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도시 2 - The Border City 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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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도 기술적으로 해야 한다고 꼴에 조언하던 소설가 서 모씨, 안 부끄럽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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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14: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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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16: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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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shot 2010-03-25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 전에 보았는데 정말이지
정신이 버쩍 들더군요!

로드무비 2010-03-26 12:17   좋아요 0 | URL
저도 정신이 버쩍!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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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슬프고도 웃긴, 붉은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을 만난 것만으로도 大만족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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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14: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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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22: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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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2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09 2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회오리 바람 - Eighteen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우리는 각자의 길로 다시 떠나네.
인생의 소용돌이 속으로,
- 영화 <쥴 앤 짐> 중에서 

회오리- 기류의 이상으로 생기는 돌개바람(사전)


프랑소와 트뤼포의 <쥴 앤 짐>에서 여주인공 잔느 모로가 불렀던 '인생의 소용돌이'가
기억에 남아 첫 장편 데뷔작 제목을 <회오리 바람>으로 짓게 되었다는 장건재 감독.
영화는 대부분 자전적인 얘기라고 한다.

고2 겨울방학에 '만난 지 100일 기념'으로 1박 2일 겨울바다 여행을 감행하는
태훈(서준영)과 미정(이민지).
개성이랄 것도 딱히 눈에 띄지 않고 별로 용감하지도 않은
이 땅의 보통 청소년들이다.

집으로 돌아온 날 밤, 태훈과 태훈의 부모는 미정 아버지의 부름을 받는다.
치과의사라는, 스스로 자랑스러운 신분에 아이들의 기분을 꽤나 이해하는 척하던 그가
아이들과 태훈의 부모 앞에서 갑자기 폭력적인 모습으로 돌변하는 장면은 섬뜩하다.
(순한 얼굴의 교양 있는 어른의 마음속에도 회오리바람은 분다.)

태훈을 가장 괴롭히는 건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어른들보다
자신을 피하는 미정의 태도.
뚱한 표정에 길거리에 침을 찍찍 뱉는 건 기본, 그릇을 찾으러 와서는 자신이 배달한
중국음식 잔반을 아파트 주민이나 경비의 눈을 피해 몰래 내버리고, 심지어 피씨방에서는
몇백 원을 깎으려다 화장실로 끌려가 실컷 얻어터진다.
소년의 찌질한 모습이 이 영화의 압권이다.
무서울 정도의 사실성.
여타의 영화에서 보게 되는, 사랑에 빠진 소년의 섬세한 마음 같은 건 찾아볼 수 없다.

어느 날 집에서 벌어진 미정과 미정 여동생의 서로에 대한 분노만 남은 듯한 난투극 장면도
인상적이다. 시장거리에서 흔히 벌어지는 손님과 상인 간 혹은 이웃 상인끼리 머리채를 잡고
뒹구는 것보다 소녀들의 싸움장면이 얼마나 살벌한지......
겉으로 보면 스위트홈인 유복한 집에서 자매가 얼마나 억압받고 사는지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자기연민도, 최소한의 어리광도 남아 있지 않은 성장영화는 거의 처음 본다.
글쎄, 18세 소년소녀가 주인공인 영화이니 '성장영화'라고 불러도 어색하진 않겠지만
<회오리바람>을 보고 나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데,
'바닷가에서 먹는 소주와 컵라면'을 그토록 외치던 영화 <낮술>의 주인공이 뜬금없이 생각났다.
(외출에서 돌아와 엄마가 차려놓은 밥상을 슬쩍 일별하곤, 냄비를 꺼내 물을 붓고,
라면봉지를 뜯는 소년의 뒷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게 뭐 그렇게 대수로운 장면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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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shot 2010-02-28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나면 마음이 심란해 지던가요?
그러면 좀 피하고 싶어서...^^

로드무비 2010-02-28 18:46   좋아요 0 | URL
안 심란합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

