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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빅토리안 13
모토 나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엠마]와는 그 느낌이 꽤나 다르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다. 정말 로맨스 소설(그것도 할리퀸같은 빈약한 것이 아니라 두툼한 장편 로맨스)을 그대로 만화로 옮겨놓은 듯한 그림이다. 13권까지 나왔고 아직 완결은 안 되었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만화도 좋아하실 듯.

목사의 딸이지만 가난한 가정형편 탓에 가정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 여 주인공과, 그녀에게 대쉬하는 수많은 남성들과,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우여곡절들. 요약해서 적어놓으니 그야말로 전형적인 설정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독특한 부분도 꽤 있고 캐릭터들도 개성이 뚜렷해서 예상보다 재미있다. 그다지 마음에 드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무도회장에 온갖 아름다운 드레스들이 팔락거리는 광경이야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으니.  가볍고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읽고 싶으시다면 한 번 보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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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천재패밀리 11 - 완료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노다메 칸타빌레(이후 노다메)>의 작가 니노미야 토모코의 첫 장편입니다. 이 책은 나왔을 당시, 그 재미에 비해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노다메의 엄청난 인기로, 요즘 재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해서 기쁩니다.

노다메에서도 등장인물들이 죄다 아주 개성강한 인물들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도 정말 개성만점의 인물들이 마구마구 등장합니다. 예를 들자면 천재를 소재로 한 다른 만화에서 대개 천재는 머리는 아주 뛰어나지만 다른 쪽으로는 아주 둔한 순둥이거나, 모든 면에서 우수하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친구가 주위에 없는 외로운 아이인데 반해
이 만화의 주인공 천재 소년 나쯔키는 '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주 재수없는(ㅎㅎ) 성격의 고등학생입니다. 게다가 나이에 비해 10년은 늙어보이는 외모까지.

그리고 어쩐지 <레볼루션 No.3>의 야마시타 군이 떠오르는, 최고의 조연 아리요시! (이 캐릭터가 그나마 가장 노다메에 근접하게 별난 것 같네요. ㅋㅋ)

통통 튀는 개성의 등장인물들이 이리 엮이고 저리 엮이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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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uko 2004-08-2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거 재밌나요? 노다메를 신나게 읽고 났더니 동생이 이것도 권하더라구요. 당장 신랑 몰래 빌려 와야 겠군요.(만화책 보면 엄청 구박을 한답니다 ㅜ.ㅠ)

비로그인 2004-08-2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렇지 않아도 <노다메 칸타빌레> 이후에 보려고 하던 만화책이었어요.
[바,반갑습니다;;]

panda78 2004-08-29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가워요! 그런데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 티티님이라 하면 되려나요? ^^;;;;

비로그인 2004-08-29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무렇게나 부르셔도 됩니다-ㅂ=
[심지어 galactic titi와 전혀 상관없는 발음이라도 상관없어요;;]

michelle 2004-11-18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니노미야 너무 좋아해요. 작품에 등장하는 게으르고 이상한 케릭터들도 넘 좋고요. 노다메랑, 천재주식회사, 그린 말고 또 국내발간된 책 있음 알려주세요.
 
얼음요괴 이야기 21
스기우라 시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스기우라 시호의 신작 <실버 다이아몬드 1>을 읽고 문득 생각이 나서 24권을 몽창 빌려왔다. 한 권 한 권 나올 때마다 챙겨보는 것도 좋지만, 완결된 것을 한꺼번에 읽는 기쁨에 비할까. 몇 시간이나마 현실과 다른 세계에 푹- 빠져 있었다.
남자 x 남자의 커플링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지도 모르지만, B&B류의 야오이물은 아니니 그리 부담갖지 않고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인간이 신에 의해 창조된 생물이라면, 요괴는 암흑에서 생겨난 것. 인간과는 대극에 위치한 것. 존재할 가치조차 없는 것.  사원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마음을 가진 요괴도 있다. 사람을 죽이는 사람도 있다.  

요괴와 인간. 요괴는 악한 것, 인간은 선한 것. 요괴와 인간은 공생할 수 없는 것.
그러한 흑백논리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존재도 당연히 있게 마련.
따라서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두 눈으로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인지 요괴인지가 아니라, 하나하나를 판별하는 것이.

현실에서 요괴를 만나고 그 요괴가 선한지 악한지,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가려내야 할 일은 없겠지만,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흑백 논리를 사용하지 않고, 하나하나를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여전히 의미있는 원칙이 아니겠는가.

사족 : 개인적으로 레이크 시엘 바이스 엘의 이야기가 제일 가슴에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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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8-26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크 시엘 바이스 엘의 일화, 정말 눈물 나죠? 생긴 건 너무너무 흉측하지만 그 마음이 너무 깊게 전해져 와서 볼 때마다 엉엉 울어요..

