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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은 애들이구요. 중권, 하권 입니다. (상태야 당연히 좋구요. ^^)

바꿔봐요-- (혹 하시면, 제목과 출판사는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상권도 드릴게요)

제가 등기로 보내드리고(등기비 부담)

제게 주실 책이 없으시면 제가 9000-10000정도 책을 알라딘에서 골라도... ^^;;

그럼 좋은 휴일 보내시구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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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30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0< 아싸!

panda78 2004-05-30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진 포기하고 있던 터라... ^_^;;;

panda78 2004-06-02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권이 " 제목과 출판사는 다르지만.. " 이라고 적었는데..
그 <악동 일기> 가 상권이랍니다.. 에궁.. 마음에 안드시나 봐요.. ㅡ.ㅜ
 

 

 

 

 

상태 좋-음

소개글을 보시죠.

소개글
소형 밴을 몰고 100여 일 동안 미국의 시골길을 따라 여행한 히트문이 잊혀져 가는 마을과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풀어 놓는다.

히트문은 아내와의 불화와 직장을 잃은 낙심을 떨쳐버리고 '나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잘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바람으로, 넓고 쉬운 고속도로가 아니라 좁은 국도를 따라 낯선 장소를 찾아나선다.

그가 찾아간 곳은 자칫 한눈을 팔면 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 십상인 마을들. 하지만 그는 깊은 통찰이 담긴 시선으로 이러한 도시에 의미를 부여했고, 거기에서 만난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서 터득한 지혜를 들려주었다.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파산상태였던 지은이가 여행을 통해 마음을 열고 삶의 통찰을 얻어가는 과정이 2권의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시골마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흑백사진이 군데군데 실려 있어 반갑다.

지금으로부터 20여 전 이야기지만, 시골길과 마을로만 다녔기 때문인지 퍽 오래전 이야기처럼 생각된다. 특히 고장마다 어려있는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을 소개한 점이 특색이다. 영문학박사이자 문학 교수였다는 이력은 인용되는 시를 통해 확인된다.

 

홍승면의 백미백상

 

 

 

본문을 잠깐 보시죠.

죽순 맛을 이러쿵 저러쿵 해설하고 강의하는 사람 앞에서는 나는 꿀먹은 벙어리다. 나는 죽순 맛의 기본은 씹는 맛이라는 원시적인 생각밖에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대밭에 가서 죽순을 현장에서 캐 먹어 본 경험이 없는 것이다. 현장에서 죽순을 캐 먹을 때는 그것을 썰어 회처럼 날로 간장에 찍어 먹으면 향기가 그만이라고 한다. 떫지도 않고 혀가 아리지도 않고, 굽거나 찌거나 하여간 현장에서 먹는 것이 최고인 모양이다.

최근 죽순은 비싸다. 1킬로그램당 얼마라는 것도 결코 싸지 않지만, 껍질을 벗기고 또 벗기고 나면 결국 먹을 것은 얼마나 남겠는지 생각하면 정말 비싸다. 다행히 죽순 통조림이 나돌고 있는데 이것은 과히 비싼 편이 아니고 계절의 구애를 받지도 않는다. 그러나저러나 기회가 있으면 직접 대밭에 가서 초여름을 씹고 싶다. - 본문 9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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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와 떠도는 사원 (상)입니다. 상태 좋구요. (별점도 높은 아이입니다)

그럼 알라딘의 소개글을 보시죠.

소개글
여러 면에서 <소피의 세계>와 비견될 철학자의 '지식소설'. 굳이 '지식소설'이라는 부제를 단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책은 철학과 사회 사상, 과학지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판타지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녹여낸 야심작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이 작가는 '어떻게 하면 어려운 철학, 사회 사상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할까'하는 고민에서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소피의 세계>가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권할만한 것이었음을 상기하면, 이 책 역시 그렇다. 오히려 <소피의 세계>보다 조금은 어렵고 범위도 방대해 학생들만 읽는 책이라 한정하는 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알도와 떠도는 사원>은 독일의 고등학생 '알도'를 주인공으로 5부까지 진행될 모험의 첫 단추다. 알도는 우주의 진리를 담은 '떠도는 사원'을 찾는 모험길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이성(理性)이 최고로 가치있게 여겨지게 되었으며, 그 한계는 무엇인지, 게놈 프로젝트 같은 과학적 수단들이 왜 '최고'만은 아닌지 배워간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은 자유와 사랑, 정의 같은 인간적인 가치들이라는 것도 배운다.

게다가 판타지, 혹은 SF 소설로서도 충분한 재미를 갖추었다. 인공지능 친구 레나를 데리고 있는 알도의 모험은 업그레이드된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 같기도 하다.

