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는 민주주의 사회의 개념이다. 특정 계층이나 세력에 기반한 정당 혹은 개인이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으면 일정 기간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위임받는 시스템 말이다. 한국의 대통령은 전 세계 어느 나라 위정자보다 절대적인 권력을 갖지만, 임시직 고위 공무원이다. 약속한 기간이 끝나면, 때로는 위임받는 기간 안에라도 신뢰가 깨질 정도의 잘못이 드러나면 계약은 종결된다. - <러시아는 왜 그럴까?>, 벨랴코프 일리야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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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인기는 지지가 아니라 충성에 기반한다. 러시아에서 대통령은 절대 권력의 최고 수반, 황제 이미지에 가깝다. 러시아 사회는 권력자에게 관대하다. 권력에 대한 두려움이나 러시아 특유의 서열문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황제가 있는 제국, 위아래가 뚜렷한 공산주의 시스템에 익숙한 사회 문화 탓에 권력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대 - <러시아는 왜 그럴까?>, 벨랴코프 일리야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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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은 지도자에게 있다고 믿는 사고방식, 국민은 지도자의 뜻을 따르는 거지, 뭐라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 <러시아는 왜 그럴까?>, 벨랴코프 일리야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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