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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개정판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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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놀이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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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춤
조정래 지음 / 문학의문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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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그의 문학속으로
조정래 지음 / 해냄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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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 2 - 후삼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까지
박은봉 지음 / 웅진주니어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역사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생각하는 공부라는 말을 다시 새기며 2권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배워왔던 역사가 사실은 잘못 알려지거나 왜곡된 부분이 많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역사서를 쓰는 사가들의 사관에 따라 역사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어떤 정권이 필요에 의해 역사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면 그저 그런가보다하고 수동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던 평범한 우리네 같은 사람들에게 역사가들은 양심을 걸고 진실을 알려주는 책임을 다 하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기억하고 싶었던 것들을 정리 해 보면

1. 견훤은 나라를 세우면서 백제의 원한을 갚겠다는 뜻으로 나라 이름을 '백제'라 지었단다. 이것은 견훤이 터전으로 삼은 곳이 옛날 백제의 땅이었기 때문에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한 것이었고, 지금 우리가 후백제라고 알고 있는 이유는 후세 사람들이 편의에 의해 붙인 것이라고 한다.

2. 후백제, 후고구려, 신라가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힘을 겨루던 때를 '후삼국'이라고 하는데 이 때 한반도 북부와 만주를 차지하고 있는 발해를 역사에서 제외시키지 말고 '사국 시대'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말

3. 후고구려도 그 이름이 궁예에 의해 고려-마진-태봉으로 바뀌었었고, 왕건에 의해 고려라는 이름이 다시 사용되었다. 고구려는 장수왕때 이미 나라 이름을 고구려에서 고려로 바꾸었단다. 따라서 장수왕 이후의 고구려는 고려라고 부르는 게 맞단다. 후고구려의 후~도 후세 사람에 의해 붙여진 것이란다.

4. 조선시대와 달리 고려 시대의 백정은 천인이 아니라 농사짓는 농민으로 양인 신분이었고, 향, 소, 부곡에 사는 사람들은 천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들을 양인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같은 양인인 농민보다는 천대를 받았다고 한다.

5.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남의 나라를 침략한 적은 없고 침략만 당했다고 하면서 민족성이 나약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잘못 된 것ㅇ로 일제시대 일본인 사학자들에 의한 역사 왜곡이다.

6. 거란의 3차 침입을 지휘한 강감찬을 일흔 한 살의 백전노장. 강감찬이 소가죽으로 강물을 막아 대승을 거두었던 곳은 귀주대첩이 아니라 흥화진 전투다. 귀주대첩은 강이 아닌 귀주성이 있는 들판에서 이루어진 것.

7. 승려 중 최고 직책인 왕사는 왕의 스승, 국사는 나라의 스승이라는 뜻으로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과 의천 등이 국사에 해당.

8. 고려 제일의 명재판, 손변의 재판-이제현의 <역옹패설>에 소개. 책 84~87에 상세히 소개. 고려의 가족 제도, 상속 제도, 사회와 가정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위치와 권리 등을 잘 이야기 해 준다.

9. 고려시대는 시집살이가 아닌 처가살이를 하였다.

10. 천인인 노비는 고려 시대는 물론 조선 시대에도 이름만을 가졌다. 지금처럼 누구나 성씨와 본관을 가진 것은 1900년대에 새로운 호적 제도가 실시되면서부터란다. 또 조선 후기 이후로 호적과 족보에서 무조건 아들 먼저, 딸을 나중에 기록하게 되었다고 한다.

11. 고려장이라는 말은 고려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말. 불교경전에 나오는 '기로국(노인을 버리는 나라)'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서 기로국이 고려국으로 기로의 장례가 기로장-고려장으로 변해 굳어진 것이 아닐까 추측. 고려의 장례는 화장. 단 왕족과 귀족은 매장.