2010-03-01 1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01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 Michael Jackson’s This is i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몇 달 전, 무슨 영화를 보러 갔던 것인지 어느 극장인지는 기억 나지 않는다.
10분쯤 일찍 도착해 아침의 극장에 홀로 앉아 있는데
구슬픈 노래가 반복해서 흘러나왔다.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이었다.
낮은 목소리의 모르는 여가수가 리메이크한 것이었는데 듣기에 참 좋았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
추모는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벼르고 벼르던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을 극장에서 보고 났더니
어제 모 연예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이승기의 콘서트 연습 장면 같은 건
아이들 학예회 준비 같다.
역시 텔레비전 화면으로 본 김장훈과 싸이의 공동무대나, 청룡영화제 무대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큰일 났다. 눈만 높아져서......)
첨단장비가 동원된 엄청난 규모의 무대장치 얘기만이 아니다.
마이클의 모습에선 자기도취나 조금의 거들먹거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조그만 실수에도, "앗, 내 실수예요. 미안해요!"라고 연습중에도 깍듯이 사과를 하던 마이클.

건반 연주자에게,
"아침에 가까스로 일어나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연주해 주세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끝까지 전달하려 애쓰던 그.
'드릴러Thriller'를 위해 준비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떠올리게 하는
좀비들의 배경화면과 화려한 무대를 보면서는 정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목소리를 아껴야 된다고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날의 무대에 선 듯 최선을 다해 노래 부르던 그의 모습, 주체할 수 없는 흥......

공연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기록'으로 남게 된 이 영화는
마이클 잭슨 공연 오디션에 참가하는 백댄서들의 인터뷰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정적으로 무대 위에서 춤추는
참가자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공연 관계자들은 객석에 앉아 눈을 빛내고 있고
그들은 열 명 정도씩 우르르 무대 위에 나가 일렬로 서서 흐르는 음악에 춤을 추어야 한다.
그렇게 떼로 몰려나와 잠깐 봐서야 원하는 사람을 어떻게 알아볼까 싶은데
객석에 수줍게 몸을 숨긴 마이클이 어느 순간 다급하게 고함을 지른다.
'저 여자, 저 여자를 놓치지 말아요!"

영화의 초반, 인터뷰에서 오디션에 참가한 청년이 엉엉 울면서 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삶은 고달프잖아요. 제겐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했어요.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고 싶어서 왔어요.
이게 바로 그거예요.This is it!"

'디스 이즈 잇'이라는 영화 제목이 새삼스럽게 마음을 파고드는 순간이었다.
이는 2009년 7월, 런던을 시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마이클 잭슨의 네 번째 월드 투어의
공식 명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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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9-12-07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원티드를 봤어요.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가 마지막 장면에서 이렇게 묻죠.
- 당신은 최근에 뭘 했나
라고. 생각해보니까 최근에 한게 말하기 쑥쓰러운 것 밖에 없더라구요. 획기적인 전환점이 꼭 짱짱한 이벤트로 가능한게 아닌 것처럼 좋은 공연이 자아도취 된 누군가의 퍼포먼스를 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면, 가슴 벅차게 This is it이라고 할 수 있는건 정말 진짜가 아닐까요.
로드무비님 글은...
아이, 좋아라~!

로드무비 2009-12-11 13:17   좋아요 0 | URL
'원티드'라는 영화가 다 있군요.
아치 님이 보셨다니 무슨 영환지 궁금해지네요.
우리가 관심사가(아마도) 좀 비슷한 듯하니 좋은 책 영화 접하게 되면
제일 먼저 달려와 알려드릴게요.^^
(제 글 좋다는 말에 흐느적~)

마냐 2010-01-15 12:43   좋아요 0 | URL
'원티드'...졸리가 끝내주게 나오는...눈돌아가는 정신엄는 영화로 기억...그래도 졸리만 감상해도 괜찮아요.

2009-12-07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1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니 2009-12-07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너무 아플 거 같아서 미뤘던 영화인데, 로드무비님 글을 읽으니 그냥 봐야겠다 싶어요.

2009-12-11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9-12-15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아침에 가까스로 일어나면 건반따윈 안치고 자버릴텐데....
그래도 이 영화 마이클 잭슨의 일부분을 빙자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소장가치는 확실할 것 같아요.