'알도 시리즈'는 환경위기를 다룰 2부 <알도와 침팬지 다니>, 가상현실 중독증 등을 다룰 <알도와 춤추는 레나>, 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알도와 태양의 나라>, 마지막으로 문화제국주의에 대해 알게 될 5부 <알도와 마지막 전사>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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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큰 판형의 양장본 동화책입니다. 뉴베리 상 수상작이구요.

상태는 좋습니다. ^^

알라딘 리뷰를 보시죠. 

"열 살 소녀에게 어느 여름이란,"
나이가 들면 많은 부분이 기억 저 한켠으로 밀려나지만, 모르긴 몰라도 아홉 살의, 열 살의, 열한 살의, 열세 살의 시간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을 겁니다. 어렸을 적엔 어른이 되어서보다 훨씬 많은 일들이, 게다가 신기하고 가슴 설레는 일들이 일어나게 마련이잖아요. 그 누구라도 말이죠. 아마, 주인공이 가넷과 같은 꼬마 아가씨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가넷은 그저 평범한 시골 소녀입니다. 조금은 고집스럽고, 소녀다운 허영심과 장난스러움을 지녔지만 담박한 마음을 품에 안은.

뉴베리 상을 받은 이 작품은 가넷과 꼭 닮았습니다. 평범한 서사가 주는 힘이랄까, 가넷은 글 바깥으로 톡하니 도드라지지도 않고 글 안쪽으로 푹 묻혀 있지도 않습니다. 열 살 소녀가 만들어내는 여름의 흔적들은 퐁퐁퐁 흐르는 시냇물의 흔적 같습니다. 엔라이트의 펜대는 양쪽으로 길게 땋은 캐러멜 빛 갈래머리를 졸졸 따르고 있죠.

아마도 지은이는 다시 한 번 열 살 소녀였던 여름을 지내고 싶었나 봅니다. 장면과 장면, 사건과 사건, 사람과 사람들을 묘사하는 글 언저리에는 조금은 느슨한 향수나 그리움이 묻어나거든요. 엔라이트는 그녀가 경험했고 경험하고 싶었던 갖가지 이야기들을, 정말이지, 즐거워하면서 썼구나 하고 자연스레 느낄 정도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예, 그 행복한 일들을 가넷이라면 마법 골무 탓이라고 하겠지요.

"이건 마법 골무야. 그래서 귀중한 거라고. 제이 오빠는 마법 따위는 없다고 하지만 그건 몰라서 하는 소리야. 이 골무에는 굉장한 힘이 있어. 이걸 주운 뒤로 모든 일이 일어났어. 바로 그 날 밤 비가 내려 가뭄이 끝났잖아! 그리고 곧바로 이 헛간을 지을 돈이 생겼고, 에릭 오빠가 숲 속에서 우리 가마를 보고 찾아 와서 한 식구가 되었지.

(...) 그리고 티미가 품평회에서 상을 받은 것도 빼놓을 수 없지. 내가 골무를 발견한 뒤로 그 모든 일이 일어났고, 하나같이 좋은 일뿐이었어! 나는 앞으로 올 여름을 골무 여름이라고 부를 거야." (본문 174~175쪽)

쿡, 이 책엔 마법 골무가 등장하기도 하고 등장하지 않기도 합니다. 가넷의 여름이 힘들고 괴로웠다면, 여느 여름처럼 지리하기만 했다면 물가 모래톱에서 주운 은골무는 그저 은골무였을 겝니다. 하지만 우리의 꼬마 아가씨가 지낸 즐겁고 행복했던 마법 같은 여름은 골무를 마법 도구로 바꿔놓았습니다. 오히려 가넷이 마법을 부린 셈이죠.

아, 그런 게 아니라구요? 진짜 마법 골무였다구요?
그래요,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 임지호(200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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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따끈따끈한 놈입니다

 

 

 

 

 

물만두 님의 리뷰를 읽어보세요. ^^;;

633페이지에 양장입니다. 13500원에 10% 마일리지로 샀구요.

바꿔보실 분 안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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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13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검은비 님이다! >0< 반갑습니다! *^^* 기뻐라----!
책 바꿔 보는 건, 그냥 말 그래도 교환해서(우편으로..)보자는 거에요.
다들 안보시는 책이나 내보내시고 싶으신 책들 있으실 것 같아서요.. ^^

panda78 2004-05-19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들어가서 다행입니다. 재밌게 읽으세요.. ^^
저는 검은비님이 보내주신 책 한창 즐겁게 읽고 있답니다. *^^*