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미티, 엄마한테는 네 두 팔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걸이야.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시들지 않는...˝엄마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에 시들어 버린 꽃목걸이가 아이의 마음 속에서 다시 활짝 피어난다.
밀이 밀가루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면지에서 만날 수 있고, 이 가루들이 학교에 입학해서 선생님과 함께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밀가루로 만드는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처음 읽을 때는 좀 시시했는데 다시 읽으니 재미있다. 유치원생들이 좋아할 듯.
머리 속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상상. 벽에 낙서, 아니 상상의 세계를 만들고 있는 아이 옆에서 함께 바라보며 그림을 그려주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럴 수 있다면 아이는 분명 더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