꼬마요정 2004-08-26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너무 너무 좋아해요~~~^^
모두 남자인데... 하나만 나 주지...^^;;

panda78 2004-08-26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훗- 요정님, 누가 제일 마음에 드세요? 달라고 한다면 누구? 저는.. 글쎄.. 네이? ^ㅁ^
스따리님, 저두 볼 때마다 쪼끔씩 울어요. 무지 극적이죠! 가슴이 아릿해지면서 어느새 눈물이 핑- . 결국 행복해져서 참 기뻐요. ^^

털짱 2004-08-26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화라면 거의 다 봤는데 아직 못본 명작이 있었네요. 판다님 덕분에 좋은 책 알게되어서 기쁩니다. 좋은 만화가 얼마나 감동을 주는지 아직 알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손이라도 잡고 설명해주고 싶습니다.^^

panda78 2004-08-26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히히- 털짱님, 저도요. 만화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죠? ^ㅁ^
오늘은 <주식회사 천재 패밀리 1-11>과 <그린1-4>(둘 다 노다메칸타빌레 작가의 작품)를 읽었습니다. 주식회사 천재 패밀리도 무지 재밌어요, 추천!

mira95 2004-08-26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얼음요괴이야기 읽다 말았는데, 이유가 기억나질 않네요.. 요번주 토요일에 학교도 안 가는데 다시 빌려볼까나~~

panda78 2004-08-26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 뒷부분이 조금 늘어지긴 하지만.. 한꺼번에 보심 괜찮으실 거에요. 빌려 보세요 빌려 보세요- ^--^
미라님 학교도 한달에 한주 토요일에 쉬시나요?

mira95 2004-08-26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판다님.. 토요휴업일 시범학교랍니다...

panda78 2004-08-26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좋은 학교네요! ^ㅂ^
 
추억을 파는 식당 1
니시무라 미츠루 원작, 요시카이 칸지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던 음식은 왜 그리 맛있었는지, 길거리에서 50원 받고 팔던 직사각형의 오뎅(어묵.. 일까? 그때 그 오뎅은 오뎅일 수 밖에 없는데..)도 엄마가 튀겨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프라이팬 째로 놓고 먹던 김치볶음밥이랑, 김장하실때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받아먹던 김치속,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얇게 밀어 주전자 뚜껑으로 동그랗게 찍어내어 만들던 만두, 야채볶음밥을 동그랗게 말아 계란물을 묻혀 부쳐낸 일명 계란밥 등등...

다시는 그 음식을 못먹게 된다면 그 상실감은 대단할 것 같다. 그런 때를 위해, 이런 식당 정말로 하나쯤 있다면 좋겠다. 우리 엄마는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런 음식을 만들어주었어요. 그 맛은 이랬어요. 설명해주면 같은 음식을 척 만들어 주는 그런 식당이. 얼마전 출간된 <잊을 수 없는 밥 한그릇>과 같이 본다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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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5-22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만화를 보고는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할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미각은 변하기 마련인데, 어떻게 몇 십 년 전에 잃어버린 그 맛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는 건지.. 물론 그걸 위한 주인공들의 노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그런 식당이 있다면 어떻게든 찾아가보고 싶을 정도로요.
 
대사각하의 요리사 18
카와수미 히로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상당히 독특한 소재다. 그림은 순정만화가 아닌 것치고는 꽤 예쁜 편에 속한다. 주인공 코우 요리사가 프랑스요리를 주로 하는지라, 베트남이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정통 베트남요리는 그리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베트남과 프랑스 요리를 혼합응용한 요리도 자주 나오고, 등장인물들이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먹는 음식이 주로 베트남 요리라 조금은 베트남요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얼마전 리틀 사이공이라는 베트남 요리집에 다녀왔는데 퍼(포)와 쨔죠, 고이 꾸온 등 음식을 먹으면서 이 만화 생각이 많이 났다. 일본과 베트남의 외교관계 등 국제외교의 뒷모습을 슬쩍 들여다 볼 수 있는 것도 장점.(모두가 다 사실이라 착각해서는 안되겠지만.) 요리 한접시로 미묘한 외교문제까지 매끄럽게 해결된다.. 는 것은 환상이겠지만, 요리에 대한 코우요리사의 자세는 본받을 점이 있지 않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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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5-2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사각하의 요리사'는 소재가 워낙 제한적이라 이렇게 책이 계속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에 엉거주춤하던 그림체도 나날이 멋져지고(특히 음식 그림들이 정교해져서 좋아합니다) 스토리는 처음부터 꽤 무게가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퓨전 스타일 요리가 많이 나와서 늘 침이 한 바가지씩이랍니다. ^^

panda78 2004-05-22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정말 먹고 싶어지는 요리가 한 가득... 베트남 요리도 중간중간 조금씩 나오니까, 나중에 (언제? ㅡ.ㅡ;;) 베트남 여행갈 때도 꽤 유용하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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