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중에서 비발디의 '사계'나 파헬벨의 '캐논'은 아주 보편적인 음악이다.

이 음악에 목소리를 입힌 노래들이 있다. 

예전에 이현우도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2악장에 자신의 목소리를 덧씌운 경우도 있었고, 외국 가수들의 경우에도 그런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한 번 소개해 보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1>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2악장'
     - 가수 : Hayley Westenra (헤일리 웨스턴라)
     - 음악 : River of Dreams

 

2> '파헬벨의 캐논'
    - 가수 : Rod McKuen (로드 맥컨)
    - 음악 : And to each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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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상의 모든 음악」은 슬프게도 이루마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이루마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방송을 하는데 2010년 12월 말일 그것도 금요일 자신의 음악으로 마지막 방송의 마무리를 지었다.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한 것은 11월부터. 주말은 '전기현의 세음'이었고, 평일은 '이루마의 세음'으로 나뉘어 방송하던 것이 새해 그러니까 오늘 부터는 '정은아의 세음'으로 단장하는가 보다.

어제 방송은 전기현과 이루마의 더블 MC로 진행되었다. 전기현은 다른 방송으로 시간대를 옮겨 계속 자리를 이어가는 듯 하고, 이루마는 아예 마이크를 내려 놓은 듯. 이루마가 마지막으로 2년여간의 방송의 끝자락에서 울먹이며 밝혔던 소회가 남달리 가슴에 꽉 박힌다.

"저도 끝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아나운서 김경란씨가 예전 어느 프로를 그만두며 마지막이 아니라 말 그대로 끝이라고 했는 듯 하다. 이루마는 김경란의 예전 소감을 인용하였다.)

그래 또 다른 시작은 웬지 낯 간지럽다. 다 쓴 일기는 일단 접어두는 것이 좋다. 한 권을 끝낸 것은 다른 권의 시작이 아니라, 그냥 끝인 것이다. 홀가분하니 다른 공간에서 또 비슷한 듯 다른 시간을 만들어가는 거다.

이루마와 전기현,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음악」의 앞날을 빌어 본다. 물론 나와 같은 여러 청취자들에게도 복이 고루고루 돌아가기를 또한 빈다.

새해가 밝았다.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하겠지만 전혀 다른 시작이다. 아니 그랬으면 한다. 성공했든, 실패했든, 기존의 모든 것은 일단 묻어두고 정말 새로운 시작을 하기를 바란다. 나도 그렇기를 바란다.

오늘 아침 차가운 공기는 상쾌하고 엷은 햇살은 힘이 없는 듯 비실대지만, 그래도 해가 뜬 것이 기쁘고 마음이 한층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새해에는 부지런히 살아야겠다. 블로그도 열심히 하자. 글쓰기에도 노력하자. 책도 몸에 붙이고 살자....

새해에 맞는 노래를 생각하다 이루마, 김광민의 <학교 가는 길>을 올려본다. 누군가가 듣기에 따라서는 엔딩 곡으로 오프닝 곡으로 들린다는데 정말 그런 듯. 곡의 느낌은 희망이 있고 즐거운 길을 사뿐사뿐 어린아이의 발걸음으로 걷는 기분이다. 앞날을 생각하려 하지 않은 그럼에도 밝은 앞날이 쭈~욱 길게 이어져 있을 법한 아이 때로 돌아가 그때를 한 번씩 생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영상에는 노영심이 함께 연주한다.



다시 한번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빕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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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2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실 크리스마스는 별다른 감흥이 없지만...

노래 하나 올려본다.

소리없이 왔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가는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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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7년만에 찾은 음악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였는데, 파일들 이것저것 뒤지는 도중 기억이 되살아났다. 많이 흘러 나오는 노래라 이것 가지고 7년이라니? 할 수도 있겠지만... 계속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주 우연히 다시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알아낸 것이라 정말 뜬금없이 찾았다고나 할까? 그래서 기간이 더 길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이 노래를 처음 인지한 때는 1998년. 이때 처음 들은 것은 아닌데 왠지 음악 한 번 제대로 들어봐야겠다고 느낀 것은 이때쯤일 것이다. 그러다 2005년 우연히 mp3로 라디오 듣고 있다가 이 노래가 흘러나오자 바로 중간부터 녹음을 하였고, 역시나 노래 소개는 노래 시작 전에 한 상황. 그래서 가사를 반복해 들으며 검색을 해서 알아냈다.

제목에 쓴 것 처럼 가수는 네덜란드 여성 밴드 그룹인 'Maywood'이고 노래는 <I'm in love for the very first time>이다.


2. Maywood의 노래들 중 또 하나 기억나는 노래는...
<Give me back my love>라는 노래.. 이 노래는 이적의 <다행이다>의 초반 느낌과 아주 조금 비슷하게도 들린다. (뭐, 이적이 표절했다는 소리는 아님..그냥 초반 받은 느낌이 그렇다는 것...다분히 주관적..)



3. 아무튼 연달아 음악 포스팅을 올려본다.

요즘은 여성 컨추리 가수라 해야하나? 암튼 그런 느낌의 음악에 빠져있다. 뭐, 작년부터 빠져있는데 다른 노래에 또 눈이 번쩍 뜨이기 전까지는 계속 들을 듯...

그래서...이왕 올린 김에 노래 하나 더 올려본다. 예전에 유튜브에서도 제대로 된 동영상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보니 올라와 있더라... 가수는  Faith Hill  노래 제목은 <Mississippi Girl>..
그런데 올리려 보니 소스 공유가 안되어 있어서...우선 링크를 하나 걸고, 약간 영상은 흐릿하지만 그래도 멋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을 올려본다.

** Faith Hill의 Mississippi Girl 공식 뮤직 비디오 바로가기...(클릭)

** 라이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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