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del and the Drifter

여기서 the Drifter란 모델 뒤에 보이는 그림인데,
그걸 몰랐는지 부유하는 모델이라 번역해 놓은 걸 본 적이 있어요. (인터넷 뉴스 기사에서)
굿 윌 헌팅을 선의의 사냥이라 번역하는 것과 비슷하죠? ^^;

 


바로 이 그림이 The Drifter

 

 

 

 


Only the Deepest Red

 

 

 

 

 



Beautiful Dreamer (study)

 

 

 

 



럭키 세븐



와 똑같다.. ^^

 

 

 

 

 



Night in the City

 

 

 



Sweet Bird of Youth (Study)

 

 

 

 



Young Hearts

 

 

 

 



Oh Happy Days

 

 

 

 

 

 


Narcissistic Bathers




 

 

 

 



Very Dangerous Beach

 

 

 

 



Road to Nowhere

 

 

 

 

 



Incident on the Promenade

 

 

 

 

 



The Cigar Girl

이 그림 마음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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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8-21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eautiful Dreamer (study) <---요거이 제 모습인 줄 알았다는....(퍼버벅!!!)

panda78 2005-08-2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ㅡㅡ^ 진주님, 사진-- 사진---- 올려 주셔요-------

야클 2005-08-2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페이퍼에 올라 오는 그림들 보면서 그림 보는게 참 즐거워졌어요. 제대로 공부해 보려고 책도 몇권 주문했어요. 이 그림도 좋네요. ^^

panda78 2005-08-22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야클님, 저도 페이퍼 보면서 그림책 사기 시작했어요. 그게 한 권 사니 열 권 사게 되고... 참 끝이 없더라구요.
베트리아노 그림을 워낙 좋아라해서(아마 처음 본 건 알라딘 서재에서였을 거에요. ) 함 주루룩 올려야지, 하고 있던 차에 [부활하는 남자들]에서 몇 번이나 언급되길래 맘먹고 올렸어요. ^^ 좋다 하시니 뿌듯합니다. 히히-

검둥개 2005-08-22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oad to Nowhere는 꼭 X-file의 멀더와 스컬리 같으네요. ^^;;;
(으하하, 나 정말 명화를 보며 왜 이러지? =3=3=3)

panda78 2005-08-2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진짜요! 중절모만 빼면 딱 그 분위기네요! >ㅂ<

비로그인 2005-08-22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맙소사.. 그림 너무 멋져요..;;;

panda78 2005-08-2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 - 비숍님, 감사합니다! 비숍님 감탄에 힘입어 마저 올리도록 하지요. ^ㅂ^

히피드림~ 2005-08-22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너무 좋아요. 특히 The Drifter.
가방든 저 남자를 단순히 The Traveler 라고 표현하지 않고 The Drifter라고 표현한 것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네요.^^

히피드림~ 2005-08-22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서 담에 제 서재 메인 이미지로 쓸래요. 감사, 꾸벅(__)

panda78 2005-08-22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참. 너무 기뻐요. ^^ 베트리아노 그림을 세 번이나 올렸는데도 댓글이 없어서 나만 좋아하나봐 훌쩍 했는데.. ! 펑크님, 저도 감사합니다. 꾸벅!
 

 


약간 스네이프 교수같기도... ^^;;

 

 

 





베트리아노가 있는 방

 

걸려있는 그림은,



Sweet Bird of Youth 이군요. ^^

 

 


노래하는 집사 가방

 



노래하는 집사 우산

 

 



노래하는 집사 컵

 

 

 



왈츠추는 사람들 가방

 



죽은 제독을 위한 비가 컵



Elegy for a Dead Admiral

이 그림도 아주 유명하지요. ^^
꼭 한 번 이렇게 해 보고 싶어요.

 

 



빌리 보이즈 마우스패드

 



The Billy Boys

이 그림도 멋있지요? ^^

 

 



베트리아노 머그 셋트.

맨욋쪽의 윗쪽 그림은 이미지를 못 찾겠어요. 네이비 정장을 입은 남자라는 그림인데..

 

 

 

윗쪽 중간의 컵은



Pendine Beach 구요.

 

 

 

 

 

윗쪽 맨 오른쪽 컵의 그림은 역시나 아주 유명한





Mad Dogs 네요.  ^^

 

윗쪽 줄은 다 봤구요. 아래쪽 줄 컵의 그림들을 보자면,

아래쪽 맨 왼쪽의 그림은



Mr. Cool 이군요.

 

 

 

 

아랫줄 중간의 그림은 위의 마우스 패드와 같은 빌리 보이즈구요.

