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그는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다고 할 수 있으며, 그의 삶에서 얻어낼 수 이는 총체적인 지혜가 그의 삶에 대한 회고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대학 시절을 돌아보면서 “경제학과 정치학, 윤리학, 혹은 논리학을 전체의 일부로 바라보지 않으면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교육의 가치에 대해 “지식은 물론, 과거의 위대한 지혜를 배워 얻게 되는 우리 삶의 평범한 철학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그는 실용적인 지식과 정보뿐만 아니라 고대 철학이나 언어 교육도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될 기본 과정으로 파악했다. 그것은 곧 생각하는 능력, 인간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덕목이나 역량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이런 지론은 그의 삶의 궤적, 그러니까 그의 이력이 그 중요성을 고스란히 증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사실상 투자와 경제의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과 사회, 국가에 대한 총체적인 저자의 생각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