12. 삼별초의 항전-좌별초, 우별초, 신의군으로 구성. 삼별초의 모체인 야별초는 백성들을 잡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이며 삼별초는 최씨 무신정권의 군대. 개경 환도를 반대하던 무신정권과 함께 했기에 강화도에서 나오지 않고 왕의 강제 해산 명령을 어긴 채로 반란을 일으켰다. 고려 조정을 근본적으로 부정.즉 삼별초는 무신 정권의 호위병으로 출발하여 항쟁을 하게 된 동기도 민족이나 자주하고는 별 상관이 없었다는 사실. 하지만 4년 동안의 싸움은 몽골과 항쟁하는 유일한 군대로서 백성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한다.

13.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 된 팔만대장경 장경각. 불교에서 8만이라는 숫자는 '많다'는 뜻. 8만 1258장. 앞뒤로 글자를 새겨서 인쇄하면 16만장의 분량.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부처에 의지하여 위기를 극복하려고 불교 경전을 모아 대장경을 만들었다.

14. 팔만대장경의 위기-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숭상하던 조선이 일본의 끈질긴 요청에 팔만 대장경을 넘겨주려 했으나(세종), 더 큰 것을 계속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신하의 반대로 그만 두게 되었다 한다. 또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에 북한군이 숨어 있으니 해인사 일대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고 공군 편대장이 팔만대장경을 잿더미로 만들 수 없다고 명령을 거부해서 6*25 저쟁에서도 살아 남았다고 한다. 군대에서 명령 불복종 죄는 중죄일텐데도 이렇게 용기있게 불복한 편대장 같은 사람 때문에 우리 역사가 아름답게 살아 남아 있나 보다.

15. 1권을 읽고 고구려 세운 동명왕-고주몽-부여의 시조 동명의 관계가 무척 궁금했었다. 그런데 2권을 읽으니 동명왕은 주몽을 말하고 이규보의 동명왕편에 보면 고구려를 세운 동명왕의 출생부터 고구려 건국까지의 역사를 장편의 서사시로 잘 적어 두었다고 이야기 해 주고 있다.

16. <고려사>에서 신돈은 나라를 망친 요망한 중이고 공민왕은 제대로 정치를 못하고 타락을 일삼은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이 책이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운 사람들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이란다. 신돈과 공민왕은 기울어가는 고려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들이라는 사실.

17. 문익점은 붓뚜껍에 목화씨를 숨겨 온 것이 아니라 주머니에 넣어 왔다. <태조실록>에 보면 "문익점이 길가의 목면 나무를 보고 그 씨 10여 개를 따서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왔다. 그 중 절반을 정천익(장인)에게 심어 기르게 했는데 한 개만이 살게 되었다."라고 되어 있단다. 문익점은 공민왕의 개혁정치에 반대한 인물이어서 고려로 돌아오면 처벌을 면치 못하리라는 각오를 하면서도 길가의 목화씨를 주머니에 넣어 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역사적 사건. (문익점은 귀양살이를 한 것이 아니래요.) 목숨을 잃진 않았지만 벼슬을 잃고 고향으로 내려가서 장인과 함께 목화씨를 재배하여 3년 뒤에 이웃 사람들에게까지 씨를 나누어 줄 수 있게 되었단다. 많은 고려의 관리들이 목화씨를 쳐다보고도 가지고 올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문익점은 그걸 가지고 왔고 재배에 성공했으니!

18. 화약을 만든 최무선-원나라에는 당시 발달된 화약무기가 있었으나 그 비법을 알려 주지 않자 최무선은 원나라 상인 이원과 함께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실험 도중 폭발사고로 이원이 죽기까지 하였지만 절망하지 않고 계속 염초 만들기에 도전하여 마침내 화약을 만들었다. 이는 20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였다고 하니!

이상!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들과, 기억하고 싶은 것들.

