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를 먹어가는 구나... 할 때는...


뜬금없이 감정이 업되어.... 스스로 당황스러울 때??? 쯤...ㅋㅋ



며칠전에 아는 형이랑 둘이서 기분좋게 술을 먹고..


새벽 두 시쯤에 택시를 타고 집에 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택시의 모든 창문이 열려 있었고... 열려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너무 부드러웠다... 머리를 헝클어대도... 너무나 좋았다.. 정말 뜬금없이 좋았다...


그래서 바람을 나름 음미하면서 가로등이 켜진 텅 빈 거리를 멍하니 쳐다보며...


가로등 하나... 가로등 둘... 가로등 셋... ㅋㅋ... 가로등 숫자를 세었다.. (나는 가끔 지나치는 것들을 셀 때가 있음..나무면 나무...자동차들이면 자동차들..심지어 지나치는 행인 숫자도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택시 라디오에서...내가 좋아하는 음악 중 하나인...


한스 짐머의 'You're so cool'(영화 트루 로맨스 주제곡...)이 흘러나왔다. 가로등과 바람과 음악... 


이것들이 갑자기 내 감성을 쓰리 콤보로 자극해대는데...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정말... 눈물이 나오면서도.. 왜 울지?? 할 정도로... 스스로도 이상함을 느끼면서도...ㅋㅋ


정말 감성이 충만 폭발하는데... 너무 좋은거다... 그 새벽 시간에 이 음악이라니..


짧았지만 황홀했고... 택시에서 내리면서... 아... 내가 늙어가는가 보다(늙었나보다까지는 아니고..ㅋㅋ)..를 새삼 느꼈다..


방금 술먹고 들어와서... 갑자기 며칠전 그 상황이 생각나 정말 뜬금없이 이렇게 기록에 남겨본다..


음악....바람.... 가로등... 텅빈 도심... 그리고 ...나...정말 개뜬금..ㅋㅋㅋ


(유튜브 링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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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쿼크 2016-09-26 23:3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때론 남자도 여성 호르몬이 필요해요.. 일단 머리카락 사수부터..ㅎㅎㅎ ㅠㅠㅠ
 

[포스팅 업데이트 : 2015. 09. 26. (토)]


어제 날짜(09. 25.)로 크레마 카르타는 '열린서재'로 업데이트 됨...


'열린서재'란 따로 루팅(타사의 뷰어앱이나 다른 앱들을 깔기 위해 기기 관리에 있어서 최고 권한을 얻기 위한 행위)을 하지 않고도 다른 뷰어를 설치, 그로인해 더욱 풍부한 독서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이북리더기의 기능 확장으로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리디북스, 교보, 북큐브, 네이버북스와 같이 타사의 뷰어를 집어넣을 수 있고, 이북뷰어까지는 아니고 단순 웹뷰라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조아라 등의 앱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자료(만화와 같은 개인 스캔본)..특히 jpeg을 zip(rar은 안됨)으로 넣어 인기있는 이미지뷰어인 퍼펙트뷰어나 pdf뷰어(특히 영역 구분으로 화면 분할이 장점인)인 오리온뷰어등을 깔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개를 깔아 사용할 수 있지만, 열린서재로 올릴 때는 5개의 제한이 있으며, 대신 앱들을 교체할 수 있어 5개 이상을 사용하기 위해 앱을 삭제할 필요는 없습니다(그러니까 교체하기 위한 귀찮음이 동반..).


또한 이번 추석 연휴 전날의 업데이트로 기존 크레마 뷰어의 안정성과 속도가 향상 되기는 했지만, 좁은 터치 영역으로 일부 기능은 사용하는데 좀 애를 먹을 수도 있다는 유저들의 평이 들립니다. 


하지만 열린서재로 인하여 알라딘 앱을 넣어 사용할 수 있는데, 알라딘 측의 재빠른 업데이트로 이번 알라딘 뷰어는 이잉크용의 뷰어로 변모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론...기존 스마트 폰용 알라딘 앱을 이북리더기(크레마 뿐만 아니라 교보의 '샘'에도 적용)에 넣으면 이북리더기를 감지..스마트 폰용(혹은 태블릿용의) 앱이 아닌 이북리더기용인 이잉크 앱으로 활성화 되어 이잉크 전용 앱으로 변모한다는 좀 믿기지 않은 업데이트입니다....ㅋㅋ..


하지만 이번 버전의 알라딘 앱의 단점으로는 사용자 폰트는 아직 지원이 되지 않고, 다음 버전에 이 기능을 넣을 예정이라는 알라딘측의 알라딘이북양의 말씀이 이북카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ㅎㅎ


머...그 외에도 크레마 앱의 자잘한 버그...특히 프론트라이트 관련 버그들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가령 다른 뷰어 앱으로 보는 도중 라이트가 off 되었는데, 홈으로 나와 라이트를 활성화 시키려는데 그게 되지 않는다는... 하지만 여러 삽질로 간신히 라이트를 되살려 놓았다는 보고 등이죠.. 여기서 여러 삽질이란...제가 아직 크레마 카르타를 사지 않아..이해가 되지 않기에 그냥 여러 삽질로 뭉뚱그려 대충 알아듣기만 했습니다...^^"


어쨌든...크레마 카르타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혹...제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이렇게 대충이나마 적었으니.. 자세한 것은 직접 구매하여서 삽질(?)을 병행...하시면서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번 카르타는 전반적으로 평이 좋은듯...^^