아랫줄 맨 오른쪽 컵의 그림은



Bluebird at Bonneville 이네요. ^^

 

 

 

 

 


The Picnic Party

 

 








 요렇게 엽서로 만들어서 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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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s Dreams

 



 

 

 

 


Star Café

 

 

 

 

 

 

 


One Moment in Time

 

 

 

 

 

 

 

 


In Thoughts of You

 

 

 

 

 

 



A Date with Fate

 

 

 

 

 



Bird on the Wire

 

 

 

 

 

 

 



Drifters

 

 

 

 

 

 

 

 



Just Another Day

 

 

 

 

 

 

 



Models in the Studio

 

 

 

 

 

 

 



Models In The Studio 2

 

 

 

 

 

 



Artist and Model

 

 

 

베트리아노에 대한 글 두 번째

필름 느와르적 그림



 

 

현대인의 고독을 그린 작가로 에드워드 호퍼를 얼마전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다른 느낌을 받는것은 잭 베트리아노Jack Vettriano 그림에서 50년대의
영화속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필름 느와르적 분위기도 엿보입니다

 

호퍼의 그림에서 받는 적막감이나 고독 그런것들이 이 그림에서는 상투적이고 보편적인 고독으로 엿보입니다.  이런 글은 조심스럽지요, 이것은 제가 보는 주관적 느낌 이니까요,,

호퍼의 적막한 그림, 고갱의 생명력 넘치는 그림, 고흐의,, ,마티스의 기다림의 미학, 같은 그런것은 느껴지진 않지만 너와 내가 지구의 한켠에서 그 느낌을 공유하는 보편적 그림이 주는 대중성 때문에 이 화가의 그림값은 소더비 경매에서 고흐 그림을 제치고 거액(16억)에 팔렸다고 합니다.

친숙한 보편적 고독은 문득 화장실 거울에 비쳐진 모습을 볼때, 때로는 무언가 골똘히 일하고 난뒤 엄습하는 고독감,, 군중속에서의 알수없는 고독감같은 그런 친숙함을 느낄수 있는것을 보편적 고독이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베트리아노 그림에는 발칙한 퇴폐적 미감이 있습니다. 현대는 이 발칙한 감각이 전달되지 않을 때 오히려 소금 안 친 생선살처럼 심심한 무료함을 또한 견딜 수 없어 합니다.

아무튼 이 화가는 그림으로 돈을 잘 버는 화가로 소문이 나 버렸습니다. 그도 의기양양하게 영국 BBC 방송에 나와 기염을 토했습니다.

"나는 아방가르드니 뭐니 하는 것은 모른다. 그림을 그릴 때 나는 스스로 영화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머릿속에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연출한 게 내 그림이다. 그것은 도피이자 노스탤지어다." 라고 말했습니다.

잭 베트리아노(Jack Vettriano)는 아카데믹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시골에서 1951년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학업을 중단할 정도로 가난했는지 16세에는 광부가 되었지요,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베트리아노가 21살 되던 해 여자친구가 선물한 물감도구를 받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열심히 그림을 그렸던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 슬슬 그림을 팔기 시작 했다나요. 이름도 어머니의 예명 베트리아노로 바꾼 것도 이즈음이고요 (그는 이름을 바꾸어서 출세를 했을까요?)
대중화가로서 베트리아노의 명성은 금방 퍼졌습니다. 그림값은 폭등했구요,

그러나 그는 미술 평론가로부터 평론조차 거부당하는 냉대를 받은 화가이기도 했습니다. 소위 이발소 그림 이라는 것이지요.

런던의 제대로 된 화랑에서 전시회 한번 제대로 못한 그였지만, 조금씩 평론가들도 인식을 누그러뜨리고, 리처드 콕(평론가)은 "그의 그림은 쉽고 편안하다. 그래서 평론가로서 그의 그림은 평가할 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클래식이 있으면 대중가요가 있듯 그의 그림도 문화현상의 하나"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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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 번 잭 베트리아노 그림을 모아서 올려 보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얼마 전에 읽은 [부활하는 남자들]에도 잭 베트리아노 이야기가 나오길래
이 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

..."추상적이고 격렬한 작품은 팔리지 않아요.
사람들이 많이 사는 이런 우편엽서나 인쇄물에는 잘 안 쓰이죠."
"무슨 뜻이야? "
힌즈는 우편엽서를 꺼내 그녀에게 흔들어 보였다.
"이런 게 큰 돈이 되는 거예요. 축하엽서, 액자에 들어가는 판화, 포장지......
잭 베트리아노에게 물어봐요."
"잭 베트리아노가 누군지 알면 물어보지."
그러고는 쉬번은 생각했다. 도미니크 만이 잭 베트리아노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었나.....
"잭 베트리아노는 화가예요. '해변에서 춤추는 연인들'. "
"그 그림 본 적 있어."
"당연히 그럴 거예요. 베트리아노는 그림보다 엽서나 카드 같은 것에서 아마 더 많은 돈을 벌 걸요."
p.155-156

"마버 소유의 그림 중 하나가 없어진 것 같다는데요. 어떤 그림인지 아세요?
바로 베트리아노의 작품이에요....."
.....