역사를 제대로 알아가려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 우리 역사,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데. 지금껏 의미도 모른 채 달달 외우기만 했던 재미없었던 역사 공부가 이 책을 통해 참 재미있는 공부로 새롭게 자리매김 되었다. 참으로 고마운 책이다. 지금은 역사에 관한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에 모두 고개를 끄덕끄덕하지만, 이책저책 폭넓게 읽다보면 나만의 비판적 안목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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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참사랑을 남기고 간 아름다운 의사, 장기려 - 한국인편 3 위대한 도전 3
고정욱 지음, 원유일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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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에 얽힌 주워 들은 몇 가지 일화로 인해 이 분의 삶이 무척이나 궁금하여 이런 책을 만나고 싶었었다. 고정욱이 쓴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서술되어 있다.

흔히, 의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어린 시절 가졌던,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는 나보다 못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을 잃은 채로 보장된 높은 수입에 안정된 삶, 편안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내게 박사님의 삶은 한 마디로 감동 그 자체였다. 모든 의사가 되려고 하는 이들은 어떤 형태로 된 책이든지 이 분의 전기를 꼭 읽어보면 좋겠다.

장기려박사님의 희생적인 삶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분이 본디 지닌 고귀한 성품 탓도 있겠지만, 절절한 신앙심이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이러한 삶을 살겠다는 신과의 약속을 참 철저하게 잘 지키신 분이다.

6*25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져 아들 하나와 평생을 홀로 살았던 분,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환자를 돌본 분, 수술비가 없어 걱정하는 환자에게 밤에 몰래 도망가라고 일러 주시는 분, 거리에 구걸하는 자에게 자신이 월급으로 받은 수표를 선뜻 건네주시는 분, 가난해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불쌍한 이웃들에 대해 진정으로 가슴 아파하시고 그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셨던 분...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내 동상 만드는 놈은 벼락을 맞아라!"라고 외쳤던 선생님의 서릿발 같은 외침이 귓가에 울리는 듯하다. 맘만 먹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편안한 삶을 얼마든지 살 수 있었지만, 자신의 재산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고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사신 선생님 같으신 분이 있었기에 이 사회가 제대로 굴러가는가 보다.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어려운 삶을 사셨던 선생님을 뵈니 편한 시대에 태어나 편한 삶만을 추구하고 있는 스스로가 한없이 작아 보인다. 이 책은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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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전통문화 즐기기 1
청동말굽 지음, 박동국 그림, 한영우 감수 / 문학동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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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세운 궁궐이나 임진왜란 때 불타 대원군이 다시 지은 것이 지금 남아 있다. 경복이라는 이름은 왕의 은혜와 어진 정치로 모든 백성이 아무 걱정없이 잘 살아간다는 뜻으로 정도전이 시경에 나와 있는 말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강녕전-왕의 침질, 교태전-왕비의 침실, 자경전-대비가 사는 곳

사정전-사신을 맞고 보내던 곳, 해시계가 있음. 사정전의 동쪽에는 만춘전(왕이 책을 읽거나 신하들과 잔치를 벌이던 곳)이 있고 서쪽에는 천추전(왕이 책을 읽거나 신하들과 함께 나랏일을 살피던 곳)이 있다.

근정전-궁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로 외국에서 온 사신을 맞거나 왕의 즉위식과 혼례식 같은 중요한 궁중 행사를 치르기도 했으며 정식조회가 열리기도 한 곳으로서 왕의 부지런한 자세가 정치의 으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품계석-신하들의 위치를 표시하는 돌. 동쪽에는 문관인 동반이, 서쪽에는 무관인 서반이 서는 곳. 동반+서반=양반

일월오봉산도-근정전에 있는 어좌 뒤의 병풍. 다섯 봉우리의 산(동악-금강산, 서악-묘향산, 남악-지리산, 북악-백두산, 중악-삼각산)과 해(왕)와 달(왕비)이 그려져 있다.

경회루-연못 안에 있는 누각, 나라의 중요한 잔치를 하거나 외국 사신을 맞던 곳이다.