로드무비 2009-12-15 15:43   좋아요 0 | URL
그냥,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그들 각자의 영화관 (총33편)
구스 반 산트 외 감독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는 보지 못하고 며칠 전 집에서 '쿡'을 통해 챙겨본 영화가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었다.

칸영화제 60주년을 기념하여 ,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35명이 스케치한  
33편의 '극장' 혹은 '영화'에 관한 3분짜리 에피소드.
신기한 건 3분짜리 짧은 단편에 그것을 만든 감독의 체취와 입김이 진하게 뿜어져 나왔다는 점.
테오 앙겔로폴로스 감독 편에 나온 잔느 모로는
나를 충격에 빠트렸고, 늙어서 더욱 빛나는 여배우의 또다른 아우라에 관해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역시 기타노 다케시구나, 이키 아우리스마키구나, 차이밍량이구나,
라스 폰 트리에구나......(10여 편 정도 영화와 감독을 대강 알아맞혔다.)

제일 웃겼던 건 역시, 켄 로치였다.

표를 끊으려고 사람들이 줄을 선 극장 로비에서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함께 볼 영화를 고르고 있다.
그들 뒤에 줄을 선 사람들은 불평을 늘어놓는데 부자는 좀처럼 영화를 고르지 못한다.
볼멘소리가 나오고, 또, 그들 부자를 옹호하는 중년여성의 대꾸가 이어진다.
결국 그 부자는 영화를 고르지 못하고 축구나 하자며 극장을 빠져나간다.('해피엔딩')

영화나 극장과 관련해 최근에 가장 인상적인 게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봤다.
두어 달 전 광화문 미로 스페이스에 <요시노 이발관>을 보러 갔다.
<카모메 식당>의 감독 작품인데도 이상하게 이 영화는 별로 땡기지 않았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영화를 보러 간 것이다.
결국은 미련이 문제다.

좋은 일은 잘 모르겠는데, 나쁜 일은 예감이 '백발구십중'이다!
영화는 하품이 나올 만큼 내용이 너무 빤해서 당혹스러울 지경이었다.
아침 일찍 집을 빠져나오느라 부랴부랴 샤워를 하고 방과후 아이들이 먹을
간식을 챙기고 메모를 남기고 동네 버스정류장에서 시계를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한
그 모든 행동들이 무색하기 짝이 없었다.
도무지 극장 로비에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나는
30분쯤 뒤 연이어 상영되는 최민식 주연의<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티켓을 끊고 말았다.

빈속에 김밥이라도 한 줄 먹으려고 영화관을 잠시 빠져나왔더니
알렉스와 호란 등 클레지콰이 멤버들이 지나갔다.
(그 얼마 전 안국동 모 극장에서 <걸어도 걸어도>를 조조로 보던 날에는
삼청동수제비집 앞에서 이를 쑤시고 있는 이동관 딴나라당 대변인을 봤다.)

라스폰 트리에 감독 편 에피소드도 무지 웃겼다.
시사회 때 영화는 보지 않고 귓속말로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한 영화 평론가의
면상을 망치로 후려갈기는 영화감독의 이야기였다.

망치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살다보면 때때로 흉폭한 감정에 휩싸일 때가 있다.
기타노 다케시 편이었던가, <그들 각자의 영화관>에도 잠시 화면이 나왔는데
남양주 살 때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에 <키즈 리턴>을 보러 갔다가
10분 늦었다고 입장을 안 시켜줘 허탕을 치고 나왔다.
돌아나오는 길, 눈물이 찔끔 나올 뻔했다.

좀 뜬금없지만, <그들 각자의 영화관>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관객이 조금 늦게 와도 입장을 시켜줬으면 좋겠고 김밥이나 샌드위치 정도는
먹게 해줬으면 좋겠다.
(맥주도 팔면 더 좋고.)
배에서 쪼르륵 소리가 나는데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눈을 부릅뜨고
자리를 뜨지 않는 예술영화 관객 노릇도 더이상 못할 짓이라는 생각.