"베트리아노의 초기 작품이에요.......
거울 속의 자기 뒷모습을 그린 자화상."

다만, 살해당한 화상의 집에서 사라진 베트리아노의 그림은 아쉽게도 찾을 수가 없네요.

예전에 올린 그림들도 많지만, 시간이 꽤 지났으니 중복되더라도 주욱 올릴게요. ^^
즐겁게 봐 주시길 바래요-

 


바로 이 사람!



 

 


자화상

 

 

 

 

 



'해변에서 춤추는 연인들' 이란 이 그림을 말하는 것 같아요.
The Singing Butler

 



이런 식으로 포스터나 엽서로 제작.

 

 

 

 




Waltzers

 

 

 

 

 



DANCE ME TO THE END OF LOVE

한때 대문그림으로 쓰기도 했어요. 정말 우아하죠. ^^

 

 

 

 

 


Tango Dancers 2

이 그림은 이미지 검색하면서 처음 봤어요. 얼굴이 직접적으로 나오니까 덜 멋지네요. ^^;

 

네이버에서 펌. 원출처가 분명치 않네요.


욕망을 그리는 화가, 잭 베트리아노

Jack Vettriano의 그림 인생의 시작은 그리 평탄치 못했습니다.

1951년 스코틀랜드의 동부 해안 마을 출생.

열 여섯의 나이로 광부가 되기 위해 학교를 떠나

스물한 살 때 양친이 선물해준 물감으로 처음 그림을 그리고

여가 시간에 혼자 독학을 했습니다.

 

그 후 그의 그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4년의 세월이 지났지요

정확히 37세의 나이에 세상에 선보인 두 점의 그림이 시작이었습니다.

이미 결혼을 하고 직장과 집을 구하고 정착했던 그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 것은.

그의 야망에 대한 압박으로 결혼은 파경을 맞았고,

직장은 그만뒀고,

스코틀랜드를 떠나며

Jack Hoggan(어머니의 처녀때 이름을 따서 지은)이라는 이름도 버렸습니다.

 

그의 그림에는 그가 살아왔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정작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이지만 스코틀랜드에서는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환경을 경멸했으며,

간절히 떠나고 싶어했던,

art college 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고도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던,

그래서 선물받은 물감으로 Vincent Van Gogh와 인상파 작가들의 그림을 베끼며

스스로 그림을 배워나갔던,

그림을 팔아보기까지 20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해마다 200,000 파운드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영국에서는 Gogh보다 더 많은 포스터가 팔리며,

대중으로부터 환영받고,

그래서 정작 평론가들에게서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작가.

그가 바로 잭 베트리아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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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lady 2005-08-0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잭 베트리아노는 귀족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가난한 화가였다고 하네요

panda78 2005-08-07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Laika 2005-08-07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해변에서 춤추는 연인들' 은 많이 봤는데...

panda78 2005-08-07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머그도 있고 우산도 있더라구요. 얼마나 갖고 싶던지..
원제는 노래하는 집사랍니다. ^^

이매지 2005-08-0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같네요 -

panda78 2005-08-0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그렇기도.. ^^ 영화 스틸 컷 같기도 하구요. 그죠?
저는 이 화가 참 좋아합니다.
 




 

 

 

 

 

 

 

 

 



 

 

 

 



 

 

 

 


 Christmas Day Morning

 

 

 


 Suzanne and another

 

 

 

 



 

 

 

 



 

 

 

 



 

 

 

 


 Letter writing

 

 

 






 

 

 

 

 

 

 

 

 

 

 

 

 

 

 

 

 

 

 

 



 

 

 

Our 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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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5-30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네번째 그림이 젤루 좋아요. 아으아으 사려다 말았던 타쉔 포트폴리오 생각이 자꾸 나네요 ㅜㅜ

panda78 2005-05-30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른 다음 가난하게 사는 게 인간의 길이라고 부리님이 말씀하셨어요. ㅋㅋ

panda78 2005-05-30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스 경감의 [숲을 지나가는 길]에도 이 사람 얘기가 한 번 나오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던지.. ^^

하이드 2005-05-31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나요?!

panda78 2005-05-3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종된 스웨덴 여자 엄마 집에 찾아가는 장면에서요, 칼 라르손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