여러 책에서 작가를 높이 평하는 글을 또 여럿 만났다.

그래서 그의 책 <<문제아>>와 <<새끼개>>를 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다.

아! 짧지만, 긴 여운!

말 못하는 동물에게 행하는 우리 인간들의 사랑이 두려움이 될 수 있구나 싶으면서 어릴 때 키운 고양이를 귀엽다고 참 많이도 못살게 굴었던 기억이 나기도 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 주인에게 버림 받고(?) 그리고 잊혀져 간 새끼개. 개장을 빠져 나와 돌아다니다 발길 닿은 곳이 옛 주인과 함께 살던 동네였고, 그 동네에서 옛 주인만을 보고 달리느라 달려오는 차도 보지 못하고 그 차에 치여 죽는 새끼개와 대비되어 두 아이는 새로운 개의 주인이 되어 어떤 일이 벌어진 지도 모른 채 새끼개가 아닌 그들의 개를 안고 아파트 계단을 오르고 있다. 눈을 뜬 채 죽은 새끼개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누구를 향한 몸짓인지 모를 꼬리를 흔든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 개를 키워 본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는 마음이 남다를 것 같다. 동물을 많이 키워 보지도 않았고, 동물에 대한 애정도 크지 않은 나같은 사람이 읽어도 찡하니 말이다. 아이들에게 한 번 읽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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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꽃만큼 아름답고 밥만큼 소중하다 - 한 교사의 학교도서관 40년 분투기
이혜화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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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사의 학교 도서관 40년 분투기라는 말이 그대로 팍팍 실감나는 책이었다.

책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분이기에 고민할 수 있었고, 그리고 성공할 수 있었고, 이러한 사례 자료집을 낼 수 있었으리라. 감히 따라하기에는 버겁지만, 선생님께서 앞서 실천하신 일들은 무척이나 감동적이었고, 하나하나 옳으신 말씀이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신 일들이 하나하나 놀라움으로 다가오며, 입이 쩍 벌어지니 책을 읽는 마음이 부담스럽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고민하는 분이 계셨음이 참 반갑다.

초등학생부터 아니,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좋은 대학가기라는 하나의 목표에 이제는 독서가 도구가 되어 버린 시점에서 주객이 전도되지 않은 독서 교육을 고민한 이야기는 가슴 깊이 남는다.

문제아들의 집단소가 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냉대받던 학교를 평생교육과 도서관이라는 두 축을 세워 주민들에게 다가가서 우리의 학교가 되도록 만들고, 꺼리는 학교 대상 1호에서 보내도 좋을 학교, 혹은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기까지 모든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며, 많은 고민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교감으로서 혹은 교장으로서 선생님께서 하신 일도 많으시겠지만, 교사로서 뜻을 같이 하신 많은 분들의 선생님이 계셨기에 화수고등학교 도서관이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책 안 읽는 머리 다 큰 학생들을 도서관으로 부르기 위해 내민 막대사탕, 늦은 시간의 컵라면, 그들이 좋아하는 만화책, 무협지 등을 갖추어 유인하는 작전 등은 한 해를 돌이켜 결산 해 보아 낙관적인 결과는 없었다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책이라는 것을 조금은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단초는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도서구성은 참 모험적이었으며 용기있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케케묵은 도서를 버리지 못해 안고 있는 묵은 도서관이 아니라 끊임없이 장서를 공급 해 주고, 분실의 아픔을 감수하면서까지 끊임없이 지원할 수 있었던 그런 여건이 저절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준비된 작업에 의해 주어진 선물이었음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딱 들어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위해 학교의 가장 좋은 명당 자리(교무실)를 도서관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면서 그 넓은 공간을 바라보며 좋아 어쩔 줄 몰랐었다는 대목에서 그 마음이 참 와 닿았다. 모든 일에 불평 불만 없을 수 없었겠지만, 뜻을 세우니 많은 도움의 운까지 닿아 큰 재정적 어려움없이 풍부한 지원 속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하니 뜻이 있는 곳에 길이 함께 하나 보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은 힘이 들더라도 즐거우리라. 선생님께서 하신 많은 일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이렇게 접하면서 참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그리고 책, 꽃만큼 아름답고 밥만큼 소중하다는 말을 가슴 깊이 꼭 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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