어느 날 오후, 낙원상가의 극장에 <바흐, 이전의 침묵>이라는 영화를 보러 갔더니
나 같은 인간들이 수십 명, 끝까지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었다.
미동도 없이......   

 






'어느 좋은 날', 기타노 다케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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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9-11-11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근)이 기회에 관람 중 팝콘이나 핫도그를 마음껏 먹어도 되는 상업영화 관객으로 넘어오세요.

로드무비 2009-11-11 14:32   좋아요 0 | URL
압구정 CGV에는 생맥주도 팔더군요.
그런데 극장이 너무 멀어서......

팝콘이나 핫도그는 안 땡깁니다.=3=3=3

Arch 2009-11-11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잔느 모로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누구의 옆엣가지처럼 삐져나온 역할이 아니라 매혹적인 배우로 연기하는건 어떤가란걸 확실히 보여줬어요.

김밥은 미리 사가서 먹으면 안 되나요? 전 번이며 베이글까지 싸가서 먹었는데. 물론 조용히! 팝콘이며 콜라 쩝쩝대는 소리가 싫긴 한데 또 배가 고프면 그렇고...^^

로드무비 2009-11-11 15:21   좋아요 0 | URL
아까 잠깐 '쥴앤짐'과 '네멋대로 해라'가 헷갈렸어요.
잔느 모로는 늙어서도 정말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죠?

Arch 님, 이 영화 속 극장들은 하나같이 담배연기며 음식냄새며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로 소란스럽잖아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 건 싫지만, 한편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그리고 고백하자면, 전 숨어서 쩝쩝거리며 먹는 쪽입니다.^^

Arch 2009-11-11 16:34   좋아요 0 | URL
아하, 네 멋대로 해라도 찍었나 했는데. ㅋㅋ 맞아요. 쥴앤짐, 트뤼포. 다 아는건 아닌데 괜히 아는척 해보고 싶은 영화, 배우였어요.
아, 시네마천국 생각나요. 키쓰신을 자르라고 종을 울려대는 사람의 머리 위로 뭔가 떨어지고, 그 왁자지껄함. 그 얘기였구나..^^

Forgettable. 2009-11-1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스폰트리에의 에피는 정말 재미있네요!! 왠지 딱이에요!
아, 이 영화 정말 보고싶어지네요 ㅎㅎ

로드무비 2009-11-11 15:29   좋아요 0 | URL
제 이야기에 빠져서 정작 소개하고 싶었던 몇 편의 에피소드를 놓쳤네요.^^
라스폰트리에 편 정말 후련했어요.
(라스 폰 트리에입니까, 라스폰트리에입니까? 어느 쪽이든 상관없겠죠.)

Forgettable. 2009-11-11 15:46   좋아요 0 | URL
라스 폰 트리에 로 쓸걸요 ㅎㅎ 흥분해서 그만;;;
이번에 신작 나왔던데 무서워서 못보고있어요.ㅎㅎ
개봉 안할 것 같아 좌절했는데.. 벌써 어둠의 경로에는 쫙 깔렸더군요-_-

로드무비 2009-11-11 16:57   좋아요 0 | URL
저도 잠깐 헷갈려서 찾아볼까 했는데 또 귀찮더라고요.ㅎㅎ

<바흐, 이전의 침묵>을 보고 나와 잠시 영화에 대한 멀미를 느꼈습니다.
함께 떠들고 웃고 먹고 마시며 영화를 보는 것에 대한 향수가 물밀듯이...

조선인 2009-11-11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꼭 가방에 커피 숨겨서 갑니다. 콜라 마시는 소리나 커피 마시는 소리나 매 일반일텐데, 왜 콜라는 되고 커피는 안 되는 건지 이해가 안 가요. >.<

로드무비 2009-11-11 16:51   좋아요 0 | URL
맥주 캔을 사서 까만 비닐봉지에 숨겨갖고 들어가
봤던 영화가 갑자기 생각 나네요.
파블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였죠, 아마.
영화 제목이 생각 안 나네요.

영화 보면서 맡는 남의 커피 냄새는 얼마나 황홀한데요.^^

2009-11-11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1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2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2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