(다음에 기회되면 또 이곳에 업데이트를 해놓겠습니다~~~~~~~~)


아..참.... 한국이퍼브 측에 따르면....크레마 샤인(리갈 웨이브폼이 미적용된 212ppi의 디스플레이에 프론트 라이트가 장착된 이북리더기)에도 열린서재가 들어갈 것이라는 공지가 있더군요....샤인의 업데이트 기대됩니다...ㅎㅎ


글구.....크레마 카르타를 구매하시려는 분은 매월 1,2,3일에 알라딘전자책캐시(전자책과 알라딘굿즈에 사용할 수 있는 캐시)를 충전하시면 포인트가 더블이 되어(가령 10만원을 충전하면 18,000원이 추가 마일리지로 들어오고..5만원 충전시 7,000원이 들어오는, 충전 금액에 따라 마일리지 퍼센트가 다르게 적용...) 좀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 전자책캐시 내용보러 가기...(클릭)


단,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알라딘 캐시에는 두 가지 종류의 캐시가 있는데...오직 알라딘전자책캐시에만 더블 마일리지로 적립이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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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이퍼브 진영에서 크레마 카르타를 내놓았습니다.


그러니까 알라딘에서 새로운 이북 리더기를 내놓았죠..(무려 300ppi 또는 dpi)


그런데...알라딘 마을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네요..ㅋㅋ


뭐..이북카페를 제외한 다른 곳도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저는 나중에 기회되면 구매하려구요...


참...리디북스에서도 이북 리더기를 다음달에 내놓는다하더라구요. 무려 보급형(212 ppi)과 일반형(300 ppi) 이렇게요...


리디북스에서 책을 거의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종종 대여로 해서 스마트폰에서 빌려봤는데..앱은 괜찮았죠..


어쨌든..리디북스 리더기의 특징은 물리키입니다. 화면 터치하지 않고, 페이지 넘김 버튼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거죠.


동영상을 보니 안정적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리고....또 하나...오늘 알라딘 이북 앱('알라딘 전자책(ebook)')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일단 이 앱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예전 앱은 리디북스의 앱보다는 안정적이지 못했는데(개인적인 생각)...


이번에 새로 나온 앱은 안정적이며, 또 하이라이트가 너무나도 쉽고 부드럽게 되더라구요.


또, 이북 안의 그림을 누르고 있으면 작은 그림이 확대가 되는데, 예전에는 일정한 틀안에서 확대가 되어서 작은 화면안에서도 꽉 차게 보여지지 않았지만, 이번에 업그레이드 되면서는 그림을 스마트폰에 꽉차게 확대가 되더라구요.


*** 구버전(구버전은 이렇게 그림이 프레임 안에서만 확대됨...)



*** 신버전(그림이 폰안에서 꽉 차게 확대 가능..)


** 이 차이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이북 리더기에서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그나마 크레마 카르타에서는 새롭게 적용되었겠지요?? ㅎㅎ

(참고로 그림 이미지는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에 나오는 마을 그림..)


크레마가 언제 나왔더라... 암튼 3년도 넘게 질질 끌다 이번에 바뀌게 되었네요..ㅎㅎ...

(사용자 폰트도 추가할 수 있게 해주세요~~~플리즈~~~)


알라딘 이북 개발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아직 알라딘 앱을 업데이트 하지 않으신 분들은 ('구버전'이 되어버린) 기존 앱은 지우고 새롭게 올라온 앱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적립금도 1000냥 주더라고요..


어쨌든.... 그냥 저냥 기록 삼아 끄적거려보았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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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sseau 2015-09-15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습니다

쿼크 2015-09-15 23:56   좋아요 0 | URL
ㅋㅋ...

2015-09-26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26 2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베개랑 책이 왔네요..

베개는 `장서의 괴로움˝으로 선택...

이벤트용 책은 니콜라스 카의 `유리감옥`(전자책)으로 택했고 나머지는 `그림자 소녀`(전자책)와 로버트 피어시그의 두 책 `선과 모터 사이클 관리술`, `라일라`로 구매했네요.

`선과 모터 사이클 관리술`은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무척 감명깊게 봤었지요..

책베개도 역시 좋네요.. 크기가 클 줄 알았는데 적당히 아담한 사이즈.... 베개가 있어선지 비닐 쿠션은 박스에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책 상태도 깨끗이 왔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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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을 요리조리 살펴보면서 딱히 만질것이 없어 되려 얼어 있었던 유저스토리북에 들어가 해동시키고 있음...

북플도 독자가 먼가 이것저것 할 수 있게 한다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특히 북플의 시원하고 널찍한 책표지 사진과 유저가 작성한 책리스트와 결합한다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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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 2014-10-0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쿼크님.
책장 추가 및 다양한 리스트 형태 추가 등 책장에 대한 추가 기능을 기획중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쿼크 2014-10-01 21:54   좋아요 0 | URL
앗....기대되네요...
 

북플에서 테스트중...두번째..

왜 두번째냐면 뒤로가기 버튼 잘못눌러 이전페이지로 가는 바람에 작성중이던 페이지가 그대로 증발...

긴 글은 쓰기가 위험하다....

사진은 테스트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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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 2014-09-25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쿼크님
임시저장 기능은 기본적으로는 제공하고 있으나, 예기치 않은 문제로 앱이 종료되는 경우 임시저장이 안되는 경우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현재 보완 검토중입니다.

쿼크 2014-09-25 23:15   좋아요 0 | URL
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