지와 매회틀(매우틀 혹은 매화틀)-왕과 왕비가 용변을 보던 곳, 용변을 보는 그릇 안에 매회(재)를 넣어 소리와 냄새가 나지 않게 하고, 왕이 용변을 보면 시중 드는 사람이 비단으로 뒤를 닦아 주었다 한다.

수라상과 기미상궁-12첩 반상, 왕보다 먼저 수저를 든 기미상궁

이상은 이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여 본 것이다.

왕이 머무는 강녕전과 교태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있을 수 없다고 하여 용마루를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왕은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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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굴떼굴 떡 먹기 - 옛이야기 보따리 7 (보급판) 옛이야기 보따리 (보급판) 7
이억배 그림, 서정오 글 / 보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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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도 참으로 재미가 있다.

꾀많은 토끼에게 속아 돌떡을 먹고, 참새가 입 안에 들어올 줄 알고 눈을 감고 있다가 불벼락을 만나고, 물고기가 많이 매달려 올 줄 알고 추운 날 강가에서 꼬리를 담그고 있다가 물과 함께 꼬리가 얼어붙은 <꼬리가 얼어붙은 호랑이>이야기를 시작으로 재미잇는 동물들의 모습, 습성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줄줄이 따라 온다.

3학년 교과서에 멸치의 꿈 풀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는 <메기의 꿈풀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가자미의 한 쪽 눈이 쏠린 이유, 낙지의 눈이 꽁무니에 달린 이유, 메기 대가리가 납작해지고 입이 쭉 찢어진 이유, 망둥이의 배가 납작해진 이유, 병어의 입이 톡 튀어 나온 이유를 만날 수 있다.

메뚜기의 이마가 벗겨진 이유, 황새의 부리가 뾰죽하게 튀어나온 이유, 개미의 허리가 잘록한 이유를 알려면 <이마가 벗겨진 메뚜기>를 읽으면 되겠다.

토끼 꼬리가 깡동하게 짧아지고 호랑이 꼬리가 길어진 이유를 알려면 <배짱 좋은 수달>을 만나면 된다. 얼마나 배짱이 좋은지 나도 그 수달을 좀 닮고 싶다. ^^

참새가 걸핏하면 앉은 자리에서 팔짝팔짝 뛰고 파리가 걸핏하면 앞발을 들어 싹싹 비비는이유는 <팔짝팔짝 참새 싹싹 파리>에 잘 나와 있다.

잔나비 궁둥이에 털이 없고 게의 앞발에 가시털이 숭숭 박혀 있는 이유를 알고 싶으면 떡 때문에 다투는 이야기 <잔나비 궁둥이>를 읽으면 되고, 지렁이가 몸에 띠를 둘렀지만 눈이 없어 꿈틀꿈틀 느릿느릿 기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비단띠에 눈먼 지렁이>에서 만나면 된다.

고양이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쥐를 혼내주는 이유, 쥐가 뾰족한 이를 바드득바드득 가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고양이 앞에 쥐>를 읽으면 되겠고, 두꺼비 배가 볼록 튀어나오고, 눈알이 쑥 빠지고 잔등이 우둘투둘한 이유는 <떼굴떼굴 떡먹기>의 떡먹기 내기에서 만나면 된다.

황새꽁지가 깡동한 이유는 <꽁지 빠진 황새>에서, 메추라기 꽁지가 짧고 여우 콧잔등이 하얀 이유는 <배부르고 우습고 서러운 꼴>에서 만나면 된다.

<찍찍 쥐서방과 쥐양반>은 말이 사나우면 없던 콩도 생긴다는데 "상길아, 고기 한 근 다오."와 "여보게 박서방, 고기 한 근 주게."라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에게 소개 해 주면 좋을 듯하다.

옛이야기에 형은 조금 나쁘게 동생은 착하게 나오는 이유? 그리고 힘센 동물은 어리석게 힘 약한 동물은 영리한 꾀보로 나오는 이유? 를 아이들에게 한 번 물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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